독자로부터

기진 맥진 “당신은 기진 맥진한 상태인가?”라는 일련의 기사(한국어판은 1995년 1월 15일 호)에 대해 감사합니다. 저는 파이오니아로 봉사하고 있지만, 여러 달 동안 기력이 쇠약해지는 것을 느꼈으며 의욕을 잃어 왔습니다. 이 기사는 제가 개인적으로 적용해야 할 점 몇 가지를, 특히 다른 사람을 비평하려 하지 말라는 제안을 해주었습니다.

M. S., 독일

이 기사는 제게 특별한 기사였습니다. 결국 제 문제를 인정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부이자 네 아이의 어머니로서 할 일이 많답니다. 유감스럽게도 저는 가족에게서 고맙다는 말을 별로 듣지 못합니다. 이런 문제가 예민한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있는 문제임을 알게 되어 기분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이런 기사를 발행하는 일을 결코 중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J. M., 이탈리아

저는 피로, 열의 부족, 무력감, 절망, 권태를 느껴 왔습니다. 이 기사를 읽고, 이러한 감정을 갖게 만든 요인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해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리고 여호와와 그분의 조직이 이런 격려적인 기사를 실을 정도로 매우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Z. L., 미국

저는 기진 맥진한 상태가 되어 벧엘 봉사를 그만두었고, 나중에는 파이오니아 봉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장로로서 섬기는 일도 그만두기 일보 직전에 있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과거에 의사 소통을 하는 데 실패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부면을 개선시켜 왔으며, 정신 상태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E. R., 미국

다른 그리스도인 봉사자들도 이러한 문제를 인내하고 극복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격려가 되었습니다.

C. L., 스위스

미혼모 “청소년은 묻는다 ·⁠·⁠· 미혼모가 어떻게 자신의 상황에 가장 훌륭히 대처할 수 있는가?” 기사(한국어판은 1994년 10월 15일 호)에 대해 감사합니다. 귀지는 그릇된 행실로 인해 그러한 임신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귀지는 그 점에 역점을 두어 설명하여 그렇게 된 소녀들의 감정을 더욱 상하게 하기보다는, 실용적이고 도움이 되는 지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J. D., 미국

저는 10년 전에 홀어버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와와 그리스도인 부모의 도움으로 잘 생활해 왔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6년 동안 전 시간 봉사자로 일하다가 한 그리스도인 남자와 결혼하였는데, 그이는 현재 장로로 섬기고 있습니다. 저는 여호와의 자비와 친절을 통해 많은 유익을 얻어 왔으며, 이제는 제 경험을 살려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A. M., 미국

그 기사를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귀지가 묘사한 것과 똑같은 상황을 경험하였습니다. 현재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통찰력을 갖고 제 딸을 양육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C. R S., 브라질

코골기 “코를 고는가?”라는 기사(한국어판은 1994년 9월 15일 호)에서는 코고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였습니다. 그런데 귀지는 심하게 코를 고는 사람은 수면 무호흡 증세가 있는 것이라고 암시하였습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서 코를 고는 경향이 생깁니다. 또한 알레르기가 있거나 부비강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코를 골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심하게 코를 골면서 주기적으로 호흡이 끊겼다가 곧이어 헐떡거리거나 콧김을 세게 내뿜는 일이 있다면 그리고 낮에 졸리거나 피로가 온다면, 아마 수면 무호흡이 그 주범일 것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은 수술이 아니라, 압착 공기를 이용하여 잠자는 동안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하는 장치를 쓰는 방법입니다.

C. S., 미국

위의 해설에 감사 드리며 본지의 내용이 어떤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사과 드립니다. 의학계의 권위자들도, 이따금 코를 고는 것이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모든 의학적인 문제를 감안하여 볼 때,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의사의 검진이 필수적입니다.—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