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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왜 공부를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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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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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묻는다 ·⁠·⁠·

나는 왜 공부를 못할까?

“집에 가기가 싫었고, 부모님을 대할 면목이 없었어요. 또다시 여러 과목에서 낙제를 했거든요.” 제시카의 말입니다.a 열다섯 살인 제시카는 똑똑하고 예쁜 소녀입니다. 하지만 많은 청소년들처럼, 제시카는 성적표를 받을 때면 고역을 치릅니다.

학교 성적이 나쁜 것은 흔히 교육이나 자기 교사에 대한 무관심한 태도의 결과입니다. 그러나 제시카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제시카에게는 추상적인 개념을 파악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서 힘겨울 뿐입니다. 그러니까 자연히 수학 공부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제시카는 읽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다른 과목도 잘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한편, 마리아는 맞춤법을 제대로 따르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 집회에서 필기하는 노트를 늘 감추는데, 맞춤법이 틀린 것이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시카나 마리아나 지능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제시카는 사람들을 대하는 데 아주 능숙해서, 학우들 사이에 말썽이 생길 때면 학교에서 임명한 중개자 곧 문제 해결사로 일합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성적이 반에서 상위권 10퍼센트 이내에 듭니다.

문제는, 제시카와 마리아에게 학습 장애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아이들의 3에서 10퍼센트가량은 그와 비슷한 학습 장애가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생각합니다. 지금 나이가 20대 초인 타니아는, 주의력 결핍 활동 항진증(ADHD)이 있습니다.b 타니아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인 집회 때나 개인 연구나 기도를 할 때 아주 힘들어요. 주의를 집중하거나 심지어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지요. 봉사의 직무에도 영향이 있는데, 내가 한 주제에서 다른 주제로 너무 빨리 넘어가니까 아무도 따라오질 못하거든요.”

활동 항진 증세가 수반되지 않는 경우에는, 이 장애를 주의력 결핍증(ADD)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흔히 공상가들로 묘사됩니다. ADD가 있는 사람들에 관해, 신경학자인 브루스 로즈먼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들은 책 앞에 앉아 있기는 하지만 45분 동안에 배우는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무슨 이유로인가 그들은 집중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의학계의 연구원들은 이 문제가 생기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최근에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학습에 지장을 주는 다양한 장애와 무능력 사이의 경계가 늘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특정 장애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나 명칭이 무엇이든지—읽기나 기억이나 집중에 문제가 있든지 혹은 활동 항진이든지 간에—그 장애는 그 사람의 교육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이에 따르는 고통이 적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일 당신에게 학습 장애가 있다면, 어떻게 대처해 나갈 수 있습니까?

대처하는 데 따르는 도전

서두에 언급한 제시카의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읽기에 대한 장애를 극복하기로 결심한 제시카는, 여러 가지 책을 읽어 보려고 계속 노력하였습니다. 마음이 쏠리는 어떤 시집을 보게 되었을 때, 제시카는 전환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책을 또 구했는데, 역시 즐겨 읽었습니다. 나중에는 일련의 이야기 책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읽는 데 문제가 점점 줄게 되었습니다. 배워야 할 교훈은, 꾸준한 노력이 성과를 거둔다는 것입니다. 당신도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학습 장애를 극복하거나 적어도 그 방향으로 장족의 발전을 할 수 있습니다.—비교 갈라디아 6:9.

기억을 못하고 금방 잊어버리는 문제에 관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한 가지 중요한 비결이, “반복은 기억의 어머니”라는 격언에 들어 있습니다. 니키는 자기가 듣거나 읽은 내용을 혼잣말로 반복하는 것이 기억에 도움이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번 해보십시오. 당신에게도 도움이 될지 모릅니다. 주목할 만하게도, 성서 시대에 사람들은 혼자 읽을 때조차 소리내어 읽곤 하였습니다. 따라서, 여호와께서는 성서 필자인 여호수아에게 “너는 밤낮으로 그것[하느님의 율법]을 낮은 음조로 읽어야 한다”고 명하셨습니다. (여호수아 1:8, 「신세」; 시 1:2, 「신세」 참조) 소리내어 읽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했습니까? 그렇게 하면 두 가지 감각—청각과 시각—이 사용되므로 읽는 사람의 정신에 더 깊은 인상을 남기는 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시카에게는 수학을 공부하는 것 역시 너무 벅찬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시카는 수학 공식을 반복해 봄으로써—때때로 공식 하나에 반 시간씩이나 들여가며—그 공식들을 배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의 노력은 마침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므로 반복하고, 반복하고, 반복하십시오! 현명한 습관 한 가지는, 수업 시간에 듣거나 무엇을 읽을 때 요점을 적어 둘 수 있도록 늘 종이와 연필을 가까이 두는 것입니다.

공부에 전념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방과후에 남아서 교사들과 이야기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그분들을 잘 알게 되십시오. 당신이 공부하는 데 문제가 있지만 극복하려고 결심했다고 그분들에게 말하십시오. 대부분의 교사들은 기꺼이 도와주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사들의 도움을 얻어내십시오. 제시카는 그렇게 하여, 동정심이 있는 교사로부터 필요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집중하는 법을 배우라

스스로 목표와 포상 방침을 세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구체적인 목표—이를테면 숙제 한 가지를 끝내기—를 세우고 그 일을 한 다음에 텔레비전을 켜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기로 한다면, 집중할 의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세우는 목표는 반드시 합리적인 것이어야 합니다.—비교 빌립보 4:5.

때로는 주위 환경을 건설적으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니키는 더 잘 집중하기 위해 교실의 앞쪽, 교사와 가까운 곳에 앉을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제시카는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와 함께 숙제를 하는 것이 유익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지 방을 아늑하고 쾌적하게 하는 것도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덜 부산해지려면

활동 항진의 경향이 있다면, 공부하는 것이 몹시 괴로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의 말은, 활동 항진의 방향을 신체적인 운동 쪽으로 쏠리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는 이렇게 지적합니다. “새로운 것을 습득하고 옛 정보를 기억하는 각 사람의 능력은, 유산소 운동(有酸素 運動)을 통해 오게 되는 뇌 속의 생물학적 변화에 의해 향상된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 따라서 적당한 양의 운동—수영, 달리기, 구기, 자전거 타기, 스케이트 타기 등등—은 신체와 정신 양쪽에 유익할 수 있습니다.—디모데 첫째 4:8.

학습 장애에는 으레 약을 처방합니다. ADHD에 걸려서 각성제를 투여받아 온 청소년들 중 70퍼센트 정도가 반응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약물 치료를 받아들일 것인지의 여부는, 당신과 부모가 장애의 심각성과 부작용의 가능성 및 기타 요인들을 고려한 후에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자중심을 유지하라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감정적인 문제라고 여겨지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 감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부모와 교사들로부터 끊임없이 꾸지람과 비난이 쏟아지는 데다가, 학교 성적은 형편없거나 시원찮고, 친한 친구도 없다면, 쉽게 자중심이 실추될 수 있습니다. 일부 청소년들은 이런 감정을 뒤로 숨긴 채 겉으로는 화를 내며 위협적인 행동을 합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해서 자중심을 잃을 필요는 없습니다.c 학습에 문제가 있는 청소년들과 일하고 있는 한 전문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목표는 생활에 대한 그들의 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나는 바보야, 나는 아무 것도 제대로 할 수가 없어’라는 태도에서 ·⁠·⁠· ‘나는 문제를 극복하고 있고, 그래서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걸 할 수 있어’라는 태도로 말입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태도에 관해서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겠지만, 당신 자신에게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제시카가 그렇게 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하는 말과 욕설에 따라 나 자신을 판단했을 때는, 학교에서 도망가고만 싶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애들이 뭐라고 하든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힘들고 또 계속 나 자신을 일깨워야 하지만, 효과가 있답니다.” 제시카의 말입니다.

제시카는 또 한 가지 현실과 맞부딪쳐야 했습니다. 그의 오빠는 전 과목에 수를 맞는 우등생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내 자중심이 짓밟히곤 했는데, 그러다가 비로소 나 자신을 오빠와 비교하지 않게 되었지요”라고 제시카는 말합니다. 그러므로 당신 자신을 동기들과 비교하지 마십시오.—비교 갈라디아 6:4.

신뢰하는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것 역시 사물을 올바른 시각으로 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다운 친구는 당신이 개선하려고 노력할 때 충성스럽게 당신 곁을 지켜 줄 것입니다. (잠언 17:17) 반면에, 거짓된 친구는 당신을 깎아 내리거나 당신 자신에 대해 당치않은 과대 평가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친구들을 주의 깊이 선택하십시오.

당신에게 학습 장애가 있다면, 아마 시정을 받는 일이 다른 청소년들보다 더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기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지 마십시오. 징계를 경건한 관점에서, 큰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십시오. 부모가 베푸는 징계는 그들이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최선의 유익을 원한다는 증거임을 기억하십시오.—잠언 1:8, 9; 3:11, 12; 히브리 12:5-9.

참으로, 학습 장애가 있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생산적인 생활을 해나갈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가질 훨씬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지식이 충만하고 정신과 몸의 모든 장애가 치료될 의로운 신세계를 가져오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사야 11:9; 계시 21:1-4) 그러므로 여호와 하느님과 그분의 목적에 관해 더 많이 배우고 그 지식과 일치하게 행동하려고 결심하십시오.—요한 17:3.

[각주]

a 일부 이름들은 가명임.

b 본지 1994년 12월 1일 호의 “다루기 힘든 아이를 이해하는 일”이라는 일련의 기사와 1983년 8월 15일 호의 “당신의 자녀는 학습상의 문제가 있는가?” 기사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c 본지 1983년 7월 15일 호에 실린 “청소년은 묻는다 ·⁠·⁠· 어떻게 자중심을 길러 나갈 수 있는가?” 기사 참조.

[13면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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