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렉
(Peleg) [나뉨]
셈에서 아브라함 사이의 계보에 나오는, 에벨의 아들이자 르우의 아버지, 따라서 예수의 초기 조상. 벨렉은 239년(기원전 2269-2030년)을 살았으며, 대홍수 후 70가족 가운데 하나의 시조이다.—창 11:16-19; 대첫 1:24-27; 누 3:35.
벨렉의 이름이 그렇게 지어진 것은 “그의 날에 땅이 나뉘었기 때문이다.” (창 10:25; 대첫 1:19) 이 구절들의 본문은 이 주목할 만한 나뉨 즉 분리가, 대홍수 100년 후인 벨렉의 출생 시에 있었다고 알려 주지 않고 단지 “그의 날에” 있었다고 알려 준다. 만일 그 이름이 출생 시에 그에게 붙여진 것이라면, 그것은 바벨탑에서 언어가 혼란해짐으로 인해 흩어지는 일이 있을 것임을 예언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창 11:1-9. 역시 예언적 의미가 있는 노아라는 이름(아마도 ‘쉼, 위안’이라는 의미) 비교, 창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