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나뉘어진 때’
◆ 성서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그의 시대에, 신세] 세상이 나뉘었음이[라.]” (창세 10:25) 우리가 성서에 근거하여 판단해 볼 때, 이 나뉘는 일은 여호와께서 ‘바벨’ 건축자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시어 그들을 흩어지게 하신 일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창세 11:1, 7) ‘벨렉’이라는 이름은 “나누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유의해야 할 사실은 그 나뉘는 일이 그의 출생시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의 시대에”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만일 그가 태어날 때에 ‘벨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면, 그의 이름은 그의 생애 중 일어난 대분열에 대한 예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