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엄 뒤에 숨은 뜻
『타인을 위하여 보증이 되는 자는 손해를 당하여도 보증이 되기를 싫어하는 자는 평안하니라.』 『너는 사람으로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중이 되지 말라.』
돈을 꾸는 것이나 꾸어주는 것은 「솔로몬」시대에 있어서 보통지사였읍니다. 투기업자들은 비싼 이자로 기금을 꾸어줄 기회와 책임을 지며 보중을 설 기회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읍니다. 한 사람이 그러한 보증을 설 때에는 손을 잡는 행동으로써 표시되었읍니다. 나그네가 돈을 꿀 수 있도록 그를 위하여 당신이 『보증자』가 될 때 나그네가 당신을 속일 가능성이 있을 것이며, 그는 자기가 꾼 돈 갚을 의무를 당신에게 남겨 놓을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와 관련하여 그의 마음에 특히 자기 아들인 「르호보암」을 두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만일 명백한 상속자가 아첨을 통하여 그의 관대함을 이용하는 식객을 허용한다면 그의 왕족의 상속은 어리석게 주관되는 것이 될 것이며 백성들은 나쁜 본을 보게 될 것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