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상징적 여자가 법적 소송에서 승리하다
1. (ㄱ) 성경 시대와 같이 오늘날도 나라나 조직이나 성원들을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ㄴ) 예레미야 51:36의 법적 소송에 있어서 『어머니들』 그리고 『자녀들』 이라고 한 말 가운데는 무엇이 포함되어 있읍니까? (ㄷ) 이 소송을 연구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왜 중요합니까?
어떠한 조직의 성원이나 한 나라의 백성을 상징적으로 그 조직의 자녀라고 부르는 것은 보통 있는 일입니다. 따라서 한 조직이나 나라를 상징적으로 『어머니』라고 부르며, 그 조직이나 나라를 세운 자 즉 창설자를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성경 시대에도 이와 같은 습관이 있었읍니다. 「이스라엘」 나라의 수도였던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백성의 어머니로 보았읍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세우신 여호와 하나님은 나라의 아버지였으며 따라서 그 조직 즉 어머니 성읍인 「예루살렘」(즉 「시온」)의 『남편』이었읍니다. (이사야 54:5, 6) 그리고 「예루살렘」의 적수가 되는 조직은 「바벨론」이었는데 그것도 역시 「바벨론」 거민의 어머니로 보았읍니다. 그것은 큰 종교적 「바벨론」인 『음녀』 조직을 예표하였읍니다. (이사야 47:1, 8, 9; 계시 17:1-5) 이 상징적 두 『여인』은 오랫동안 원수가 되어 왔으며 특별한 때에는 법적 소송까지 전개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미가 7:8; 예레미야 51:36) 이 성경 시대의 법적 소송을 고려하는 목적은 이 소송이 실지 심문되고 판결되었으며 그 결과 거기 포함된 자들에게 매우 심각하고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사실과 동시에 그 사건이 예언적 중요성을 띠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 나타난 배역들은 오늘날 더 큰 것을 모형하고 있으며 전체 사건의 발전과 결과는 오늘날 지구상에 있는 각 개인의 생명에 대하여 큰 영향을 끼칠 큰 사건들의 축소판으로 볼 수 있읍니다.
2. (ㄱ) 「예루살렘」은 무엇을 상징하며 「바벨론」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ㄴ) 상징적 「예루살렘」(즉 「시온」)과 상징적 「바벨론」 사이에는 어떠한 분쟁이 있었읍니까?
2 법적 소송에 나오는 두 여인 중에서 하나는 고대 「바벨론」 성읍입니다. 후에 이 잡지는 그 성읍이 오늘날 모든 나라에 큰 영향을 끼쳐온 큰 거짓 종교 제국을 예표하였다는 것을 알려 줄 것입니다. 두 여인 중에서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성읍 「예루살렘」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천적 조직을 전영하였으며 땅에서는 그의 기름받은 증인들에 의하여 대표되고 있읍니다. 이 그리스도인 증인들은 그 조직의 성원이며 자녀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천적 왕국에 의하여 장차 이 땅이 통치받게 될 기쁜 소식을 선포하고 있읍니다. 역사가 증명하듯이 여호와의 증인들은 이 세상 거짓 종교로부터 계속 반대를 받아 왔읍니다. 천국 복음 전파가 반대를 받은 것을 뒤밟아 보면 세계 종교적 지도자들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거짓 고발과 비방으로 여호와의 증인들을 억압하고 공적으로 핍박을 가져 오게 하여 왔읍니다.
「바벨론」이 고발되다
3. (ㄱ) 「시온」의 자녀들은 어떻게 사로잡히게 되었읍니까? 그들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바벨론」에게 팔려 사로잡히게 된 이상 「시온」은 어떠한 근거로 「바벨론」에 대하여 법적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읍니까?
3 기원 전 539년이 가까와 올 때와 그 해에 「시온」은 어떻게 「바벨론」과 법적 소송을 갖게 되었읍니까? 하나님께서 「시온」의 자녀들을 「바벨론」에 팔았기 때문에 그들은 「바벨론」에 사로잡혀 갔읍니다. 그러나 그들이 팔려간 것은 돈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거슬린 죄 때문이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사로잡힘이 70년이 되리라고 하였고 그들이 명령대로 안식을 지키지 않아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말미암아 더럽혀진 땅으로 하여금 안식을 누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읍니다. 그러나 법적 소송을 할 만한 이유가 어디 있읍니까? 그것은 사실이지만 「시온」은 「바벨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점에서 법적 소송을 할 수 있었읍니다. (1) 「바벨론」은 「시온」의 자녀들을 사로잡아갈 때에 지나치게 잔인하였다. (이사야 14:3-6) (2) 「바벨론」은 지정된 70년이 차더라도 그들을 해방시키려는 생각이 전혀 없이 그들을 영원히 사로잡아 두려고 하였다. (이사야 14:17) (3) 가장 큰 원인은 「바벨론」이 승리한 것을 거짓 신 「마르덕」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는 신이 아니며 마귀의 종이며 「바벨론」을 세운 그들의 조상 「니므롯」을 대표하는 우상에 지나지 않았읍니다. 「바벨론」은 함락되는 날 밤에 여호와께 대항하여 극도로 교만하였으며 파괴시킨 성전에서 가져 온 기명들을 더럽힘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에 모독을 가져 왔읍니다.—다니엘 5:1-4.
4. 이 점에 대하여 독자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며 그 이유는?
4 이 소송에 있어서 그것이 오늘날 얼마나 중요한지를 충분히 이해하기 위하여 독자들은 성경 예레미야 51 장 34절로부터 64절 까지의 서른 한 귀절의 짧은 이야기를 읽음으로써 많은 이익을 얻을 것입니다. 이 귀절은 이 기사의 다음 항목들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더 분명히 이해하게 해 줄 것입니다.
심판관은 편벽됨이 없으시다
5. (ㄱ) 「이스라엘」 백성의 아버지 되시는 여호와께서는 그들에 대하여 편벽됨을 나타내지 않을 것입니까? 그 이유는? (ㄴ) 이 법적 소송의 모든 면을 명심하는 것이 우리에게 왜 유익할 것입니까?
5 법정 소송은 우주의 최고 법정의 위대한 재판장 여호와 하나님께 가져 왔읍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의 아버지였으나 그의 재판은 확실한 근거가 없이는 「바벨론」에게 불리한 판단을 하시지 않읍니다. 그는 자기의 공의로운 성품과 일치하여 편벽됨이 없는 재판을 하셨읍니다. 우리는 그의 재판을 큰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으며, 후에 현대적 큰 「바벨론」인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6. 예레미야 51:36에 「시온」에 대하여 어떠한 보장이 주어졌으며 「모세」는 이 원칙을 어떻게 말하였읍니까?
6 예레미야 51:36-38에 여호와께서는 「시온」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내가 네 송사를 듣고 너를 위하여 보수하여 그 바다를 말리며 그 샘을 말리리니 「바벨론」이 황폐한 무더기가 되어서 시랑의 거처와 놀람과 치솟거리가 되고 거민이 없으리라 그들이 다 사자 같이 소리하며 어린 사자 같이 부르짖으며.』 「시온」 즉 「예루살렘」이 복수하는 일은 지극히 높으신 분을 입증하는 일과 그리고 그의 이름을 입증하는 일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으며 또한 그는 우주 가운데서 지극히 높으신 재판장이시며 의로운 왕이 되시기 때문에 그는 의롭지 못한 상태를 영원히 계속시킬 수 없읍니다. 그는 모든 일을 바로 잡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온」은 그에게 복수를 집행하시도록 의뢰할 수 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예언자 「모세」가 작별 인사를 할 때에 자기를 미워하는 대적을 복수하고 자기 종들의 피를 신원하며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속죄하실 것을 여러 세기 전에 예언하셨읍니다.—신명 32:36-43.
7. (ㄱ) 「예루살렘」에 대한 여호와의 먼저 심판은 어떻게 만족되었읍니까? (ㄴ) 예레미야 51:36-38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은 「바벨론」에 대하여 어떻게 성취될 것입니까?
7 예언된 바와 같이 「예루살렘」이 70년 동안 사로잡힌 것은 「시온」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이 공의로움을 나타냈읍니다. 이번에는 「바벨론」이 하나님의 복수 즉 그 징벌을 받을 차례가 되었읍니다. 때가 되면 「바벨론」은 돌 무더기가 될 것이며 시랑의 거처가 되며 지나가는 사람이 보고 놀라며 치솟거리가 될 것입니다. 그 거민들이 굶주림과 곤궁 중에서 말라빠지고 사자같이 부르짖을 것입니다. 역사가 「헤로도토스」에 의하면 황후 「세미라미스」와 「니도그리스」는 그 유명한 정원에 물을 주며 주위가 190리나 되는 저수지를 만들기 위하여 방대한 수리 공사를 하였읍니다. 그리고 「느부갓네살」은 거대한 인공 호수를 만들었읍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여호와의 명에 의하여 마르게 되었고 지금은 아주 없어지고 말았읍니다.
8. (ㄱ) 「바벨론」의 힘센 자들을 위하여 여호와께서는 어떠한 연회를 열으셨읍니까? (ㄴ) 그들은 어떻게 『영영히 잠들어 깨지 못하게』 되었읍니까?
8 온 성읍이 떠들고 소란한 가운데 연회와 주연을 베풀고 있을 때 여호와께서는 더욱 심각한 연회를 베푸셨읍니다. 그 연회는 그의 진노의 포도주 잔이며 사망을 가져 오는 술이었읍니다. 「바벨론」 사람들이 술취하여 교만한 가운데 잠들었으나 그들이 그 잠에서 깨지 못하고 한없이 계속될 잠이 되고 말았읍니다. 왜냐 하면 술이 취하여 의식을 모르게 누워있는 자들이 많이 살해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마치 도수장으로 가는 양과 같았으며 「벨사살」왕을 비롯하여 지도자들이 수양이나 수염소같이 도살되었읍니다.—예레미야 51:39, 40.
9. (ㄱ) 예레미야 51:41에 있는 「세삭」 혹은 「바벨론」에 관하여 설명하시오. (ㄴ) 「바벨론」은 어떻게 바다의 파도로 넘치게 되었읍니까? (예레미야 51:42) (ㄷ) 예레미야 51:43, 44은 어떻게 성취되었읍니까? (ㄹ) 「바벨론」의 수치스러운 함락에 대하여 「바벨론」 제사장들은 어떠한 변명을 하였읍니까? 그러나 「고레스」는 이에 관한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읍니까?
9 「고레스」의 대군은 바다같이 「바벨론」으로 밀려왔읍니다. 그날 밤에 「바벨론」에서 발생한 일을 바라보는 것은 놀랄 지경이었읍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 시초에 지나지 않았읍니다. 왜냐 하면 결국 「바벨론」은 물없는 평지가 되고 그들의 신 「벨」 즉 「마르덕」은 무력하게 되었읍니다. 하늘에 닿을 듯하던 「바벨론」 성읍도 폐허가 되고 말았읍니다. (예레미야 51:41-44) 「바벨론」은 여호와의 백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나라가 우러러보고 부러워하던 성읍이었읍니다. 「바벨론」의 가공원(架空園)과 거대한 「바벨」탑 그리고 「벨」의 전은 세계의 놀라운 성읍이 되었읍니다. 여호와께서 가져 온 변동은 「바벨론」을 수치스럽게 하였고 또한 낮추었읍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의 제사장들은 이것이 노한 「마르덕」의 자신에 대한 올바른 존경을 가르치기 위한 직접적인 소행이라고 설명하려고 애썼읍니다. 「고레스」가 「이사야」나 「예레미야」의 예언을 읽을 때까지는 「바벨론」의 함락의 원인이 그것이라고 제사장들이 「고레스」로 믿게 하였을 것입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
10. (ㄱ) 「예레미야」의 예언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엇을 하게 되어 있었으며 그들에게는 어떠한 경고가 적절하였읍니까? (ㄴ) 예레미야 51:46의 『풍설』은 무엇이며 그리고 『관원끼리』라는 말은 어떻게 번역될 수 있으며 그 뜻은 무엇입니까?
10 그러나 「바벨론」에 사로잡힌 「시온」의 자녀들은 어떠하였읍니까? 그들은 이 법적 소송에서 그 문제를 주시하고 「시온」을 지지해야 하였읍니다. 그들은 복수하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결정이 집행되자 그들은 「바벨론」에서 나올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였읍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벨론」의 물질주의를 보고 또 다른 자들처럼 그 거대함을 보고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심판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어 버리기 시작하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우상으로 가득찬 나라에서 나올 것을 갈망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들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맺은 약속을 기억해야 하였읍니다. 그렇지 않으면 심판이 임할 때에 「바벨론」이 가져야 할 같은 공포를 가져야 하였읍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도 죽게 됩니다. 왜냐 하면 「바벨론」을 사랑한 모든 자들에게 「바벨론」이 함락되기 여러 해 전에 그들의 마음이 약하여지리라는 것을 알렸기 때문입니다. 「고레스」의 승리의 보고는 이러합니다. 첫째로 그는 「메대」를 정복하였읍니다. 그리고 그는 서쪽으로 진군하여 「크로이소스」 왕 밑에 있던 강대한 「뤼디아」 제국을 정복하고, 소 「아시아」의 남북 해안을 정복하였읍니다. 「고레스」의 위협은 해마다 커졌으며, 드디어 그는 「바벨론」의 문앞에 이르게 되었읍니다. 예레미야 51:46에 『관원끼리』 서로 치리라는 말은 『관원 위에 관원』이라고도 번역할 수 있으며 「나보니도스」로부터 「벨사살」, 「메대」의 「다리오」, 「바사」의 「고레스」로 관원들이 계속하여 변천한 것을 알려 줍니다.—예레미야 51:45, 46.
11. 「바벨론」의 함락에 대한 이유를 제사장들이 설명함으로써 그들의 신에게 임하는 더 큰 수치를 그들이 막을 수 있었읍니까? (난외주)「바사」 사람들이 「바벨론」의 신들에 대하여 관용을 베푼 것이 종말에 이르게 된 증거를 말하십시오.
11 「바벨론」이 「고레스」에게 함락된 책임이 「마르덕」에게 있다는 「바벨론」 제사장들의 거짓말도 영원히 계속할 수 없었읍니다. 「바사」 사람들은 정복된 「바벨론」 사람들이 받게 될 영향을 고려하고 정치적 사회적 이유 때문에 처음에 「바벨론」의 신들에 대하여 관용하였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은 「조로애스터」 신봉자들이었으므로 「바사」인들이 「바벨론」의 거짓 신들에 대하여a 핍박을 가져 옴으로써 「바벨론」 신들에게 큰 수치와 치욕을 가져 오게 되어 있었읍니다.—예레미야 51:47.
12. 하나님께서 「바벨론」에게 보복하신 데 대하여 하늘과 땅은 어떻게 기뻐 외쳤읍니까? (예레미야 51:48, 49)
12 하늘에서는 「시온」의 법적 소송의 발전을 관찰하고 있던 하나님의 천사들이 「시온」의 법적 승리를 보고 기뻐하였을 것이며, 땅에서는 나라들을 정복하기 위하여 전쟁을 일으켜 많은 사람의 생명을 끊고 피를 흘리고 또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육한 「바벨론」이 복수 당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크게 기뻐하였읍니다.—예레미야 51:48, 49.
13. 예레미야 51:50을 설명하시오.
13 여호와께서 「고레스」로 하여금 그들을 해방시킬 조서를 내리게 하실 것을 미리 아시고 여호와께서는 친히 보호하시고 아끼시는 백성들에게 『칼을 면한 자들이여 서지 말라 행하라 원방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예레미야 51:50) 당시 교통 수단에 의하면 「시온」 즉 「예루살렘」은 「바벨론」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읍니다. 그것은 4개월이나 5개월이 걸리는 가장 어려운 지역의 여행이었읍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롯」의 아내와 같지 않아서 뒤를 돌아다 보지 않았읍니다. 그들은 될 수 있는 대로 「바벨론」에서 떠나서 「예루살렘」의 거룩한 산에서 참된 숭배를 드리기 위하여 고토로 돌아갈 것을 갈망하였읍니다.
14. (ㄱ) 예레미야 51:51은 이 법적 소송에서 「바벨론」에 대한 여호와의 결정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임을 알려 줍니까? (ㄴ) 예레미야 51:52과 같이 이러한 이유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의 결과는 어떠할 것입니까?
14 여호와께서 「바벨론」에게 대하여 심판을 내리신 가장 큰 이유가 예레미야 51:51에 잘 표현되었읍니다. 거기는 여호와의 백성들이 원수들에 의하여 수치를 당한 것을 기록하였읍니다. 특히 이방인들인 「바벨론」 사람들이 여호와의 집의 거룩한 장소에 들어옴으로써 신성을 모독하게 되어 그들이 수치를 당하였읍니다. 그들은 직접적인 복수를 요구하였읍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힌 할례받지 못한 「바벨론」 사람들에게뿐 아니라 여호와를 이겼다고 생각하고 그들이 섬기던 신들에 대하여 복수하실 것을 요구하였읍니다. 그러므로 우상을 섬기던 「바벨론」 사람들이 찔리어 무서운 죽음을 당하였다는 소문이 「바벨론」 온 땅에 퍼지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우상이 수치를 당하고 깨어져 그의 자녀들을 구하지 못할 것입니다.—예레미야 51:52.
15. (ㄱ) 예레미야 51:53에 기록된 바와 같이 여호와께 대한 「바벨론」의 태도는 어떠하였읍니까? (ㄴ) 「바벨론」에게 발생된 것에 관하여 「바벨론」은 어떻게 소리지를 것입니까? (ㄷ) 「바벨론」의 힘센 자들은 어떻게 깨지 못하는 깊은 잠에 들게 되었읍니까? (예레미야 51:57)
15 「바벨론」은 하나님을 비웃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읍니다. 「고레스」에 관한 무서운 보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벨론」은 지상에서 그들이 가장 강대하다고 느꼈으며, 그들의 신들과 「바벨」탑과 성벽들이 그들을 모든 적에게서 보호해 주리라고 믿었읍니다. 그러나 지금 「바벨론」을 다루고 있는 것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였읍니다. (예레미야 51:53) 과연 「바벨론」 사람들이 그들의 신을 뽐내는 소란한 소리가 들렸고 많은 「바벨론」 사람들이 이 소동에 가담하였읍니다. 「바벨론」이 놀랍게도 급히 멸망될 때에 얼마나 소리를 쳤을 것입니까! 방백들과 총독들과 힘센 자들이 심판을 받고 잠들 듯이 사라지고 말 것이었읍니다. 그들은 술취한 자들처럼 일시적으로 잠든 것이 아니라 보통 무덤인 「스올」에서 잠들게 되었읍니다. 때가 지나매 그 위대한 성읍은 아주 완전히 파괴되었기 때문에 사망의 적막만이 폐허된 죽음의 성읍을 지배하게 되었읍니다.—예레미야 51:54-57.
16. (ㄱ) 「바벨론」의 대문들은 어떻게 되었읍니까? (ㄴ) 「바벨론」 사람들은 그들의 수고가 헛되다는 것을 어떻게 알 것이며 지쳐 빠질 것입니까? (예레미야 51:58)
16 「바벨론」은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만들고 성벽과 전들을 세우기 위하여 여러 나라 사람들을 사용하였읍니다. 그러나 그들의 수고가 이제 다 헛되고 말았읍니다. 그들은 타버릴 것을 건축한 것입니다. 「바벨론」을 먼저 상태대로 복구하려고 하거나 영속시키려고 노력하는 자들은 지쳐빠질 뿐이었읍니다. 일부분이 나무로 된 대문들은 불에 타버렸으며 구리 대문들은 없어졌읍니다. 밖의 성벽은 「고레스」에 의하여 파괴 되었으며 「다리오」 1세도 또한 파괴하였을 것입니다. 하여간 「바벨론」은 오늘날 고고학자들이 발굴한 상태와 같이 완전히 폐허가 되고 말았읍니다.—예레미야 51:58.
근대 「바벨론」의 무너짐이 예표되다
17. (ㄱ) 「바벨론」에 관한 예언을 기록한 「예레미야」의 두루마리를 가지고 어떻게 하였읍니까? (ㄴ) 「스라야」는 「바벨론」을 방문하였을 때에 「이스라엘」 족속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었읍니까?
17 「시드기야」왕 통치 때에 지금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예언자 「예레미야」는 75년 후에 임할 「바벨론」의 함락을 잘 알려 주었읍니다. 「예레미야」 50:2부터 51:58까지 「예레미야」가 예언을 기록하고 그는 시종장인 「스라야」에게 명하여 「바벨론」에 대하여 기록한 모든 말씀을 큰 소리로 읽으라고 하였읍니다. 「스라야」는 분명히 「예레미야」의 비서 「바룩」의 육적 형제였을 것입니다. 그는 그 책을 가지고 가서 거기다 돌을 매어 「유브라데」 강에다 던지며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앙 내림을 인하여 이같이 침륜하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니 그들이 쇠패하리라 하라』는 명령을 받았읍니다. (예레미야 51:61-64) 영감받은 두루마리를 큰 소리로 읽은 후에 「스라야」는 두루마리에 쓴 글을 읽은 자로서 여호와께 말하도록 하였읍니다. 그러므로 「스라야」는 「유브라데」 강변에서 그 글을 읽을 때 아무도 그것을 듣지 못하였으나 여호와 하나님 자신이 들었읍니다. 물론 「바벨론」 사람들이 듣는 데서 그것을 읽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읍니다. 그렇지만 「스라야」는 자기가 읽은 것을 대부분 기억하여 「예레미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소망을 그들에게 전하여 그들을 위로할 수 있었읍니다.
18. 큰 「바벨론」의 함락은 「스라야」의 행동으로써 어떻게 설명되었읍니까?
18 그리하여 여호와의 여인은 그의 소송에서 승리하고 우주의 최고 재판장 되시는 그의 남편은 그 결정과 재판을 온전히 공의롭게 하셨읍니다. 이것은 오늘날 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훌륭한 본을 보여 줍니다. 오늘날도 거짓 종교의 큰 제국은 많은 피를 흘리고 있으며 특히 그들은 하나님께 대항하여 그의 왕국을 전파하는 자들을 핍박하고 있읍니다. 그러므로 의를 사랑하는 자들은 이 큰 「바벨론」에 대하여도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이 있으실 것을 바라고 있읍니다. 계시록 18:20, 21은 그것이 모형임을 잘 알려 줍니다.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를 인하여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신원하시는 심판을 그에게 하셨음이라 하더라 이에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19. (ㄱ) 「계시록」의 예언은 왜 문자대로 고대 「바벨론」 성읍에 적용할 수 없읍니까? (ㄴ) 「바벨론」에 관한 성경 예언을 계속 살펴 보는 것이 왜 유익합니까?
19 이 예언이 「메소보다미아」에 있는 「바벨론」 성읍에 문자 그대로 적용된다고도 볼 수 없읍니다. 왜냐 하면 계시록을 기록할 때는 벌써 「바벨론」이 세계 강국이 무너진지 600년이 지나서 실제적 「바벨론」은 온전히 폐허가 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계시록은 장차 이루어질 것을 예언하였읍니다. 우리는 더 큰 성취를 기대할 필요가 있읍니다. 그래서 「바벨론」에 대한 기사를 계속 살펴 보는 것이 매우 필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20세기인 지금 우리 눈앞에서 발생되고 있는 세계적 사건들이 어떠한 중요한 뜻을 지니고 있는지를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각주]
a 『「바사」의 통치』라는 제목 밑에 「브리타니카 백과사전」 2권852면b (1946년 판)에 이러한 기사가 있읍니다. 『「바사」 통치 말엽에 「조로애스터」의 광신자들의 폭행으로 많은 전들이 파괴된 것같다. 「바벨론」의 탑들은 「알렉산더」가 처음 보았을 때 많이 파괴되었다. 그러나 「헤로도토스」가 기록할 때는 좋은 상태에 있었다. 「우르」에 있는 전은 방화로써 파괴된 흔적이 많으며 폐헌된 것들이 몇개 남고는 모두 황폐되고 말았다. 「바벨론」에서의 「바사」 사람의 통치는 「다리오」 1세 때부터 환영을 받지 못하였으며 더욱이 「다리오」 3세 때 와서는 그 나라는 종교적 핍박으로 고통을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