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야’의 임함에 대비하여 ‘예루살렘’을 재건하다
1. (ㄱ) 「예루살렘」이 황폐되고 그 왕이 없어졌을 때에 관찰자와 「바벨론」과 그의 신인 「사단」 마귀에게는 어떻게 보였을 것입니까? (ㄴ) 「예루살렘」이 영원히 황폐될 수 있었읍니까? 그 이유는?
「예루살렘」이 그의 오래된 적 「바벨론」의 군대에 의하여 온전히 황폐되고 「다윗」 계통의 왕들이 여호와의 기뻐하심을 얻지 못하여 보좌에서 물러났을 때 관찰자들에게는 「예루살렘」이 멸망된 것으로 보였읍니다. 「바벨론」은 그렇게 생각하고 「이스라엘」을 영구히 사로잡으리라고 생각하였읍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이 사람이나 가축도 없이 짐승만이 나오는 장소와 같이 황폐되었을 때 이웃 나라들은 그러한 생각을 더욱 가지게 되었읍니다. 「바벨론」의 신인 「사단」 마귀는 대승리를 거두리라고 생각하였읍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결코 영원히 황폐된 대로 버려둘 수 없었읍니다. 「예루살렘」이 재건될 것이 명백하였읍니다. 또한 여호와의 성전도 또다시 성벽 안에 서게 되어있었읍니다. 이것이 왜 그렇게 확실하였읍니까? 이것과 관련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매우 중대한 일이 행하여져야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친히 「에덴」 동산에서 처음으로 맺으신 언약 즉 씨의 거룩한 비밀과 관련되어 있었읍니다. 그것은 장차 임하게 될 「메시야」와 관련되어 있었읍니다.
「예루살렘」이 재건되었어야 할 이유
2. (ㄱ) 충성스러운 「유대」인들은 왜 「예루살렘」의 재건을 확신하였읍니까? (ㄴ) 어떠한 어려운 상태가 있었읍니까? 그러나 어떠한 사실이 사로잡힌 「유대」인들의 장래에 빛나는 소망을 주었읍니까?
2 약속의 후예가 올 것을 고대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을 두는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이 영원히 황폐되지 않고 재건되어 번영할 것이 확실하였읍니다. 그들은 「예레미야」의 예언에서 「예루살렘」의 황폐됨이 70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읍니다. (예레미야 25:11, 12) 그들은 또한 「이사야」의 예언에서 「예루살렘」의 회복과 장차 임할 번영을 알고 있었읍니다. (이사야 52장) 그들은 「메시야」가 올 때에는 「예루살렘」이 「시온」 산에 자리잡게 되고 참된 숭배를 위한 여호와의 전이 서게 될 것을 알고 있었읍니다. 그때 상태는 매우 나쁘게 보였읍니다. 왕의 계통도 좁아지고 가늘어졌읍니다. 「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의 아들들이 다 죽임을 당하였고 통치하는 왕족의 하나인 「여호야긴」 즉 「여고냐」만 살아남았읍니다. 그는 「시드기야」의 조카입니다. 대제사장 계통도 그러하였읍니다. 「느부갓네살」은 「스라야」를 죽이고 그의 아들을 살렸는데 그도 「여고냐」처럼 「바벨론」에 사로잡혀 갔읍니다. 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때에 살아남은 이 두 사람과 황폐 기간에 「유다」땅에 외인이 하나도 거주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사로잡힌 충성스러운 「유대」인들에게 빛나는 소망을 주었읍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왕과 제사장 계통을 보존하시고 자기 백성들이 고토에 돌아가서 재건할 때까지 그 땅을 비게 하신 것을 볼 수 있었읍니다. 「메시야」가 임함은 「예루살렘」을 황폐시키기 위함이 아니고 재건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다니엘 9:25에 잘 예언되어 있읍니다.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찌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때 곤난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성전 건축이 끝나다
3. (ㄱ) 기초를 놓은 후에 성전 재건 사업에 어떠한 일이 발생되었읍니까? (ㄴ) 여호와께서는 어떻게 성전 재건을 다시 시작하게 하였읍니까? (ㄷ) 그래서 어떠한 일이 일어났읍니까?
3 우리는 먼저 기사에서 왕의 계통의 후손인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로서 대제사장인 「여호수아」의 인솔 밑에 「유대」인이 고토로 돌아온 것에 관하여 배웠읍니다. 이들이 본국에 돌아온 것은 여호와께서 예언하신 바와 같이 정복자인 「바사」사람 「고레스」의 조서에 의한 것이었읍니다. 돌아온 「유대」인들은 기원전 536년에 여호와의 전의 토대를 놓았읍니다. 그후 얼마되지 않아서 마귀는 「유대」인의 원수인 「사마리아」인을 시켜서 이 일을 방해하였읍니다. 즉 그들은 「바사」 정부의 공문서를 얻어서 건축 사업을 중지시켰읍니다. 이러한 방해는 「유대」인들을 매우 약화시켰기 때문에 이 가장 중요한 일을 중지하고 그들 자신의 집을 지으면서도 이 성전 건축을 소홀히 하였읍니다. 이러한 반대와 공포로 말미암아 「유대」인의 남은 자들의 실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목적을 중지시킬 수는 없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예언자 「학개」와 「스가랴」를 세웠으므로 그들이 큰 열성과 하나님으로부터의 힘있는 소식을 가지고 「유대」인들이 성전 건축을 다시 시작하도록 격려하였읍니다. (학개 1:1-3, 9; 스가랴 1:1-3, 16; 에스라 4:24–5:2) 이 예언자들이 말하기 시작한 것은 성전 토대가 놓여진지 15년 후 「바사」왕 「다리오」1세 통치 2년째 되는 해였읍니다. 물론 이 재건 사업은 즉시 그 원수들에게 의해서 알게 되었읍니다. 그리하여 그들의 활동이 합법적인가 하는 문제가 당시 「유브라데」강과 지중해 지방을 다스리던 「바사」의 관리들 앞에 제시되었읍니다. 그러나 지금 「학개」와 「스가랴」에 의하여 힘을 얻은 「유대」인들은 두려워하지 않고 그들의 사업을 계속하였읍니다. 그들은 「고레스」가 성전을 재건하도록 조서를 내린 사실에 주의를 환기시켰읍니다. 그래서 「스룹바벨」이 책임지고 있는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다른 관리들은 「바사」왕에게 편지하여 그의 결정을 청하였읍니다. 「에스라」는 그 결과를 이렇게 보도하였읍니다.
4. 「유다」를 통치하는 관리로부터 편지를 받았을 때 「다리오」는 어떠한 일을 하였으며 또 어떠한 명령을 하였읍니까?
4 『이에 「다리오」왕이 조서를 내려 서적 곳간 곧 「바벨론」에서 보물을 쌓아둔 곳에서 조사하게 하였더니 「메대」도 「악메다」 궁에서 한 두루마리를 얻으니 거기 기록하였으되 「고레스」왕 원년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에 대하여 이르노니 이 전 곧 제사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지대를 견고히 쌓고 그 전의 고는 육십 「규빗」으로 광도 육십 「규빗」으로 하고 큰 돌 세 켜에 새 나무 한 켜를 놓으라 그 경비는 다 왕실에서 내리라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전에서 취하여 「바벨론」으로 옮겼던 하나님의 전 금 은 기명을 돌려 보내어 「예루살렘」 전에 가져다가 하나님의 전 안 각기 본처에 둘찌니라 하였더라.』—에스라 6:1-5.
5. 「다리오」왕 1세는 「고레스」의 조서에다 무엇을 부가하였읍니까?
5 「다리오」는 이 건축 사업이 합법적임을 인정하고 관리들에게 엄히 명하여 『그곳을 멀리하여 하나님의 전 역사를 막지 말라』고 하였으며 또 경고하여 물론 누구든지 이 명령을 변개하면 그 집에서 들보를 빼어 내고 저를 그 위에 매어달게 하고 그 집은 이로 인하여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고 하였읍니다.—에스라 6:6-12.
6. 「다리오」의 결정은 「유대」인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읍니까? 그리고 성전 재건은 언제 끝마쳤읍니까?
6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큰 축복으로 말미암아 격려를 받은 「유대」인들은 건축 사업을 서둘렀기 때문에 4년 반도 못되어 전 건축을 마쳤읍니다. 에스라 6:15은 그 준공 날자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다리오」왕 육년 「아달」월 삼일에 전을 필역하니라.』 만일 「다리오」왕 원년을 먼저 왕 「캄뷔세스」가 죽은 기원전 522년부터 계산한다면 성전 재건을 마친 때는 기원전 516년 3월이 됩니다.a
7. 「유대」인들이 성전 건축을 하도록 허락을 받아 그들은 언제 전 건축을 마쳤읍니까?
7 「아달」월 다음 달은 「니산」월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아달」월 3일에 전을 마쳤기 때문에 「다리오」왕 1세 통치 7년 초인 「니산」월에 있었던 유월절을 지킬 수 있게 봉헌식을 할 수 있었읍니다.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전 봉헌식을 행하니.』 (에스라 6:16) 지금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 대한 숭배가 완전히 회복되었읍니다. 성전이 완전히 서게 된 것을 본 건축자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성읍 건축의 자극을 받다
8. (ㄱ)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 재건을 완성하도록 격동을 받았을 때는 언제였읍니까? 누가 그렇게 시킨 것이 분명합니까? (ㄴ) 「느헤미야」가 활동을 개시하게끔 만든 것은 특히 무엇이었읍니까?
8 그러나 성읍 자체는 어떻게 되었읍니까? 「예루살렘」이 다시 흥왕하리라는 「이사야」의 예언과 거리와 성 주위에 있을 못이 재건되리라는 「다니엘」의 예언은 어떻게 되었읍니까? 왕인 「메시야」가 임하는 길을 예배하기 위하여 이러한 것을 꼭 해야만 하였으나 아직 얼마 동안 기다려야 하였읍니다. 「바사」의 「아닥사스다」왕 통치 때 비로소 여호와께서 또 다른 충성스러운 종의 마음을 격동시켜 이 일을 행하게 하였읍니다. 이 종은 「느헤미야」입니다. 그는 당시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의 술 관원이었읍니다. 그가 「예루살렘」에 가본 일은 없었으나 그의 마음은 항상 거기 있었읍니다. 왜냐 하면 여호와께 대한 참다운 숭배의 중심지가 거기라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두신 곳이 「예루살렘」이었으며 여호와의 전이 지금 그곳에 재건되었읍니다. 그는 이 성읍에 관한 그의 관심을 우리에게 말하고 성전이 재건된 후 약 60년까지 성읍 재건이 지연되었다는 것을 들었다고 말합니다. 『「아닥사스다」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궁에 있더니 나의 한 형제 중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있는 「유다」사람과 「예루살렘」 형편을 물은즉 저희가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은 자가 그 도에서 큰 환난을 만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성은 훼파되고 성문들은 소화되었다 하는지라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었느니라.』—느헤미야 1:1-3, 11.
9. 「아닥사스다」왕은 「느헤미야」가 자기 소원을 말할 수 있는 어떠한 기회를 주었읍니까?
9 「느헤미야」는 이 소식을 듣고 크게 근심하여 여호와께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곧 응답하셨읍니다. 그는 이렇게 알려 줍니다. 『「아닥사스다」왕 이십년 「니산」월에 왕의 앞에 술이 있기로 내가 들어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의 앞에서 수색이 없었더니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색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느헤미야 2:1, 2.
10. (ㄱ) 「느헤미야」는 자기 소원을 제시하기 전에 어떻게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였읍니까? 왕은 어떻게 이에 대하여 응하였읍니까? (ㄴ) 「느헤미야」는 어떠한 요청을 하였읍니까?
10 「느헤미야」는 자기가 슬퍼하고 있는 이유를 왕에게 설명하였읍니다. 「아닥사스다」왕이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었을 때에 「느헤미야」는 속으로 여호와께 기도하고 「예루살렘」을 재건하기 위하여 자기를 보내달라고 담대히 왕에게 요청하였읍니다. 그의 기도는 응답되어 「아닥사스다」왕은 쾌히 승락하였읍니다. 「느헤미야」는 이렇게 진술합니다. 『왕이 나를 보내기로 즐겨하시기를 내가 기한을 정하고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즐겨하시거든 강 [유브라데] 서편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저희로 나를 용납하여 「유다」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저로 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나의 거할 집을 위하여 들보 재목을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심으로 왕이 허락하고.』—느헤미야 2:3-8.
11. (ㄱ) 어떠한 반대가 있었으며 「느헤미야」와 그의 동역자가 어떻게 그것을 극복하였읍니까? (ㄴ) 성벽은 언제 완성되었읍니까?
11 여호와의 손이 짧지 않다는 것을 얼마나 훌륭하게 나타내셨읍니까! 다니엘 9:25에 예언된 바와 같이 재건 사업은 곤난한 때에 행하여지게 되어 있읍니다. 왕의 조서가 있은 후에도 「느헤미야」와 그의 동역자들은 많은 위협을 받았고 주위에 있는 「유대」인 아닌 사람들로부터 많은 반대를 받았읍니다. 갖은 수단을 다하여 그들은 사업을 중지시키려고 하였읍니다. 「느헤미야」는 생명의 위험까지 있었으나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한 굳은 믿음과 공격에 대비하여 그들 자신을 무장하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만 전심전력하므로 그들은 두 달 내로 「시온」 즉 「예루살렘」 주위에 방어가 될 만한 성벽을 세웠읍니다. 『성 역사가 오십 이일만에 「엘룰」월 이십 오일에 끝나매.』 (「느헤미야」의 계산에 의하면 일년은 「티쉬리」월로 시작하여 12월인 「엘룰」월에 끝난다.)—느헤미야 6:15.
여호와의 성취된 목적은 행복을 가져 오다
12. 이 건축 사업을 중지시키고자 하는 적들을 누가 선동시키고 있읍니까? 그리고 왜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대항하여 싸운다고 말할 수 있읍니까?
12 여호와의 목적을 아무도 중지시킬 수 없읍니다. 마귀 「사단」이 조종하는 아무리 심한 원수도 여호와께서는 쉽게 제거하실 수 있읍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영광스러운 목적을 도무지 모르고 이에 대항하여 싸우고 있읍니다. 그들은 또한 이 건축 사업이 장차 땅의 모든 족속에게 축복을 가져 올 약속의 후예가 임하는 것과 커다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읍니다. 결국은 그들 자신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축복을 받게 될 마련에 대항하여 부지중에 싸우고 있읍니다.
13. (ㄱ) 성읍 건축자들이 일을 계속하게 만든 것은 무엇이었읍니까? (ㄴ) 성벽이 완성되자 「느헤미야」는 어떠한 조직을 마련하였읍니까?
13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며 숭배하며 「메시야」가 올 것을 고대하는 백성을 가지고 있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열성과 힘을 주시어 그들이 곤난한 중에서도 이 중대한 건축 사업을 수행하도록 하십니다. 『성이 건축되매 문짝을 달고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운 후에 내 아우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로 함께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하나냐」는 위인이 충성되어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에서 뛰어난 자라.』—느헤미야 7:1, 2.
14. (ㄱ) 다음 달에는 어떠한 절기를 지켰읍니까? (ㄴ) 어떠한 유명한 사람이 거기 있었으며 그와 「느헤미야」는 축하자들을 어떻게 격려하였읍니까? (ㄷ) 이때에 여호와의 어떠한 소원이 실현되었읍니까?
14 이 때는 분명히 크게 기뻐할 때였읍니다. 따라서 다음 달 즉 「아닥사스다」왕 통치 21년 「티쉬리」월은 종교적으로 절기를 지키는 달입니다. 즉 그 달 초하루는 나팔을 불어 월삭을 지키고, 10일에는 속죄일을, 15일부터 초막절을 지켰읍니다. 하나님의 법에 대하여 유명한 학사인 「에스라」는 거기서 무리에게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크게 낭독하였읍니다. 낭독이 끝난 후 총독인 「느헤미야」는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고 하여 축하자들을 격려하였읍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충성스러운 백성들이 기뻐할 것을 원하였읍니다. 기록에 의하면 그들은 과연 기뻐하였읍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함이 없었으므로 이에 크게 즐거워하며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무리가 칠일 동안 절기를 지키고 제 팔일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느니라.』—느헤미야 8:1-18.
15. 성벽 봉헌식의 행사를 묘사하십시오.
15 성벽 봉헌식에 관한 기사를 「느헤미야」는 썩 나가서 기록하였으나 봉헌식은 상술한 종교적 절기가 끝난 후에 즉시 있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봉헌식으로 말미암아 절기의 기쁨을 연장시킬 수 있었읍니다. 기록은 이러합니다. 『「예루살렘」 성곽이 낙성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매.』 완성된 성벽 위로 두 줄로 서로 엇갈려 행진하는 것은 참으로 다채로운 봉헌식이었을 것입니다. 『이에 감사 찬송하는 두 떼와 나와 민장의 절반은 하나님의 전에 섰고.』 「느헤미야」는 이어 말하기를 『제사장 들과 . . .노래하는 자는 크게 찬송하는데 그 감독은 「예스라히야」라.』고 하였읍니다. 이 봉헌식에 참여한 자들은 식이 끝난 후에 「모리아」 산 성전 있는 데로 가서 기쁨으로 여호와의 제단에 큰 희생을 드렸읍니다. 『이 날에 무리가 크게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 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 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의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느헤미야 12:27-43.
16. 충성스러운 「유대」인들은 무엇을 즐길 수 있었읍니까? 그들은 장차 어떻게 더 기뻐하게 될 것입니까?
16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기 목적을 이루실 수 있는 능력을 얼마나 잘 나타냈읍니까! 이것은 「사단」 마귀에 대한 얼마나 큰 승리였으며 여호와의 참된 숭배에 대항하는 자들에게 얼마나 큰 수치를 주었읍니까! 그리고 「예루살렘」에 있는 충성스러운 「유대」인 남은 자들에게 얼마나 영적으로 격려하여 주었읍니까! 그들은 여호와의 자비와 그의 목적의 확실성에 대하여 큰 자신을 가지게 되었읍니다. 그들은 그러한 확신과 열성을 가지고 하나님께 찬송하며 자녀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행적을 말할 수 있었읍니다. 그러나 그 때에 그들은 그 행사가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였는가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였읍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시켜서 장차 임할 약속의 씨인 위대한 「메시야」에 관하여 알려 주고자 하셨읍니다. 그러므로 이에 관한 하나님의 목적의 발전 단계에 있어서 한가지 역할을 하게 하였읍니다. 그들이 바라던 「메시야」의 손으로 부활될 때 이 뜻을 알고 얼마나 기뻐할 것입니까!
17. (ㄱ)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하여 황폐된 후에 다시 회복시킨 중요한 요소가 된 「메시야」와 관련하여 어떤 일이 발생되었읍니까? (ㄴ) 이 사건과 더불어 어떠한 다른 중요한 요소가 또 있읍니까? 그리고 이것은 우리에게 어떠한 도움이 됩니까?
17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여 그 백성을 그대로 보존하여 「메시야」가 오게 하였읍니다. 「메시야」는 성전 지역에서 대부분의 전도를 행하였읍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숭배하러 성전에 올라온 자들은 그의 말을 듣고 그의 처음 제자들이 될 수 있었읍니다. 「메시야」는 그 성문 밖에서 인류를 위하여 희생의 생명을 바쳤읍니다.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하여 황폐된 후에 다시 회복시킨 하나님의 목적은 바로 여기 있었읍니다. 그러나 이 사건들과 또 그것에 대한 「다니엘」의 예언에 관하여 또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있읍니다. 그것은 이 사건들이 발생할 때에 관한 것입니다. 이것은 그분이 「메시야」라는 것을 정확히 알려 줍니다. 또 이것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히브리어 성경」을 믿는 자들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야」의 전도의 특별한 모습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것은 그들을 구원으로 인도해 줍니다. 이러한 중요한 제목에 관하여 다음 호에서 살펴 보게 됩니다.
[각주]
a 「다리오」왕 1세는 반역한 「느부갓네살」 3세를 522년 12월에 패배시키고 이어 그를 체포하여 「바벨론」에서 죽인 후에야 그는 「바벨론」에 자리를 잡았다. 「다리오」왕 1세의 계승년은 522년으로 볼 수 있다. 「파-커」와 「두버쉬타인」 저 「기원전 626년부터 기원 75년까지의 「바벨론」 연대기」 (28면)에 의하면 「바사」왕의 통치년은 「니산」월인 봄에 시작되므로 「다리오」왕 1세의 통치 원년은 기원전 521년 봄이 된다. 그러므로 「다리오」왕 1세 통치 6년은 기원전 516년 4월 11-12일부터 그해 음력 12월 (「아달」월) 그믐까지 계속된다. 그날은 기원전 515년 3월 말일이 된다. 이것으로 볼 때 「스룹바벨」로 말미암아 성전 재건이 마친 때는 기원전 515년 3월 5-6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