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왕의 어깨 위에 있는 세계 정부 —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평화의 왕의 어깨 위에 있는 세계 정부

1965년 6월 13일 일요일 ‘아일란드 · 더블린’과 ‘스콧틀랜드 · 에든버러’에서 동시에 이 “평화의 왕의 어깨 위에 있는 세계 정부”라는 소식이 전달된 이후 계속하여 몇달 동안 전 세계를 통하여 같은 소식이 전달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수많은 나라들과 언어 가운데 수만의 사람들이 기록된 예언 가운데서 가장 장엄한 예언 중의 하나이며, 이제 그 성취가 최절정에 이르고 있는 것에 대하여 그들의 인식을 더욱 깊게 하였다. 이 소식을 듣지 못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소식이므로 당신과 다른 수 백만의 사람들로 하여금 읽고 예언의 성경으로부터 증명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여기에 인쇄하였다

1. 세계 정부란 무엇을 의미하고 상징하는 것입니까?

온인류를 위한 세계 정부란 온 땅을 통치할 단 하나의 최고 정부를 의미합니다. 이 세계 정부는 모든 사람이 평화스러운 인간의 형제애로 한데 뭉쳤다는 상징이 될 것입니다. 그러한 정부가 누구를 편들거나 아무에게도 편견을 가지는 일없이 그 통치 아래 있는 모든 백성들의 복지를 위하여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는 것만도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2. 오늘날 이십 세기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세계 정부에 관하여 어떻게 해 왔읍니까?

² 그러한 한 세계 정부가 우리의 한 인간 가족 위에 존재하게 될 때가 있을 것입니까? 오늘날 위협적인 세계 상태로 말미암아 그 문제는 적어도 매우 신중하게 논의되고 있읍니다. 유명한 한 백과사전a은 그 제목에 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세계 정부라는 거창한 문제는 이전 어느 세기의 사람들에게 한 것보다도 더 큰 20세기 시민들에게 도전하는 문제이다.』

3. 이 제목에 관한 한 연구의 결과는 세계 정부는 어떠한 조건을 구비하지 않는 한 설립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합니까?

³ 지금까지 그 지배 아래 있게 될 모든 백성의 지지를 받을 그러한 정치적 통치권이 보증된 일이 결코 없었읍니다. 인간적으로 말해서, 세계 정부의 필요성은 그것에 대한 사람들의 굉장히 널리 퍼져 있는 소원입니다. 위에서 우리가 인용한 같은 백과사전은 이 문제에 대한 일종의 연구는 『우선 전 세계 여러 나라에 있는 수 억의 사람들의 정신과 마음에 세계 지배를 위한 기초를 이루는 일치와 공통적 욕망과 집단적 양심이 있어야 하며, 둘째로 세계에 있는 어느 민족이나 국가에 있는 개인의 행실 전부가 아니라, 일부를 직접 다스릴 수 있는 법률을 제정하는 힘을 가진 한 형태의 정부 기능을 운영하여 개인에 대한 직접 행위로써 그러한 법률을 시행하고 한 집단의 사람들을 다른 집단으로부터의 침략이나 압제 행위로부터 보호하는 일이 있지 않는한 세계 정부는 수립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한다고 말합니다.

4. 국제 연맹이나 국제 연합이 진정한 세계 정부가 못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⁴ 어떤 분은 아마 이렇게 질문할지 모릅니다. 우리는 이미 「뉴욕」시에 본부가 있는 국제 연합 기구인 세계 정부를 가지고 있지 않는가? 이 백과사전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합니다. 『국제 연맹이나 국제 연합은 세계 정부를 위하여 필요한 광범위한 집단 의식 위에 세워지지 않았고, 또한 [기구에게] 입법의 힘이나, 법을 집행하는 힘, 혹은 국가적 집단적 침략 행위나 압제 행위를 억제할 수 있는 효과적인 힘이 주어지지 않았다.』

5, 6. (ㄱ) 교황 「요안」 23세는 1963년 그의 『지상에 평화』라는 회장에서 어떠한 『권위』에 관하여 말하였읍니까? (ㄴ) 회장은 국제연합에 대하여 무엇을 『간절히 소원』한다고 말했읍니까?

⁵ 「바티칸」 시의 최고 승정 즉 교황이었던 고 「요안」 23세도 국제 연합을 세계 정부라고 생각하지 않았읍니다. 1963년 거룩한 주간에 즉 4월 11일 화요일에 그는 『Pacem in Terris』(『지상에 평화』)라는 유명한 회장(回狀)에 서명하였읍니다. 그는 이 회장을 다만 『교직자들과 전 세계에 있는 충실한 신도들』에게뿐 아니라 『모든 선의자들에게』 발표하였읍니다. 그는 이 회장 제4부에서 『세계 사회의 공공의 권위』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가운데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⁶ 『국제 연합 기구가 그 구조나 그 수단에 있어서 그 사명의 중요성과 숭고함에 이바지하게 되며, 모든 인간이 이 기구에서 한 인간으로서의 그의 존엄성으로부터 직접 유래하는 권리, 그러니까 만인이 공유하는 침해할 수 없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위한 효과적 보호를 발견하게 되기를 우리는 간절히 소원한다. 이러한 것이 더욱 요망되는 이유는 모든 인간이. . . . . . 더욱 그들이 세계 사회에 산 성원임을 의식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7, 8. (ㄱ) 그 회장은 어떠한 모임을 갖도록 자극한 것이 분명하며, 연사들은 어떠한 『조직체」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읍니까? (ㄴ) 역사가 「토인비」씨는 세계 정부의 필요성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였읍이니까?

⁷ 이 회장은 1965년 2월 17-20일까지 4일간의 「민주주의 기관 연구 쎈타」 주최 아래 평화 국제 회의를 개최하도록 자극한 것이 분명합니다. 이 회의는 『1963년 4월에 발표된 교황 「요안」의 회장 「지상에 평화」의 실용적 적용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보도되었읍니다. 「뉴욕 힐튼 호텔」에서 열린 이 회의에는 14개국으로부터 종교 교직자, 학자, 과학자, 정치가들을 포함하여 모두 2,000명 이상이 참석하도록 초대되었읍니다. 국제 연합 사무총장도 참석하여 연설하였읍니다. 여러 인사들은 『핵 전쟁의 가능성으로 보아 강력한 국제 조직체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읍니다. (「뉴욕 타임즈」 1965년 2월 21일자) 2월 20일자 「뉴욕」 발 연합통신은 이렇게 보도하였읍니다.

⁸ 『오늘 유명한 영국의 역사가 「아놀드 제이 · 토인비」씨는 문명은 인류의 존속 여부가 세계 정부의 형성에 달려 있는 지점에 이르렀다고 선언하였다. 그는 「나라들의 주권을 세계적 권위에 종속시키는 것이 그들의 상호 관심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하는 것만이 나라들이 원자 시대를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이」라고 부언했다.』

9, 10. 세계 정부란 어떠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는 안됩니까? (ㄴ) 「연합 세계 연방주의자 협회」가 노력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그 지도자들은 어떻게 공산주의 「러시아」인들과 일치하지 않읍니까?

⁹ 그러한 정부가 어떻게 생겨야 합니까? 그것을 위하여 노력하는 올바른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러한 세계 정부는 강력한 한 나라가 지배권을 쥐고 잔인한 힘으로써 그 지배권을 유지해 나가면서 세계를 지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서방의 민주주의 제국들은 국제 공산주의가 세계를 지배하려고 노력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나라들은 그러한 일을 두려워합니다. 위에 인용한 백과사전은 이 문제에 관해 이렇게 말합니다.

¹⁰ 『「국제 연합이 제한된 권능으로써 평화를 보증하기에 적절한 세계 정부로 유지 발전」되도록 힘쓰고 있는 가장 큰 단체들 중 하나는 「연합 세계 연방주의자 협회」이다. 세계 연방주의자들의 지도자들은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을 「세계 사회주의 소비에트 공화국」으로 바꿈으로 세계 정부로 발전시키려는 「러시아」인들에게 쉽게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11. 이 시대에 어떠한 굳어진 현실은 인류를 위한 만족할 만한 세계 정부를 설립하는 데 관한 희망을 암담하게 해 줍니까?

¹¹ 우리가 이 시대에 굳어진 현실을 돌아 볼 때 사람이 만족할 만한 세계 정부를 설립할 것을 희망한다는 것은 헛된 일이 아니겠읍니까? 오늘날 서로 다른 정치적 이념의 지배를 받는 동부와 서부 진영들 사이에 냉전이 격렬합니다. 심지어 이들 진영에 끼어 있는 나라들까지도 갈라 놓는 큰 볼화가 있으며, 내부적 정치의 부조화로 말미암아 또한 한 나라를 분열시켜 놓기까지 합니다. 우리 모두는 인류 전체를 희생시킬 핵 전쟁의 위협 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태는 필요한 세계 정부를 희망할 만한 아무런 근거도 우리에게 제시해 주지 않읍니다. 국가 주권에 대한 사랑이 이 세상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지나치게 강하게 뿌리박혀 있읍니다. 정치적 이념에 대한 광신적인 헌신은 그들만이 훌륭한 정부 제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 지나치게 강하게 뿌리 박혀 있읍니다. 자신의 의지에 대해 지나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마음을 고칠 것을 기대할 수는 없읍니다. 우리가 만일 인간이 만든 여러 가지 정치적 정부와 그들이 시도한 실제적 결과를 실험해 봄으로써 판단을 내려야 한다면, 사람이 우리에게 어떤 종류의 세계 정부를 가져다 줄 수 있겠읍니까?

12. 무엇을 위하여 세계 정부는 필요하며, 우리는 누가 그러한 정부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까?

¹² 인간 가족의 보존과 행복을 위하여 세계 정부는 필요합니다. 이 사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더 인정되고 있읍니다. 그러면 그것은 단지 사람의 수단으로만 올 수 있읍니까? 소위 두뇌 시대라는 이 시대의 인간이야말로 우리가 그렇게 필수적인 세계 정부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마지막으로 기대해야 할 자입니까? 우리가 기대해야 하고 호소하여야 할 것으로 인간이나 그의 자랑하는 과학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읍니까? 다행히도 있읍니다！ 우리의 지구가 조그맣게 부속되어 있는 이 우주의 위대하신 지배자가 계십니다. 그에게 있어서 우리 지구를 통치한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분은 이 지구의 창조주로서 마땅히 그것을 다스려야 할 분입니다. 그 분은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그분이 그렇게 하시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자가 누구이겠읍니까?

13. 지금 사람들이 세계 정부와 관련되어 있는 여러가지 문제에 대하여 왜 논란할 필요가 없으며, 그러한 논란을 계속하는 것은 어떤 결과에 이르게 할 것입니까?

¹³ 그러한 세계 정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오늘날 사람들은 그것이 어떤 종류의 정부여야 한다든가, 그것이 어떻게 운영되어야 한다든가, 누가 통치자의 지위를 차지해야 한다든가, 그리고 그런 세계적인 통치자를 무엇이라고 이름지으며 어떻게 선택해야 한다든가 하는 문제를 한없이 논란할 필요가 없읍니다. 이 사물의 제도가 시작하기 오래 전에 온 인류틀 위한 세계 정부는 이미 살아 계신 최고의 권위자에 의하여 결정되었읍니다. 일반 사람들은 이 권위와 이 분의 결정과 목적을 무시해 왔읍니다. 이 핵 시대의 지도자들이 그분을 계속 무시한다는 것은 그들 자신이 쓸데 없는 곤경에 빠지게 될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마침내 그들이 사람이 만든 세계 정부로써 피하려고 하는 바로 그 재난에 빠지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14, 15. (ㄱ) 세계 정부라는 문제가 왜 가장 높으신 권위자에게 있어서 새로운 것이 아닙니까? (ㄴ) 이 권위자는 기원 전 8세기에 「예루살렘」에서 어떠한 정부에 관한 영을 발표하게 하셨읍니까?

¹⁴ 가장 높으신 권위자는 모든 정당한 정부의 유일한 원천입니다. 그에게 있어서 인류를 통치할 세계 정부란 현대의 것이 즉 최근의 것이나 결코 새로운 것이 되지 않읍니다. 이 핵 시대가 오기 이천 육백 여년 전에 이 분은 한 정부에 관한 영(令)을 발표하게 하셨고 그 약속이 우리 시대에 와서 이루어지게 되어 있읍니다. 그 영은 기원전 제 팔세기에 발표되었읍니다. 그 당시에는 「니느웨」에 수도를 두었던 「앗수르」가 지도적 세계 강국이었읍니다. 그러나 그 나라가 감행한 큰 침략에도 불구하고 그 나라는 세계 정부가 되지 못하였읍니다. 이 「앗수르」가 위협한 한 도시가 있었읍니다. 그러나 그 도시를 결코 정복하지 못하였읍니다. 그 도시는 「예루살렘」이었읍니다. 바로 이 도시에서 다음과 같은 한 정부에 관한 영이 선포되어 발표되었읍니다.

¹⁵ 『한 아이가 우리에게 탄생되었고 한 아들이 우리에게 주어졌으며 그의 어깨 위에는 왕으로서의 통치가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이름은 경이로운 고문, 능하신 하나님, 영원하신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고 불리울 것이다. 왕으로서의 통치의 풍성함과 평화로움이 「다윗」의 보좌 위와 그의 왕국의 보좌 위에 공평으로써 그리고 정의로써 그것을 굳게 세우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하여 지금부터 계속하여 미확정적인 때까지 끝이 없을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렇게 하실 것이다.』—이사야 9:6, 7, 신세.

약속된 왕

16, 17. (ㄱ) 이 정부에 관한 영은 어떠한 것을 예언하였읍니까? (ㄴ) 얼마 전에 인도에서 『평화의 왕』이라는 칭호가 어떻게 잘못 적용된 일이 있읍이니까?

¹⁶ 이러한 말씀으로써 하나님께서는 끝없는 평화의 한 세계 정부의 설립을 예언하셨읍니다. 왜냐 하면 그 통치권이 평화의 왕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의 어깨 위에 놓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칭호는 아무에게도 합당하지 않고 다만 인류를 통치할 분에게만 합당한 것입니다. 몇해 전에 이 칭호가 유명한 한 장군이며 정치적 통치자에게 잘못 적용된 일이 있읍니다. 서방 「블럭」 여러 나라 가운데서 가장 강력한 군국 공화국의 대통령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그는 인도에 친선 방문을 한 일이 있읍니다. 1959년 12월 9일이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그가 도착하는 날이며 그의 방문을 보도하는 여러 잡지 중의 하나는 이렇게 보도하였읍니다.

¹⁷ 『인도는 [마하트마] 「깐디」의 서거 이래 그러한 군중의 물결을 본 일이 없었다. 백만이 넘는 시골 사람들과 도시 사람들이 「뉴델리」의 거리를 메우고. . . . . .『「아이젠하워」만세!』를 외쳤다. 붉고 흰 기빨 넘어로 『평화의 왕—「아이젠하워」』 라는 외침이 들렸다.』—「파수대」 (영문) 1960년 9월 15일호 549면.

18. 능하신 하나님이라고도 불리운 약속된 평화의 왕은 왜 오늘날 지상에 있는 어느 공화국의 대통령도 될 수 없읍니까?

¹⁸ 그러나 슬프게도 이 일이 있은 이후로 바로 그의 나라는 동남「아시아」에서 전쟁에 참여하였고 그 전쟁은 전 세계에서 평화를 빼앗아 갈 수 있는 전쟁으로 발전할 위협이 되고 있읍니다. 이러한 모든 사실은 단순한 한 인간에게 『평화의 왕』이라는 칭호를 붙이는 것이 얼마나 헛된 것인가를 증명해 줍니다. 어떤 「힌두」 교도들은 그가 「비쉬누」신의 화신인 「비쉬누 카 아바타」라고 생각하였지만 문제는 같읍니다. 이 정부에 관한 만군의 주의 명령이 그 약속된 평화의 왕이 또한 능한 하나님이라고 불리울 것이라고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는 결코 미 합중국의 대통령이나 혹은 오늘날 땅 위의 다른 어느 공화국의 대통령이 될 수는 없읍니다. 만군의 주께서는 평화의 왕이 『「다윗」의 보좌 위와 그의 왕국의 보좌 위에』 앉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19, 20. (ㄱ) 이 평화의 왕은 누구의 자손이 아니면 안되었읍니까? (ㄴ) 만군의 주께서는 충성스런 「다윗」과 어떠한 언약을 맺으실 필요가 있었읍니까?

¹⁹ 평화의 왕은 「베들레헴」의 「다윗」의 자손이 아니면 안되었읍니다. 「다윗」은 기원전 11세기에 있었던 「예루살렘」의 왕이었으며, 그의 왕국은 마침내 「유브라데스」강으로부터 시작하여 남쪽에 있는 「애굽」강에까지 이르렀읍니다. (창세 15:18) 이 충성스러운 「다윗」에게 만군의 주께서는 왕국의 권세가 그의 집안에 항상 있을 것과 그러므로 그의 왕국이 영원한 것임을 엄숙히 약속하였읍니다. (사무엘 하 7:1-17) 성서에서 고대 영감받은 시편 필자는 하나님의 약속에 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읍니다.

²⁰ 『주께서 이상 중에 주의 성도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돕는 힘을 능력있는 자에게 더하며 백성 중에서 택한 자를 높였으되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 나의 거룩한 기름으로 부었도다. . . . .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다 거두지 아니하며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파하지 아니하며 내 입술에서 낸 것도 변치 아니하리로다 나의 거룩함으로 한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을 아니할 것이라 그 후손이 장구하고 그 위는 해같이 내 앞에 항상 있으며, 또 궁창의 확실한 증인 달같이 영원히 견고케 되리라 하셨도다.』—시 89:19-37.

21, 22. 그러므로 이 평화의 왕은 어떠한 후계자가 아니면 안됩니까? (ㄴ) 「이사야」는 이 왕의 탄생에 관한 어떠한 다른 예언을 하였읍니까?

²¹ 만군의 주께서 이 평화의 왕에 관하여 『왕으로서의 통치의 풍성함과 평화로움이. . . . . .끝이 없을 것』이라고 영을 내리셨으므로 어깨 위에 이 정부가 있게 될 이 왕은 「다윗」왕의 영원한 후계자가 아니면 안됩니다. 이것이 사실이 되기 위하여는 「다윗」의 영원한 왕국의 후계자가 땅에서 「다윗」의 계통으로부터 탄생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의 탄생이 예언되어 있읍니다. 그리고 그의 탄생은 역사의 전환기가 되는 것이었읍니다. 이 왕의 탄생에 관한 다른 예언이 「예루살렘」에 있던 「다윗」의 왕가의 왕국이 적의 동맹국들에 의하여 위협을 받고 있을 때에 예언자 「이사야」에 의하여 발표되었읍니다. 그 당시 통치하는 왕에게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²² 『「다윗」의 집이여 청컨대 들을찌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게하고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서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로우시게 하려느냐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사야 7:13, 14.

23.

²³ 이 아들의 탄생은 오랫동안 역사적 사실이 되었읍니다. 그것은 만군의 주께서 그가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대로 이 기적적인 탄생을 성취시켰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부정할 수 없고 없애 버릴 수 없는 역사적 기록에 남겨졌읍니다. 「로마」 제국의 한 세리인 「마태 레위」는 거룩한 능력에 의하여 그러한 탄생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설명합니다. 그는 이 처녀 어머니를 「마리아」라고 합니다. 「마태 레위」는 그것이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만군의 주와 예언의 성취였다는 사실에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날씀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가라사대 보라 처녀가 임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태 1:22, 23)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그 아이는 예수라고 불리웠읍니다.

24, 25. (ㄱ) 1세기에 있었던 의사 「누가」는 이 탄생에 관하여 무엇을 조사하여 보았읍니까? (ㄴ) 그는 「가브리엘」 천사가 탄생될 아들에 관하여 「마리아」에게 무엇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고하였읍니까?

²⁴ 기원 일세기에 있던 한 의사가 이 기적적으로 탄생한 예수에 관한 그 당시 최근의 보고의 진실성을 구명하기 위하여 조사해 보았읍니다. 그리고 나서 이 의사인 「누가」는 그 사실을 편지로 해서 그의 친구 「데오빌로」에게 믿음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하여 보냈읍니다. 의사 「누가」는 「마리아」가 하나님의 아들의 처녀 어머니가 되기 위하여 하나님께 선택되었다는 것을 들은 것에 관하여 천사 「가브리엘」의 말을 다음과 같이 보고합니다.

²⁵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 . . . . .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 . . . . .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누가 1:28-37.

26, 27. (ㄱ) 「누가」의 기록은 우리로 하여금 그 탄생과 장소에 관하여 무엇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됩니까? (ㄴ) 「누가」의 말에 의하면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는 이 아기의 탄생의 증인들을 어떻게 일으키셨읍니까?

²⁶ 의사 「누가」는 예수의 탄생된 해를 계산할 수 있도록 역사적 사실과 연대를 우리에게 제공해 주었읍니다. 그는 그보다 칠 세기 전에 예언자 「미가」에 의하여 예언된 대로 「베들레햄」 도시에서 어떻게 예수의 탄생이 있게 되었는가를 알려 줍니다. (누가 2:1-17; 마태 2:1-6; 미가 5:2) 그는 군중 때문에 눈에 띄기 쉽지 않은 아주 복잡한 도시에 한 안정된 장소에서 탄생되었읍니다. 그러나 이 탄생이 다만 아기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양부인 「요셉」 외에는 아무런 증인도 없이 진행되게 하지 않았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의 탄생을 증거할 사람들을 일으키셨읍니다. 그는 한 천사를 「베들레햄」 들에 있는 목자들에게 보내서 안정된 구유에 있는 새로 탄생된 아기를 발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알려 주게 하셨읍니다.

²⁷ 그 천사는 그 어린아이가 사실상 누구이며 그의 장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이렇게 말하여 주었읍니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이들 목자들 증인들 외에 또 하늘의 증인들이 있었읍니다. 이 어린 아기의 탄생의 발표가 있은 다음에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하였읍니다. 이 일 후에 목자들은 그들이 들은 대로 새로 탄생한 아기를 발견하여 하나님의 아들의 탄생의 목격자들이 되었읍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갔읍니다.—누가 2:1-20.

28. (ㄱ) 이 아기는 왕 「다윗」에 대하여 이떠한 지위를 차지하게 되어있읍니까? (ㄴ) 이 아기의 정부에 관해 어떤 질문이 생기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²⁸ 이 아기는 하나님의 그리스도 즉 기름부음 받은 자가 될 자였으며 또한 왕 「다윗」의 주가 될 자였읍니다. 하나님께 영원한 왕국의 약속을 받은 「다윗」왕은 중동에 있던 조그만 지역만을 통치했읍니다. 또한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말한 것에 의하면 그의 아들 예수에게 『그의 조상 「다윗」의 위』가 주어질 것이며, 『「야곱」의 집』에 즉 「아브라함」의 손자인 족장 「야곱」의 자손들로 이루진 나라에서 왕노릇할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의 어깨 위에 있을 정부가 어떻게 세계 정부 즉 온 인류를 다스릴 정부가 될 수 있읍니까?

29. (ㄱ) 「다윗」 왕보다 높은 주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입증해 주었읍니까? (ㄴ) 「다윗」은 어떻게 그보다 높은 주가 있을 것을 말하였읍니까?

²⁹ 그의 정부가 마땅히 왕 「다윗」의 정부보다 더 크다는 것은 새로 탄생되는 예수가 다만 예언된 그리스도일뿐 아니라 또한 주 즉 「이스라엘」 혹은 「야곱」의 왕인 「다윗」왕보다도 높은 주가 된다고 한 천사의 발표로도 입증되었읍니다. 「다윗」 자신도 주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것을 기록할 때 그보다 높은 주가 있다는 것을 말하였읍니다. 「다윗」은 이렇게 기록하였읍니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홀을 내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중에서 다스리소서.』—시 110:1, 2.

부당한 세계 정부가 거절됨

30. (ㄱ) 「로마」의 「가이사」들의 계승자가 아무도 세계 통치자가 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침례 「요한」은 어느 해에 전파하기 시작하였읍니까?

³⁰ 기원 일세기에 우리가 지금 다루고 있는 일이 일어났을 때에 「로마」 제국은 지배적 세계 강국이었읍니다. 그러나 그 나라가 세계 정부는 아니었읍니다. 이 제국의 국경 밖에 있던 많은 정부들은 「로마」를 이 땅의 중앙 정부로서 승인하지 않았읍니다. 이 세상 역사에 의하면 「디베료 가이사」인 「로마」 황제 통치 제15년은 29년 8월 13일에 종결되었읍니다. 침례 「요한」이 중동 지방에 나타나 천국 즉 하나님의 왕국이 가까왔음을 선포한 것은 「디베료」 통치 제 십 오년중, 위의 날자 이전이었읍니다. 이 천국은 그 「로마」 제국보다 더 높은 정부였읍니다.

31, 32. (ㄱ) 예수께서 처음으로 침례 「요한」에게로 온 것은 언제였으며, 왜 그에게 가셨읍니까? (ㄴ) 「요한」은 그가 기다리던 어떠한 징조를 얻었읍니까?

³¹ 침례 「요한」이 그의 사업을 시작하여 그보다 더 큰 분이 올 것을 발표하기 시작한지 약 6개월 후에 「마리아」의 아들 예수가 그에게 와서 침례를 받았읍니다. 그는 고백할 만한 죄가 없었지만 「요한」에게 침례를 베풀어 줄 것을 요구하였읍니다. 「요한」이 침례를 베푼 후에 그가 마땅히 오실 분을 기다리라고 한 그분이라는 징조를 얻었읍니다. 마태 3:16, 17은 다음과 같이 보고합니다.

³²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또한 요한 1:29-34.

33. (ㄱ) 그 일이 있음으로써 침례받으신 예수는 어떠한 지위를 갖게 되셨읍니까? (ㄴ) 하나님께서는 예수에게 성령으로 기름부으실 때 그와 어떠한 언약을 맺으셨읍니까?

³³ 여기에서 예수께서는 그리스도가 되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그의 아버지 하나님께서 성령으로써 그에게 기름부으셨기 때문입니다. 그 때부터 그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불리울 수 있게 되었읍니다. 그의 조상인 목자였던 「다윗」은 그의 나라의 왕이 되기 위하여 기름으로써 기름부음을 받았읍니다. 역시 예수께서도 기름부음을 받으셨읍니다. 그러나 기름이 아니라 하늘로부터의 성령으로써 기름부음을 받으셨읍니다. 이것은 그가 왕이라는 표시였읍니다. 그는 더 높은 왕국에 임하게 되어 있으므로 왕 「다윗」보다 높은 주가 되셨읍니다. 「다윗」의 계통에서 「마리아」로부터 탄생되었으므로 예수는 「다윗」의 보좌와 왕국 즉 이 땅의 왕국의 권리를 가지셨읍니다. 그러나 하늘에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으셨기 때문에 하늘의 왕국의 후계자가 되셨읍니다. 그를 기름부으실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인 예수와 천적 왕국을 위한 한 언약을 맺으셨읍니다. 마치 예수께서 후에 그의 충성된 사도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서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 바와 같읍니다. (누가 22:29, 30) 이 왕국은 「다윗」의 것보다 훨씬 큰 것이었읍니다.

34, 35. (ㄱ) 예수께서 침례받으신지 40일이 되는 날에 그는 어떠한 제공을 받았으며, 또 어떻게 받았읍니까? (ㄴ) 이 제공에 대하여 예수께서는 무엇이 라고 대답하셨읍니까?

³⁴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으신지 사십일 후에 그는 세계 정부를 제공받았읍니다. 누가 그에게 제공하였읍니까? 그에게 하늘의 왕국을 위하여 언약하신 하나님이 아니었읍니다. 그렇지 않고 「사단」 마귀가 제공하였던 것입니다. 그때는 예수께서 사십일간의 금식 기간을 마치시려고 하실 때였읍니다. 그때 적인 마귀는 영원한 하늘의 왕국을 위한 하나님의 언약과 반대되는 것을 제공하였던 것입니다. 마귀는 이 땅의 세계 정부를 제공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시험하고자 하였읍니다. 예수 앞에 놓였던 세가지 큰 시험 중의 하나에 관하여 의사 「누가」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³⁵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 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것이 되리라 에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누가 4:5-8.

36. 그러한 세계 정부는 인류에게 무엇을 의미하였을 것이며, 예수께서 그것을 거절하신 것이 왜 인류에게 해가 되는 것이 아니었읍니까?

³⁶ 만일 예수께서 마귀의 제공을 받아들이셨다면 그 당시에 있었던 이교도인 「로마」 황제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겠는가를 여러분은 상상하실 수 있읍니까? 신성 「로마」 제국이 서기 800년에 설립되어 천년 이상이나 계속되었겠읍니까? 고대 「예루살렘」은 세계적 수도가 되었을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에게 마귀가 제안한 그러한 세계 정부는 예수께서 『이 세상 임금』이라고 부르셨고 그리스도의 사도 「바울」이 『이 세상 신』이라고 부른 마귀의 보이지 않는 세력 하에 있을 세계 정부를 의미하는 것이었읍니다. (요한 16:11; 고린도 후 4:4) 그것은 연합 세계 연방주의자 협회나 역사가 「아놀드제이 · 토인비」에 의하여 지지되고 있는 세계 정부보다 더 나을 것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읍니다. 그것은 보좌에 앉은 기름부음을 받은 왕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왕국도, 혹은 천국도 아님을 의미하는 것이었읍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으로부터 세계 정부를 거절함으로써 인류에게 해를 가져 왔읍니까? 천만에요! 결코 그렇지 않읍니다.

37. 약 3년 반 후에 「예루살렘」에서 『세상 나라들』은 어떻게 예수를 위협하였습니까?

³⁷ 주 하나님께서 영원한 하늘의 왕국을 위하여 그와 맺으신 언약을 예수께서 고착하신 것을 우리는 얼마나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지 모릅니다! 그는 주 그의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숭배하기를 거절하셨읍니다. 약 삼년 반후에 마귀가 그에게 숭배하는 보상으로서 제공하였던 『세상 나라들』은 예수를 몰아 그의 죽음을 가져 오게 하였읍니다. 「예루살렘」에 있던 광신적인 폭도들은 그를 그들의 왕이 되는 것을 거절하고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라고 소리쳤읍니다. 「갈리리」 지방의 왕 「헤롯 안티파스」는 예수를 죽음으로부터 구하고자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으며 「로마」 제국을 대표한 총독 「본디오 빌라도」는 날뛰는 폭도들을 기쁘게 해 주기 위하여 무죄한 예수를 죽이도록 내주었읍니다.—요한 19:14-22; 누가 23:1-12; 사도 4:25-29.

38. 그리스도교국은 십 구 세기 전에 있었던 그러한 수치스러운 행동에 대하여 왜 불평할 수 없습니까?

³⁸ 그것은 참으로 수치스러운 행동이었읍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리스도교국은 천 구백년 전에 있었던 사람들과 나라들이 그렇게 한 행위에 대하여 불평할 만한 근거를 찾아 낼 수 있읍니까? 오늘날의 『세상 나라들』도 결과적으로 혹은 원칙적으로 똑같은 일들을 하고 있지 않읍니까? 그들은 세계 일차 대전과 세계 이차 대전에서 싸웠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왕국을 위하여 싸우지 않았읍니다. 그들은 1919년에는 국제 연맹을 선택하였고 1945년에는 국제연합을 선택하였읍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하늘의 왕국을 거절하였읍니다. 그들의 극단적인 국가주의와 질투심을 가진 그들의 국가적 주권을 유지하기 위한 그들은 주 하나님 앞에서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다고 계속 소리칩니다. 뿐만아니라 그들은 「가이사」 대신에 왕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충실히 선택한 참된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했습니까? 이에 관해 역사적 기록 자체가 증명합니다.

정당한 세계정부를 위한 기초를 놓음

39, 40. (ㄱ) 이들 고대 『세상 나라들』은 하나님의 기름부음받은 자를 반대함으로써 무엇을 성취했습니까? (ㄴ) 오순절날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세상 나라들의 의도를 패배시켰음을 설명하였읍니까?

³⁹ 그러면 고대 『세상 나라들』은 하나님의 약속된 왕국의 통치자로서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신 분을 반대함으로써 무엇을 취하였읍니까? 그들이 산자와 죽은자를 막론하고 모든 인류를 다스릴 의로운 세계 정부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비방하지 못한 것은 물론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세상 나라들』의 악의적 의도를 패배시켰는가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임을 당하신지 오십 일일만에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가 설명했읍니다.

⁴⁰ 「베드로」는 「예루살렘」에서 오순절을 지키는 수천명의 「유대」인 축하객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바에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거하셨느니라 그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대로 내어준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못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 . . . . .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의 증인이로다 하나님이 오른 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가로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찌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사도 2:22-36.

41, 42. (ㄱ) 예수를 하늘로 높이심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시편 89:26, 27에 설명된 왕의 지위에 관한 그의 언약을 어떻게 성취하셨읍니까? (ㄴ) 이렇게 높임받으신 것은 왕에 관해 무엇을 위하여 필요한 상태를 마련했읍니까?

⁴¹ 한때 「나사렛」에서 목수였던 예수는 예언자 「다니엘」에게 천사 「가브리엘」이 예언한 바와 같이 이 가장 놀라운 방법으로써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되셨읍니다. (다니엘 9:21-26) 하늘로, 즉 하나님의 우편으로 올리심을 받음으로써 『이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은 그의 조상인 왕 「다윗」보다 높은 주가 되셨읍니다. 이렇게 높여지심으로써 그가 영원한 왕국을 위하여 「다윗」과 맺으신 언약에 포함 되어 있는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시키셨읍니다. 바로 이 언약은 영감 받은 시편에 우리를 위하여 이렇게 기록되어 있읍니다. 『저가 내게 부르기를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구원 바위시라 하리로다 내가 또 저로 장자를 삼고 세계 열왕의 으뜸이 되게 하며.』—시편 89:26, 27.

⁴²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하나님의 오른 편에 왕 「다윗」의 『주』로서, 『세계 열왕의 으뜸』으로서 높임을 받으신 이것은 평화의 왕의 어깨 위에 놓일 세계 정부를 위한 필요한 상태를 마련했읍니다.

초국가 이상이 필요함

43. (ㄱ) 사람들은 세계 정부가 정치적으로 어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왜 그것이 성공적이 될 수 없읍니까? (ㄴ) 이 임무를 위하여 왜 천적 평화의 왕이 요구됩니까?

⁴³ 사람이 만든 세계 정부를 옹호하는 이 땅에 있는 사람들은 그런 정부는 마땅히 초국가적, 다시 말하자면 (사전에 의하면) 『국가에 부여된 정치적 제한을 초월한, 혹은 그러한 제한으로부터 자유롭 게 된』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들끼리도 사람이 인류 세계를 통치할 그 초국가적인 정부를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만족할 만한 것이 될 수 없을 것이며 결코 성공적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성공적인 세계 정부는 초국가적 이상의 것이 아니면 안됩니다. 그것은 초자연적 다시 말하자면 자연 이상의, 혹은 자연을 능가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초인간적, 즉 우리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이어야 합니다. 다만 이 땅이나 자연에 속하지 않는 하나님만이 온 인간 가족을 위해 그러한 초자연적 정부를 설립하실 수 있읍니다. 다만 초자연적이고 초인간적인 분만이 세계적 통치자의 자리를 훌륭하게 섬길 수 있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그 임무를 위하여 천적인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즉 왕』이 필요합니다.

44. 초자연적 세계 정부는 『세상 나라들』의 일부가 될 것입니까? 예수께서는 언제 그것에 관하여 확정적으로 말씀하셨읍니까?

⁴⁴ 이 초자연적 세계 정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귀의 손으로부터 받기를 거절하신 『세상 나라들』로부터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오늘날의 국제 연합 기구를 변화시켰거나, 확대시켰거나, 발전시킨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 나라들』에 속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 앞에 서서 그가 반 「로마」 선동자라는 거짓 고발을 반증하실 때 그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총독이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 . . . . .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라고 질문하자 예수는 이렇게 대답하셨읍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라.』—요한 18:33-36.

45, 46. (ㄱ) 그리스도의 왕국은 어떤 근원에서 나오는 것이며, 그 왕국은 「다윗」왕의 왕국과 어떻게 비교됩니까? (ㄴ) 「다니엘」이 본 꿈의 환상에 나타난 네 짐승은 무엇을 상징하였으며, 누가 왕국을 얻게 되었읍니까?

⁴⁵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은 인간에게서 나온 것도 아니고 마귀로부터 나온 것도 아니었읍니다.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이었읍니다. 그것은 하늘에서 다스리는 것이있읍니다. 그것은 「다윗」의 왕국도 포함하지만 중동 지방에 있던 「다윗」의 왕국보다 훨씬 더 큰 것이었읍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그는 자신을 인자(人子)라고 말씀하셨읍니다. 그리스도보다 오백여년 전에 하나님께서는 이 인자의 정부가 한 국가적인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려 주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벨사살」왕 통치 원년에 그의 예언자 「다니엘」에게 꿈의 환상을 보내 주셨읍니다. 「다니엘」은 꿈의 환상 가운데서 사납게 생긴 네 마리의 짐승이 한 마리씩 뒤따라 나오는 것을 보았읍니다. 하나님의 천사는 이들 짐승의 상징적인 뜻을 설명하는 가운데서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⁴⁶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다니엘 7:1-18.

47. 네 마리의 짐승에 대한 집행이 있은 다음에 「다니엘」은 밤의 환상 가운데서 무엇을 보았읍니까?

⁴⁷ 「다니엘」은 하늘에 있는 거룩한 법정이 열려지는 것과 네마리의 상징적 짐승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집행에 관해 말한 다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 할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다니엘 7:13, 14.

48. (ㄱ) 누가 그와 함께 하늘의 왕국에 참예할 것입니까? (ㄴ) 우리는 왜 그가 세계 정부의 책임을 어깨에 질 힘이 있을것인가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읍니까?

⁴⁸ 다니엘 (7:27)은 예수 그리스도 즉 인자의 발자취를 충실하게 따르는 성도들이 하늘 왕국에 그와 함께 참예하게 된다는 것을 명백히 반복합니다. 그러나 그의 어깨 위에 온 인류의 세계 정부가 놓여진다는 것은 인자인 평화의 왕에게 막대한 책임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두려워할 필요는 없읍니다. 그는 그의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가 땅으로부터 승천하여 하늘로 돌아가시기 전에 그의 제자들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고 말씀하셨읍니다. (마태 28:18) 그가 한 인간으로서 땅에 계셨을 때에도 그는 세계적인 임무와 문제들을 다루실 그의 뜻과 그의 능력을 나타내셨읍니다.

세계적인 큰 문제

49. (ㄱ) 예수께서는 어떤 큰 세계적 문제를 직면하고 처리하기 위하여 땅에 오셨읍니까? (ㄴ) 침례 「요한」이 예수를 세상 죄를 제거할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말한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었읍니까?

⁴⁹ 가장 큰 세계적인 문제중의 하나는 『세상 죄』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오늘날 전세계에서 증가일로에 있는 범죄로써도 잘 지적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이 세계적인 문제를 직면하시기 위하여 일부러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가장 큰 비이기성과 자신의 희생 즉 그의 인간 생명을 무죄하게 버리는 것이 요구되었읍니다. 사십일간의 금식이 끝나고 마귀로부터 시험을 받으신 후에 침례받고 기름부으심을 받은 예수께서는 침례 「요한」에게로 돌아가셨읍니다. 침례 「요한」은 그를 다시 보자 그를 가리키며 그의 제자들에게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말하였읍니다. (요한 1:29) 침례 「요한」은 「유대」인 제사장의 아들이었으므로 그의 나라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영적 유익을 위하여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어린양을 희생했음을 잘 알고 있었읍니다. 그러므로 「요한」이 예수를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부른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예수를 희생 즉 그의 피를 흘리게 하심으로써 온 세상의 죄를 깨끗이 씻을 수 있도록 마련하셨음을 알리는 것이었읍니다.

50, 51 (ㄱ) 「모세」를 통하여 주어진 율법에 상징된 바와 같이 타락한 인류의 죄를 씻기 위하여는 무엇이 필요합니까? (ㄴ) 예수는 「이사야」의 어느 예언이 그에게 성취되어야 한다는 것을 아시고 계셨읍니까?

⁵⁰ 그리스도인인 「히브리」 사람들에게 보낸 영감에 의한 편지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나라와 어떻게 그의 언약을 세우셨으며, 그의 중보자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이 순종하여야 할 율법을 주셨는가를 알려 줍니다. 그리고 히브리 9:22은 이렇게 말합니다.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예수께서는 타락한 인류의 죄를 씻기 위한 인간 피가 마련되기 위하여는 그의 인간 생명을 무죄하게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읍니다. 그는 이사야 오십 삼장의 예언이 그에게 성취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아셨읍니다. 그 예언은 이러합니다.

⁵¹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털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이사야 53:5-7, 12.

52, 53. (ㄱ) 예수께서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대속하실 것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읍니까? (ㄴ) 누구의 생명을 위하여 예수께서는 그의 살을 주셨으며, 누구의 죄를 위하여 그는 화목 제물이 되셨읍니까?

⁵² 예수께서는 이 땅에서의 그의 생명을 거의 마치시게 되었을 때에 그의 제자들에게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고 말씀하셨읍니다.—마태 20:28.

⁵³ 또한 그가 다섯개의 떡덩이와 두 마리의 생선으로 부녀들과 함께 오천명의 남자들을 기적적으로 먹이신 직후에 그는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요한 6:51, 52) 그러므로 사도 「요한」이 동료 신자들에게 편지할 때 그는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고 말하게 된 것입니다.—요한 1서 2:1, 2.

54, 55. (ㄱ) 하나님의 어린 양의 피는 종교 의식에서 흘려진 동물 희생의 피나 전쟁에서 죽은 용사들의 피와 어떻게 비교됩니까? (ㄴ) 히브리 5:5, 6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을 이 희생의 봉사를 위하여 무엇을 삼으셨습니까?

⁵⁴ 종교 의식에서 흘려진 모든 동물의 제물의 피나, 그보다도 과거 여러 세기를 통하여 전쟁에서 흘려진 용사들의 인간의 모든 피도 정죄받은 인류로부터 죄와 그것에 대한 형벌 즉 죽음을 없앨 수 없었읍니다. 그러나 완전하고 결백한, 죄없는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세상 죄』를 씻을 수 있고, 인류에게 하나님과의 깨끗한 기록을 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받아들이실 만한 방법을 마련하였읍니다. 이 마련은 인류에게 그리스도의 하늘의 왕국 통치 아래 있을 하나님의 의로운 사물의 새로운 질서의 낙원이 된 땅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았읍니다. 이 희생의 봉사를 온전히 수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을 유죄한 인류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섬길 수 있는 그의 대제사장으로 삼으셨읍니다. 이것이 바로 히브리 5:5, 6의 가르침인 것입니다. 즉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⁵⁵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저더러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날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한 이와 같이 다른데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56. (ㄱ) 그의 희생적 봉사로 인하여 그를 평화의 왕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예수께서는 인류의 영원한 생명을 위한 그의 마련이 다만 산 사람들만을 위한 것인가의 여부를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읍니까?

⁵⁶ 그는 이제 더는 이 땅의 제사장이 아닙니다. 히브리서 8:1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 그가 하늘에서 위엄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고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그의 완전한 인간 희생의 가치를 하나님께 바침으로써 이 대제사장은 인류가 하나님과 화해하여 하나님과 향기로운 평화의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길을 닦아 놓으셨읍니다. 이것이 왜 하나님의 새로운 사물의 질서를 위한 세계 정부를 어깨 위에 지실 분을 『평화의 왕』이라고 부르는가의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그 분은 그 자신의 완전한 인간 생명의 희생으로써 그에게 순종하는 모든 인류의 영원한 생명을 위한 마련을 하셨읍니다. 이것은 죽은 자들의 부활도 포함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하셨고 또 『무덤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자는 생명의 부활』로 나올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요한 11:25; 5:28, 29.

57. (ㄱ) 『영원히 계시는 아버지』라는 칭호는 왜 또 평화의 왕에게 적합할 것입니까? (ㄴ) 이것은 인간 세계 정부에 관하여 어떠한 질문을 일으킵니까?

⁵⁷ 땅에 그의 백성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심으로써 하늘에 계신 평화의 왕은 그들에게 아버지의 역할을 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다른 적절한 칭호 즉 『장차 올 세상의 아버지』 혹은 『영존하시는 아버지』라고 불리웁니다. (이사야 9:6) 이 아버지로서의 임무를 다하기 위하여 그는 인자로 이 땅에 계셨을 때에 하신 바와 같이 병든 자들을 고치실 것이며, 순종하는 인류에게 완전한 육체와 정신적 건강을 부여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을 어느 곳이나 「에덴」 동산 즉 『즐거운 동산』 같이 낙원으로 변한 땅 위에서 놀라운 인간의 완전성으로 끌어올리실 것입니다. (창세 2:8) 오늘날 이 세상 정치가들에 의하여 설립되는 어떤 세계 정부가, 그것이 설립되기 전에 이미 죽은 수억만의 사람들은 그만 두고라도, 그러한 정부 밑에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유익을 줄 수 있겠읍니까?

초인간적 장애를 제거함

58. (ㄱ) 오랜 세월을 통하여 무엇이 인류에게 세계적 평화에 대한 장애물이 되어 왔읍니까? (ㄴ) 어떠한 인간 세계 정부도 이 장애물에 대하여 어떻게 할 수 없읍니까?

⁵⁸ 오랜 세월을 통하여 인류에게는 세계적 평화와 전쟁으로부터의 자유를 방해하는 초인간적 장애물이 있어 왔읍니다. 그 장애물은 「사단」 마귀와 그의 악귀들이었읍니다. 세상적으로 현명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런 마귀가 있다는 것에 대하여 비웃을지 모르며, 그가 인간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렇게 하시지 않았읍니다. 그는 사실상 「사단」 마귀로부터의 시험을 저항하셨으며 그를 『이 세상 임금』이라고 부르셨읍니다. (요한 16:11) 바로 그 「사단」 마귀를 사람들은 자신들도 알지 못하게 숭배하고 있읍니다. 사도 「바울」은 그를 『이 세상 신』이라고 부를 때 그 사실을 증명해 주었읍니다. 이런 사실과 일치하게 「사단」 마귀는 예수에게 그가 만일 자기를 경배한다면 세계 정부를 주겠다고 제안한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고린도 후 4:4; 마태 4:8-10) 「사단」 마귀는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수를 알 수 없는 악귀들을 갖고 있읍니다. 성경 마지막 책에는 「사단」 마귀를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알려줍니다. (계시록 12:7-9) 인간에 의해 세워지는 어떠한 세계 정부도 결코 이 보이지 않는, 영적, 초인간적 신인 이 세상의 임금과 그의 악귀들인 인류의 배후를 없앨 수 없읍니다.

59, 60. (ㄱ) 그러므로 상태는 어떠한 세계 지배자가 요구되며, 평화의 왕은 어떻게 그러한 자격을 가지고 있읍니까? (ㄴ) 우리는 지금 어떤 『잠간 동안』에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하며, 사람으로 무엇을 갈망하게 합니까?

⁵⁹ 이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분으로 영이며 초인간적이고 『신』인 「사단」 마귀와 그의 악귀들보다 더 강한 세계적 통치자가 필요한 이유인 것입니다. 그는 이 세상의 거짓 신을 포착하여 그를 결박해서 그와 그의 악귀들을 활동하지 못하게 할수 있는 세계적 통치자가 아니면 안됩니다. 바로 그러한 세계적 통치자로서 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의 하늘에 있는 아들인 『평화의 왕』을 마련해 주십니다. 성서 마지막 책인 계시록 즉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지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에서 평화의 왕이 「사단」과 그의 악귀들을 속박하실 것을 예언하고 있읍니다. (계시 1:1) 그 책에서는 상징적인 말로 하늘에 하나님의 왕국의 탄생에 관한 그림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⁶⁰ 이 놀라운 일이 있은 바로 직후에 하늘에 큰 전쟁이 있게 됩니다. 「사단」 마귀와 그의 악귀들은 땅으로 내어 쫓기고 거기에서 그는 인류들 사이에서 더욱 악한 활동을 하기 위하여 『잠간 동안』 있게 됩니다. 「사단」과 그의 악귀들이 이 땅으로 쫓김으로써 『땅과 바다는 화있』게 됩니다. (계시 12:1-12) 관찰력을 가지고 있는 남녀라면 지금 바로 땅과 바다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환란의 『잠간 동안』의 때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의심할 이유가 어디 있겠읍니까? 그러한 환란 때문에 임하는 세계적인 고난이 인류로 하여금 세계 정부를 갈망하게 합니다.

61. (ㄱ) 예수께서는 그가 세계 정부에 임하시는 징조에 관한 질문에 대하여 어디에 대답하셨읍니까? (ㄴ) 우리는 어디에서 예수께서 예언하신 『재난의 시작』이 있었는가를 알 수 있읍니까?

⁶¹ 십 구 세기 전에 그의 사도들은 예수에게 그가 하나님의 약속하신 세계 정부에 임하시는 징조가 무엇이냐고 질문한 일이 있읍니다. 이 질문에 대한 예수의 긴 대답을 여러분은 마태 이십사장, 이십오장과 마가 십 삼장과, 누가 이십 일장에서 읽으실 수 있읍니다. 예수께서는 『재난의 시작』으로서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국제적 전쟁과 온역과 기근과 지진이 있을 것을 예언하셨읍니다. (마태 24:7, 8) 1914년에 세계 제일차 대전이 일어났을 때에 이러한 다른 소름끼칠 만한 일들과 재앙이 겹쳐서 그러한 『재난의 시작』이 우리에게 엄습하였읍니까? 만일 그때 그들이 그렇게 되지 않았다면 인류 역사에서 언제를 그런 때라고 할 수 있겠읍니까? 우리는 아직도 『재난의 시작』이라고 부를 만한 무엇을 기대해야 할 것입니까?

62. (ㄱ) 예수의 예언에 의하면 우리는 어떻게 「노아」 시대의 홍수에 멸망된 사람들과 다를 수 있습니까? (ㄴ) 우리는 지금 어디에 관심을 돌려야 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⁶² 지금이야말로 현명하게 행동해야 하며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에 따라 의미심장함을 알려 주는 틀림없는 징조를 읽을 때입니다. 우리는 홍수 전 「노아」 시대의 사람들과 같이 되기를 원치 않읍니다. 그들에 관하여 예수께서는 『재난의 시작』과 그뒤에 따르는 일들에 관한 같은 예언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태 24:37-39) 만일 꼭 반세기 전에 있었던 『재난의 시작』이 그렇게도 무서운 것이었다면 이러한 재난을 끝나게 할 이 재난의 최절정은 어떠할 것입니까? 그러므로 지금이야말로 평화의 왕의 어깨 위에 있는 세계 정부에 관심을 돌릴 때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지금 매우 가까운 이 사물의 제도의 종말을 통하여 우리를 보호하고 보존할 수 있읍니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이미 죽은 우리의 사랑하는 자들을 완전한 통치 아래 무덤으로부터 생명으로 부활시킬 수 있읍니다.

63. 누가 평화의 왕의 세계 정부 앞에 항복하지 않으면 안되며, 현재 환난의 『잠간 동안』은 언제 그치게 될 것입니까?

⁶³ 『세상 나라들』은 평화의 왕의 세계 정부 앞에 항복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사단」 마귀와 그의 악귀들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들은 온 세상을 유혹하는 자들과 이들 전쟁과 소란과 범죄와 도덕적 부패와 거짓 숭배의 주모자들을 결박하여 무저갱에 감금시킴으로써 땅에 있는 인간과 아주 격리시켜 결코 접촉할 수 없게 만들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러한 초인간적인 업적을 통하여 『땅과 바다』에 무서운 화를 가져 오게 하는 『잠간 동안』은 끝나게 될 것입니다.

64. 그 세계 정부의 사업 계획은 얼마나 오래 동안 계속될 것이며, 통치자의 후계자가 필요치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⁶⁴ 그 다음에 평화의 왕의 어깨 위에 있는 세계 정부는 온 땅에 대한 경쟁할 수 없는 지배권을 잡게 될 것입니다. 산 자들과 죽은 자들의 온 인류를 위한 이 정부의 사업 계획은 소위 오개년 계획이라든가 혹은 인간 통치자의 짧은 수명에 따라 제한된 계획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면 그 계획은 마귀와 그의 악귀들의 방해를 받지 않는 일천년간의 사업 계획이 될 것입니다. (계시 20:1-6) 평화의 왕은 지금 불멸의 하늘의 생명을 가지고 계시므로 세계 통치자로서 그는 아무런 후계자를 가질 필요가 없으며 또 아무런 후계자도 없을 것입니다.—히브리 7:15-25.

65. (ㄱ) 이 사업 계획의 수행은 누구에게 유익하며, 누구에게 영광이 될 것입니까? (ㄴ) 천사들이 누가 2:14에서 말한 것이 왜 헛되지 않을 것입니까?

⁶⁵ 그는 지금 하늘과 땅의 모든 권능을 힘입고 계시므로, 일천년동안 그의 영광스러운 교회 즉 회중과 함께 통치하실 때 그는 온 인류를 위하여 얼마나 훌륭함 일을 수행하실 것입니까! 이것은 얼마나 장엄하게 그의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할 것입니까! 19세기 전에 그가 인간으로서 탄생하실 때 하늘의 천군들이 노래부른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는 말은 그때 헛되지 않게게 됩니다. (누가 2:14) 그의 탄생과 그의 정부와 그의 칭호에 관하여 말씀하신 예언은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9:6, 7) 그러므로 온 인류를 위한 장래는 아주 명백합니다. 만군의 주의 열심은 이 예언을 반드시 성취시키실 것입니다.

66. 선의자들에게 약속하신 끝없는 평화를 즐기기 원한다면 우리는 지금부터 무엇을 추구하여야 합니까?

⁶⁶ 하나님의 어린 양은 여러분 모두를 위하여 죽으셨고 다시 생명으로 일으킴을 받으셔서 하늘로 올라가셨읍니다. 여러분은 그분으로부터의 끝없는 평화를 즐기시기를 원하십니까? 여러분이 그렇게 하시기를 원하신다면 이제부터 주 하나님께서 그의 평화의 왕을 통하여 그리고 그의 어깨 위에 있는 세계 정부를 통하여 제공하시는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십시오.

[각주]

a The Encyclopedia Americana 1956년판 제13권 96면.

[15면의 삽화]

예수께서 세상의 모든 왕국들을 거절하시다

[18면의 삽화]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