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질 말라』 반포하는 네가 도적질하느냐?
♦ 도적질이 나쁘다는 설교를 하고, 바로 다음날, 『맘내키지 않는 헌금』을 거둬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도적질해온 재산과 물품을 그 소유자에게 다시 팔기 위하여 도적질하는 일을 교회가 인정한다면, 그 설교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겠는가? 이것은 「니카라과」 「마나과」의 교외에 있는 어느 천주교회가, 이웃사람들이 어느 교회에 소속되었든지 간에 모두 『거룩한 주일』에 헌금하도록 강요하기 위하여 꾸며댔던 방법이다. 『거룩한 도둑』이 손을 댄 것은 무엇이든지 교회로 끌고 와서 그 물품에 대한 헌금을 한 다음에라야만 되찾아 갈 수 있게 하였다. 물론 이것은 많은 『거룩치 않은 도둑』들도 역시 개인 소유물을 가져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천주교회가 도적질을 막는 강력한 힘이 되지 못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며 그것은 사도 「바울」이 말한 바와 같다.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로 인하여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로마 2: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