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의 중심지는 어느 도시인가?
1. 활동적인 종교로서 그리스도교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읍니까?
그리스도교가 시작된 이래로 그것은 가장 활동적이고 열정적인 선교적 종교였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굽힐 줄 모르는 활동가이며 그의 추종자들에게도 같은 열정을 불어 넣어 주셨기 때문에 그리스도교는 그 시초부터 굉장한 기동성있는 힘을 받았읍니다. 1세기에 그것은 산불 같이 번져나갔읍니다. 기록에 의하면 그것이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5천명의 활동적인 그리스도인들이 「예루살렘」에 있었읍니다. 또한 사도들과 그 동료들의 열정적인 활동으로 말미암아 진리의 말씀은 실지로 당시 문명된 모든 세계에 전파되었읍니다.
2. (ㄱ) 연합과 성공을 다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ㄴ) 여러 가지 종교는 어느 도시들에 의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시들 중에 그리스도교의 영적 중심지가 되는 곳이 있읍니까? 그 이유는?
2 그러한 활동과 그에 따르는 성공은 연합을 요구하며 연합은 조직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활동에 힘을 주며 인도하기 위하여 중심이 있어야 하였읍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전도한 자들을 인도할 수 있는 중심이 필요하였읍니다. 이 중심은 어디였읍니까? 오늘날 그리스도교의 중심은 어디입니까? 「예루살렘」입니까? 「로마」입니까? 「알렉산드리아」나 「아덴」입니까? 혹은 「이스탄불」이나 혹은 「모스크바」입니까? 이러한 도시들을 그리스도교국의 많은 종파들이 그들의 중심지로 보고 있읍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이 모든 그리스도교국의 종파들은 이러한 도시 중 어느 것에도 일치하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도시도 이 모든 교파를 대표하지 못합니다. 이 도시들에 의지하고 있는 그리스도교국의 종파들은 성경에서 큰 「바벨론」이라고 하는 종교 세계 제국의 일부분입니다. 성경은 큰 「바벨론」이 하나님의 원수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인도를 바라기 위하여 이 도시들 중 어느 것에도 의지할 수 없읍니다.
3. (ㄱ)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영적 생명의 원천은 무엇입니까? (ㄴ) 고대 「이스라엘」 나라 당시 숭배의 중심지는 어디였읍니까?
3 그러면 참다운 그리스도인들은 어디다 의지해야 할 것입니까? 무엇보다도 참된 그리스도교는 모든 영적 생명의 원천으로서 천지의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숭배를 드리고 다른 사람들을 인도할 곳은 여호와입니다.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수행되었읍니다. 그를 통하여서만 하나님께 접근할 수 있으며 그는 섭정자로서 『그의 아버지와 더불어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한 도시를 선출하여 그리로 모든 사람의 주의를 돌리게 하며 그 도시를 통하여 사람들이 숭배를 그에게 가져 오게 하지 않았읍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도시를 가지고 계셨읍니다. 마치 「이스라엘」 나라 당시 「예루살렘」과 같은 중심지와 전을 가지고 계셨던 것같이 이 장소에서 하나님께서는 전을 가지고 계시며 그리로 숭배자들이 와서 찬미의 희생을 드리며 감사를 드릴 수 있게 하십니다. 그러면 어디에 이런 도시가 있으며 그 성전이 어디 있는지 성경을 살펴 보기로 합시다.
그리스도교의 전(殿)
4. (ㄱ) 예수께서 전 건축 사업을 언제 시작하셨읍니까? 어떠한 기초 위에? (ㄴ) 전 건축의 시작이 어떻게 나타났읍니까?
4 부활되신 영광스러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기원 33년 오순절날 전 건축 사업을 시작하였읍니다. 당시 「헤롯」이 세운 전이 「예루살렘」에 있었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의 전을 세울 필요는 없었읍니다. 목조와 석조였던 이 웅장한 전은 기원 70년에 「로마」인들에 의하여 멸망되었읍니다. 그때 예수께서 하시고 계신 일은 그가 지상에 계셨을 때 그의 제자들에게 『이 반석 위에 나는 내 회중을 세울것』 이라고 하신 일이었읍니다. 지금 예수께서는 크신 반석으로서 또는 모퉁이 기초석으로서 하늘에 놓여졌읍니다.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것의 첫열매를 거두』는 맥추절 혹은 칠칠절인 오순절에 예수께서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 우편에서 120명의 충성스러운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기 시작하셨읍니다. 이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모였으나 전에 모인 것이 아니라 한 다락방에 모였읍니다. 성령이 임할 때 강한 바람 소리가 났으며 절기를 지키러 여러 나라로부터 「예루살렘」에 모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외국 방언을 하였읍니다. 성령이 「베드로를 인도하여 이 놀라운 현상을 보이기 위하여 온 「유대」인들과 개종자들에게 설명하게 하였읍니다.
5-7. 오순절에 일어난 기적적인 일을 「베드로」는 어떻게 설명하였읍니까?
5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라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하나님이 오른 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사도 1:13, 14; 2:1-33.
6 「베드로」는 지적 「예루살렘」과 그 전의 마지막 날에 성령을 부어 주신 것은 요엘 2:28-32에 있는 예언 성취라는 것을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인용하였읍니다.
7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 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으로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저희가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와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어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사도 2:14-21.
그 성읍의 위치
8. (ㄱ) 예수께서는 어떠한 전을 세우고 계셨읍니까? 다른 성원들은 무엇을 받은 후에야 모퉁이 돌인 예수 위에 세워질 수 있게 되었읍니까? (ㄷ) 이 성읍은 왜 어떠한 지적 성읍에 놓일 수 없읍니까?
8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이 부어질 때까지 「예루살렘」에 남아 있으라고 분부하셨읍니다. (사도 1:4-8, 12-15) 그러나 지금 「헤롯」왕이 「예루살렘」에 세운 실제적 전 대신에 예수께서는 그리스도인 회중을 자기 자신 위에 세우기 시작하셨읍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신령한 집』입니다. (베드로 전 2:5) 지금 성령으로 침례를 받고 하나님의 영적 아들들이 됨으로써 그들은 영적 「시온」 즉 천적 「예루살렘」에 이르게 되었읍니다. 이것은 숭배자들이 꼭 모여 와야 할 영적 전을 가지고 있는 천적 성읍이었읍니다. 숭배자들은 그것에 기대를 두고 다른 자들의 숭배를 그리로 돌려야 하였읍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께서 세우신 숭배의 장소며 어떠한 지적 성읍도 인정치 않으십니다. 회중의 기초가 되시는 불멸의 영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에 있는 어떤 사람과 같은 지적 기초가 아니고 천적 기초입니다. 전은 지상에 있는 사원이나 어떠한 전이 아니고 영적 전이며 천적 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지적 성읍에도 그 전이 있을 수 없읍니다.
9. 그리스도교의 중심이 천적인 것이라는 것을 「히브리」서의 필자는 어떻게 알려 줍니까?
9 그 회중이 천적 「시온」에 접근한다는 사실에 관하여 우리의 주의를 히브리 12:22-24에 돌립시다. 사도 「바울」은 먼저 「히브리」인 태생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지적 조상들과는 달리] 「시온」 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10. 히브리 13장에서 「바울」은 그리스도교가 지적 성읍(혹은 도성)을 찾고 있지 않다는 것을 어떻게 강조하고 있읍니까?
10 다음 장에다 「바울」은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에게 특히 역설하였읍니다.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우리가 여기는 영구한 도성이 없고 오직 장차 올것을 찾나니[라].』—히브리 13:12-14.
11. (ㄱ)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예루살렘」을 그들의 숭배 중심지로 보았읍니까? (ㄴ) 「바울」이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라고 한 말은 무슨 뜻입니까?
11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을 가끔 예언자를 죽인 성읍으로 말씀하셨으나 예수께서 그의 추종자들에게 대속을 마련하기 위하여 죽으신 곳은 「예루살렘」 밖이었읍니다. 그리고 예수 당시의 그리스도인들도 전이 있는 「예루살렘」을 기대하지 않았읍니다. 「예루살렘」과 전이 이전에는 하나님을 대표하였으나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대표한다고 주장하는 어떠한 도시도 기대치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도시들은 그리스도교를 전하는 자들을 그들의 조직 『밖에』 있어서 그리스도교국에 합당치 않다고 하여 핍박할 뿐입니다.
어느 성읍의 『자녀』들인가?
12. 「바울」은 옛적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라보던 성읍과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바라보는 성읍을 어떻게 뚜렷이 구별하였읍니까?
12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에게 편지할 때 천적 성읍과 지적 성읍에 대한 구별을 뚜렷이 하였읍니다. 『[족장 「아브라함」의 여종]이 「하가」는 [십 계명을 받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산으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데니 저가 그 자녀들로 더불어 종노릇하고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계집 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하는 여자의 자녀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라디아 4:25, 26, 31; 5:1.
13. (ㄱ) 「예루살렘」이 멸망되었을 때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영향을 받았읍니까? 그들은 어떻게 하였읍니까? (ㄴ) 그리스도인들은 의지할 만한 다른 도시를 선택하였읍니까? 그 이유는?
13 그러므로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이전에 사용하신 「예루살렘」 성읍과 그 전에 대하여 조금도 무례한 일을 하지 않았읍니다. 그러나 기원 70년에 「로마」 군대가 와서 성읍을 파괴시켰을 때 「히브리」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아무런 상관도 없었읍니다. 이 성읍이 멸망되기 전에 그 성읍에서 피하라는 예수의 명령에 순종하였을 뿐입니다. 이러한 멸망이 그들을 혼란시키거나 그 조직을 흩으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왜냐 하면 그들은 천적 어머니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그 어머니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이며 그들이 접근할 수 있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참된 성읍인 천적 「예루살렘」이었읍니다. 그 후에 그들은 어떠한 성읍의 자녀들도 되지 않았읍니다. 그들은 『「로마」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우기 위하여 「로마」 도시의 자녀들이 되지도 않았읍니다. 위에 있는 「예루살렘」이야말로 그들이 인정한 어머니였읍니다. (누가 21:20-24) 육적 「유대」인들은 지금 육적 「이스라엘」뿐이 아니라 또한 영적 「이스라엘」이었읍니다.
「예루살렘」이 짓밟히다
14. 종교의 중심지였던 「바벨론」과 「예루살렘」에 어떤 일이 발생하였읍니까?
14 전에 세계 종교의 중심지로 인정되어 왔던 고대 「바벨론」은 드디어 거민도 없이 황폐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바벨론」이 완전히 멸망되기 전에 「예루살렘」은 두번째로 멸망되었읍니다. 침례 「요한」이 경고한 바 임하리라는 진노가 임하여 「예루살렘」은 불의 멸망으로 침례를 받아 「유대」인의 잔재를 불사렀읍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이 침례에서 피했읍니다.—마태3:7-12.
15. 「예루살렘」에 있던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불의 침례를 피할 수 있었읍니까?
15 「유대」인들이 「로마」의 지배에 대하여 반항한 후에 「로마」 군대가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왔다가 기원 66년에 잠시 동안 후퇴하였읍니다. 그때 「예루살렘」에 있던 그리스도인들은 주로 「요단」강을 건너서 산이 있는 「길르앗」 지방으로 도피하였읍니다. 「펠라」는 그들이 머물러 있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예수의 예언에 따라 행하였던 것입니다.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 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찌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찌어다. . . .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누가 21:20-24.
16. 예수께서 「예루살렘」이 짓밟히리라고 하신 말씀은 「디도」 장군 밀에 있던 「로마」 군대들이 「예루살렘」을 짓밟았을 때 시작하였다는 것을 의미하였읍니까? 설명하십시오.
16 기원 70년에 「디도」 장군 밑에 있는 「로마」 군대는 「예루살렘」을 무참하게 짓밟았읍니다. 다니엘 4장에 있는 예언을 보더라도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바로 그 해에 열국의 지정된 때인 일곱때의 기간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방인의 때는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처음 짓밟은 기원전 607년에 이미 시작되었읍니다. 그때부터 「예루살렘」에는 「다윗」 계통에서 난 왕이 『여호와의 보좌』에 앉은 일이 없었읍니다. 그래서 이방인의 때는 1914년 초가을까지 2,520년간 계속하게 되어 있었읍니다. 예수께서는 이 짓밟히는 일이 이방인의 때가 끝나는 1914년까지 계속한다고 말씀하신 것이 분명합니다.—에스겔 21:27.
17. (ㄱ) 그리스도인 회중은 처음에 어디 있었읍니까? (ㄴ) 이 사실은 그곳을 그리스도교의 중심지로 만들었읍니까? 설명하십시오.
17 1세기 초엽에 사도들과 그와 연합한 자들의 거처가 「예루살렘」이었기 때문에 당시 「예루살렘」에 그리스도인 회중의 보이는 통치체가 있었으나 그리스도인들은 그 성읍을 그들의 종교의 중심으로 보지는 않았읍니다. 사실로 「예루살렘」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만나서 할례 문제에 관하여 토의하였고 각처에 편지를 냈는데 그 통솔체가 거기 있었읍니다. 그러나 후에 사도 「바울」은 여행하여 그의 본거지를 「시리아 · 안디옥」시에 두었읍니다. 그는 여러 도시로부터 편지를 썼읍니다. 이 편지들이 「예루살렘」에서 오지는 않았으나 그리스도인 회중들은 이 편지들이 하나님께서 교훈을 주시기 위하여 세우신 통로 즉 회중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통치체로부터 온 것으로 인정하였읍니다. 「베드로」는 「바벨론」에서 쓰고 「요한」은 기원 96년에 예수 그리스도의 천사를 통해 환상을 보고 계시록을 「밧모」섬에서 썼읍니다. 「요한」은 후에 또 「에베소」 부근에서 기록했읍니다.
18. 기원 70년 후 「예루살렘」의 역사에 대하여 설명하십시오.
18 실지 「예루살렘」을 짓밟는 일에 관하여 기원 130년에 대승정인 「로마」 황제 「하드리안」은 「예루살렘」을 방문하고 폐허된 성읍을 재건하도록 명령하였읍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곳에 이교 숭배가 발을 붙일까 두려워 「바르-코바」의 지휘 밑에 반항하였읍니다. 기원 134년에 「로마」인과 「유대」인들은 각각 많은 사상자를 냈읍니다. 그 후에 「유대」인에 대한 큰 학살이 있었읍니다. 「예루살렘」 쪽에 있던 「로마」 식민지는 「앨리아 가피톨리나」라고 불렀읍니다. 「주피터」의 상과 「하드리안」 황제의 상이 전 지역에 세워졌읍니다. 그리고 이방신 「주피터」를 위한 전이 전 터에 세워졌읍니다. 「유대」인의 입성이 금지되있으며 들어가는 자들은 사형에 처했읍니다. 이런 일이 기원 312년까지 계속했읍니다. 「콘스탄틴」이 황제가 대승정이 되고 자칭 그리스도인이라고 하였을 때 「예루살렘」은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읍니다. 그곳이 그리스도인 역사에서 성지로 보게 되었고 「콘스탄틴」대왕은 그곳에 성묘(聖墓) 교회를 세웠읍니다.
짓밟는 일이 끝나다
19. 「예루살렘」에 대한 「콘스탄틴」의 호의 때문에 「예루살렘」은 그리스도인의 「시온」이 되었읍니까? 그 이유를 설명하십시오.
19 이것은 「콘스탄틴」 당시의 「예루살렘」이 예수 그리스도의 참다운 추종자들의 「시온」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까? 그렇지 않읍니다. 다만 하나님의 원수인 큰 「바벨론」이 그것을 거룩한 성읍으로 호명하였을 뿐입니다. 지적 「시온」은 기원 33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으로서 승리의 입성을 하실 때 그를 물리쳤읍니다. 기원 70년에 「예루살렘」과 그 전이 「로마」인들에게 멸망되었으나 당시 살고 있던 사도 「요한」과 그의 동료 제자들로 된 참된 「시온」은 여전히 서있었읍니다. 왜냐 하면 숭배의 중심지가 되는 「시온」은 천적 전을 가지고 있는 영적이며 천적인 「시온」이기 때문입니다.
20. 왕권에 대하여 「예루살렘」은 어떻게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였읍니까? 기원전 607년에 어떤 일이 발생하였읍니까? 그리고 그때 여호와께서 「다윗」과 맺은 왕국의 언약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읍니까? (난외주) (ㄱ) 「희랍」어로 『제사장』과 『대제사장』을 각각 무엇이라고 합니까? (ㄴ) 「제로움」은 성경 「라틴」어 역에다 어떻게 『승정』이라는 말을 잘못 소개하였읍니까?
20 기원전 607년에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짓밟기 전에 그곳에는 하나님의 전형적 지적 왕국의 자리가 있었읍니다. 그리하여 「다윗」 계통으로 말미암은 왕들이 『여호와의 보좌』라고 불리우는 자리에 앉아 있었읍니다. 하나님의 왕국의 엎드러짐이 마땅히 얻을 자가 임할 때까지 이르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기원전 607년에 왕국을 위하여 「다윗」과 맺은 언약을 버리지 않았읍니다. (에스겔 21:27) 이 분은 후사이며 「다윗」왕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므로 대제사장인 동시에 왕이었읍니다.—시 110:4; 히브리 5:10; 6:20.a
21. 「예루살렘」의 짓밟힘이 끝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리고 언제 그런 일이 있게 됩니까?
21 「예루살렘」을 짓밟는 일이 언제 끝날 것이며 그것은 또한 무엇을 의미할 것입니까? 그것은 「다윗」 계통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왕국의 재건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적 「시온」에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읍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의 천적 아들이 기원 33년 이후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다가 즉위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왕국이 건설되는 하늘에 있게 됩니다. 이 시기는 『이방인의』 일곱 때가 끝나는 기원 1914년이 됩니다.—히브리 10:12, 13; 시 110:2.
인도를 위하여 어디에 의지할 것인가?
22. 그리스도인들은 왜 하나님의 보이는 대표물이 필요없으며, 혹은 그를 숭배하기 위하여 사용할 대표물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읍니까?
22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찌니라.』고 하셨읍니다. (요한 4:24)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지적 대표물들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그를 기억나게 할 기념물이나 그를 숭배하기 위한 영적 전의 지적 대표물들이 필요하지 않읍니다. 오늘날 그들은 지금 예수 그리스도께서 크신 「멜기세덱」과 같은 대제사장으로서 천적 「시온」산에 있는 하나님의 영적 전에 왕으로 즉위하신 것을 알고 있읍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영과 생명인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보혜자 혹은 조력자인 하나님의 성령으로써 그들은 신권적으로 인도를 받고 있읍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임명된 왕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있읍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조직과 더불어 지상에서 그 사업을 협조하고 있으며 그 조직에 있어서 감독자들의 영적 임명을 인정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조직은 「로마」라든가 혹은 미국이라든가 하는 어떠한 국가적 명칭들을 붙일 수가 없읍니다.
23. (ㄱ) 영적 인도를 위하여 어디를 바라보라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에게 명하십니까? (ㄴ) 여호와의 백성들이 그들의 숭배의 중심으로서 지적인 성읍보다도 천적 성읍을 바라본다는 어떠한 증거가 있읍니까?
23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51:1, 2에 이렇게 명하십니다. 『의를 좇으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나를 들을찌어다 너희를 떠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바라]보라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생산한 「사라」를 생각하여 [바라]보라.』 그들이 바라보는 것은 크신 반석이며 크신 「아브라함」인 여호와 하나님이었으며 또한 자유로운 여인 즉 위에 있는 영적 어머니며 영적 「시온」입니다. 그들은 이 신권적 조직에 인도를 구하고 있읍니다. 그들이 이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들의 활동에 분명히 나타나고 있읍니다. 이처럼 그들은 세계적으로 온전히 연합하여 그리스도 당시에 그리스도와 그의 사도들이 도처에서 행한 것과 똑 같은 전도 사업을 하고 있읍니다. 그들의 대회에서 그런 연합을 더욱 볼 수 있는데 그런 때에 그들 가운데서 국제적 혹은 사회적 담이 없어지고 맙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의 말과 같읍니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라디아 3:26-29) 그들은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 주는 진리를 위하여 또한 그들의 숭배의 중심지가 있는 성읍으로서 영적인, 천적 「시온」에 이르렀읍니다.
[각주]
a 히브리 5:10; 6:20에 『대제사장』이라는 뜻이 있는 「아르키에레우스」(ἀρχιερεύς)라는 말이 나온다. 「라틴」어 「벌게이트」 번역자인 「제로움」은 이것을 『승정』이라고 번역하였다. 「히브리」 5:6에 『제사장』이라는 뜻을 가지고있는 「히에레우스」(ἱερεύς)라는 말을 「제로움」은 『승려』라고 번역하였다. 마땅히 그는 「희랍」어 「아르키에레우스」라는 말을 마태 2:4; 16:21; 20:18; 21:15, 23, 45; 사도 4:6; 26:10, 12와 시편 110:4에 있는 말과 같이 「대제사장」으로 번역해야 하였다. 「제로움」은 「멜기세덱」에 관하여 창세기 14:18에 있는 말과 같이 『제사장』이라는 말 대신에 『승려』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레위기 21:10에 있는 『대제사장』이라는 말 대신에 『대승려』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 말귀에다 『승정』이라는 말을 삽입하여 『승정 즉 형제들 간에서 가장 큰 제사장』이라고 하였다. (“pontifex, id est sacerdos maximus interfratres suos“) 이처럼 하여 「제로움」은 성경 「라틴」어 번역에다 『승정』이라는 말을 잘못 소개하였다. 분명히 이것은 「제로움」을 비서로 사용한 법왕 「다마수스」를 정당화하기 위하여 사용한 것이다. 그는 「그라디안」 황제가 대승정이라는 말을 물리친 후에 이 칭호를 다시 사용하게 된 처음 법황이었다.—참조 「워-드 워쓰」와 「화이트」의 공저 「라틴어 신약」 (1911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