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얻은 모든 것으로써 이해를 얻으라”
“지혜가 근본적인 것이다. 지혜를 얻으라. 그리고 네가 얻은 모든 것으로써 이해를 얻으라.”—잠언 4:7, 신세.
1. 오늘날 학문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있읍니까?
오늘날 우리는 지식의 폭발 시대에 살고 있읍니다. 자연 과학 및 인문 과학의 모든 분야에서 지식은 놀라울 정도로 축적되고 있읍니다. 실험실에서의 연구를 통하여, 그리고 육지, 심해 및 외계 탐색을 통하여, 새로운 자료들을 인간들이 미처 소화하고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져 나오고 있읍니다.
2. (ㄱ) 잠언 4:7이 우리에게 추구하라고 권면하는 “근본적인 것”이란 무엇입니까? (ㄴ) 인간들이 행한 연구 조사는 그 성귀에서 말한 지혜를 가져다 주었읍니까?
2 성서는 우리에게 “지혜가 근본적인 것이다. 지혜를 얻으라. 그리고 네가 얻은 모든 것으로써 이해를 얻으라”고 말합니다. (잠언 4:7, 신세) 인간이 행한 그 모든 연구 조사는 이 성귀를 성취시키고 있읍니까? 그러면 그 결과로 우리는 “근본적인” 것으로 추구할 가치가 있는 지혜를 얻게 되었읍니까? 그러한 지식이 지상의 난문제들을 현재 해결해 주고 있읍니까? 사람들로 하여금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고 더 안전하고 평화스럽고 생산적인 생활을 영위하도록 해 주었읍니까? 인간과 인간 상호간의 관계를 더 원활하게 해 주었읍니까? 그 대답은 당신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병들고 혼란한 세상에 살고 있으며, 미증유의 불만의 시대, 지구상의 인간과 생물의 존재가 기로에 서있는 시대에 살고 있읍니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나, 이러한 상태가 조성된 것은 인간의 현대 연구 조사에 크게 책임이 있읍니다.—전도 8:17; 욥 28:4-21; 야고보 3:13-18.
3. 많은 성실한 사람들은 현 세상 제도가 제공하지 못하는 어떠한 지식을 추구하고 있으며, 그러한 사람들은 지식 외에 또 무엇을 필요로 합니까?
3 대다수의 사람들이 현 세상의 제도가 제공하는 지식을 획득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바치지만, 다른 방향으로 주의를 돌리는 사람들의 수가 최근 부쩍 늘고 있읍니다. 이제 그들은 성서를 명확히 이해해야 할 명백하고도 긴급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읍니다. 그들은 확실하고 신빙할 만한 지식, 즉 신념과 희망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사실을 원합니다. 그들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위기의 때에 올바른 결정을 하도록 도와 줄 지침을 찾고 있읍니다. 또한 그들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의 요구 조건을 알고자 합니다. 성서가 우리에게 이러한 지식을 알려 주기는 하지만, 우리는 성서를 읽을 때 그 내용을 이해할 필요가 있읍니다.—시 119:105, 160; 요한 17:3.
4. 성서를 이해하기 위하여 우리는 어떠한 태도를 나타내지 않으면 안됩니까?
4 성서는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서를 이해하도록 도움을 베푸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올바른 태도, 즉 자진적 정신을 나타내야만 합니다. 시편 32:8, 9에서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의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같이 되지 말찌어다 그것들은 자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오지 아니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강제로 우리를 자기에게 이끌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자진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또 연구하기를 즐거워하고, 배운 것을 생활에서 실천해야 합니다.—잠언 2:10, 11.
5. 성서 「시편」 필자와 함께 우리는 여호와께 무엇이라고 간청하는 것이 마땅합니까?
5 당신도 마음 속으로, 이와 같이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시편」 필자와 함께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말해야 합니다. “여호와여 주의 율례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끝까지 지키리이다 나로 깨닫게 하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 ···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도에 나를 소성케 하소서.”—시 119:33-37.
지식, 지혜, 이해
6, 7. 지혜는 지식과 어떻게 다르며, 왜 지혜가 근본적인 것입니까?
6 성서를 읽을 때 우리는 지식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지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지혜가 근본적인 것이다. 지혜를 얻으라. 그리고 네가 얻은 모든 것으로써 이해를 얻으라.”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잠언 4:7, 신세; 8, 9) 지식만으로는 이렇게 될 수 없읍니다.
7 지식은 관찰과 경험에 의하여, 혹은 독서와 연구에 의하여 획득한 사실을 익히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식은 기초입니다. 그러므로 지식이 없으면 무식한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잠언」이 말하듯이 지혜가 근본적인 것입니다. 왜냐 하면 지혜란 지식을 활용하여 좋은 결과, 훌륭한 결과를 산출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지혜가 없다면 지식, 아니 생명까지도 무가치하기 때문에 지혜는 근본적인 것입니다. 지혜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가 세운 목표,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읍니다.—잠언 8:4-21, 32-36; 전도 7:11, 12.
8, 9. 이해가 무엇인지 설명하십시오.
8 그러면 이해는 무엇에 소용됩니까? 그리고 성서는 왜 지혜를 얻는 데 부가하여 이해를 얻어야 한다고 말합니까?
9 이해란 제반 사실이 지닌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사물의 원인과 내력을 꿰뚫어 보는 분별력과 통찰력을 의미합니다. 이해를 가진 사람은 사물을 따로 따로 고립시켜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파악합니다. 즉 “둘에 둘을 합해서” 올바른 결론에 이르는 것입니다.—다니엘 9:22, 23.
10. 성서어귀사전의 사용을 예로 들어서, 이해와 지혜의 의미를 설명하십시오.
10 일 예로 성서어귀사전(聖書語句辭典)을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성서어귀사전에서 “믿음”이란 말을 찾아 보면, 그 말 아래 여러 성귀가 나열되어 있읍니다. 만약 우리가 그러한 성귀들을 읽어본다면, 지식을 얻습니다. 만약 우리가 그러한 성귀들이 서로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그 성귀들이 상호 어떻게 일치되고 보충하는지, 그러한 성귀가 우리와 창조주와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한다면, 우리는 이해를 얻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이러한 진리를 우리의 생활에 적용하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면, 우리는 지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잠언 15:2, 7; 전도 12:9, 10.
11. 이해를 가진 사람이 지식 얻기가 왜 쉽습니까?
11 이해를 가지면, 지식을 습득하고 지혜를 사용하기가 더 쉬어집니다. 잠언 14:6은 “명철한[이해를 가진, 신세] 자는 지식 얻기가 쉬우니라” 하고 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는 이해를 가진 자는 새로운 사실들을 이전의 지식과 연결시킬 수 있으며, 그 상호 관계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이전의 지식과 새로운 사물을 연결시켜 생각하기 때문에, 그 새로운 사실은 마음에 더 오랫 동안 남아있게 됩니다. 사실 무엇을 “안다”는 것은 단순히 듣거나 읽은 다음에 잊어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이해를 가진 사람은 사물을 올바른 견지로 파악할 수 있읍니다. 그러한 사람은 그 새로운 사실이 하나님 및 그분의 목적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가, 그러한 것들이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고려합니나. 그러므로 이해는 지식을 확실하게 해 주며, 더욱 견고하게 해 줍니다.
12. 이해가 어떻게 지혜를 강화하며, 따라서 이해를 얻는 것이 왜 중요한가를 예시하십시오.
12 이해는 또한 지혜도 강화시켜 줍니다. 이러한 이유로 「잠언」은 “지혜를 얻으라. 그리고 네가 얻은 모든 것으로써 이해를 얻으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지식과 지혜를 가지고 있다고 합시다. 만약 그가 자동차가 어떻게 조립되어 있는가, 각 부속품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고 상호 어떠한 작용을 하는가를 안다면 더 기술이 있고 더 현명한 운전사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그가 어떠한 일을 마땅히 하여야 한다는 것을 성서에서 읽었다고 합시다. 이 말씀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그는 이 말씀을 하나님의 교훈으로 받아들이고 그대로 실천할 것입니다. 이것은 지혜의 길입니다. 그러나 그가 증가된 이해를 통하여 이 지혜를 강화시킨다면, 즉 하나님께서 왜 이러한 행동을 요구하시며 그 목적이 무엇인가, 이 요구 조건은 하나님의 다른 목적과 어떠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가를 배운다면, 그가 요구 조건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결의와 신념은 가일층 강화될 것입니다. 이해를 가진 사람은 온 마음과 온 영혼과 온 정신을 다하여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고 섬길 수 있읍니다.—마태 22:37.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
13. (ㄱ) 여호와께서는 이 “마지막 때”에 얻을 이해에 관하여 ‘다니엘’을 통하여 무엇이라고 예언하셨읍니까? (ㄴ) 우리가 박해를 받을 때, 성서 이해는 어떻게 도움이 됩니까?
13 우리는 특히 오늘날 성서를 더욱 더 많이 이해할 필요가 있읍니다. 우리는 예언된 “마지막 때”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언자 ‘다니엘’을 통하여 여호와께서는 자기 종들에 관하여 이렇게 예언하셨읍니다.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가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쇠패하리라.”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다니엘 11:33; 12:10) 여호와께서는 적들이 하나님의 종들을 공격하도록 허용하시어, 종들의 성실을 시험에 부치십니다. 그러한 시험을 받을 때, 우리의 지식은 명확하고 예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만약 우리가 강한 이해와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인내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연단받아 정결케 될 수 있을 것입니다.—베드로 전 5:8-10.
14. (ㄱ) 사도 ‘바울’이 「골로새」에서 표현한 어떠한 염려를 그리스도인 통치체는 오늘날 느끼고 있읍니까? (ㄴ) 이러한 염려와 일치하여, 어떠한 새로운 출판물이 준비되었읍니까?
14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회중의 통치체는 현 위기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일층 명확하게 이해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읍니다. 우리 앞에는 아직도 많은 시험이 놓여 있읍니다. 통치체가 전세계에 있는 하나님의 종들 모두에게 나타내는 염려는 사도 ‘바울’이 골로새 1장 9-12절에서 표현한 염려와 같읍니다.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그 영광의 힘을 좇아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러한 기도와 일치하게, 그리고 성실한 사람들이 영적 분별력을 더 증가시켜서, 즐거움 가운데 끝까지 인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는 새로운 출판물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Aid to Bible Understanding)란 책을 준비하였읍니다.
15. (ㄱ) 이 책이 완성되면, 성서 기사에 관한 어떠한 특징들을 망라할 것입니까? (ㄴ) 그러한 문제들을 연구하는 것이 왜 유익합니까?
15 이 출판물의 제1권은 1969년 7월 9일, ‘뉴욕’, ‘버팔로우’, ‘애틀란타’에서 열린 여호와의 증인의 “지상의 평화” 국제 대회에서 발표되었읍니다. 이 책이 완성되면, 영어 자모의 순서대로 “아론”(Aaron)으로부터 “수스”(Zuzim)에 이르는 수천개의 항목이 망라될 것입니다. 이 책은 성서 기사에 나오는 여러 가지 부면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에는 여러 인종과 나라의 사람들—그들의 언행, 풍습, 감정 및 그들의 옳고 그른 숭배; 장소—지방, 도시와 촌락, 산, 강과 계곡, 그 지방의 동식물 분포; 유명한 사건들—제국과 왕국의 흥망, 정치적 동맹과 적대, 주요 전쟁; 가장 중요한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다루신 기록—하나님의 자비와 기적에 의한 구원, 하나님의 심판과 약속과 예언이 설명되어 있읍니다. 물론 이 외에도 성서에 나오는 다른 많은 것들이 설명되어 있읍니다. 이러한 것은 모두 의미심장한 것이며, 우리가 이러한 것들을 많이 알면 알수록 우리는 더욱 더 하나님의 전체 목적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시 78:1-4; 로마 15:4.
16, 17.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를 편찬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광범위하게 연구조사를 하였으며, 몇해가 걸렸읍니까?
16 ‘왙취 타워 협회’는 이러한 지식을 종합적으로 알려 주는 참고 서적의 필요성을 느끼고, 5년 전에 준비를 시작하였읍니다. 90여개 나라에 있는 약 250명의 장성한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연구 조사를 의뢰하였읍니다. 그들은 수집한 자료를 1년 내에 협회 본부로 보냈읍니다. 그 다음, 특별 편집진이 이 자료들을 검토하고, 그 외에도 부가적으로 연구 조사를 진행하였읍니다. 그들은 수천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왙취 타워 협회’의 특수 도서실과 ‘뉴욕’ 시의 수개 대 도서관에서 자료를 수집하였읍니다. 수개국어로 된 약 40종의 성서 번역판을 참조하였고, 또 이 책에 인용하였읍니다. 협회의 외국어부는 영어 이외의 언어로 된 출판물을 연구 조사하였읍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최고의 권위진과 최신의 연구 조사를 바탕으로 하여 한 항목 한 항목 준비하였읍니다.
17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를 편찬하는 일은 막대한 일이었읍니다. 5년 후에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읍니다. 그러나 ‘왙취 타워 협회’는 「파수대」지 크기의 544면으로 된 제1권을 대회 참석자들에게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1권에는 영어의 “에이” “비” “시” “디” 그리고 「출애굽기」(Exodus)까지인 “이”의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읍니다.
그러한 보조서의 필요성
18. 많은 성서 사전들과 참고 서적들의 어떠한 면이 그러한 서적의 가치를 떨어뜨립니까?
18 성서 주석서라든가 사전, 기타 백과 사전이 많이 있는데 왜 그렇게 시간이 많이 드는 책을 만들었는가 하고 의아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물론 그러한 참고 서적이 유익하고 유용한 지식을 많이 알려 주지만, 동시에 신빙성이 없고 부정확하고 심지어는 거짓된 지식을 알려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서 사전과 참고 서적의 편찬자들은 현대주의와 고등비평을 추종하는 경향을 점차 나타내고 있읍니다. 그들은 성서를 영감받은 기록으로 간주하지 않고, 단순한 인간의 저작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역사가나 고고학자의 결론을 성서와 동등시하거나 성서보다 우월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래된 책일수록 성서의 권위를 상당히 존중히 여깁니다. 그러나 그러한 예전의 책은 보통 성서 연구생으로서는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더 나아가서, 그러한 예전의 사전과 주석서도 때로는 성서에 언급되어 있지 않거나 성서가 지지하지 않는 종교적 전통과 교리를 정설인 것처럼 제시하고 있읍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책의 상당 부분은 특정 교파의 교리나 종교 신조에 물들어 있읍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러한 책들은 하나님의 전도인들에게 별로 가치가 없으며 유익하지 못합니다.
19. (ㄱ) 현대의 성서 참고 서적이 성서의 진실성을 공공연하게 부정하는 실례를 드십시오. (ㄴ) 그와 대조적으로 사도 ‘바울’과 예수 그리스도는 성서에 나오는 이 사건에 관하여 어떠한 견해를 표명하였읍니까?
19 그러므로 그러한 참고 서적은 예전 것이나 현대 것이나 주의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한 참고 서적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고 주장하지만 성서의 정확성을 공공연하게 혹은 완곡하게 부정하며, 그 결과 성서에 대한 믿음을 침식합니다. 공공연히 부정하는 한 가지 예는 「성서 주해」(The Interpreter’s Bible) 제1권 501면에서 볼 수 있읍니다. 「창세기」 3장에 관하여 논평하면서, 그 책은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은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죽으리라는 금지령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금지하신 이유는 인간이 선악의 지식을 획득한 다음에 하나님과 같아져서 하나님의 보좌를 넘겨다보며 하나님의 우주 주권을 위협할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증오한 악귀인 뱀은 진실을 말해 주었다. 따라서 뱀은 간교한 유혹자가 아니라, 최소한 그 의도에 있어서는 인간의 은인이다.” 이 논평과 사도 ‘바울’의 말을 대조해 봅시다. 그는 ‘고린도’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염려를 표현할 때,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 것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고린도 후 11:3) 예수께서는 뱀으로 상징된 자, 즉 ‘사단’ 마귀를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라고 부르셨으며, “살인한 자”라고 하셨읍니다. (요한 8:44) 그는 마귀를 “인간의 은인”이라고 하지 않으셨읍니다.—요한 1서 4:1과 비교.
20. (ㄱ) 「역사로서의 성서」란 책은 성서의 진실성에 대하여 어떠한 인상을 줍니까? (ㄴ) 그러한 견해는 이치적입니까?
20 또 한 가지 예로서 「역사로서의 성서」(The Bible as History, ‘워너 켈러’ 저)란 최근서를 생각해 봅시다. 그 책 서문(21면)에 보면, 저자는 성서에 대하여 이렇게 논평합니다. “사건 하나 하나가 역사적으로 사실이며, 극히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놀람이 앞선다. ···” 이 논평은 성서를 칭송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책을 계속 읽어 보면(영국판 167, 168면; 미국 개정판 161면), 저자는 ‘아브라함’ 시대에 관하여 이렇게 논평합니다. “우리는 고대 동방의 생활 양식을 고려할 때, 약대를 제외하지 않으면 안된다. 「창세기」에 언급된 [약대]는 후대에 삽입된 묘사임에 틀림없다. 예를 들어 ‘리브가’가 그의 고향인 ‘나홀’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매력적인 장면은 후대에 무대 도구를 바꾼 것이 분명하다. 그녀가 장래의 시아버지가 될 ‘아브라함’의 소유인 ‘약대’에 물을 먹였다고 하는데, 실상은 약대가 아니라 당나귀였다.” 그러나 우리는 「창세기」를 쓴 ‘모세’와 또 영감을 주신 하나님께서 약대와 당나귀의 차이를 충분히 구별할 수 있는 분들임을 믿어도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21. 왜 그러한 참고 서적들은 흔히 성서의 내용과 어긋납니까? 예를 드십시오.
21 그러한 참고 서적의 일반 추세는 하나님의 개입이나 조정을 전혀 불신하려는 것입니다. 모든 사건을 인간에 국한된 사건으로 고찰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하퍼’ 성서 사전」(Harper’s Bible Dictionary)은 ‘성전’이란 항목 아래 732면에서 이렇게 논평합니다. “‘솔로몬’의 성전은 ‘페니키아’ 기술자들이 ‘페니키아—가나안’ 사원의 양식을 따라 건축하였다. ··· ‘이집트’와 기타 근동 국가의 영향도 성전 양식에 엿보인다.” 그러나 성서는 ‘다윗’이 “전의 낭실과 그 집들과 그 곳간과 다락과 골방과 속죄소의 식양을 그 아들 ‘솔로몬’에게 주고 또 성신의 가르치신 모든 식양”을 가르쳐 주었다고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읍니다.—역대 상 28:11, 12.
‘훌륭한 것을 굳게 잡으라’
22. 그러한 세상 사람들이 학문은 많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흔히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2 오래 전에 사도 ‘바울’은 이렇게 기록하였읍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도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도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별함이니라.” (고린도 전 2:12-14) 하나님의 말씀을 육의 견지로 보는 사람들은 아무리 많이 연구하고 공부한다 할지라도, 그 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며, 오히려 그 진의를 외곡하기까지 합니다. 사도가 말한 대로 그러한 사람들은 “자기의 말하는 것이나 자기의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합니다. (디모데 전 1:7) 이 세상 사람들이 “사계의 권위자”로 인정하는 사람들의 “확증”을 고려할 때, 우리는 그들의 권위에 압도되거나 압력을 받아서, 근거없는 사상이나 이론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의 편집진은 “모든 사물을 확인하고 좋은 것을 굳게 잡”으려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읍니다. (데살로니가 전 5:21, 신세) 그들은 참고 서적이나 백과 사전이나 사전에 나온 지식 가운데서 옥석을 가려내려고 노력하였읍니다.
23, 24. (ㄱ) 어떠한 기본적인 부면에서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는 타 유서와 다릅니까? (ㄴ) 이 책에서는 고대 언어에 관한 연구 조사를 어떻게 유익하게 사용하였으며, 그러나 일부 사전 편집자들이 빠진 어떠한 잘못을 피합니까?
23 이 점에 있어서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는 다른 유서(類書)와 크게 다릅니다. 즉 이 책은 성서를 제일의 전거로 삼고, 성서의 지도를 받기 때문입니다. 물론 최근 사서학(辭書學)의 발달로 인하여 성서 원어인 ‘히브리’어와 ‘아람’어와 희랍어에 관한 지식이 크게 증가되었읍니다. 이 새로운 책은 이러한 부면의 연구 결과도 고려하고, 이 책에 자주 인용합니다. ‘히브리’어 외에도 ‘아라비아’어나 고대 ‘아카드’어(‘아시리아’와 ‘바벨론’의 국어)와 같은 다른 ‘셈’계 언어가 있읍니다. 이러한 언어는 동일한 계통에서 나온 것이므로 ‘히브리’어와 “동족어”라고 말할 수 있읍니다. 따라서 의미가 불확실한 특정 ‘히브리’어와 그 비슷한 ‘아라비아’어나 ‘아카드’어를 상호 비교해 보면, 왕왕 그 ‘히브리’ 단어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단서가 나옵니다. 성서에 언급된 많은 동식물이나 새의 명칭을 이해하는데 이 방법이 좋습니다.
24 그러나 사전 편집자들은 때로 억측을 하는 경우가 있읍니다. 그들은 심지어 특정 ‘히브리’어 종교 용어가 이교 ‘아시리아’와 ‘바벨론’의 용어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전능하신 하나님”이란 표현은 ‘히브리’어 ‘엘 솨다이’에서 나왔읍니다. 그러나 일부 번역자들과 사전 편집자들은 이 단어가 “산”을 의미하는 ‘아카드’어 ‘솨두’에서 나왔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엘 솨다이’를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번역하는 대신, “산신”(山神)으로 번역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억측이 틀린다는 것을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에서는 “전능하신 하나님”(Almighty God)이란 항목에서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읍니다.
25. 고고학은 어떠한 유익한 자료들을 알려 줍니까?
25 ‘이집트’, ‘팔레스티나’, ‘시리아’, ‘아시리아’, ‘바벨론’, ‘페르샤’ 등등의 지방을 포함한 성서 지역 전체를 발굴하고 있는 고고학자들의 발굴 결과는 유용한 지식을 많이 알려 줍니다. 문자 그대로 수십만개의 설형문자(楔形文字) 토판이 발굴되었읍니다. 설형 문자는 토판에 쐬기 모양으로 새겨놓은 글자를 말합니다. ‘파피루스’ 두루마리도 ‘이집트’에서 많이 발견되었읍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흥미있는 유물들, 즉 가구와 연장과 무기같은 것이 발굴되어, 성서 기록 당시의 생활 양식이 어떠하였는가를 알려 줍니다.
26.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를 편찬할 때, 편집진은 왜 고고학자들이 내린 결론에 대하여 조심하였읍니까?
26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를 편찬할 때, 이러한 지식도 참조했읍니다. 이 책에는 “고고학”(Archaeology)이란 항목이 있으며, 8‘페이지’ 반을 이 항목에 할애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편집진은 그러한 고고학적 발견에 지나친 중요성을 부여하는 참고 서적의 오류를 피하려고 노력하였읍니다. 사실 고고학자들이란 특정 사건의 증거들을 수집하는 탐정과 같습니다. 고고학자들이 발굴한 거대한 기념비, 사원과 분묘, 수천년 전의 문서 및 비석들은 대단히 인상적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탐정들이 신빙할 만한 증인들의 증언은 하나도 듣지 않고 외적 정상 증거만으로 사건을 해결하려고 할 때, 중대한 오류를 범하는 사례가 빈번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물며 수천년 전의 사건들을 다룰 때는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얼마나 더 크겠읍니까! 우리는 많은 고고학자들이 추측이나 상상에 근거하여 결론을 내린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고고학을 기초로 하여 이해와 신념과 믿음을 가지려고 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 한다고 말합니다. 즉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야 하며,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과의 관계에서 얻는 경험에 기초하여야 합니다.—고린도 후 5:7.
27. (ㄱ) 고고학자들이 발굴물에 대하여 내린 해석이 불확실하다는 것을 예시하십시오. (ㄴ) 이와 같은 견해의 수정이 성서 내용의 신빙성을 깎아 내립니까?
27 많은 고고학자들이 발굴 결과를 얼마나 불확실하게 평가하는 가의 한 가지 예로 ‘아카바’ 만 아래 위치한 ‘에시온-게벨’ 발굴을 생각해 봅시다. 1937년부터 1940년 사이에 그곳을 발굴하였을 때, 한 저명한 고고학자는 그곳에서 동을 녹이는 거대한 공장의 유적을 발견하였다고 주장하고, 그 공장을 ‘솔로몬’ 시대에 존재한 “고대 ‘팔레스티나’의 ‘핏츠버그’”라고 명명하였읍니다. (‘넬슨 그루억’ 저, The Other Side of the Jordan, 1945년판, 91-98면) 20여년 동안 ‘에시온-게벨’에 관한 이 해석은 정설로 인정되었고, 많은 참고 서적에도 그렇게 나왔읍니다. 그러자 다른 고고학자들의 여러가지 증거가 제시되자, 상기 고고학자는 자기의 해석이 틀렸음을 1965년에 시인하였읍니다. 그가 동을 녹이는 거대한 공장으로 생각한 건물은 현재 “창고” 정도로 생각되고 있읍니다. (The Bible Archaeologist, 28권 1965년 9월호) 사실상 성서는 ‘에시온-게벨’에 제련공장이 있었는지 여부에 관하여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성서는 단순히 사해 북쪽 ‘요단’ 계곡에서 놋 그릇을 만든데 관하여야만 알려 줍니다.—열왕 상 7:45, 46.
28.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의 이러한 편찬 방법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28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의 편집진은 균형잡힌 견해를 취하여, 성서 이외의 문헌을 고려하는 동시에 성서 사실을 고수함으로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려고 노력하였읍니다. (디모데 후 1:13) 이 책에 제시된 증거들은 모두 사실에 기초한 동시에 생각을 자극시키는 것들입니다. 실로 우리는 신빙성이 있고 신실한 보조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과 신념을 분쇄하는 것이 아니라 구축해 주는 보조서를 가지게 된 것을 기쁘게 여깁니다.
이 책을 유익하게 사용하는 방법
29. (ㄱ) 성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이 책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읍니까? (ㄴ) 이 책에서 지식을 얻기 위하여 항목을 선택하려고 할 때 보통 무엇이 지침이 되어야 합니까?
29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이해하도록 어떻게 도와 줄 것입니까? 우선 가정 성서 낭독과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서를 읽다가 잘 모르거나 혹은 확실히 이해 못하는 용어가 나올 때 이 책을 참조한다면 대단히 유용할 것입니다. 극소수의 예를 빼놓고는, 각 항목은 성서에 나오는 단어와 표현입니다. 이 책이 완성되면, 성서에 언급된 모든 사람과 장소와 동식물을 망라하게 될 것이라고 우리는 기대합니다. 지면을 절약하고 독자에게 더 풍부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밀접하게 관련된 내용들은 대항목 아래 한데 묶어 편집하였읍니다. 이를테면 “무기, 갑옷”(Arms, Armor), “태도와 몸짓”(Attitudes and Gestures), “의상”(Dress)등으로 되어 있읍니다.
30. 「보조서」를 사용할 때, 우리는 「사도행전」에 관한 이해를 어떻게 더 넓힐 수 있읍니까?
30 이 책의 유용성을 몇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읍니다. 당신은 아마 「사도행전」을 읽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사도행전」의 필자(‘누가’)가 109개의 지명을 직접 혹은 간접으로 지칭한 사실을 아십니까? 당신은 그 109개의 지역과 장소가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당신이 그러한 지역의 위치를 알고 또 다른 지역과의 관계를 안다면, 당시 ‘베드로’와 ‘바울’과 다른 충실한 증인들의 전도 봉사에 관하여 훨씬 더 인식이 깊어질 것입니다. 일부 지방에서는 회중들이 형성되었고, 그 중 몇 회중에 ‘바울’은 편지를 보냈읍니다. 만약 우리가 각 지방의 환경과 역사적 배경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그러한 편지에 왜 그러한 표현이나 말이 나오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31, 32. 「보조서」에 나온 자료를 사용하여, 이사야 35:1, 2에 “갈멜”이 언급된 의의를 설명하십시오.
31 「히브리어 성경」에 나오는 지명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이사야 35:1, 2을 보면 ‘사막과 황야가 백합화 같이 필 것이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고 하였읍니다. 만약 우리가 ‘레바논’과 ‘갈멜’과 ‘사론’이 얼마나 비옥한 지역인가를 안다면 이 예언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새로 나온 책에서는 ‘갈멜’ 산에 관하여 이렇게 설명합니다.
32 “해풍을 받는 벼랑에는 아직도 과수원이 있으며, 감람나무와 포도나무가 무성하며, 봄철에는 백화가 만발한다. ‘술람미’ 처녀의 연인은 「아가」(7:5)에서 그녀의 머리를 ‘갈멜’ 산에 비유하였는데, 이 직유는 그녀의 머리카락이 아름다움을 지칭하거나 혹은 머리 전체의 미와 장엄함을 지칭하는 것이다. ‘갈멜’ 산, 특히 해안선 위로 우뚝 솟아 있는 그 산정은 ··· ‘이집트’ 정복의 길에 선 ‘느부갓네살’의 의기당당한 모습을 상징하는 말로 (예레미야 46:18에) 사용되었다.”
33. 이 새 책은 성서에 언급된 사람들에 관하여 어떠한 유익한 내용을 알려 줍니까?
33 다음으로 인명의 예를 생각해 봅시다.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는 개개인을 성서의 다른 유명한 인물들과 결부시켜 설명하고 있읍니다. 특히 그들이 나타낸 특성이나 태도에 중점을 두고 있읍니다. 관련된 점은 무엇이든지 중요시하며, 흔히 간과되기 쉬운 개개인의 언행과 태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때와 장소와 환경을 세밀히 설명해 줍니다.
34, 35. (ㄱ) 이 책은 얼마나 광범위하게 연대 문제를 취급하였읍니까? (ㄴ) 어떠한 연대 도표가 포함되어 있읍니까?
34 ‘왙취 타워 협회’는 연대에 관하여 자주 문의 편지를 받습니다.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는 연대 문제에 27면을 할애하고 있는데, 성서 연대뿐만 아니라, ‘이집트’, ‘아시리아’, ‘바벨론’, ‘페르샤’의 연대까지 포함합니다. 최근 「파수대」지에 게재된 많은 내용이 이 책에서 나온 것입니다.
35 아마 당신은 성서를 보면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간 때부터 ‘사울’ 왕의 통치 시작까지의 기간이 356년임을 알 것입니다. 그러나 「사사기」를 읽을 때, 그곳에 열기된 여러 가지 내우외환과 사사통치 기간을 계산하여 보면, 도합 410년이 됩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읍니까? 이 책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설명 외에도, 이러한 숫자들을 일치시킬 수 있는 방법을 표시한 도표가 나와 있읍니다. 협회는 1946년 「모든 선한 일을 위하여 준비함」이란 책을 출판하였는데, 그 책에는 ‘유다’와 ‘이스라엘’의 왕계표가 나와 있읍니다. 그 이래로 협회는 연구와 조사를 많이 하였는데,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에는 “연대”(Chronology)란 항목에 8면에 달하는 새로운 도표가 나옵니다.
36. 「보조서」에 나와 있는 ‘히브리’ 달력의 도표를 보고, (ㄱ) ‘시완’월에 대하여, (ㄴ) ‘불’월 대하여 무엇을 배울 수 있읍니까?
36 또한 ‘히브리’ 달력의 도표가 들어 있읍니다. 이 도표에는 각 달의 명칭이 나와 있으며, 절기와 축일, 기후 조건, 농사, 기타 각 달의 특징이 열기되어 있읍니다. 성서에서 ‘시완’월에 일어난 내용을 읽을 때, 당신은 ‘시완’월 6일에 있는 오순절을 상기할 수 있을 것이며,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과, 이따금씩 부는 열풍을 생각할 수 있으며, 그 때는 고지대에서 밀을 수확하고 무화과와 ‘아알몬드’가 익을 때이며, ‘요단’ 계곡에서는 꿀을 따고, 서양 협죽도가 꽃필 때임을 생각할 수 있읍니다. 가을인 ‘불’월에 관하여 읽을 때, 당신은 우기를 생각할 수 있으며, 농부들이 밀과 보리를 파종하고, 목자들이 월동 준비를 위하여 양떼를 들판에서 우리로 몰아넣는 광경을 생각할 수 있읍니다.
37. 이 책은 특정 단어의 상징적 의미를 어떻게 설명하여 줍니까?
37 성서에 사용된 많은 단어들은 문자적 의미와 상징적 의미 두 가지로 사용되었읍니다. 신체 기관(눈, 귀, 발과 같은)도 마찬가지이며, 여러 가지 동식물의 경우도 그러합니다. 흔히 성서를 이해하는데 문자적 의미보다 상징적 의미가 더 중요할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특히 「다니엘」과 「계시록」과 같이 상징법을 사용한 책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이 새 책은 그 상징적 의미를 알려 줍니다. 이 책은 문맥을 상술하고, 관련된 성귀와 당시 상황을 알려 줌으로써 그렇게 합니다. “짐승, 상징적”(Beasts, Symbolic)이란 항목 아래에는 간편한 도표가 나와 있어서, 여러 짐승이 대표하는 특징이나 성품을 묘사하고, 그것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즉 좋은 것을 상징하는지, 나쁜 것을 상징하는지를 도시해 줍니다.—창세 49:14; 누가 13:32.
38. 소위 모순되는 내용들을 어떻게 설명해 주며, 왜 모든 점이 다 확실하게 대답될 수 없읍니까?
38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는, 피상적으로 볼 때, 소위 모순되는 내용들을 납득이 갈만하게 설명해 줍니다. 물론 이 책이 전 성경에 나오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세부점을 명시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현재까지의 지식으로서는 확실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이 있읍니다. 그 한 가지 이유는 성서 자체가 그 문제에 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 않기 때문일 수 있으며, 혹은 세속 참고 서적이 신빙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경우는 솔직히 사실 그대로 시인합니다.
39, 40. (ㄱ) 성서가 기록되던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명확하였던 점이 오늘날 우리에게는 확실치 않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ㄴ) 우리가 일부 세부점들을 명확히 이해하기 위하여 언제까지 기다리지 않으면 안될 경우도 있을 것입니까?
39 성서 필자들이 성서를 영감받아 기록하던 당시, 그들은 당시 사람들에게 친숙하였을 것임에 틀림없는 인명이나 지명이나 사건이나 연대와 같은 사실들을 사용하였읍니다. 당시 그 성경을 읽고 들은 사람들은 언급된 지방에 가보았거나 혹은 실제로 그곳에서 살았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성서 기록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의 당시 풍습, 언어 양식, 시간 계산법, 식기, 도량형, 상거래, 재판, 기타 무수한 일상생활의 여러 가지 관습을 잘 알고 있었읍니다.
40 오늘날 우리에게는 그러한 사실들의 일부는 어느정도 확실치 않습니다. 우리는 특정 지방 혹은 특정 족속의 분배 경계선에 관하여 이해하기 힘들 것입니다. 혹은 특정 지방에 대한 묘사가 명확하지 않게 보일지 모릅니다. 예를 들어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에는 “아사랴”(Azariah)란 이름 아래 26명이 열기되어 있읍니다. 이 26명 중 얼마는 동일인입니까? 그럴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 가지 명심할 점은 우리가 여호와의 뜻을 수행하는데 정말로 필요한 지식이라면, 우리가 이해 하고자 노력할 때, 우리의 필요에 따라 충분히 명시되리라는 것입니다. 다른 점들도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오면 밝혀질 것입니다. 아마 어떤 내용은 고대의 하나님의 종들이 부활해서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41. (ㄱ) 우리는 이 새로운 성서 연구 보조물을 어떻게 여겨야 할 것입니까? (ㄴ) 예언과 원칙에 관하여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는 어떠한 사실을 알려 주며, 그러나 일반적으로 어떠한 점은 취급하고 있지 않으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41 영어 독자들은 모두 이 성서 연구 보조서를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마련으로 생각하고 이 책을 잘 활용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책은 다른 출판물과 비교하여 어떠한 위치를 점하고 있읍니까? 우리에게 성서 교훈을 공급하는 주요 통로는 계속 「파수대」지가 될 것입니다. 그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이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는 고대의 예언 성취는 알려 주지만, 다른 출판물에서처럼 현대 성취에 관하여는 언급하지 않은 경우가 흔히 있읍니다. 이 책은 독자들이 특정 사건이나 특정 성서 인물에 관련된 원칙들을 이해하도록 도와 줍니다. 그러나 그러한 원칙을 현대 생활에 적용하는 문제는 대개 독자의 판단에 맡기고 있읍니다. 그러므로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는 현재의 협회 출판물을 대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책은 그 모든 협회 출판물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며, 다른 출판물로부터 얻는 즐거움과 유익을 배가시켜 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부모와 청소년들에게 유익함
42. (ㄱ) 이 책은 가족 성원들이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되도록 어떻게 도와 줄 것입니까? (ㄴ) 부모들은 자녀들이 황금과 같은 기회를 어떻게 사용하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까?
42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는 가정에서 크게 소용될 것입니다. 오늘날 부모들은 부패로 가득찬 세상에서 자녀들을 양육해야 하는 어려운 과업을 맡고 있읍니다. ‘텔레비’를 위시하여 모든 것들이 성서 연구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되라”고 교훈합니다. (고린도 전 14:20) 현 제도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악으로 가득차 있읍니다.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는 관련된 내용의 전체 윤곽을 뚜렷하게 해주고, 고대의 생활 방식을 많이 알려 주기 때문에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지혜 혹은 이해력에 장성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아직 전적 책임을 지기 전인 젊은 시절에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공부할 훌륭한 기회를 가지고 있읍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이 황금과 같은 기회를 선용하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이 새로운 책은 그러한 일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전도 12:1.
43. (ㄱ) 자녀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를 부모들이 알아보는 것은 왜 중요합니까? (ㄴ) 「보조서」는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어떠한 방법으로 도와 줍니까?
43 당신의 자녀들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읍니까? 당신은 시간을 내어 그것을 알아보십니까? 흔히 그들이 배우는 교과서는 성서를 노골적으로 반박하거나 혹은 사실을 왜곡하여 간접적으로 성서의 권위를 침식합니다.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 」는 자녀들의 마음 가운데서 이러한 오해를 시정해 줄 것입니다. 자녀의 연령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 책에는 “알파벳”(alphabet)이란 항목도 있읍니다. ‘알파벳’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 명칭이 ‘히브리’어 첫 두 글자 ‘알렙’(ʹAʹleph)과 ‘베드’(Behth)에서 유래하였음을 아는 학생이 몇이나 됩니까?
44. 학교 학생들은 식물이나 동물이나 인체에 관련된 학교 숙제를 할 때, 이 「보조서」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읍니까?
44 학생들은 또한 숙제가 많을 것입니다. 때때로 성서 내용을 포함하는 숙제가 있을 수 있읍니다. 이를테면 식물학, 생물학, 역사와 같은 과목이 있읍니다. 이러한 경우에 이 「보조서」를 참조하도록 자녀를 지도해 주십시오. 예를 들어 어떤 동물이나 인체나 식물에 관한 숙제를 받았다고 합시다. 그러한 경우, 성서로부터 무엇을 인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 하면 성서에는 뿔긴사슴(antelope), 잔나비(ape: 원숭이), 나귀(ass), 해달(badger), 박쥐(bat), 곰(bear), [멧]돼지(boar), 약대(camel), 개(dog),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동물을 언급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서에는 실제로 인체의 모든 부분에 관한 언급이 있읍니다.
45. 그리스도인 청소년들이 성서 역사에 나오는 사건들과 인물들에 관하여 배우는 것이 왜 참으로 유익할 것입니까?
45 역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성서는 고대의 어떠한 문서보다도 신빙성이 있으며, 현대의 어떠한 역사서보다도 신빙성이 있는 참 역사를 포함하고 있읍니다. 성서는 오랜 기간의 역사를 알려 주지만, 그 적용과 가치는 영원무궁합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자기 나라의 역사를 배웁니다. 그들은 흔히 자국의 통치자나 대통령의 이름을 암기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 어린이들이 애굽이나 ‘가나안’, ‘아시리아’, ‘바벨론’ 등지에서 하나님의 종들이 체험한 여러 가지 사건들에 관한 훨씬 더 중요한 역사를 배울 필요성은 더 클 것입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의 역대 왕들의 이름을 배울 수 있지 않습니까? 사실 무엇이 더 중요하며 가치 있겠읍니까? 학생들은 흔히 “국부”라고 불리우는 미국의 ‘와싱턴’이나 ‘멕시코’의 ‘화레스’ 와 같은 특정 인간들에 관하여 배웁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은 그 나라 국민 모두의 실제 조상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모든 ‘이스라엘’ 민족의 실제 조상이며, 동시에 ‘이스마엘’ 민족과 일부 ‘아랍’ 민족의 조상입니다. 고대에 하나님을 섬긴 그를 위시한 충실한 사람들은 장차 부활될 것이며, 틀림없이 하나님의 천국의 지적 대표자로서 군왕의 지위로 일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과 그들의 역사에 관하여 배울 필요성은 지대합니다.—시 45:16.
46. 학교 수업 시간에 「보조서」의 내용을 사용한다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읍니까?
46 성서는 인간 생활의 모든 부면, 및 지구와 지상물에 관련된 모든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읍니다. 숙제할 때에 이러한 점들을 사용한다면, 그러한 학생은 다른 학생들도 성서 지식을 증가시키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자기가 사용한 점들을 더 오래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옹호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선생이 그 숙제에 대하여 질문한다면, 그 학생은 「보조서」를 들고 가서 자기가 가장 현대적이고 신빙성있는 참고 서적을 사용하였음을 보여줄 수 있읍니다. 아마 그 선생도 이 책을 더 연구하여 보고자 할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지혜와 이해를 증가시킴
47. 성서에 언급된 지명과 식물과 생물에 관하여 광범위한 지식을 가져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47 성서는 의로운 상태가 존재할 지상 낙원에서 우리가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여 주므로,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우리 모두가 현재 배울 수 있는 모든 것, 즉 육지, 하천, 언덕, 꽃, 동물, 새에 관하여 배우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열왕 상 4:33; 마태 6:26, 28) 사실 ‘왙취 타워 협회’는 이 세상의 대학교와 같은 소위 “고등 교육 기관”에서 시간을 보낼 것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편협한 지식을 가지라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많은 내용을 포용하는 광범위한 지식을 획득하고자 노력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읍니다. 그러나 우리는 참 가치가 있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인식을 앙양시켜 줄 수 있는 것을 배우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기를 기도한다고 한 바와 같이, 우리도 그렇게 기도합시다. (빌립보 1:9, 10) 이것은 지혜의 길이며, “지혜가 근본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를 얻으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얻은 모든 것으로써 이해를 얻으십시오.’ 우리가 이렇게 한다면, 우리의 생활은 좀 더 충만되고 다채롭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책은 우리로 그렇게 하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48. 우리가 「보조서」를 사용할 때, 현 사물의 제도의 남은 때를 어떻게 선용하는 것이 됩니까?
48 우리는 현 사물의 제도가 몇해나 남아 있는지 알 수 없읍니다. 그러나 때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 모두 남은 때를 선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나오는 선한 것들을 이해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합시다. 전세계적으로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은 이 책이 자국어로 번역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은 이미 「파수대」지나 「깨어라!」지에 사용되었으며 또 앞으로도 사용될 것이므로, 하나님의 종들은 세계 어느 곳에 살든지 이 새로운 책으로부터 유익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49.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가 완성되기 전에 그 일부를 발표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49 협회는 이 책을 다음 일, 이년 안에 완성하기를 희망하고 있읍니다. 다 완성이 되면, 한권으로 묶어 출판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협회는 이 책이 완성될 때까지 이 귀중한 자료들을 보관해 두는 것보다는 일부라도 발표하여, 당신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이 책의 일부를 발표한 것입니다. 이 책의 전체 내용은 너무나 풍부하기 대문에, 당신이 이 책이 완본으로 나올 때까지 그 내용의 일부분만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50. 이 책은 성서에 관한 우리의 지식과 이해를 증가시켜 주는 외에 또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있읍니까?
50 성서는 지상에서 가장 내용이 풍부하고 흥미있는 책이며, 또한 읽고 연구하여 가장 큰 유익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성서 이해를 위한 보조서」의 목적은 성서 지식과 이해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창조주이시며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마음 속으로 더 깊이 인식하도록 해 주고, 이 책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과 입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도록 도와 주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마음 속으로 받아 들이고, 그분께 온전한 헌신을 바치게 되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역대 상 29:10-13.
[253면 삽화]
‘지. 수터’ 씨가 ‘애틀란타’에서 “보조서”를 발표하는 장면. 많은 참고 서적처럼 성서를 비평적으로 설명하는 대신, “보조서”는 성서를 최고의 전거로 인정한다
[258면 삽화]
‘뱅쿠우버’ 대회 참석자들이 “보조서”에 망라된 풍부한 자료를 보고 기뻐하고 있다. 이 책은 연대에만도 27면을 할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