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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5
파75 5/15 236-237면

성서 번역—모험적인 과업

성서 번역의 역사는 매우 오래다. 기원전 3세기에 ‘유대’ 학자들(전설에 의하면 72명)이 ‘모세’에 의한 다섯 권의 책(오경)을 ‘히브리’어에서 희랍어로 번역하기 시작하였다. 그 이래 성서 번역자들은 때때로 호된 반대를 받았다. 흔히 교회 당국으로부터 반대를 받았다. 그들은 그 사업을 위하여 기꺼이 고통을 당하고, 심지어 죽음까지도 당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현재 전역과 부분역을 포함하여 수많은 언어로 출판되어 있는 성서들의 번역 경로를 서술한다면 방대한 책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그 이야기의 극소 부분, 즉 두개의 큰 언어인 영어와 중국어로 번역하는 데 있어서 모험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에 대해 고려해 보겠다.

영어 성서

최초의 영어 번역판이 나온 것은 14세기 후반이었다. ‘라틴’어 ‘벌게이트’ 역을 근거한 그 번역판에는 ‘위클리프’라는 이름이 붙여 있다. ‘존 위클리프’가 실제 얼마나 번역했는지는 오늘날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번역 활동에 대한 혹독한 반대가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위클리프’와 그의 동료들이 종교 당국의 극심한 증오를 불러일으켰던 것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위클리프’는 그들의 책동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이 아니라 중풍으로 죽었다.

그 후에 교회 당국은 ‘위클리프’ 번역판을 만드는 것을 계속 반대하였다. 결국 1408년에 대주교 ‘아룬델’의 지휘 하에 ‘옥스퍼드’에서 열린 교역자 회의는 영어 성경의 사용을 금지하였다. 교역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의 유일한 그 영어 번역본은 계속하여 생산되었다. 그러하였다는 증거로 오늘날 그 번역이 거의 200부(그중 많은 것은 1420년 이후에 만들어진 것임)가 남아 있다. ‘위클리프’에 대한 증오가 극심하여 1428년에 그의 시체를 파내서 불태운 다음 그 재를 ‘스위프트’ 강에 뿌려버렸다.

16세기 초 이전에는 (‘라틴’어 ‘벌게이트’ 역이 아니라) 원어로부터 영어로 성서를 번역하는 일이 시작되지 않았다. ‘윌리엄 틴달’이 이 과업을 착수하였다. ‘쿠드버어트 툰스톨’ 주교의 후원을 받고자 하여 ‘틴달’은 ‘런던’에 갔다. 그러나 그는 그 주교의 후원을 받지 못하였다.

‘런던’에 머물러 있었지만 ‘틴달’은 얼마 안가서 교역자들의 태도로 보아 영국에서 성서 번역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1524년에 독일로 떠났다. 그곳 ‘쾰른’에서 「그리스도인 희랍어 성경」(이른바 “신약”)의 번역판이 인쇄되기 시작하였다. 소식이 전달되자 ‘쾰른’의 행정 장관은 그 일을 중지시켰다. ‘틴달’은 즉시 ‘보름스’로 떠났으며, 거기서 「그리스도인 희랍어 성경」의 인쇄가 성공적으로 완성을 보았다. 얼마 안가서 이 번역판이 영국에서 팔렸다. 그러는 동안 ‘틴달’은 개역과 번역 작업을 계속하였다.

영국의 교회 당국은 분개하였다. 1530년 5월 4일에는 ‘런던’의 ‘세인트폴’ 광장에서 ‘틴달’ 번역판 성경들이 소각당하였다. 5월말경, 교회 당국의 지지를 받아서 왕명이 발표되었는데, ‘히브리’어와 ‘희랍’어에서 번역한 ‘틴달’ 번역판 성경을 유해한 서적으로 규정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그것을 증오하고 그것을 미워하라. 그것을 당신의 손에 간직하지 말고 그것을 요구하는 상사(上司)들에게 주라.” 이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 관하여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당신의 영혼을 보살피고 책임지고 있는 교회의 고위 성직자들은 당신에게 강제력을 사용해야 마땅하며, 관리들로 하여금 당신을 벌하고 시정하도록 해야 한다.” 영국과 기타 나라에서 그 번역판을 말살하려는 광범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틴달’이 그처럼 가혹한 반대를 당한 한가지 이유는 그가 교회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따르지 않고 원어의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들을 사용했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교회 대신 “회중”, 주교 대신 “감독자”, “박애” 대신 “사랑”을 사용하였던 것이다. ‘틴달’이 선택한 단어들이 원 희랍어에 더 가깝다는 사실은 교회 당국자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틴달’은 그릇되거나 더 명확히 번역될 수 있는 것이 나타나면 기꺼이 변경시켰다는 의향을 선언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종교 당국은 성서가 평민들에게 읽혀지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이다. 그것을 읽으면 교회의 해석을 배척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후 얼마 안가서 ‘틴달’의 활동은 중단되었다. ‘필립스’라고 하는 어떤 사람이 친구인 척 하다가 그를 원수들에게 넘겼던 것이다. 그래서 ‘틴달’은 ‘브러슬스’ 근처 ‘빌보르드’ 성에 감금되었다. 1536년 9월에 그는 교수를 당하고 화형을 당하였다.

이리하여, 그 후 거의 400년 동안의 영어 성서 번역에 영향을 주었던 위대한 학자의 일생은 끝났다. ‘틴달’은 자기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일을 하였다. 자신의 영예나 명성 혹은 지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평민들에게 읽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중국어 성서

‘틴달’이 사형을 당한지 약 271년 후 1807년에 ‘프로테스탄트’ 선교인 ‘로버어트 모리슨’이 중국 ‘꽝뚱’에 도착하였다. 그는 곧 성서를 중국어로 번역하는 일에 착수하였다. ‘모리슨’은 중국어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나 언어에 대한 도움이 더 필요하였다. 그러한 도움을 쉽게 받을 수가 없었다. 중국어로 성서를 번역하는 일은 위험스런 일이었으며, 사형을 당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모리슨’은 두명의 중국 학자들의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그 중 한 사람은 검거되어 고문에 의해 서서히 죽임을 당할까 두려워하여 체포되면 자살할 생각으로 독약을 가지고 다녔다.

그 당시 ‘꽝뚱’ 시에는 외국인들이 1년에 6개월만을 체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모리슨’은 6개월마다 그곳을 떠나야 하였다. 이렇게 떠나 있는 동안에 ‘모리슨’은 ‘마카오’ 섬에서 살았다. 동인도 회사의 번역자로 직장을 구한 다음 그는 ‘꽝뚱’으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

낮에는 동인도 회사에서 일하면서 ‘모리슨’은 무역에 관한 일상의 용무를 보았고 중국어—영어사전 편찬과 중국어 문법에 시간을 바쳤다. 밤에는 그와 그의 중국인 협조자들은 성서 번역 일을 하였다.

1810년에 중국어 「사도 행전」이 수제(手製) 목각판(木刻版)으로 인쇄되었다. 이 목각 원판이 좋지 않은 사람들의 손에 들어갈까 하여 ‘모리슨’은 ‘마카오’로 떠날 때 땅에 묻어 놓았다. 6개월후에 돌아와서 좀벌레가 목각판을 먹어버린 것을 보았을 때는 실망이 대단하였다.

여러 가지 문제와 장애를 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모리슨’은 1814년에 다른 선교인 ‘윌리엄 밀른’의 도움을 받아서 「그리스도인 희랍어 성경」의 번역을 완성하였다. 1818년에는 성서 전체가 번역되었다.

실로 성서 번역은 모험적인 과업이었다. ‘틴달’과 ‘모리슨’같은 번역자들은 헌신적이고 담대한 사람들로서 엄청난 장애를 극복하고 전진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행한 일은, 모든 사람이 진리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얻을 기회를 갖도록 한다는 하나님의 뜻과도 일치된다.—디모데 전 2:3, 4.

[237면 삽입 성구]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베드로 전 1:2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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