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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사람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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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8
파78 09월호 14-16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사람

‘발람’은 점술사였다. 그가 효력있는 저주와 축복을 선언한다는 명성은 그의 고향으로부터 먼 곳에까지 자자하였다. 그의 고향은 ‘사주르’ 강 근처 ‘유프라테스’ 상부 계곡에 위치한 작은 도시 ‘브돌’이었다. 그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하란’이 있었는데, 이곳은 ‘아브라함’, ‘롯’, ‘야곱’과 같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한 때 살던 곳이었다. 이 사실을 이해하면, 점술사 ‘발람’이 참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었고, 심지어 그분을 “여호와 내 하나님”이라고 부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민수 22:18.

그러나 ‘발람’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게 되었는가? ‘이스라엘’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 가기 직전에, ‘모압’ 왕 ‘발락’과 그의 백성은 약 3,000,000명을 헤아리는 거대한 무리를 보고 두려움에 질렸다. ‘모압’ 족속의 대표자들은 ‘미디안’ 장로들과 협의한 후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복지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였다. (민수 22:1-4)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출하신 일을 잘 알고 있었고, 또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요단’ 강 동쪽에 있는 강력한 ‘아모리’ 왕국들에 대해 커다란 승리를 주신 일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전쟁에서 ‘이스라엘’인들을 패배시킬 가망성이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스라엘’인들이 거주를 받을 수 있다면 어떠할 것인가? 그러면 그들이 약해져서 그들을 몰아 내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추리하였다. 그러므로, ‘발락’ 왕은 ‘이스라엘’을 마침내 정복하려는 의도에서 ‘발람’의 협조를 구하기에 이르렀다.

첫 파견단

오래지 않아 ‘모압’인 및 ‘미디안’인 장로들 혹은 귀족들로 이루어진 파견단이 ‘브돌’로 가고 있었다. ‘발람’에게 전달된 소식은 이러하였다. “보라. 한 민족이 ‘애굽’에서 나왔는데 그들이 지면에 덮여서 우리 맞은 편에 거하였고, 우리보다 강하니 청컨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내가 혹 쳐서 이기어 이 땅에서 몰아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내가 앎이니라.”—민수 22:5-7.

그러자 ‘발람’은 그 파견단에게 하룻밤 유숙하면 이튿날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에게 이야기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하나님으로부터 ‘발람’에게 어떠한 계시가 있었는가?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니라.” (민수 22:8, 12) 이러한 계시에 입각하여 ‘발람’은 그들에게 “너희는 너희의 땅으로 돌아가라. 내가 너희와 함께 가기를 여호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느니라.” 하고 말하였다. (민수 22:13) 이러한 말을 듣고 파견단은 ‘발람’이 실은 가기를 원하지만 허락을 받지 않았다는 뜻으로 추론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발락’에게 보고할 때 “‘발람’이 우리와 함께 오기를 거절하더이다” 하고 말하였다.—민수 22:14.

더욱 유능한 파견단을 보냄

그러므로, ‘발락’은 ‘발람’에게 주어진 제의와 파견단 자체가 그다지 인상적이 아니었다는 결론을 내린 것 같다. 그 ‘모압’ 왕은 ‘발람’이 뇌물로 매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추리하고 더욱 유력한 저주가 선언될 수 있도록 그 점술사를 현지에 오게 하고자 결심한 것 같다. 그러므로, 왕은 더욱 규모가 크고 존귀한 파견단을 보내어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데 대한 후한 사례가 있을 것임을 확신시켜 주었다.—민수 22:15-17.

‘발람’이 상을 바라다

이제 ‘발람’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발락’이 그 집에 은, 금을 가득히 채워서 내게 줄찌라도 내가 능히 여호와 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어 덜하거나 더하지 못하겠노라.” (민수 22:18) ‘발람’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여호와의 뜻을 거역하는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사람들을 돌려 보내지 않고 여호와께서 그 사자들과 함께 출발하도록 허락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 너희도 이 밤에 여기서 유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하실는지 알아 보리라.” (민수 22:19) 어떠한 뇌물을 사용할지라도 자기가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발람’은 내심으로 상을 원하였다. 분명히 그의 사고 방식은 ‘가도 된다는 하나님의 허락만 있으면 즉시 모압으로 떠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텐데’ 하는 식이었을 것이다.

후속 사건들로 볼 때 ‘발람’의 심정은 분명히 그것이었다. 바로 그날 밤 그가 갈망하던 것 즉 파견단과 함께 가도 된다는 하나님의 허락을 받았다. 그러나 그 허락 가운데는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준행할찌니라” 하는 조건이 들어 있었다. (민수 22:20) ‘발람’은 지체하지 않았다. 그는 아침에 자기 암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발락’이 보낸 귀족들과 함께 ‘모압’으로 떠났다. 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기 때문에 ‘발람’은 ‘이스라엘’을 저주하고 약속된 상을 받고자 결심하였다. 그에게 장애물이 없었다. 그렇지 않은가?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발람’이 여호와의 명령과 반대되게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의도로 그들과 함께 가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셨다. ‘발람’에게는 놀랄 만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암나귀가 매우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 이유는? 여호와의 천사가 길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면 자기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이 ‘발람’에게 강조되었다. 다시 한번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여호와께서 이르는 말뿐이라는 다짐을 받았다.—민수 22:22-35.

이 후에 ‘발람’의 의도가 달라졌는가? 그가 ‘발락’ 왕에게 “하나님이 내 입에 주시는 말씀 그것을 말할 뿐이니이다” 하고 말한 것으로 볼 때 그런 것같이 보일지 모른다. (민수 22:38) 그러나, 실은 ‘발람’이 아직도 상을 바라고 있었고 그 상을 받기 위해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할 용의가 있었다.

여기에서 이러한 질문이 생길 수 있다. 왜 참 하나님께서는 점술사를 통하여 말씀하시기로 정하셨는가? ‘발람’이 ‘이스라엘’에게 궁극적으로는 효력이 없을 저주를 선언하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 이 점과 관련하여, 우리는 ‘모압’인들과 ‘미디안’인들이 군사력만으로는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음을 인정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에 관한 한, 그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가장 강력한 무기 즉 그들에게 효력있는 저주를 선언하게 할 수 있는 수단으로 ‘발람’이라는 사람을 이용할 수 있었다. 더우기, ‘발람’은 제공된 풍부한 물질적 보수를 얻기 위하여 협조하기를 원하였다. 그러나 만일 이 유명한 점술사가 ‘이스라엘’인들을 저주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반대로 자기의 의도와 달리 그들을 마음껏 축복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면 어떠할 것인가? 이것은 어떠한 무기도 하나님의 백성을 대항하는 데 무력하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발람’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모압’ 왕 ‘발락’을 당황하게 하는 것은 분명히 여호와의 목적을 훌륭하게 이루는 것이 될 것이다.

‘발람’이 도착했을 때, ‘모압’ 왕은 매우 기뻐했을 것이 분명하다. ‘발락’은 점술사를 성공적으로 불러오게 한 데 대해 ‘모압’ 신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희생을 바쳤다. 그 기회에 희생의 잔치가 베풀어졌고, ‘발람’과 귀족들이 이 잔치에서 대접을 받았다.—민수 22:40.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함

후에 ‘발락’은 높은 지대로 ‘발람’을 안내하였는데, 거기서 그 점술사는 진 친 ‘이스라엘’인들을 잘 볼 수 있었다. 즉시 ‘발람’은 자기에게 요구된 일을 수행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발락’에게 일곱 제단을 쌓고 그 위에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준비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다음에 ‘발람’은 혼자서 사태난 산으로 갔다. 분명히 그의 의도는 ‘불길한 전조를 구’하려는 목적으로 의식을 행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여호와께서는 ‘발람’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에게 축복을 선언하지 않을 수 없게 하셨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던 다른 두 차례의 시도도 비참하게 실패하였다.—민수 23:1-24:9.

그러므로, ‘발람’에 대한 ‘발락’의 분노가 타올랐다. ‘발락’은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그대를 부른 것은 내 원수를 저주하라 함이어늘 그대가 이같이 세번 그들을 축복하였도다. 그러므로 그대는 이제 그대의 곳으로 달려가라.” (민수 24:10, 11) ‘발람’은 자기의 실패를 변명하고자 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이 내게 보낸 사자들에게 내가 고하여 이르지 아니하였나이까? 가령 ‘발락’이 그 집에 은, 금을 가득히 채워서 내게 줄찌라도 나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간 임의로 행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말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나이까?”—민수 24:12, 13.

그 후, 하나님의 영의 작용에 따라, ‘발람’은 ‘모압’의 멸망의 소식을 포함한 예언을 말하였다. 다음에 ‘발락’과 ‘발람’은 헤어졌다. 성서의 보고에 의하면, ‘발람’은 “자기 곳으로 돌아갔”는데, 이것은 단순히 그가 자기 길로 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발람’은 결국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 소용없는 일이라는 교훈을 배웠는가? 그는 ‘브돌’로 돌아갔는가? 아니다.—민수 24:14-25.

‘발람’이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다

‘발람’은 아직도 상을 받기를 원하였고 어떻게 해서든지 그것을 얻고자 하였다. 그가 ‘이스라엘’을 저주할 수 없었으므로, 그는 ‘이스라엘’인들이 스스로 하나님의 저주를 받게 할 계획을 생각해냈다. 그는 ‘발락’에게 ‘미디안’ 여자들과 ‘모압’ 여자들을 이용하여 ‘이스라엘’ 남자들이 우상 숭배와 음행에 빠지도록 유혹하라고 지시하였다. (민수 31:16; 계시 2:14) 이 계획은 어느 정도 성공하였다. 수천명이 음탕한 성숭배의 유혹에 걸려 들었던 것이다. 그 결과 ‘이스라엘’ 남자 24,000명이 죽었다.—민수 25:1-9.

그러나 ‘발람’이 하나님의 뜻에 반항한 결과로 상이 있었는가? 결코 그렇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엔’인들을 올무에 걸리게 하는 데 가담한 ‘미디안’인들에게 보복하라고 명령하셨을 때, ‘발람’은 아직도 그들 가운데 있었으며 집행의 칼에 그는 죽임을 당하였다. (민수 31:7, 8) 그렇다. ‘발람’은 자기의 완고한 행동의 대가로 생명을 상실하였다.

그러므로 ‘브돌’의 점술사는 고집스럽게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이기적인 유익을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경고의 본이 되고 있다. (베드로 후 2:15, 16; 유다 11)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성경을 연구하여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 뜻을 행하도록 격려가 되게 해야 하며, 결코 ‘발람’과 같은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말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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