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에서 화목으로
‘마누엘’과 그의 아내 및 어린 아들과 딸은 ‘스페인’에 살고 있다. 현재 그들은 행복한 가족이다. 그러나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다.
‘마누엘’과 그의 아내가 결혼하였을 때, 그들은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얼마 되지 않아 그들은 논쟁을 하고 싸움을 하기 시작하였다. ‘마누엘’은 의처증이 있는 사람이었으며, 술고래였다. 때때로 만취된채 싸울 듯한 기분으로 귀가하곤 하였다. 마침내 사태는 더욱 악화되어 그들은 사흘들이로 싸움을 하게 되었다. 수년 후 ‘마누엘’은 다른 여자와 관계를 갖기 시작하였다. 그의 아내는 절망한 나머지 자살을 하던지 아니면 남편을 독살하던지 할 것을 궁리하게끔 되었다.
그런데 그 집에 새로운 영향력이 작용하기 시작하였다. ‘마누엘’의 아내가 ‘여호와의 증인’과 성서를 연구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마누엘’은 그것에 대하여 전혀 알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수개월 후 그는 마침 아내가 성서를 연구하고 있는 도중 바로 그 옆 방에 있게 되었는데, 문득 이런 말이 들려오는 것이 아닌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누가 16:10) 그 말은 그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의 종교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은 부유한 사람들의 것을 훔쳐도 된다고 가르쳤기 때문에, 그는 직장에서 식품을 훔쳤었던 것이다. 곧 그 역시 성서를 연구하게 되었다.
삼개월이 채 못되어 ‘마누엘’은 과음, 흡연 및 부도덕한 관계를 모두 끊었다. 그리고 다반사였던 집안 싸움 역시 사라졌다. 그는 특히 남편들은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 같이” 해야 한다는 성서의 충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에베소 5:25, 28) ‘마누엘’은 점차적으로 훨씬 더 훌륭한 남편이 되었다.
이와 같이 이 집안에서 발생한 싸움에서, 화목과 행복으로의 변화가 아주 컸기 때문에, ‘마누엘’의 아버지는 감동을 받았다. 그 역시 성서를 연구하게 되었고 자신의 생활에 그것을 적용하게 되었다. 현재는 마누엘, 그의 아내 그리고 그의 아버지 모두 여호와 하나님의 헌신한 증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