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애호자” 지역 대회에 초대합니다
천구백팔십구년 11월 이래 자유라는 문제가 이전 어느 때보다 부각되었습니다. 특히 동유럽의 여러 나라 국민은 지난 40여 년 간 누려온 것보다 훨씬 많은 정치적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정치적 자유보다도 훨씬 중요한 자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에서 그 자유에 관해 읽어 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한때,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 8:32) 그렇습니다. 헌신한 그리스도인들은 로마서 6:18, 22에서 읽어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사람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그리고 죄와 사망의 속박으로부터 자유케 되었습니다. 우리는 또한 “주[여호와, 신세]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다는 내용을 읽어 볼 수 있습니다. (고린도 후 3:17) 사실, 하나님의 말씀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자유하게 되어, 신세]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리라는 밝은 전망을 제시합니다.—로마 8:21.
현 시대에 그리스도인 자유를 얻기를 바라는 사람은 누구나 진정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가장 편한 행로를 따르면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리고 이 자유를 계속 누리는 데는 가외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서 자유를 앗아가려고 하는,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즉 사단 마귀와 그의 악한 세상 및 우리 자신의 유전받은 죄짓기 쉬운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영감받은 말씀을 통하여, 성령을 통하여 그리고 그분의 보이는 조직을 통하여 도움을 베풀어 오셨습니다.—누가 11:13.
모든 자유 애호자들이 이 자유를 꼭 붙잡고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하여, 여호와의 증인의 금년 지역 대회 주제는 적절하게도 “자유 애호자”입니다. 이 대회는 3일 간 있을 것이며, 첫째 날 오전 10:20부터 셋째 날 오후 4:00까지 진행될 것입니다. 참석하는 모든 사람은 감동적인 연설과 흥미있는 회견, 효과적인 실연 및 인상적인 현대 드라마를 통해 영적으로 새 힘을 얻고 강화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오래된 벗들, 새로 알게 된 벗들과 나누는,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 교제의 즐거움, 수천 명이 넘는 사람들과 함께 왕국 노래를 부르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공개 기도에 동참하는 기쁨도 가볍게 여길 수 없습니다.
여호와의 헌신한 모든 종들은 이 대회가 시작되는 첫날 오전에 참석해 있는 데 방해가 될 만한 어떤 것도 허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서와 노래책뿐 아니라 필기 도구도 꼭 지참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자유민의 필수 요소인, 영적 필요를 진정으로 의식하는 태도를 가지고 참석하시기 바랍니다.—마태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