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왕국 전도인들:

세월이 빨리 지나가서 1971년 봉사 연도 연보고를 방금 작성 완료하였읍니다. 연보고 내용을 볼 때, 여기 벧엘에 있는 저희들은 참으로 흐뭇하였읍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한국에서의 평균 전도인 수는 1,461명이 증가되어 12,947명으로 올라 갔읍니다. 이 모든 분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일에 참여해 왔다는 사실은 훌륭한 일이 아니었읍니까? 그들 중에는 매월 1,585명의 파이오니아들이 포함되어 있읍니다. (작년에는 1,512명) 이 모든 분들은 작년보다 249,443시간이 더 증가된, 총 3,528,774시간을 야외에서 보내기 위하여 대단히 바빴었읍니다. 중요한 사업인 성서 연구 사회도 또한 증가되어서 매주 평균 15,590건의 연구를 사회하였읍니다. (작년에는 14,510건)

가정 성서 연구 사업은 훌륭한 결과를 가져왔읍니다. 총 2,233명이 침례를 받게 했고 지난 3년간에 7,749명이 침례를 받게 하였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숭배받으셔야 할 참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는 관심자들을 아직도 발견하고 있읍니다. 이 사실은 우리를 기쁘게 해 줍니다.

이제 우리의 관심은 금년의 새 봉사 연도에 집중됩니다. 작년에는 대단히 많은 파이오니아들이 중지하였기 때문에 새로 시작한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단지 조금만 증가하는 결과가 되었읍니다. 우리의 간절한 소원은 지금 파이오니아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 일에 고착하도록 격려받을 수 있게 되며 또한 많은 다른 사람들도 금년에는 파이오니아 대열에 연합하도록 감동받기를 바랍니다. 지금이야 말로 다가오는 12이나 1월 혹은 두달 다 임시 파이오니아를 하기 위하여 생각하기 시작할 때입니다.

우리가 또 바라는 바는, 잡지 배부에 대한 열성이 우리의 잡지 배부를 증가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잡지 사업의 성공 여부는 구역 상태보다도 더욱 더 개개인 전도인의 태도에 좌우됩니다. 최근 잡지 인쇄 비용은 50%가 인상되었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전보다 더 많은 기부금을 받지만 잡지나 예약을 제공하는 데 소극적이 될 이유는 없읍니다. 잡지는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중요한 문제란 그 사실을 우리 자신이 인식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 앞에는 금년 중에도 우리가 꼭 해야 할 ‘주의 일’이 많습니다. 많은 새로운 전도인들이 장성되는 데 도움을 필요로 하며 수천명의 성서 연구생들이 여호와의 조직과 접촉하도록 거두어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연구를 시작하는데 남아 있는 시간은 더욱 더 짧혀졌읍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맡겨진 봉사에 대한 깊은 인식을 가지고 그 봉사에 온전히 참여하도록 합시다. 여러분 각자에게 우리의 따뜻한 사랑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형제들인,

서울 벧엘 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