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동료 전도인들:

1973년의 새로운 연표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미가 4:5. 그 표어는 참으로 이 시대에 적절합니다. 만일 모든 회중에서 1월 1일까지 각 왕국회관에 이 새로운 연표어를 붙일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 형제들이 적절한 화재 방지책을 강구하도록 주의시킬 때입니다. 종종 집회 전 난로를 피우는 일을 젊은 형제에게 책임지우는 것을 볼 수 있었읍니다. 만일 그렇다면, 책임감이 있는 좀 나이든 형제가 또한 함께 있어서 안전책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 것입니다. 또한 왕국회관의 안전 마련도 재차 살펴보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그래서 도적이 쉽게 들어가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현재 사정으로 보아, 한국어 새 책 「조직」 책을 내년 초가 지난 후까지는 지방 회중에 보낼 준비를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발송 준비가 되자, 그것을 각 회중에 배당하여 발송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문할 필요가 없읍니다.

1973년 「연감」에는 수행되고 있는 봉사에 관한 가슴설레이는 보고가 들어 있읍니다. 그 책의 서문에서는 세계 각처로부터 온 봉사 보고의 뛰어난 점들을 매혹적으로 다루고 있읍니다. 그리고는 브라질, 영국, 가나, 과테말라 및 일본에 관한 자세한 보고가 실렸으며 그것 모두를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들이 좋은 소식을 알리기 위하여 땅의 모든 사람에게 이르고자 할 때, 그들을 어떻게 축복해 오셨는가를 알아 보는 것은 가슴벅차고 마음뜨겁게 해 주는 일입니다. 「연감」은 수행되고 있는 거대한 봉사량과 우리 형제들이 진리를 위하여 두려움없이 말해온 것을 여러분들이 깊이 깨닫게 도울 것입니다.

금년에 우리가 900권의 「연감」을 성공적으로 수입할 수 있겠는지 알 수 없읍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만일 그렇게 수입할 수 있다면, 각 회중의 전도인 및 파이오니아들의 비율에 따라 회중에 분배할 것입니다. 우리는 1월초 이전에 이곳 한국에서 받게 될 것을 기대할 수 없읍니다. 여러분의 주문을 보수적으로 하십시오. 만일 회중 주문이 너무 많으면, 주문을 삭감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우선권은 회중용이 되며 나머지를 영어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전도인이나 파이오니아에게 주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봉사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며, 여러분과 함께 식권조직 아래서 연합하여 전진하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여러분의 형제들인,

서울 지부 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