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90 12/1 21-24면
  • 의사와 증인 환자 사이에 다리를 놓음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의사와 증인 환자 사이에 다리를 놓음
  • 깨어라!—1990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병원 교섭 위원회
  • 협조의 다리
  • 새 위원회가 그 목적을 달성하다
  • 여호와의 증인과 의료진의 협조
    깨어라!—1993
  • 여호와의 증인과 더불어 무혈 수술을 개척함
    깨어라!—1991
  • 믿음에 도전이 되는 의료 상황을 직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우리의 왕국 봉사—1990
  • 피의 신성함을 고수하게 해 주는 도움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2003
더 보기
깨어라!—1990
깨90 12/1 21-24면

의사와 증인 환자 사이에 다리를 놓음

세계 도처의 의사들은 기본적으로 여호와의 증인에 관하여 한 가지 사실을 알고 있다. 즉 증인들은 수혈을 거절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의사들은 증인들에 대해 그 외에는 별로 아는 것이 없다. 따라서 의사가 증인 환자에게 수혈하려고 할 때 증인이 거절을 하면, 그들 생각에는 완전히 비이치적인 일로 여겨질지 모른다. 그리하여 유감스럽게도 의사와 환자 사이를 갈라놓는 골이 생기기도 한다.

여호와의 증인이 치료를 거절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피에 대한 그들의 입장은 타협의 여지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성경의 법에 깊이 뿌리박고 있다는 것을 아는 의사는 너무나도 적다. 한편, 동종 수혈의 위험과 수혈 대체 요법의 안전에 관한 새로운 과학적 발견이 쏟아져 나옴에 따라 그러한 성경적 입장이 이치적이라는 사실이 꾸준히 밝혀져 왔다. 하지만 여호와의 증인은 그러한 지식을 어떻게 의료계에 전달할 수 있는가?

병원 교섭 위원회

그러한 목적을 위하여, 여호와의 증인의 통치체는 큰 의료 기관이 있는 주요 도시들에 병원 교섭 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지시하였다. 미국에는 각각 평균 다섯 명의 봉사자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백 개 정도 있어서 이미 의료계와 증인들 사이에 다리를 놓고 있다. 금년초에 이 마련은 다른 나라로 확장되었다. 2월 19일부터 3월 27일까지, 브루클린의 병원 안내 봉사실에서 일하는 세 명의 봉사자들이 태평양 지역에 있는 여덟 군데의 여호와의 증인 지부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거기에는 세 가지 목적이 있었다. 즉 병원 교섭 위원회 일을 하도록 미리 선정된 증인 봉사자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세미나를 여는 것, 각 지부의 병원 안내부를 돌볼 지부 요원을 훈련시키는 것, 병원과 의사를 방문하여 여호와의 증인에게 피를 사용하지 않고 지속적이고 폭넓은 치료를 베풀도록 권하는 것이었다. 네 군데에서 세미나가 열렸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를 위하여 시드니에서, 필리핀과 홍콩 및 대만을 위하여 마닐라에서, 일본과 한국을 위하여 에비나 시에서, 마지막으로 하와이를 위하여 호놀룰루에서 열렸다.

프로그램 중에는 피의 기능과 성분 그리고 동종 수혈을 대신하는 점증하는 대체 치료에 관해 설명하기 위하여 슬라이드와 비디오가 사용되었다. 토론에서는 여호와의 증인이 피와 관련된 문제에 직면할 때 그들을 돕는 방법을 다루었다. 세미나에서는 또한 의사 및 병원과 협조하여 의사들이 보다 쉽게 증인의 입장을 존중하게 만드는 일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일본의 한 위원은 “프로그램은 우리로 하여금 이해를 증진시키는 일을 시작하도록 참으로 훌륭하게 준비시켜 주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각계 각층에서 온 350명이 넘는 증인들이 네 군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훈련을 받았다.

지부 사무실은 여호와의 증인을 위한 무혈 치료를 논하기 위하여 주요 병원들을 방문하기 전에 유명한 의사 및 고위 관계자들과 만날 약속을 해놓았다. 각 지부마다 세 개의 팀이 이러한 방문을 하도록 임명되었는데, 브루클린에서 온 세 명의 대표자가 각각 한 팀씩 맡아 인솔하였다. 이러한 방문은 병원 교섭 위원으로 임명된 사람들에게 현장 훈련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의사 및 보건 전문가들과 대화를 나눌 때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해주었다. 6주 동안 그러한 방문을 55회 이상 하였다.

협조의 다리

만족스러운 결과가 산출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한 방문 팀은 뉴사우스웨일스 주 보건부 장관의 보좌관을 만났다. 그와의 토론에서 방문 팀은 많은 병원에서 무혈 수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오스트레일리아가 남태평양 지역에서 여호와의 증인을 위한 무혈 수술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하였다. 그는 무혈 수술을 위한 의료진을 구성하지 못할 하등의 이유가 없음을 깨달았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스물두 군데를 방문하였다. 한 병원의 책임자는 “여러분은 피와 대체 치료에 관하여 우리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일곱 개의 병원을 소유한 한 그룹의 최고 경영자는 한 외과 교수를 임명하여 여호와의 증인에게 무혈 치료를 베풀기 위해 그룹 소유의 병원들 중 한곳에 수술 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할 것임을 보증하였다.

마닐라 심장 센터—얼마의 사람들이 동양에서 가장 좋은 병원으로 여기는 곳—에서는 심장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 약 백 명이 피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기자 명단 맨 뒤로 밀려나 있음을 진료 책임자에게 지적하였다. 그 책임자는 그러한 관례를 중단시키겠다고 하였다.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병원, 세인트 루크 병원 진료 책임자에게는 의학 출판물에서 현재 무혈 수술에 관하여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었는데, 그는 무혈 수술이 더 안전하다는 데에 동의하였다. 그는 “곧 그렇게 될 겁니다. AIDS와 간염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지요”라고 시인하였다. 그는 증인들이 자기 병원에서 무혈 치료를 받을 기회를 베풀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였는데, 그는 그 병원의 혈액 은행장이기도 하다.

일본에서 열린 사흘 간의 세미나에는 한국에서도 다섯 명의 의사를 포함하여 44명의 여호와의 증인 대표자들이 참석하였다. 일본에서는 일부 신경 외과 의사와 마취과 의사 등 41명의 의사와 두 명의 변호사를 포함하여 255명의 증인 봉사자들이 참석하였다. 일본에는 스무 개의 위원회가 그리고 한국에는 일곱 개의 위원회가 설립되었다.

세미나를 마친 다음, 강사들은 지방 병원 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협조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하여 도쿄 지역의 의사와 병원을 방문하였다. “대학 병원의 산과 조교수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는 적어도 열 명의 여호와의 증인 여자의 분만을 도왔습니다. 그중 한 여자는 2800입방 센티미터의 피를 흘렸고 헤모글로빈치는 3.5그램/데시리터까지 내려갔지요. (여성의 평균치는 14그램/데시리터임) 하지만 그 의사는 무혈로 분만을 처리하였습니다. 불교인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방침은 환자의 신앙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그는 계속하여 여호와의 증인 환자를 돌보기로 동의하였습니다.” 한 일본인 봉사자의 보고다.

요코하마의 한 병원장은 기꺼이 협조하는 병원들의 목록에 자기 병원을 포함시키는 데 동의하고 다른 병원에서 거절당한 증인 환자들을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 의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피를 사용하지 않고 여호와의 증인을 치료하는 것은 실제로 도전이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나는 증인들에게 감사하는데, 그 이유는 증인들이 나에게 의술을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역시 요코하마에서 한 부인과 의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여 수혈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소를 당한다면 나는 법정에서 환자의 권리를 위하여 싸울 것입니다.”

한국에 설립된 위원회로부터 훌륭한 성공담이 들어오고 있다. 5월 26일에 연세 대학교 부속 병원을 방문하는 마련이 있었다. 이 대학 병원은 한국에서 잘 알려져 있으며 별도로 세 개의 분원을 두고 있다. 이 모든 병원에서 특히 마취과 의사들이 많이 참석하였는데 총 참석자 수는 62명이었다. 한 마취과 교수는 “여호와의 증인 환자의 마취 관리”라는 주제로 연설하였다. 그의 연설문은 한국 마취학회지에 실릴 예정이다. 한국에서 두드러진 병원 중 하나이므로, 다른 병원과 의사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음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 모임에서 제기된 질문들 중 일본 세미나에서 다루지 않은 것은 전혀 없었다.

하와이에는 다섯 개의 교섭 위원회가 설립되었으며, 위원들은 모두 호놀룰루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그들 대부분이 병원 방문에 동참하였다. 하와이 보건소에서, 소장은 하와이의 모든 병원에 보내는 회보에 우리에 관한 기사를 실을 것이라고 하였다.

호놀룰루에서 가장 큰 퀸즈 보건소에서, 위원들은 그 보건소에서 사용하는 동의서에 여호와의 증인을 잘못 알리는 부정확한 문구가 들어 있음을 지적하였다. 증인들이 “생명을 구하는” 수혈을 받기보다 죽음을 택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문구였다. 우리의 입장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 그리고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병원을 찾는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동의서 문구는, 피는 모두 좋으며 피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처럼 보이게 되어 있었다. 수혈로 인하여 죽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은 들어 있지 않았으며, 따라서 어느 쪽 위험을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해 설명에 근거한 선택을 할 기회를 환자에게 부여하지 않았다. 병원 변호사는 “어디 좀 보십시다!”라고 하였다. 그는 다 읽고 난 다음, “내가 쓴 것이 아닌데요!”라고 말했다. 변호사와 사무장이 자리를 떠날 때, 사무장은 변호사에게 “이 서류를 함께 재검토해 봐야겠는데요”라고 말했다.

새 위원회가 그 목적을 달성하다

하와이에서 교육이 있은 지 며칠 안 되어, 한 증인은 중증 빈혈로 인해 혈구 계산치가 위험할 정도로 낮아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출혈 부위를 찾을 수 없어서, 예비 수술이 필요하였다. 의사는 무혈로는 수술하려 들지 않았다. 다른 병원으로 옮겼는데 그곳 의사도 수술을 거절하였다. 새로 구성된 교섭 위원이 진료 책임자와 담당 의사를 찾아가 대화를 나누면서, 사실상 환자가 버려진 상태라고 설명하였다. 그래도 그 의사는 수술을 거절하였으며 환자에게서 손을 뗐다. 다른 외과 의사 두 명이 관여하였다. 그들이 수술을 하여 출혈 부위를 찾아냈고 문제를 바로잡았다. 자매는 생명을 건졌다. 교섭 위원의 개입이 없었더라면, 자매는 생명을 잃었을지 모르며, 뉴스 매체에서는 그것을 ‘필요한 피를 받지 않아 죽어 가는’ 증인의 또 다른 사례로 설명하였을 것이다. 사실상, 증인들에게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경우는 대개 유능한 의사라면 살릴 수도 있는데 필요한 수술을 받지 못해서 죽는 것이다.

병원 교섭 위원회는, 국제적인 규모로, 의미 있는 대화와 상호 이해를 통하여 의료계와 여호와의 증인 사이에 다리를 놓는 일을 하고 있다. 결과는 참으로 만족스럽다. 점점 더 많은 의사들이 훌륭한 의료 행위와 수술 기법으로 여호와의 증인의 믿음을 잘 수용할 수 있음을 깨닫고 있다. 미국에서는 6500명이 넘는 의사들이 기꺼이 그렇게 하고 있다.

증인들측에서는 협조적이고 이치적인 환자가 되기 위하여 계속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한 점들을 보고, 일부 의사들은 높은 원칙에 고착하는 증인들을 존경하기까지 한다. 도쿄의 한 의과 대학 비뇨기과 조교수가 “나는 여호와의 증인 환자를 존경합니다. 그들은 세상의 어느 누구도 가지지 못한 독특한 가치관을 소유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바와 같다.

이번 세미나와 병원 방문의 포괄적인 목적은 좀더 정중한 협조를 촉진하고 그리하여 충돌을 피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노력에 동참한 사람들 모두는 이러한 목적이 흡족하게 달성되었다고 느꼈다. 여호와께서는 계속 이러한 노력을 축복하실 것이며, 여호와의 말씀에서 명령하는 대로 피를 멀리하라는 그분의 지시를 따르는 사람들을 지지하실 것임을 우리는 확신한다.

[24면 네모]

창세기 9:3, 4: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찌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되는 피채 먹지 말 것이니라.”

레위기 17:10-12:

“무릇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 중에 어떤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 먹는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너희 중에 아무도 피를 먹지 말며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라도 피를 먹지 말라 하였[느니라.]”

사도 행전 15:28, 29: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줄 알았노니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 할찌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 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23면 삽화]

병원 교섭위원회 세미나—1990년 3월 12일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