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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환자가 되었을 때깨어라!—1991 |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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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환자가 되었을 때
“처음 입원하였을 때, 갑자기 내 삶을 주관할 수 없게 된 것처럼, 그저 또 하나의 통계상의 인물이 된 것처럼 느꼈습니다.”—마리 G.
“환자로 처음 병원에 갔을 때가 기억납니다. 무방비 상태로 완전히 노출된 느낌이었습니다.”—폴라 L.
환자로 입원하여 위와 같이 느껴본 적이 있는가? 그런 경험이 있든 없든, 환자가 될 것을 생각하는 데 시간을 바치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음을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어느 날 현실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고에 의하면 1987년에 미국에서 7명 중 한 명이 입원하였다. 그런 통계는 세계 도처마다 다르다. 그렇지만, 분별 있는 사람으로서, 우리는 그런 사태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건강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단일 방법은 꼭 입원할 필요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대중 보건 연구소장 시드니 울프 박사의 말이다. 어디에 살든지 몸이 아픈 사람에게는 자신의 의료 문제에 관한 사실에 대해 알 권리와 의무가 있다. 흔히 자신의 주치의가 만족할 만한 대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의문이 있다면, 별개의 제2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 일부 나라에서는, 보험 회사가 특정 형태의 대수술비를 지불하기 전에 제2 의견을 요구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진찰과 치료에 대한 의견 차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제3 의견을 듣는 일도 있다. 중요한 점은 의견이 하나든 둘이든 더 많든 간에, 현명한 환자는 추천받은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지혜로운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하는 데 시간을 바친다는 점이다.
응급 입원
물론, 응급 사태의 경우에는 다양한 의료 추천을 받을 시간이 없을지 모른다. 환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무의식이라서 말을 하거나 글을 쓸 수 없을지 모른다. 때로 의사는 환자의 소원이나 기호를 결정할 보호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즉시 행동을 취해야만 한다. 그런 상황은 선견과 계획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를 잘 강조해 준다.a
여호와의 증인 환자의 경우는 최근에 온전히 작성한 의료 지침 및 면책 각서를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일이 여기에 관련된다. 증인 환자는 이 카드에 치료에 관한 자기의 소원을 표현하고 의료 관계자가 보호자나 자기의 소원을 잘 알고 있는 사람과 연락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사전에 적어 놓는다. 그 카드에 있을 수 있는 상황을 모두 적을 수는 없지만, 이 중요한 카드는 증인 환자가 말을 할 수 없을 때 대변하는 법적 서류 역할을 한다.
이 카드는 또한, 응급시에, 환자의 의료상의 기호와 신념을 잘 아는 가까운 벗이나 친족이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병원에 올 수 있을 때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 작성한 의료 지침 및 면책 각서는 그 즉시든 얼마 후이든 환자의 권리가 보호를 받는 일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여호와의 증인의 침례받은 봉사자가 아니어서 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간단히 기록한 (타자한 것이면 더 좋음) 진술서를 준비할 수 있다. 거기에 치료에 관한 자기의 소원, 제한 사항 그리고 응급시 연락처를 적어 놓아야 한다.
각서와 진술서에 적는 일
환자의 권리는 세계 도처마다 상당히 다르다. (7면 네모안 참조) 일부 나라에서는 환자의 권리가 근년에 극적으로 증진되어, 환자의 동의 없이는 어떤 치료도 의사가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며, 그 동의는 보통 서면으로 한다. 병원측이 자체적으로 환자가 서명하기를 바라는 서류를 갖추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독자가 사는 나라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면, 다음 내용이 도움이 될 것이다.
서명은 서류에 적힌 내용이 어떠하든 그에 동의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서명하기 전에 매우 주의 깊이 모든 서류를 읽어야 한다. 주의 깊이 다 읽지도 않고 입원 서류 즉 치료 동의서에 서둘러 서명하도록 종용받아 서명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관례적인 입원 서류의 일부 사항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부분을 지워 버려야 한다. 누군가 그것은 병원 서류이며 고칠 수 없는 서류라고 주장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법적 계약이며, 동의하지 않는 것에 서명하도록 요구받을 수는 없는 것이다. 비이치적으로 보이고 싶지는 않겠지만, 이 문제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에게는 서류 내용 중 동의하지 않는 부분을 거절할 권리가 있다.
특히 수술이나 피의 사용이 관련된 동의에 대하여는, 문장 하나하나를 주의 깊이 검토해야 한다. 여호와의 증인만을 위하여 마련되었다고 하는 병원 서류에서 발견한 내용 때문에 충격을 받은 증인들도 있었다. 서류 처음 부분에는 피에 관한 환자의 소원이 존중될 것이라고 하였지만, 끝 부분에는 ‘비상시나 혈액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의사에게 수혈할 권리가 있다’와 같은 문장이 들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피를 멀리하라고 명령하므로, 받는 서류 매 페이지에다 “수혈 금지”라고 쓰는 것은 잘하는 것이다. (사도 15:28, 29) 그렇게 하면 모든 직원이 증인 환자의 입장을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다. 사실, 간염, AIDS, 기타 치명적인 질병에 걸릴 위험성을 피하고 싶기 때문에 피를 거절하는 환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b
일부 나라들에서는 위에 열거된 권리와는 달리 환자의 권리가 별로 인정되지 않는다. 의사가 곧 법이며, 환자는 거의 의사의 처분에 달려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지역도 있다. 서구의 한 의사는 아프리카의 한 나라를 방문한 뒤 관찰한 바를 이렇게 피력하였다. “나는 의사와 환자가 서로 영향을 주는 방법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 의사가 묻지 않는 한 환자는 결코 말하는 일이 없더군요. 의사에게 묻는 일도 없었습니다.” 그런 관습 때문에 환자가 더욱 곤란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현명한 그리스도인은 신체 보전과 자신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논의에 참여할 인간의 기본 권리가 존중되어야 함을—존경하는 태도로 그러나 단호하게—주장해야 한다.
의료 관계자에게 말하는 일
주치의는 환자의 주된 대변자이며 정보의 출처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얼마나 신중하게 의사를 선택하는가에 많은 것이 달려 있을 수 있다. 한 문필가의 이러한 말에 유의하자. “의사도 여느 사람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도 우리와 같이 온갖 잘잘못을 드러낸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환자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지만, 일부 의사들은 자신이 환자를 위해 결정할 자격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익숙해] 있다. 만일 의사의 신조나 성품이 환자와 상충된다면 다른 의사를 찾아야 한다.”
어떤 치료에 동의하기 전에 질문에 대한 답을 충분히 그리고 만족할 정도로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 (8면 네모안 참조)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그 점을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 의학 용어가 아닌, 평범한 말로 설명해 줄 것을 부탁하는 것이 좋다. 의사와 대화하면서 종교적 신념에 근거한 자신의 입장을 이해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는 것 역시 현명한 일일 것이다.
간호사와 같은, 환자를 대하는 병원 직원들과 부드러운 관계를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들은 환자를 돌보고 회복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베풀 수 있고 또 베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약물이나 주사를 갖고 올 때는, 실제로 나를 위한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만 실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단계를 밟는 것은 실용적인 지혜를 사용하는 것이다.
병원 직원이 몹시 바빠 보일테지만, 그들 대부분은 환자를 실제로 돌봐 주며 진실로 돕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 계통의 일을 선택하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환자가 자신의 필요나 염려를 분명하게 밝히려고 노력하는 것이 협조하는 일일 것이다. 어떤 간호사(혹은 어떤 병원 직원)도 “이 치료를 받지 않으면 죽을 겁니다”와 같은 폭언으로 환자를 윽박지를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런 폭언을 듣는다면 병원 책임자에게 그리고 보호자나 봉사자에게 알려야 한다. 이들은 우리를 대변해 줄 입장에 있을 수 있다.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 모든 점을 적용하였는데도 불구하고,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 심한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들이 있었다. 그런 상황이 흔한 것은 아니지만, 만일 갑자기 그런 입장에 처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우선, 당황하지 않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런 때는 감정이 격해지므로, 관련된 모두에게 어려운 때이다. 그러므로 이 때 침착하고 이치적이며 존경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큰 이점이 될 수 있다. 둘째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병원에는 만나서 도움을 구할 수 있는 환자 대변인이 있을지 모른다.
여호와의 증인은 그런 시점에서 소속 회중 장로에게 연락한다. 이들 지혜롭고 경험 많은 조언자들은, 만일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할 경우, 협조적인 병원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c 참 그리스도인은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해야 함도 잊지 않는다. 어려운 상황에서 총괄적인 아무런 해결책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정확히 모를 수가 있다.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갔을 때 위로를 얻을 뿐만 아니라 예기치 않은 해결책을 얻는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다.—고린도 전 10:13; 빌립보 4:6, 7.
이런 문제에 봉착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미리 계획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또한 입원해 있는 동안 환자에게 기대되는 일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병원은 참을성, 받은 친절에 대한 감사, 특히 도움을 베푼 사람들에 대한 사의와 같은 그리스도인 특성을 나타내기에 꼭 알맞은 곳이다. 감사의 표현으로 병원 직원에게 간단한 답례의 글을 전하거나 작은 선물을 한다면 오랫동안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 입원해 있는 기간은 본이 되는 행실로 증거할 기회를 갖게 하여, 참 그리스도인이 환자로서 누리는 좋은 평판에 기여할 수 있다.—베드로 전 2:12.
[각주]
a 오래 전에 한 성서 필자는 그러한 선견의 가치를 강조하는 영감받은 잠언을 이렇게 기록하였다. “슬기로운 자는 재앙[“위험”, 「신국제역」]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아가다가 해를 받느니라.”—잠언 22:3.
b 사단 법인 워치 타워 성서 책자 협회 발행 「피—어떻게 생명을 구할 수 있는가?」(1990) 참조.
c 12면의 기사에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여호와의 증인은 의료 문제와 병원 관계자들을 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값진 자료들을 가지고 있다.
[5면 네모]
입원해야 할 때
살펴야 할 목록:
◻ 1. 최근에 작성한 의료 지침 및 면책 각서 혹은 기록하여 서명한 소원 진술서를 소지한다.
◻ 2. 신중하게 의사를 선택한다.
◻ 3. 입원이 꼭 필요한지를 확인한다.
◻ 4. 입원 서류를 주의 깊이 읽고 적는다. 여호와의 증인이라면, 그 신분을 즉각 밝힌다.
◻ 5. 목욕용 가운, 화장실 용품 및 독서물과 같은 최소한의 꼭 필요한 물품만 가지고 간다.
◻ 6. 보석, 대부분의 전열기 및 과도한 금전은 집에 둔다.
[7면 네모]
환자의 권리 장전
병원에 들어설 때, 환자는 환경에 압도되어 자신이 보잘것없는 존재가 된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 환자에게는 대부분의 병원과 병원 직원들이 기꺼이 존중하는 권리가 있다. 다음 권리는 정간호사 라일라 L. 애너스터스가 저술한 「입원하지 않는 법」(How to Stay Out Of the Hospital) 책에 나오는 열 가지 목록을 기초로 하여 요약한 것이다.d
환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권리가 있다:
1. 유능한 의사에게서 신중하고 정중한 치료를 받을 권리.
2. 의사로부터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자신의 진단과 치료, 예후에 관해 온전한 최신 정보를 들을 권리.
3. 어떤 처치 그리고/혹은 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충분한 설명에 근거한 동의를 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를 의사로부터 받을 권리. 의학적으로 중요한 대체 요법이 있다면, 환자에게는 그러한 정보도 알 권리가 있다.
4. 법의 한도 내에서 치료를 거부할 권리.
5. 자신의 진료에 수반되는 모든 프로그램에 있어서 프라이버시를 존중받을 권리.
6. 자신의 진료에 포함되는 모든 대화와 기록의 비밀을 보장받을 권리.
7. 병원 시설 능력 범위 안에서 이치적인 정도의 봉사를 요구할 권리 혹은 의학상 가능할 경우 타병원으로의 이송을 요구할 권리.
8. 진료와 관련된 병원과 그 외의 보건·교육 기관과의 관계에 관한 정보를 얻을 권리.
9. 병원측이 환자의 진료나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인체 실험에 관여하거나 직접 하려고 할 경우 그에 관한 설명을 들을 권리.
10. 지속적인 진료를 위해 필요하면 언제라도 의사를 부를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둘 권리.
[각주]
d 「환자의 권리—ACLU 환자 권리 기본 지침서」(The Rights of Patients—The Basic ACLU Guide to Patient Rights)(미국 시민 자유 연맹 편람)의 “환자의 권리 장전 모본”에는 25가지 권리가 열거되어 있다.
[8면 네모]
환자 보호와 참여
“피고인이 변호사 없이 법정에 가서는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떤 환자도 환자의 이익을 돌보고 필요할 경우 대변해 줄 준비가 되어 있는 가족 성원이나 가까운 벗 없이 큰 도시 병원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준 빙엄, 「워싱턴 포스트」, 1990년 8월 12일자.
“여러 세대를 통해 의학적 결정에 있어서 환자의 참여라는 개념은 의사의 생각과 행동에서 도외시되었다. 그리고 환자들은 꼬치꼬치 캐물을 경우 의사에게 따돌림당할 수 있음을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하여 배웠다. 우리 의사들이 그런 물음에 너무나 자주 분개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는 환자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으므로 물어보지 않고도 환자에게 이로운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분명히 거짓이므로, 이 개념이 열렬히 옹호되어 온 점에 대해 어리둥절하지 않을 수 없다. ···
“우리의 의견이 환자의 의견과 다를 수 있고 심지어 논쟁할 수도 구슬릴 수도 있지만, 무엇을 하든 그들을 돌본다는 정신으로 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환자가 우리에게서 원하는 것이나 원하지 않는 것 모두를 존중해야 한다.”—제이 캐츠 박사, 정신과 의사, 예일 대학교 교수, 「메디컬 포스트」, 캐나다.
“환자는 유아가 아니며 의사는 부모가 아니다. ··· 실제로, 환자가 의사를 만나러 올 때, ··· 신뢰받고 스스로 신뢰할 수 있기를, 독립이 허용되고 그들의 신뢰가 악용되지 않기를, 말해 주고 들어 주기를, 대등하게 대우받고 지배받지 않기를, 환자의 생활 방식을 정중하게 대해 주기를, 그리고 자기 의지에 따른 생활 방식이 허용되기를 기대하는 마음 역시 가지고 온다는 것을 의과 대학생들과 의사들에게 상기시켜야 한다는 것은 이상하게 보인다.”—「의사와 환자의 묵계」(The Silent World of Doctor and Patient), 제이 캐츠 박사 저.
“봉사는 환자를 접할 때부터 시작된다. 매일 약 4백만 명의 환자가 미국 의사들에게 그들이 봉사하는 환자 개개인에게 그들의 역량뿐 아니라, 순수한 동정심과 염려와 정성을 보일 기회를 제공한다.”—제임스 E. 데이비스, 의학 박사, 미국 의학 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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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움이 되는 방법깨어라!—1991 |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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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움이 되는 방법
벗이 입원하였다면, 실로 기꺼이 문병을 가고자 할 것이다. 무슨 말을 하고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무엇을 가져갈 수 있는가? 특별히 도움이 될 만한 것은 무엇인가? 언행에서 특별히 삼가야 할 것들이 있는가?
단지 “잘 있었나”, 어색하게 “좀 어때?”라고 한 다음 서둘러 “잘 있게”라고 하면서 덤으로 “곧 나아야지”라는 말을 던지고 나오는 정도가 아니라, 가치 있는 문병이 되기를 원할 것이다. 그렇다면 문병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첫 조언은 문병 시기에 대해 신중을 기하라는 것이다. 환자나 환자의 가족에게, 다른 문병객이나 가까운 친척이 방문하지 않는 때와 같은, 가장 좋은 때가 언제인지를 물어 볼 수 있다. 수술이 막 끝나 지쳐 있거나 고통스러울 때보다는 환자가 어떤 유쾌하고 위안이 되는 대화를 통해 유익을 얻을 수 있는 때인 수술 전날 저녁이 아마 더 나을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을 위한 지혜자의 말
‘유쾌한 대화’라는 말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방문 동안 솔선하여 이치적으로 명랑한 대화를 이끌어갈 것을 예상해야 한다. 병상에 있는 사람에게 문병객을 훌륭하게 맞아야 한다는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문병객은 느긋한 방식과 우정적인 태도로 그 부담을 떠맡을 수 있다. 이제, 무슨 말은 하고 무슨 말은 삼가야 하는지 알아보자.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인다 하더라도 울적해하거나 심각한 얼굴로 대하지 않아야 한다. 잠언을 기록한 지혜자는 이렇게 말한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 (잠언 17:22) 그러므로 대화를 격려적이고 즐겁게 유지하는 일은 문병객의 책임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잠언 25:11; 비교 이사야 41:13.
환자의 가족이나 회중에 관한 최근 소식, 특히 그것이 좋은 소식이라면, 흥미롭고 격려적일 것이다. 또한 유머에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잊지 말고, 환자가 미소를 짓거나 웃을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 여기에는 반드시 균형이 있어야 한다. 농담이나 익살을 부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실한 염려와 동정심을 나타내기 위하여 방문하는 것이다.
환자에게는 또한 자신감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의사나 병원에 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환자의 상태나 문제를 우리가 개인적으로 경험했을 수 있는 일들이나 유사한 문제를 겪은 다른 사람의 일들과, 결과가 좋았던 경우가 아니라면, 비교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으로 최선책이다. 사람마다 다르며 환자마다 그 입장이 각각 다르다.—잠언 18:13.
대화에 관해 한 가지 더 주의할 점은 이것이다. 즉 따발총처럼, 이과수 폭포에서 떨어지는 급류의 노호처럼 쉬지 않고 말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괴롭고 피곤한 경험을 해본 일이 있는가? 몹시 지치지 않았는가? 따라서 입원한 친구나 친척을 방문할 때 그런 식이 되지 않아야 한다. 즐겁고 격려적인 말을 하되 말의 양과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매순간을 말로 채워야 하는 것처럼 긴장할 필요는 없다. 가끔 그저 조용한 시간을 갖는 것도 위로가 될 수 있다. 그렇다. 끊임없는 방문객에다 끊임없는 말로 환자를 지치게 만드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얼마 동안 머물 것인가?
어떤 나라에서는 실제로 가족이 환자와 함께 병원에서 생활한다. 가족은 환자를 목욕시켜 주고 음식을 준비해 줄 것이 기대되며, 따라서 그러한 방문은 장기간이 되어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방문 시간을 제한하여 환자에게 부담이 되지 않게 그리고 병원 직원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경우, 우리의 방문은 아주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라면 한 시간을 그리고 단순히 아는 사이라면 삼십 분을 넘지 않아야 한다. 환자가 더 머물러 달라고 한다면 어떤가? 그래도 환자가 피곤하여 판단력이 흐려졌을 수 있기 때문에 방문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분별력을 사용해야 하지만, 중요한 점은, 폐가 될 정도로 오래 머물지 말라는 것이다.
이러한 조언은 특히 환자가 이미 자기에게나 병원 일과에 좋을 정도 이상의 문병을 받은 것같이 보일 때 강조될 필요가 있다. 사실, 짧게 여러 번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한 번의 긴 방문보다 더 염려를 나타내는 것이 된다. 또한 환자에게 우리의 방문을 다소 언짢아하거나 심지어 분개하는 가족이 있다면 슬기롭게 처신할 필요가 있음을 기억하자.—비교 잠언 25:17.
실용적인 도움
문병가기 전이라도, 다른 부면에서 미리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갈 수 있는 유용한 물건이 있는가? 새로운 독서물은 어떤가? 환자도 좋아할 최근호 예약 잡지를 그날 받았을지 모른다. 환자는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새로운 호를 기꺼이 건네 준 것으로 인해 마음이 감동될 수 있다. 심지어 각별히 흥미 있다고 느낀 한두 기사를 읽어 주겠다고 제안할 수도 있다.
그 밖에 무엇을 가져갈 수 있는가? 꽃이나 과일과 같은 작은 선물은 문병 날을 밝게 할 수 있다. 그 외에 기운나게 하는 것으로 환자가 좋아하는 캔디나—허락된다면—집에서 만든 음식이 있을 수 있다. 병실에 음식을 가지고 가기 전에 그 음식에 관해 환자의 가족과 상의하거나 간호사에게 문의할 수 있다.
환자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어떤 다른 것이 있는지, 그들의 짐을 덜어 줄 혹은 환자를 더 안락하게 해줄, 환자를 위해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있는지를 의사나 간호사에게 물어 볼 수 있다. 그들은 우리의 지원을 환영할지 모른다.
다른 방법으로 돕기를 원하는가? 실질적인 작은 일들에 관해 환자에게 물어 볼 수 있다. 우편물은 누가 가져다 주는가? 환자의 집이나 아파트를 살피는 일, 심지어 환자가 퇴원하기 전에 얼마의 벗들과 함께 집안을 청소하는 일을 제안할 수 있는가? 누군가 보도의 눈을 치우거나 화분에 물을 주거나 사람이 집에 사는 것처럼 보이게 하여 도둑이 들지 않게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는가? 애완 동물을 돌보는 일에 관해 염려하는가? 환자는 이런저런 일들을 생각할지 모르지만 누군가 묻지 않는다면 입을 열지 않을 것이다. 친절하게 묻는 것 역시 참으로 염려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병원을 방문하는 동안의 적절한 예의 범절에 관해 한마디 하고자 한다.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우리의 옷차림과 행동은 병원 관계자들이 환자를 대하는 방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환자가 몸차림이 단정한 사람들의 방문을 받는 것을 보면 그들은 상당한 감명을 받을 수 있다. 직원들은 그런 품위 있는 문병객 여러 명이 환자의 복지를 묻는 것을 관찰할 때, 그 환자가, 물론 실제로 그렇듯이, 분명히 존경받는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성서는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방식’으로 단장하는 것을 언급하며, 그렇게 함으로, 병원 직원들이 환자를 그에 알맞게 대우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디모데 전 2:9, 10.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경우
때때로, 우리가 방문하는 환자가 병원 직원과 의사 소통을 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좋은 질문은, “의사가 자네의 태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이다. 일들이 잘 진전되지 않고 있다면, 그리고 우리가 책임 있는 가족 성원이거나 봉사자라면, 아마 도움을 베풀 수 있을 것이다. 환자의 복지를 위하여, 병원 관계자에게서 좀더 정보를 얻기 위하여 솔선할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 혹은 어떤 이유로 의사와 말하는 것을 꺼리는 가족과 동행할 것을 제안할 수 있다.
이 경우에 염두에 두어야 할 중요한 점은 병원 환경이나 관계자들 때문에 위축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환자는 집중 치료실에서 온갖 종류의 기계와 중환자들로 에워싸여 있을지 모른다. 직원들은 매우 바쁘거나 퉁명스러워 보일 수 있다. 그들에게 이의를 제기하는 것처럼 여겨질 말을 하는 것은 고사하고 그들을 방해하는 것조차 두렵게 느끼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그러나 당신이 환자의 정당한 대변자라면, 당신(과 환자)은 명백한 대답과 대체 요법에 관해 들을 자격이 있다.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단념하지 않아야 한다. 성가신 존재가 되지 않으려고 조심하면서, 예수께서도 예 가운데서 때때로 권리를 가진 사람에게 보호나 정보를 얻기 위하여 계속 간청할 필요를 강조하셨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누가 18:1-6.
문병을 돌이켜 봄
마음을 밝게 하는 말을 남기며 문병을 마친 다음 말하고 행한 것을 다시 검토해 볼 수 있다. 그렇게 돌이켜보는 것은 그 환자나 다른 환자를 다시 방문할 때 어떻게 좀더 효과적이고 만족스러운 문병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대체로, 문병시에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 사전 준비와 돕고자 하는 욕망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기회를 선용함으로 문병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고 ‘[육적] 형제보다 친밀한 벗’임을 증명할 수 있다.—잠언 18:24.
[10면 네모]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문병
1. 미리 준비한다.
2.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다. 지나치게 오래 머물지 않는다.
3. 적절한 옷차림을 한다.
4. 대화를 이끌되 말을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한다.
5. 무엇인가를 가져다 주거나 해주겠다고 함으로 도움을 베푼다.
6. 따뜻하고 격려적이 된다.
7. 다시 간단한 문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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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환자의 의사 소통—성공의 열쇠깨어라!—1991 |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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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환자의 의사 소통—성공의 열쇠
천구백팔십년대 초, 여호와의 증인과 의료계 사이에 보다 나은 의사 소통을 확립하기 위하여 용기있는 출발을 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따라서 여호와의 증인의 통치체는 의사 및 병원과의 원활한 관계를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을 정식으로 승인하였다.
뉴욕 시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의 세계 본부 대표자들은 그 도시의 여러 큰 병원들을 방문하였다. 병원 관계자들은 그러한 방문의 진가를 충분히 인정하였으며, 그로 인해 마찰이 아니라 협조의 기틀이 놓이게 되었다. 그 후 이 대표자들은 그 나라의 큰 도시들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이들 세미나의 한 가지 특징으로서, 대표자들은 해당 지역 의료 센터에서 갖는 모임에 그 지방 여호와의 증인 봉사자들을 참여시켜 이 프로그램을 지속하도록 훈련시키는 일이 있었다.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는 「미국 의학 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편집자와 약속하여 만났다. 그 결과 의사가 여호와의 증인과 협력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기사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a
시간이 지나면서, 훈련과 서면 지도를 확대 마련하여 다른 나라의 증인들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게 하였다.b 예를 들면, 캐나다에서 세미나를 연 다음, 병원 교섭 위원회(후에 캐나다에서는 의료 교섭 위원회라고 부름)를 구성하고 훈련시켰다. 각 위원회는 의사들, 사회 봉사자들 및 병원 관계자들과 자진하여 대화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 장로들로 구성되었다.
일부 주 보건 장관, 의학 협회와 병원 협회의 책임자들 및 기타 보건 분야에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의 약속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모임은 의료계가 여호와의 증인의 관심사에 대해 더욱 예리한 관심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하여 미래의 대화를 위한 튼튼한 기초가 놓이게 되었다.
민첩한 도움의 근원
진실한 그리스도인과 혈액 치료에 의존하는 의사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대립을 완화시키는 데 정확한 정보가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오랫동안 충분히 인식되어 왔다. 1960년대 초에 여호와의 증인의 세계 본부에서는 협조적인 의사 명단을 작성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수혈 대체 요법에 정통한 의사들이었다. 그 후에, 만일 한 지방의 의사나 병원이 특정 환자의 치료를 꺼릴 경우에는, 위원회가 다른 의사의 이름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환자는 다른 의료 팀에 옮겨질 수 있게 되었다.
또 다른 방안은 병원 교섭 위원회가 지방 외과 의사와 경험 있는 동료 의사 사이에 전화 상담을 마련해 주는 것이었다. 때때로 이런 형태의 즉각적인 의사 소통은 환자에게 부당한 위험을 주지 않으면서 의사들이 치료법을 변경할 수 있게 하였다. 그러므로 위원회는, 환자와 의사 사이의 교섭자로 섬기는 일에서, 피를 필요로 하는 것처럼 보일 때 환자와 의사 모두의 염려를 완화시키는 데 전문가들이 되었다.
이 활동이 효과 있다는 증거
1989년초, 13세 된 명랑한 소녀 소냐는 한쪽 눈 밑에 암종양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외과 의사는 소냐와 그의 부모에게 꼭 수술을 해야 할 필요성을 약술하였다. 종양이 급속히 자라고 있었기 때문에 수술을 연기해서는 안 되었다. 거의 틀림없이 화학 요법이 필요할 것 같으므로 의사는 부모에게 수혈을 허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족은 그들의 종교적 신념 때문에 수혈에 동의할 수가 없었다. 소냐를 돌보는 유능한 외과 의사는 수혈하지 않고 수술할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기꺼이 암종양을 제거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병원 방침 때문에, 그는 도움을 줄 마취과 의사를 찾을 수가 없었다.
조너선은 마이클과 벌리리의 장남이다. 1989년 후반, 그의 나이 16세 때, 의사들은 부모에게 조너선의 비장(脾臟)이 정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의사들은 피를 사용하지 않고 수술하는 데 관해 어느 정도 염려를 나타냈지만, 가족의 종교적 입장을 존중하여, 용기 있게 수술을 하였다. 회복하는 동안 심한 합병증이 생겼다. 조너선의 혈압이 급격히 떨어졌고 혈산(血算)치도 떨어졌다. 두 번째 수술에서 실혈이 심하여 헤모글로빈치는 5.5로 떨어졌는데, 그것은 정상 수치의 3분의 1정도이다. 내과 전문의는 다급한 투로 이렇게 말하였다. “아드님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벽에 부딪혔습니다. 수혈하지 않으면 죽을 겁니다!” 어떻게 할 것인가?
캐나다에서 발생한 이 두 경우에 교섭 위원회는 매우 요긴한 도움이 되었다. 한 위원회는 소냐의 가족에게 필요하다면 다른 나라의 의료 센터로 소냐를 옮기는 마련을 도울 수 있음을 보장하였다. 하지만 어떤 일이 이루어져 이미 소냐의 경우를 잘 알고 있는 그 외과 의사가 수술을 속행할 수 있을 것인가? 실제로, 이 외과 의사는 소냐에게 애착을 느꼈기 때문에 어디에서 수술을 하든지 수술팀의 일원으로 참여하겠다고 하였다. 그렇지만 옮길 필요가 없었다. 위원회 위원들이 지방 의료 관계자를 설득하여 수술에 협조하게 할 수 있었다. 그 외과의사에 따르면, 여덟 시간 반의 수술 후에, 소냐의 첫마디 말은 자기에게 피를 주입했는지에 대한 염려스런 질문이었다. 주입하지 않았음을 알고 소냐는 참으로 기뻐했다!
조너선의 경우, 그의 혈산치가 두 번의 수술 후 5.5로 떨어졌을 때, 의사들은 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혈할 필요가 있다고 확신하여 강제 수혈을 위한 법원 명령을 구할 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조너선의 확고한 믿음과 피의 사용에 대한 개인적인 저항으로 인해 일이 빨리 진전되지 못하였다. 조너선은 이렇게 보고한다. “저는 의사 ——의 옷깃을 잡고 똑바로 쳐다보면서 ‘제발 피나 혈액 제제를 사용하지 마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잘 훈련받은 형제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조너선을 비행기에 태워 큰 병원으로 옮기는 마련을 도왔다. 그가 도착하였을 때, 한 위원이 병원에 이미 와 있었으며 담당 의사에게 미리 이야기를 해놓았다. 다음날, 조너선의 헤모글로빈치는 안정되었다. 그의 혈산치는 꾸준히 좋아져 처음 수술을 받은 지 15일 만에 퇴원하였다.
분명히, 여호와의 증인의 병원 교섭 위원회와 기꺼이 협력하는 의료 관계자와 사회 봉사자들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므로, 우리는 지속적인 훌륭한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각주]
a 사단 법인 워치 타워 성서 책자 협회 발행 「피—어떻게 생명을 구할 수 있는가?」 27-9면에 재인쇄되어 있음.
b 현재 병원 교섭 위원회는 미국에 100개, 캐나다에 31개, 프랑스에 67개 있으며, 세계 도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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