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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서 ‘드라마’의 막후
  • 깨어라!—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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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8
깨78 6/22 20-22면

성서 ‘드라마’의 막후

음악 소리가 차츰 사라지고, 감사에 넘친 청중의 박수 갈채가 터져 나왔다. 무대 뒤에서는 색다른 화장과 수염으로 분장한 얼굴들이 서로 돌아 보며 웃음지었다. 드라마, “우리 믿음의 시험받은 질—찬양과 영예의 원인”이 미국 ‘메릴랜드’ 주 ‘로오렐’에서 방금 막을 내린 것이다.

그 날 저녁, 많은 사람들이 사도 ‘바울’의 생애를 더 깊이 인식한 가운데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지방 회중들로부터 선정된 약 150명의 ‘여호와의 증인’들은 그보다 훨씬 더 큰 감회를 느끼며 집에 돌아갔다.—그들은 성서에 기록된 사건을 묘사한 ‘드라마’에 실제로 참여하는 진기한 경험을 했던 것이다.

효과적인 교훈 방법

1966년 이래로 성서 ‘드라마’는 해마다 열리는 ‘여호와의 증인’의 지역 대회에서 가장 흥미있는 ‘프로그램’이 되어 왔다. 예를 들면, 1977년 여름에는 백개가 넘는 도시에서 개최된 나흘간의 “즐거운 봉사자” 대회에서는 두개의 이러한 ‘드라마’가 특징을 이루었다. 하나는 ‘예루살렘’이 ‘앗수르’ 군대에 포위되었을 당시 ‘유다’ 왕 ‘히스기야’의 경험에 기초한 것이고, 또 하나는 ‘이스라엘’의 총독 ‘느헤미야’와 예언자 ‘말라기’ 시대에 있었던 사건에 관한 것이다.—이사야 36장부터 39장, 말라기 1:12-14; 3:10.

지난 몇해 동안 그러한 ‘드라마’에서 다루어 온 성서 기록 중 일부를 소개한다면, ‘입다’와 그의 딸, ‘에스더’와 ‘모르드개’, ‘룻’과 ‘나오미’, ‘요셉’과 그 형제들, ‘다윗’과 ‘밧세바’, ‘여리고’ 성의 무너짐, ‘노아’ 시대의 홍수, ‘나아만’과 이름을 모르는 ‘이스라엘’ 소녀, 젊은 ‘사무엘’, 그리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에 대한 내용이었다.

때때로 이러한 ‘드라마’들이 ‘텔레비젼’으로 방송되었다. 서부 ‘아프리카’의 ‘리베리아’에서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관련된 사건을 중심으로 한 한 시간에 걸친 공연이 훌륭하게 제공되었다. 영국인 ‘프로그램’ 편성자는 대단히 흡족해 하면서 증인들의 평정과 질서에 대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감명받은 많은 시청자들은 그와 같은 ‘드라마’가 언제 또 상연될 수 있는지 문의해 왔다.

그런 ‘드라마’가 때때로 흥겨운 것이기는 하지만, 단순한 오락으로 공연되는 것은 아니다. 그 주된 목적은 교훈을 주기 위함이다. 우선, 청중은 총천연색으로 전개되는 연기를 통해 성서 사건을 배우게 되므로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각본들은 중요한 교훈점을 깊이 인식시키기 위해 쓰여졌다. 예를 들면, 첫 항에 기술한 바와 같이 사도 ‘바울’에 관한 ‘드라마’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작년 여름의 ‘히스기야’ ‘드라마’에서는 기도의 가치를 강조했다.

초기의 준비

‘바울’ ‘드라마’의 연기자들을 위한 준비는 대회에서 공연되기 두달 전인 4월 중순에 시작되었다. 그 ‘드라마’를 위한 ‘테이프’와 각본이 연출 책임을 맡은 사람에게 전달되었다. ‘테이프’에는 음악과 음향 효과와 모든 대사가 녹음되어 있다. 부분별로 지방 왕국회관에서 연습이 행해지는데, 나중에 여기서 전체 연습이 있게 된다.

두 시간에 걸친 ‘바울’ ‘드라마’는 전 3막 18장이었다. 배역에는 약 75개의 대사있는 역과 40명의 ‘엑스트라’가 포함된다. 유능한 연기자의 부족을 충당하기 위해 대부분 두 가지 역을 맡았다. ‘엑스트라’들은 이따금씩 군중 장면을 채우는 데 사용되었다. 4월 말까지 거의 모든 역이 임명되었다.

초기의 예행 연습 때에는 장면 배치와 대사를 익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사실, 연기자들은 ‘테이프’에서 녹음이 흘러나올 때 그들도 대사에 따라 실제로 말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몸짓이 대사와 정확히 일치될 수 있으며, 또한 연기자가 “역에 어울리는” 연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5월말까지는 4부분으로 나누어 연습을 하였다. 이렇게 하니 감독하는 사람이 시간 조절, 등장과 퇴장, 몸짓 및 동작 등을 더 잘 살필 수 있었다.

의상

이 때쯤되면, 의상을 위한 모든 배역들의 치수 측정이 끝나고, 재봉 위원회에 속한 여인들은 100명이 넘는 배역들의 옷을 마련하느라고 대단히 바쁘게 일하였다. ‘드라마’ 의상의 아름다움에 대하여는 모두가 인정하는 바이지만, 실제 모습처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조사가 행해지는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밝은 옷감, 바둑판 무늬, 줄무늬 옷감, 가죽처럼 보이는 ‘비닐’, 그리고 장식 등은 구입하기도 하고 기증받기도 하였다. 장신구들과 가발, ‘토가’를 위한 ‘핀’은 연기자나 다른 증인들에게서 빌렸다.

희랍 및 ‘로마’ 의상을 차리기 위해 ‘토가’를 걸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었다. 그 ‘토가’ 폭이 약 1.2‘미터’이고, 길이가 5‘미터’ 정도이다. 그러나 단지 세개의 ‘핀’으로 어깨에 고정시키고 하나의 장식 ‘핀’을 위에 꽂는 것으로 일은 끝난다. 제사장의 모자는 ‘플라스틱’ 화분을 흰색이나 회색 실크로 싸서 만들었다. 고대 형태의 무대용 투구들이 입수되었으며, 이를 ‘모델’로 하여 로마 군인들의 투구를 만들 수 있었다. 딱딱한 모자, 공작용 금종이, 비의 털 등에 약간의 독창력을 발휘하여 그럴 듯한 복제품을 만들어 낸 것이다.

최종 연습과 공연

6월 1일부터, 그 이후 거의 모든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총연습이 있었다. 그들은 이제 ‘드라마’ 전체의 연습이 행해졌으며, 문제가 있는 지점에서는 잠간 멈추었다가 다시 계속하였다. 점심 시간에는 많은 연기자들이 여기 저기 나무 밑에 모여 앉아서 음악을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곤 하였다.

작년에 ‘매릴랜드’의 ‘로오렐’에서 열린 두번의 대회에서 동일한 연기자들이 출연하였다. 의상을 갖춘 총연습은 첫 공연이 있기 일주일 전에 있도록 계획되었다. 연기자들은 친척과 친구들을 초대하였으며, 약 250명이 총연습을 관람하였다.

연기자들은 분장을 위하여 ‘드라마’가 시작되기 약 4시간 전에 불리운다. 첫 단계는 기초 화장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부분을 강조하는 화장을 한다. 더러는 얼굴 모습을 바꾸지 않고 단지 멀리 눈에 띄게 하는 “직접” 화장만 하였다. 어떤 경우엔 특별한 분장을 받았다. 대부분 맡은 역에 어울릴 만큼 나이들어 보여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40세나 더 먹어 보이게 꾸미기도 했다. ‘산헤드린’ 성원들은 나쁜 인상을 더하기 위해 어두운 눈화장을 했다. ‘희랍’ 여인들은 짙은 ‘아이 새도우’와 ‘루우즈’를 사용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남자들에게는 수염을 달았다. 이 수염들은 연극용 ‘크레프’ 모발로 만들어진 것인데, 진짜 수염처럼 보였다. 고무풀로 그것을 붙인 후에, 연기자의 머리색과 맞추기 위해서 ‘스프레이’를 사용하였다. 그 후 연기자들이 대회장 무대에 익숙해지도록 그곳 무대 위에서 간단한 연습이 있게 된다.

첫 공연일인 6월 21일은 찌는 듯이 무더운 날이었다. 그 다음 주 그곳에는 폭우가 내렸다. 그러나 공연은 두번 모두 성공리에 끝났다. 각 장면이 펼쳐질 때마다 열중하고 있는 청중의 호흡을 실제로 느낄 수 있었다. 몇번이고 청중은 박수 갈채로 응답했다. 그들은 ‘스데반’이 ‘산헤드린’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을 때 의분을 느꼈다. 그들은 ‘바울’이 돌에 맞았을 때 그가 나타낸 강인한 힘을 느꼈다. ‘바울’이 소녀에게서 악귀를 쫓아내고 절름발이를 걷게 할 때, 그들은 하나님의 성령의 위력을 실감하였다. 지진이 일어나 ‘바울’과 ‘실라’가 결박에서 풀렸을 때의 장면은 그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다. ‘바울’이 그의 훌륭한 벗인 ‘누가’와 ‘디모데’와 ‘마가’에게 작별 인사를 했을 때에는 그들도 슬픔을 금치 못했다.

연기자들 역시, 동일한 감정을 느꼈던 것이다. 그들은 많은 시간과 온갖 정력을 소모하였지만, 일이 성공리에 완수됨으로써 오는 만족감을 누릴 수 있었다. 하나의 커다란 가족처럼 함께 일함으로써 그들은 협동, 인내, 겸손과 같은 그리스도인 성품을 배웠으며, 또한 그 ‘드라마’가 많은 사람들의 믿음을 강화시키고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참으로 격려가 되었다.

이러한 성서 ‘드라마’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이용해 보라.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그러한 ‘드라마’들은 해마다 ‘여호와의 증인’의 각 대회의 특징을 이루게 될 것이다.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석해 보도록 권하는 바이다.

[21면 삽화]

여호와의 예언자 ‘나단’이 ‘다윗’을 ‘밧세바’와 관련된 죄로 인하여 책망하는 이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반복적인 연습은 극적이고 생생한 공연의 중요한 요인이다

[21면 삽화]

화장과 수염으로 연기자를 분장시키는 일은 성서 ‘드라마’의 실감을 한층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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