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사무상의 범죄

◆ 「유우 에스 뉴우스 앤드 워얼드 리포오트」지에 따르면, 미국에서 점점 더 많은 업체들과 그 실무자들이 가격 책정, 뇌물, 상납, 탈세 및 오염과 같은 주요 범죄로 벌금을 물거나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사무직 계급의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에 걸쳐 미국의 500개 대 업체들 가운데 115개가 최소한 한건의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거나 심각한 비행으로 벌금을 물었다. 업체의 지도층이 윤리적으로 민감할 경우 그 회사는 법을 준수한다. 그러나 그 지도층이 돈에 굶주리는 회사의 경우에는 ‘발각되는 것이 진짜 범죄다’라는 것을 좌우명으로 삼는다.

업체가 저지른 범죄의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은 결국 누구인가? 소비자이다—그 액수는 1년간 2천억 ‘달러’로 추산된다!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라고 한 길이 전해 내려오는 원칙이 업체의 지도층에서도 적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잠언 29:2.

일자리 없는 ‘유럽’

◆ ‘유럽’ 공동 시장의 사회 문제 감독관은, 실직한 ‘유럽’인들은 1천 1백만명에 이르고 1985년까지는 4백만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한다. 그리고 영국에서의 실직률은 고용 통계가 처음으로 보존된 때인 1886년 이래로 가장 높다. ‘런던’의 「더 리슨너」지의 사설에 의하면, 이 실직자들의 홍수가 종전의 것들과 다른 점은 현재의 실직 집단에는 전문 직업인과 기술 직업인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일자리 없는 세계」라는 책은 이렇게 주장한다. “일자리가 너무나 부족할 것이기 때문에 80년대 중엽까지 실직은 가장 만연된 상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 ‘유럽’인 여섯명 중 한명은 실직 상태일 것이며, 셋 중의 한명은 최근에 실직한 경험을 갖고 있게 될 것이다. 80‘퍼센트’의 사람들의 생활이 친구나 가족 성원의 실직으로 인하여 영향을 받을 것이다.”

소년 흡연자 수를 능가하는 소녀 흡연자 수

◆ 세계 보건 기구(WHO)의 조사는, ‘벨기에’, ‘캐나다’, ‘덴마아크’, ‘프랑스’, 희랍, 화란, ‘이탈리아’, ‘뉴우지일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서독, 미국 및 ‘우르구아이’ 등지에서는 지금 흡연을 하는 소녀들의 수가 흡연을 하는 동년배 소년들의 수와 같거나 능가하고 있음을 밝혀 준다. WHO는 22개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거의 예외없이, 모든 십대들 가운데 흡연이 증가하고 있음을 발견하였고 여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여성들의 흡연 증가는, 어느 때보다 더욱 증가하고 있는 먹는 피임약 사용과 더불어, 인생의 후년에 뇌혈전증과 뇌출혈과 같은 순환 장애, 그리고 관상성 심장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커지게 한다.”

종교 내의 동성애자들

◆ ‘캐나다’ 연합 교회는 ‘어퍼엄’(Affirm)이란 남성 동성애자들과 여성 동성애자들로 된 전국적인 한 단체를 결성했다. 이렇게 하여 이 교회는 전국적인 동성애자 조직들을 후원하고 있는 주요 종교로 ‘캐나다’에서 세번째가 되었다. 다른 두개는 ‘인테그러티’(Integrity)란 단체를 가진 영국 교회와 ‘디그니티’(Dignity)란 단체를 가진 ‘로마 가톨릭’이다. ‘어퍼엄’은, 연합 교회가 동성애를 하는 교직자의 임명을 결정하는 일을 도울 것이다. 그러나 「터론토 스타아」지의 보도에 의하면, 연합 교회 내의 어떤 사람들은 동성애자들의 교직 임명이 성서 원칙과 상반됨을 알게 되어 다음과 같이 교회에 탄원했다. “회개하지 않는 공공연한 동성 음행자들의 교직 임명은 성서의 증거와 상충된다.”

거대한 과제

◆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집권을 한(61년) 군주 ‘소브후자’ 2세의 사망은 두 가지 성격을 띤 하나의 큰 문제를 ‘스와질랜드’ 소왕국에 남겨 놓았다. 한가지는 이웃 ‘레소토’의 왕인 ‘모쇼에쇼에’ 2세가 장례식에서 “‘아프리카’의 위대한 지도자들 중의 한 사람”이라고 또 “평화의 인간”이라고 묘사한 그 사람을 대신할 사람을 찾는 일이다. ‘소브후자’ 왕의 선한 특성들은 흔히 ‘여호와의 증인’과 같은 박해받는 소수 집단을 보호해 주는 일에 나타났다.

두번째 문제는, 그 왕의 600명의 자녀들 가운데서 한 사람의 계승자를 선택하는 일이다. 이 왕은 예기치 않게 특정한 후계자를 지명하지도 못한 채 사망하고 말았다. ‘아프리카’의 마지막 왕조 중의 하나의 이 이전 수뇌는 100명의 아내를 남겼다. ‘스와질랜드’ 인구의 20‘퍼센트’가 왕족임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계승 문제는 더욱 복잡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