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복잡한 문제
◆ 「월 스트리이트 저어널」지의 한 기사는 이렇게 보도한다. “멀지 않아 다섯명의 부모를 둔 아기가 태어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즉 난자를 기증한 여자, 정자를 기증한 남자, 이 정자와 난자가 실험실 접시에서 수정된 후 이 태아를 수태하여 출산한 여자, 그리고 이 절차를 위탁하였고 아기를 양육할 불임 부부가 그들이다.”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것 같지는 않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그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한 여자에게 정액을 주입하여 수태된 태아를 불임 여성의 자궁에 옮겨 출산하는 대리 태아 이입에 의해 생명이 탄생한 경우가 이미 두건이나 있다. 자녀를 갖고 싶어하는 불임 부부에게는 경사스런 일로서 환호할 일이겠지만, 그렇게 수태된 자녀의 법적인 부모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포함하여, 사회적, 도덕적, 법적으로 혼란된 문제들이 야기되었다. 엄청난 감정적 문제들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절차는 성서에 나오는 하나님의 법과 상반되기 때문이다.
소련에서 사상 최초로 한 일들
◆ 1957년에 사상 최초로 인공 위성을 지구 궤도에 쏘아 올린 소련은 우주 유영을 한 최초의 여성 우주인도 배출하였다. 36세의 ‘스베틀라나 사비츠카야’는 3시간 35분간의 우주 산책중에 용접과 납땜 작업을 수행하였다. 그는 우주 여행을 두번 한 최초의 여성이기도 하다. 우주에서 본 지구의 모습에 감동되기는 하였지만, 가장 진한 감명을 받은 것은 지구로 귀환하였을 때, 즉 우주선이 어느 밭에 착륙하였을 때였다. ‘사비츠카야’ 양은 이렇게 말하였다. “출입문이 열리며 온갖 냄새가 밀려들어왔어요. 그 순간은 정말 황홀했어요.”
소련은 그와 반대되는 방면에서도, 즉 지구의 중심을 향해 굴착해 들어가는 작업에서도 선두에 나서고 있다. 14년간의 노력 끝에 ‘콜라’ 반도의 지표에서 지하로 12‘킬로미터’가 넘게 구멍을 뚫었다. 「과학」(science)지의 보도에 따르면, 이 구멍은 ‘가스’나 유전을 위한 그 어느 시추공보다도 이미 2‘킬로미터’ 이상 더 깊다. 목표는 15‘킬로미터’까지 굴착하는 것이다. “지하 여행은 경이로운 일 천지다”라고 「과학」지는 보도한다.
작아지는 상징
◆ 오랫동안 ‘뉴우요오크’의 상징이 되어 온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작아지고 있다. 이 건물의 옥상탑의 대수선이 끝나면, 1951년에 68‘미터’ 높이의 탑이 더해진 이래 유지해 온 449‘미터’ 높이보다 5‘미터’ 낮아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옥상탑을 제외해도 이 건물은 여전히 세계에서 네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시카고’ 시에 있는 443‘미터’ 높이의 ‘시어즈 타워’이며, 그 다음에는 ‘뉴우요오크’ ‘맨해턴’에 있는 각각 411‘미터’ 높이인 두채의 ‘세계 무역 센터’ 건물들이다.
가장 행복한 사람들
◆ 현 세상 표준에 의하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행복이라는 제목을 7년간 연구한 ‘네덜란드’ 사회학자 ‘루우트 벤호벤’은,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이 그러하다고 말한다. 32개국에서 과거 60여년간 작성된 245매의 서류를 연구함으로써, 그는 또한 이렇게 결론지었다. 즉 독신자들보다 기혼자들이 행복하며, 남자 못지않게 여자도 행복하고,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에 사는 사람들보다 선진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행복하다.
‘가장 큰 문제’
◆ “오늘날 일반적인 가장 큰 문제는 법의 시행이다”라고 국제 경찰의 치안국장이며 135개국 내의 경찰 활동의 조정관인 ‘레이 켄달’ 씨는 말한다. “법을 위반하고도 처벌을 면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회에서 법을 위반하는 것을 거의 용인하고 있다. 그처럼 용인하는 심리적 풍조가 존재하는 것이다. 법이 신용없고 시행력을 잃은 것이 되게 하는 일들이 발생한다. 이것은 참기 어렵게 미끄러운 비탈이다.” 일본의 「아사히 이브닝 뉴우스」지가 보도한 대로, ‘켄달’은 마약 사범에 대하여도 심히 우려를 나타냈는데, 이것은 전체 범죄 활동의 60‘퍼센트’의 원인이 되고 있다. 만일 마약 남용이 “현재의 비율로 계속된다면 종국에는 공공 질서가 붕괴될 것이다”라고 그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