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93 11/15 6-10면
  • 사람과 짐승이 살 곳이 있는가?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사람과 짐승이 살 곳이 있는가?
  • 깨어라!—1993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인구 과잉—유일한 위협인가?
  • 누가 먼저 쏠 것인가?
  • 자연 보호에 대한 새로운 추세
  • 누가 아프리카 야생 동물을 보호하는가?
    깨어라!—1993
  • 코뿔소—미신의 애매한 피해자
    깨어라!—1972
  • 귀한 뿔에 가려진 동물
    깨어라!—1995
  • 고아가 된 케냐의 코뿔소
    깨어라!—1998
더 보기
깨어라!—1993
깨93 11/15 6-10면

사람과 짐승이 살 곳이 있는가?

아프리카 곳곳에서 야생 동물이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옆면 네모 참조) 일부 사람들은 아프리카 대륙의 인구가 너무 빨리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 특히 도심권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시골 지역들에는 여러 축산 농가의 가축 떼가 너무 많이 방목된다. 예를 들어, 주민이 많은 벤다, 가잔쿨루, 캉과네 지역을 생각해 보자. 이 지역들은 크루거 국립 공원에 이웃해 있다. 흑인 거주 지역인 이 곳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이전 인종 분리 정책의 일환으로 형성되었으며, 인구 밀도가 제곱 킬로미터당 70명에서 100명에 이른다. 크루거 국립 공원에서 휴가를 즐기러 가는 길에 이런 지역들을 지나다 보면 착잡한 심정이 들 수 있다. “경계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 가난하고 대개 직업이 없으며 굶주리고 있다”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신문 「소웨탄」은 설명한다. 다른 지방 신문인 「나탈 위트니스」는, “동물들은 울타리 안에서 호화롭게 지낸다”고 지적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크루거 공원 당국은 공원 경계 지역에 사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울타리를 모두 없애고 사냥꾼과 목동과 이주자들이 마구 드나들게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자연 보호 운동가들은 다른 나라들에서 그러하였듯이 결국 야생 동물이 대부분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한다.

운영이 잘 되는 금렵 구역은 특히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들에서 야생 동물을 보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금렵 구역 덕분에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매우 필요한 현금을 벌어들일 수 있다. (5면 네모 참조) 아프리카 언론인 무사 존디는 앞서 언급된 「소웨탄」지 기사에서 이렇게 결론짓는다. “이 지역들은 또한 수많은 사람에게—특히 그런 금렵 구역 이웃에 사는 사람들에게—직업을 가질 기회를 준다. 그뿐만 아니라 이것은 우리의 유산이다. 우리는 이런 곳보다 더 나은 선물을 자녀에게 남겨 줄 수 없다.”

인구 과잉—유일한 위협인가?

아프리카 야생 동물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인구 폭발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서로 붙어 있는 아프리카의 커다란 네 나라 즉 나미비아, 보츠와나, 앙골라, 잠비아를 생각해 보자. 이 나라들이 차지하는 지역은 인도보다 더 넓다. 하지만 인구 밀도를 보면 제곱 킬로미터당 6명일 뿐이다. 이 숫자는 인구 밀도가 제곱 킬로미터당 222명인 독일, 제곱 킬로미터당 236명인 영국, 제곱 킬로미터당 275명인 인도에 비할 때 적은 편이다! 사실 아프리카 전 지역의 인구 밀도는 제곱 킬로미터당 22명인데, 이것은 세계 평균 인구 밀도인 40명보다 훨씬 적은 수다.

“아프리카의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기는 하지만, 특정 지역의 인구 밀집 현상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인구 밀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라고 잠비아의 리처드 벨은 「아프리카의 자연 보호」(Conservation in Africa) 책에서 인정한다.

질병, 황폐케 하는 한발, 국제적인 밀렵 계획, 내란, 지방 농민의 태만, 이 모든 것이 아프리카의 야생 동물을 줄어들게 하는 요인이다.

이전 소련과 서방측 간의 세력 다툼으로 인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분쟁이 벌어졌으며, 양측은 아프리카 대륙에 고성능 무기를 쏟아 부었다. 종종 일부 자동 무기들로 야생 동물을 죽여 굶주린 군인들에게 식품으로 주었으며, 코끼리 상아와 코뿔소 뿔, 다른 동물 기념품과 제품을 팔아 더 많은 무기를 구입하였다. 냉전이 끝났다고 야생 동물을 마구 죽이는 일이 중단된 것은 아니다. 아프리카에는 여전히 무기가 있다. 아프리카의 여러 내란 중 앙골라의 내란과 관련하여 「아프리카 사우스」(Africa South)지는 이렇게 보도한다. “전쟁중에 이미 수없이 행해진 밀렵 행위는 휴전 이후 늘어났는데, 해산된 군인들을 전혀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전쟁은 그 뒤로도 다시 벌어졌다.

많은 밀렵꾼은 거금을 노리기에 생명의 위협을 무릅쓴다. “[코뿔소] 뿔 한 개만으로도 2만 5000달러를 벌 수 있다”고 아프리카 신문 「스타」는 보도한다. 자연 보호 운동가인 에스먼드 마틴 박사는 1988년에 아시아의 한 나라를 방문하고서 코뿔소 뿔 값이 3년 사이에 1킬로그램당 1532달러에서 4660달러로 올랐음을 알게 되었다.

누가 먼저 쏠 것인가?

상아와 코뿔소 뿔에 대한 수요 때문에 일어난 위협적인 일에 주의를 끌기 위해 과감한 조처가 취해졌다. 1989년 7월에, 세계 전역의 수많은 TV 시청자는 케냐의 다니엘 아랍 모이 대통령이 무려 300만에서 6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짐작되는 상아 더미 12톤에 불을 지르는 것을 지켜 보았다. 이렇게 낭비처럼 보이는 일이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케냐의 야생 생물 책임자 리처드 리키 박사는 “우리가 계속 상아를 판다면 아메리카, 캐나다, 일본 사람이 상아를 사는 일을 중단하도록 설득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답변하였다. 사실, 그런 조처로 인해 충격을 받은 많은 사람은 상아 무역을 금지하는 국제적 조처에 협조하고 있다. 상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런데 코뿔소의 경우는 좀 다르다. 케냐 대통령이 1990년에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코뿔소 뿔을 불태웠지만, 수요는 줄어들지 않는다. [9면의 “코뿔소 뿔이 그토록 인기 있는 이유” 네모 참조] 코뿔소 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하여 일부 나라들은 코뿔소 뿔을 자르는 방법을 택하였다. 마취용 화살을 가진 자연 보호 운동가들과 치사적인 자동 무기를 가진 밀렵꾼들 사이에 누가 먼저 쏠 것인가 하는 필사적인 경쟁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자연 보호에 대한 새로운 추세

서방의 사냥꾼들과 자연 보호론자들은 동물의 발자취를 추적하는 시골 사람들의 능력에 대해 오랫동안 높이 평가해 왔다. 사실 많은 아프리카 사람은 야생 동물에 대해 놀랄 만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로이드 팀버레이크는 그가 지은 「위기에 처한 아프리카」(Africa in Crisis) 책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상당 부분이 입으로 전해진 이런 지식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시골을 버리고 도시로 떠남에 따라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 ·⁠·⁠· 그러므로 세계는 ·⁠·⁠· 인류학자 레슬리 브라운리그가 ‘수세기에 걸친 인간의 과학적 연구’라고 부른 것을 잃을 위험에 있다.”

지난날 식민 정부들은 여러 세기 동안 오로지 야생 생물을 식품으로 이용해 오던 시골 사람들을 쫓아내고 국립 공원을 세웠다. 이제 일부 아프리카 정부들은 오랫동안 등한시했던 그런 시골 농부들의 도움을 구하고 있다. 월드워치 연구소는 이렇게 보도한다. “남부 아프리카의 몇몇 나라들에서 정부는 야생 동물에 대한 전적인 통제권을 양보하였다. 잠비아는 수렵 관리 지역 서른한 곳 중 열 곳에 사는 시골 공동체 사람들에게 야생 동물을 잡을 수 있는 권리를 주었다. 밀렵 행위가 급격히 줄었으며 그 결과 야생 동물이 다시 많아지는 것 같다.” 시골 농부들이 자체의 자연 보존에 참여한 다른 곳들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는 보도들이 있다. 이를테면 나미비아 카오코랜드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캉과네 금렵 구역 그리고 다른 아프리카 지역들에서 검은코뿔소와 사막코끼리 수가 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이렇게 바람직한 추세가 있는데도 자연 보호론자들은 여전히 앞날에 대해 우려한다. 기껏해야 그런 새 조처는 임시 해결책일 뿐이기 때문이다. 멀리 내다볼 때, 세계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것은 여전히 위협이 된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는 이렇게 설명한다. “다음 세기에 인구는 대략 50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연이 아니겠지만, 그런 증가는 대부분 지구의 야생 동물의 마지막 피신처이기도 한 개발 도상국에서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퍼져 야생 지역으로 들어감에 따라 사람과 짐승 사이에 충돌이 벌어진다. 「아프리카의 자연 보호」(Conservation in Africa) 책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아프리카의 각종 커다란 동물들, 이를테면 코끼리, 하마, 코뿔소, 물소, 사자, 악어 및 일부 대형 영양, 영장류와 돼지류 들은 대개 발전하는 시골 지역에서 그럭저럭 지내기가 어렵다.”

아프리카의 야생 동물이 오래오래 살아 남을 수 있게 하는 해결책이 사람에게 없는 것 같다면, 누구에게 있는가?

[7면 네모와 지도]

“물소의 수는 5만 5000마리에서 4000마리도 안 되게 줄었고, 물영양은 4만 5000마리에서 5000마리도 안 되게 줄었으며, 얼룩말은 2720마리에서 약 1000마리로, 하마는 1770마리에서 260마리 정도로 줄었다.”—1979년과 1990년에 모잠비크의 마로메우 델타에서 두 차례에 걸쳐 공중 조사한 것을 비교한 숫자로서 「아프리카 야생 생물」(African Wildlife)지 1992년 3/4월 호에 보도됨.

“1981년에 얼룩말 약 4만 5000마리가 [보츠와나 북부의] 초원과 삼림 지대를 지나 이주하였다. 그러나 1991년 무렵에는 단지 약 7000마리만이 동일한 여정을 마쳤다.”—잡지 「휴양지」(Getaway)에서 야생 생물 비디오인 「초원의 생리」(Patterns in the Grass)를 논평한 내용에서, 1992년 11월.

“[서아프리카 토고]를 방문하던 중에 우리는 포스오레옹 자연 보호지에서 뜻하지 않게 흥미있는 삼림 코끼리 집단을 보게 되었다. ·⁠·⁠· 1991년 3월에 공중에서 조사한 바로는 모두 130마리가 있었다. ·⁠·⁠· [그러나 1년도 채 안 되어] 포스오레옹의 코끼리 수는 25마리로 줄었다.”—「아프리카 야생 생물」지 1992년 3/4월 호의 보도.

[지도]

(온전한 형태의 본문을 보기 원한다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아프리카의 금렵 구역은 여러 종의 동물을 보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프리카

모로코

서부 사하라

모리타니

알제리

말리

튀니지

리비아

니제르

나이지리아

이집트

차드

수단

지부티

에티오피아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카메룬

콩고

카빈다 (앙골라)

가봉

자이르

우간다

케냐

소말리아

탄자니아

앙골라

잠비아

말라위

나미비아

짐바브웨

모잠비크

보츠와나

마다가스카르

남아프리카 공화국

세네갈

감비아

기니비사우

기니

부르키나파소

베냉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코트디부아르

가나

토고

적도 기니

르완다

부룬디

스와질란드

레소토

포스오레옹

자연 보호지

마사이마라 금렵구

세렝게티 국립 공원

마로메우 델타

크루거 국립 공원

지중해

홍해

인도양

기사에 언급된 지역

주요 국립 공원

[9면 네모와 삽화]

코뿔소 뿔이 그토록 인기 있는 이유

“삼족표 코뿔소 뿔 해열제.” 「코뿔소」(Rhino)책의 저자들인 대릴과 샤나 밸포에 따르면 그런 이름의 약이 말레이시아에서 잘 팔린다고 한다. 이런 약효가 있다고 알려진 이 약품의 표지에는 이런 광고가 있다. “이 약은 전문가들이 직접 감독하여, 정선된 코뿔소 뿔과 해열 약물로 주의 깊이 제조한 것입니다. 이 놀라운 약은 말라리아와 고열, 심장과 사지에 영향을 미치는 열, 기후 현기증, 정신 질환, 치통 들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신통하게 작용하여 즉각 낫게 합니다.”—사체로는 본지에서.

그런 신앙이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 퍼져 있다. 액체나 분말 형태로 된 코뿔소 뿔을 아시아의 여러 도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밸포 부부는 코뿔소 뿔의 인기를 떨어뜨리려는 생각으로 이렇게 말한다. “의학적 가치로 볼 때 코뿔소 뿔 1회분을 복용하는 것은 자기 손톱을 깨무는 것과 마찬가지다.”

예멘에서 코뿔소 뿔은 다른 이유—단검 손잡이의 재료—로 높이 평가된다. 1970년대 십 년 동안 22톤 이상이 예멘으로 수입되었으며, 대체 재료를 구하기가 어렵다. 밸포 부부는 이렇게 설명한다. “예멘 사람들은 코뿔소 뿔만큼 오래가고 보기 좋은 손잡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 [단검 손잡이는] 오래 되면 오래 될수록 호박[琥珀]과 비슷하게 반투명해지면서 보기가 더 좋아진다.”

[8면 그래프와 삽화]

(온전한 형태의 본문을 보기 원한다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2,720

1,000

1979 얼룩말 수 1990

55,000

3,696

1979 물소 수 1990

1,770

260

1979 하마 수 1990

45,000

4,480

1979 물영양 수 1990

1979년과 1990년, 마로메우 델타 지역의 야생 동물 수 비교

[자료 제공]

Bottom left: Safari-Zoo of Ramat-Gan, Tel Aviv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