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국제대회는 왜 결의하였는가?
『무리가 큰 소리로 여호와께 맹세하매』—역대 하 15:14.
1.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한 나라가 합심하여 하나님 앞에서 충성스러운 결의를 하는 것이 왜 놀라운 일인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한 나라가 모두 합심하여 하나님 앞에서 충성스러운 결의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일 것이다. 그 나라 백성의 영속적인 복리를 위하며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드리기 위하여 그들이 의로운 길을 걷도록 일치 단결하는데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은 길은 없을 것이다. 인간을 지으시고 그들의 처소를 마련하신 창조주께서 그를 위한 이 국제 대회에 관심이 없으실 리가 만무하다. 창조주께서는 그의 백성을 보호하시며 그들이 경건한 결의를 하는 마당에 있어서 올바른 결의를 맺도록 도와주심으로써 그의 관심을 분명히 나타내셨다.
2. 옛날 어느 때에 그러한 국가적인 행사가 있었는가? 어떠한 일로 기적적인 승리를 가져오게 되었는가?
2 오늘날 우리의 본이 될만한 일이 오랜 옛날에 하나의 국가적인 예로서 일어났었다. 그것은 「예루살렘」에서 다스리던 「아사」 왕 통치 십 오년에 일어난 일이다. 그러므로 주전 십세기 전쯤 된다. 그 때 「에티오피아」 사람 「스라」가 약 백만의 군대를 거느리고 「애굽」을 통과하여 「유다」 왕국을 멸망하고자 위협하였던 것이다. 위기에 직면하였던 「아사」 왕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원을 간구하였다. 「아사」의 간구는 응답되어 「예루살렘」을 치러온 여호와의 왕국의 원수들은 모두 격퇴되었다.
3. 「아사」왕이 승리로부터 돌아오자 어떠한 격려의 말을 들었으며 그 후 「이스라엘」 나라는 여호와의 성전 앞에서 무엇을 결의하였는가?
3 「아사」왕이 기적적인 승리로부터 돌아옴에 선지자 「아사랴」는 그를 영접하여 다음과 같은 위안의 말을 하였다.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저를 찾으면 저가 너희의 만난바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저를 버리면 저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 너희는 강하게 하라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니라.』 이러한 격려의 말을 들은 「아사」 왕은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아사」 왕에게 충성을 바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 앞 마당에 모았다. 그들은 거기서 그들의 하나님께 희생을 드릴 뿐만아니라 국가적으로 일치단결하여 하나의 결의를 하였다. 그 기록은 이러하다. 『또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하고 무릇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자는 대소 남녀를 무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 하고 무리가 큰 소리로 부르며 피리와 나팔을 불어 여호와께 맹세하매 온 「유다」가 이 맹세를 기뻐한지라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저희의 만난 바가 되시고 그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역대 하 15:2-15.
4. 오늘날 여호와의 증인들은 어떠한 희생을 바치고 있으며 1958년 「뉴욕」에서 열린 국제대회의 여섯째 날에 어떠한 놀라운 일이 공포되었는가?
4 이 결정적인 결의를 할 때 모인 육적 「이스라엘」은 틀림없이 수십만명에 달하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루에 칠백 마리의 소와 칠천 마리의 양을 잡아서 희생드렸기 때문이다. 오늘날 영적 「이스라엘」의 새로운 백성의 남은 자들은 그들이 섬겼던 같은 하나님께 찬미의 제물과 그리스도인의 봉사의 제물을 드리고 있다. 같은 하나님께 대한 영적 남은 자들의 숭배와 더불어 수십만이나 되는 양과 같은 선의자들이 땅 사방에서 모여와 같이 찬미의 희생을 드리고 있다. 바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세계 각국에서 여호와의 증인의 대표자들이 「뉴욕」시에 있는 「양키-스태디엄」과 그 옆에 있는 「폴로 그라운드」에 운집하였었다. 대회가 시작된지 엿새째 되는 날 즉 8월 1일 금요일 오후 순서에 『우리는 왜 결의를 해야 하는가』에 관하여 왙취타워 성서 책자 협회의 부협회장의 연설이 있었다. 그 후 곧 이어 동 협회장으로부터 『이 대회는 결의한다』라는 결의문의 낭독이 있었다. 이 놀라운 일이 그 날 오후 한시 반에 「폴로 그라운드」 광장 안과 그 주변에 있는 청중에게 공포되었다. 그리고 그 날 세시 반에 「양키-스태디엄」 광장 안과 그 주변에 있는 더 많은 청중에게 이 결의문이 공포되었다. 부협회장은 서론으로서 다음과 같이 힘있는 연설을 하였다.
이 대회는 왜 결의해야 하는가?
5. 이번 국제 대회에 모인 그리스도인 증인들의 수효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여호와의 증인인 그리스도인들이 여러번 많은 대회를 가졌으나 이번 「뉴욕」시 「양키-스태디엄」과 「폴로 그라운드」에서 열린 여호와의 증인의 국제대회에 모인 것처럼 한 번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예가 과거에 없었다.
6. 왜 이것은 단순한 국제대회가 아닌가? 그리고 그들이 하나가 되어 이처럼 모이게 된 굳건한 근거는 무엇인가?
6 이것은 다만 국제적 대회라고 일컫는 것보다는 초민족적 대회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123개의 나라와 섬들에서 대표자들이 왔을 뿐아니라 인간의 거대한 세 지파에서 모여 왔기 때문이다. 그 세 지파는 모두 「노아」의 아들들이다. 「노아」는 「라멕」의 아들이요. 「라멕」은 「므두셀라」의 아들이요. 「므두셀라」는 「에녹」의 아들이다. (역대 상 1:3, 4) 이 대회는 실제 그리스도인의 큰 가족적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안색이 다르고 우리가 하는 말이 다를지라도 우리는 모두 한 몸이다. 모두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지으셨으며 한분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바치신 대속의 희생으로 구속을 받았다. 우리가 여기 함께 모이게 된 근거는 우리가 다만 육체적으로 하나라는 것 뿐만 아니라 같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더 굳게 하나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이 우리에게 말한 바 『거기는 「헬라」인과 「유대」인이나 할례당과 무할례당이나 야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분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하였다. (골로새 3:10, 11) 또 이 대회는 「이사야」가 말한 여호와의 예언의 커다란 성취인 것이다.
7. 그 대회는 어떠한 예언의 큰 성취였는가?
7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적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 들 것이라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치 아니 하리라.』—이사야 2:2-4.
8. 그렇게 많은 나라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이 대회에 참석한데 관하여 왜 그들이 자랑할 것이 없는가?
8 1958년 한 여름의 세계 정세를 비추어 볼 때 지구 사면에서 이 성의 대회에 참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교통 관계도 복잡하였으며 비용도 적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처럼 성대한 대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하여 우리는 자랑할 것이 없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것을 마련하여 주신 것이다. 우리가 지금 즐기고 있는 바와 같은 입맛이 당기는 영적 양식의 잔치를 베풀어 주신 이도 그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땅에 있는 보이는 조직을 통하여 사랑에 넘치는 초대를 하셨다. 그분께서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는 모든 마련을 하여 주신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이 여기 대회에 오기까지 우리를 보호하여 주셨으며 우리를 이처럼 아름다운 장소로 인도하여 주셨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마련해 주신 하나님께 충심으로 감사를 드려야 한다. 모든 것이 그분의 덕택인 것이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스가랴 4:6) 우리는 이 말씀이 참된 것을 충심으로 인정한다.
9. 여러 나라에서 수 많은 사람이 모여 온 것은 그들이 무엇을 행하기에 적절한 기회가 되는가?
9 우리들이 함께 모이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마련이다. 이 모임은 우리에게 놀라운 기회를 주었다. 우리는 지구상 각처에서 왔으며 허다한 사람이 모였기 때문에 우리가 공동으로 한 가지 사실을 발표하는데 가장 적절한 때라고 볼 수 있다. 즉 그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의 같은 영을 받고 있으며 또 같은 이해와 지식을 위하여 『여호와의 가르침』을 받아왔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 여호와로 불리우는 하나의 신권조직으로서 오로지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을 행할 결의를 더욱 굳세게 해 왔다는 사실이다.
10. 그들은 어떠한 용기와 갈망을 가지고 이 대회에 참석하였는가? 또 이 대회는 무엇을 하기에 가장 적절한 때인가?
10 하나님께 순종하여 침례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침례를 받은 우리는 주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우리 자신을 바친 것이다. 우리는 용감하게 주의 뜻을 받들기 위하여 여기 모여 왔으므로 장차 어떠한 계시에 대하여서도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바로 이 대회의 제목이 성의(聖意) 대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더 알고자 갈망하고 있다. 우리는 주의 마음을 기쁘게 하며 우리의 서약을 더 충실히 이행하기 위하여 주의 뜻을 행할 결의를 새롭게 하고자 한다. 모두가 아는 바와 같이 세상은 주의 뜻에 대하여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그리스도 교국에 있어서도 주의 뜻에 관하여 혼돈된 상태에 빠져 있다. 그중에 오늘날 세상에는 삶의 목적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자 원하는 양과 같은 사람들이 적지 않은 사실이 인정된다. 그러므로 그러한 사람들이 주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아서 주의 뜻에 따라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또 우리 자신이 이 일을 계속할 결의를 더욱 굳게 하기 위하여 어떠한 성명을 발표하는데 이 대회는 가장 적절한 때라고 생각된다.
11. 이 세상 상태를 왜 누누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가?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러한 상태를 미리 어떻게 알렸는가?
11 오늘날 세상의 신문이나 잡지나 기타 라디오 통신 기관은 그리스도 교국이나 기타 나라에서 발생되는 비참한 사건들을 대대적으로 기재하고 있다. 사람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을 여기서 또 누누이 설명하고자 원치 않는다. 지금부터 19세기 전에 우리의 그리스도인 형제 「바울」은 우리가 모여온 각 나라의 상태에 관하여 이처럼 예언하여 기록하였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느니라. (미혹하기도 하며 미혹되기도 하나니, 신세)』—디모데 후 3:1-5, 12, 13.
12. 이 세상 상태에 대하여 근본 책임을 가진 자는 누구이며 또 이러한 상태에 대하여 왜 특별한 계급층에 있는 사람들이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
12 세상이 이러한 상태에 이르게 된데에는 커다란 근본 원인이 있다. 두 말할 것도 없이 모든 범죄와 타락 증오 분쟁 편견 공산주의 그리고 악한 종교와 거짓 종교가 뒤섞이게 된 배후에는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사단」 악마가 있다. 이 세상의 악한 상태에 대하여 가장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종교적 지도자들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비난받을 자들은 기독교국의 종교적 교직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감 밑에 기록된 완전한 성경을 가지고 있다. 그 뿐만아니라 교인들이 피땀을 흘려 번 돈을 교직자들에게 지불하여 그들이 성경을 가르치며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그리스도 교국의 교직자들은 교인들의 높은 존경을 받고 있으며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 수 있도록 성경 진리를 가르쳐 줄줄로 믿고 있다. 교직자들이 따라야 할 본을 가르쳐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하였다. (고린도 전 11:1) 만일 그리스도 교국에 있는 수십만 명의 교직자들이 「바울」의 교훈을 따랐다면 지금 그리스도 교국에서 지배하고 있는 나라가 오늘날과 같은 비참한 상태에 빠지지 않고 선도하는데 얼마나 큰 힘이 되었을 것인가! 그들은 두 개의 세계대전을 방지하였을지도 모르며 원자탄이나 수소탄을 만들지 않도록 큰 압력을 주었을지도 모른다.
13. 그리스도 교국의 교직자들에 대하여 그러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왜 타당한가? 왜 여호와의 증인들은 그리스도 교국의 지도자들에게 그렇게 말할 책임을 가지고 있는가?
13 우리가 그러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옳지 못한가? 여호와의 선지자 「예레미야」는 당시 악한 상태를 보고 경고하였다. 오늘날 「예레미야」 당시와 똑 같은 상태에 처하여 있는 우리가 「예레미야」처럼 느끼는 것이 잘 못된 일인가? 우리는 잘못되었다고 생각치 않는다. 「예루살렘」과 그 안에 있는 성전이 즉 하나님의 집이 멸망되기 조금 전에 「예레미야」는 이처럼 예언하였다.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이라 내 중심이 상하며 내 모든 뼈가 떨리며 내가 취한 사람같으며 포도주에 잡힌 사람 같으니 이는 여호와와 그 거룩한 말씀을 인함이라 이 땅에 행음하는 자가 가득하도다 저주로 인하여 땅이 슬퍼하며 광야의 초장들이 마르나니 그들의 행위가 악하고 그들의 권력이 정직하지 못함이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특한지라 내가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 (예레미야 23:9-11) 제일차 세계대전 이래 오늘날까지 그리스도 교국은 「예레미야」 시대에 있어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대하여 취한 동일한 입장에 서 있다. 그렇다. 그리스도 교국은 「예레미야」가 목격한 「예루살렘」과 그의 성전의 멸망보다 더욱 놀라운 유린(蹂躪)과 멸망에 직면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레미야」가 자신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고 한 것처럼 하나님의 이름으로 불리운다. (예레미야 15:16) 우리는 「예레미야」와 같은 여호와의 증인이며 그리스도 교국의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의 선지자와 제사장들과 같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알려둘 책임을 가지고 있다.
14, 15. 「예레미야」는 그 나라의 부패된 상태에 대하여 책임을 질 자들을 지적하여 어떠한 말을 하였는가?
14 하나님의 영감 밑에 「예레미야」는 그 나라의 상태에 대하여 종교적 지도자들이 책임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였으며 그들이 부패하여 당연히 멸망받을 자들이라고 판정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내가 선지자에 대하여 이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우리니 이는 사악이 「예루살렘」 선지자들에게로서 나와서 온 땅에 퍼짐이라 하시니라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즉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예하였다면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으리라.』—예레미야 23:15, 21, 22.
16, 17. 「이스라엘」의 제사장이나 선지자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세상 사람들의 악한 소행에 대하여 왜 그리스도 교국의 교직자들은 책임을 져야 하는가?
16 그리스도 교국 즉 천주교와 신교파의 교직자들은 성경을 가지고 있다. 또 그것을 연구할 시간도 있고 그것을 가르칠 강대상도 가지고 있다. 만일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신 바와 같이 오늘날의 종교적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충실한 백성들 속에 참여하였다면 혹은 그의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들처럼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면 그들은 그리스도 교국의 많은 신도들이 하나님 자신의 말씀을 듣게 하였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비참한 멸망으로 인도되는 길에서 사람들을 건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17 그와 반대로 그리스도 교국의 교직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게 하였으며 그 대신 세상적 철학과 확실치 못한 과학을 믿게 하였다. 그 결과 사람들의 소행은 더욱 악하여 갈 뿐이다.
18, 19. 최근에 교직자 하나는 「루터란」지에다 성경과 교회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를 어떻게 말하였는가? 그리고 『굉장한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때』를 교직자는 무엇에 이용하지 않는가?
18 최근에 「루터란」이라 하는 종교 잡지 가운데에 어떤 교직자 하나는 미국에서 교회에 참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을 말하여 『믿음의 늘어가는 경향은 복음을 영접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교회를 물리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바꾸어 말하면 이 교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성경은 영접하지 않으나 성경을 거부한 그리스도 교국의 종교적 제도를 영접하고 있다는 말이다. 또 같은 이 교직자는 말하기를 『지금은 굉장한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때』라고 하였다.—뉴욕 세계 전신과 태양지 1958년 6월 14일 호에서.
19 그러나 이 교직자는 굉장한 일을 행할 수 있는 이 때를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서 그들을 배도한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신세계에서 영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자 원치 않는다.
20. 세계 지도자들은 왜 골치를 앓고 있는가? 인간을 인도하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20 이전에도 혼란한 날이 있었지만 오늘날은 예수께서 예언하신 바 곤고한 날에 처해 있다. 증가 일로의 난문제와 국가의 권력가들이 완강히 대립하여 서로 협조하려고 하지 않는 상태에 빠져 있으며 핵무기 유도탄 세균전 등의 위험에 빠져 있다. 이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을 것이며 후손에게까지 무서운 영향이 미칠 것이다. 세계 지도자들은 참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그들은 국제적인 함정에서 나갈 길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누가 21:25) 이처럼 혼란 중에 곤고한 때에 필요한 것은 인간 사회를 인도할 건전한 진리이다.
21. 오늘날 누구보다도 빛나는 소식을 가지고 있어야 할 자는 누구인가? 또 그 이유는?
21 지구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 중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오늘날 그리스도 교국을 포함하여 온 세상을 덮고 있는 흑암 가운데서 사는 사람들을 비치어 줄 수 있는 빛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는 또 자기를 따르는 충성스러운 그리스도인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요한 8:12; 마태 5:14, 16) 예수께서는 그의 참된 추종자들이 이 곤고한 날을 위하여 유일한 빛인 구원의 복음을 가지리라고 명백히 말씀하였다. 오래 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의 숭배자들을 위하여 가장 중요한 복음을 준비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22. 교직자들은 정치가들과 어떠한 행동을 하는가? 그 예로서 「뉴욕」의 천주교 감독의 경우를 들라.
22 오늘날 그리스도 교국의 교직자들은 아직껏 인류를 위한 복음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지금 혼란되고 비틀거리는 정치가들을 의지하고 있다. 그들은 솔선하여 정치가를 따르고 있으며 교회에서는 그들을 지지하고 있다. 정치가가 국제 연맹을 말하면 교직자들은 이에 합류한다. 정치가들이 국제연합을 말하면 교직자들은 그것이야말로 인간의 유일한 소망이라고 하여 그것을 지지하며 누구든지 이것을 지지하지 않으면 망할 것 같이 말한다. 「유엔」 창설 십주년 기념행사 때 성 「파트릭」 사원에서 「유엔」 내의 『회담을 거룩하게 인도하도록』 기도를 하였다. 「토마스 에이 · 도넬란」 승정(僧正)은 말하기를 『모든 불완전함과 거부권과 방해자들의 술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엔」은 인간적으로 말한다면 국제적 평화를 위하여 최종적이고 가장 아름다운 소망이다. 「도넬란」 승정은 「뉴욕」의 「로마」 천주교 부감독이다.』 (1955년 10월 31일 뉴욕 타임지에서 인용)
23. 「뉴욕」의 장로교 목사는 1952년에 어떻게 같은 것을 말하였는가?
23 이와 같은 또 하나의 예로서 「뉴욕」시에서 이보다 먼저 일어난 일인데 장로교 목사 「제이 · 에스 · 본넬」 박사는 그의 말을 예수의 산상 수훈에서 취하여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많은 「유엔」 대표단에게 말하였다. 또한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생명을 바치는 「유엔」 대표단들은 복이 있도다』 하였으며 1952년 4월 21일 「뉴욕」 타임지는 다음과 같은 구절로 끝을 맺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유엔」이 세계 평화를 위한 가장 높은 소망이라는 것을 인정하여야 한다고 말하였으며 그 목사는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자기 멋대로 행한다면 「유엔」 기구는 존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24. 「유엔」에 대한 그리스도 교국의 태도를 나타내는 본으로서 10년 전에 「비오」 12세는 어떠한 말을 하였는가?
24 「비오」 12세는 십년전에 「유엔」에 대한 그리스도 교국의 태도에 관한 본을 세웠다. 그는 「유엔」 성원 국가들에 호소하여 『다음 총회 때에 영원한 평화와 안전을 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각 나라는 그들의 최선을 다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만일 인류 역사상 긴급한 때에 처하여 우리가 기도까지 드려야 할 어떠한 회합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유엔」의 이 회합이다』라고 하였다.—뉴욕 타임지 1948년 9월 2일 호.
25. 알렉산더 · 카도간」 목사는 누구에게 도전하였으며 그의 성명의 내용은 무엇인가?
25 어떠한 교직자의 태도는 참된 그리스도인에게 도전(挑戰)한다. 즉 「알렉산더 · 카도간」경의 경우인데 그는 그의 성명 가운데다 『누가 더 좋은 계획을 세우기까지는 「유엔」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다』라고 말하였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 교국의 교직자들은 더 좋은 계획을 가져오지 못하였다.
26, 27. 교직자가 『더 좋은 계획』을 갖지 못하였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더 좋은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예레미야」는 교직자들이 인간을 인도할만한 복음이 없을 것을 어떻게 폭로하였는가?
26 교직자들은 세상 사람들에 대하여 그리스도인의 하나님을 대표하고 있다. 교직자들이 『더 좋은 계획』을 갖는데 실패한 것은 하나님께서 「유엔」보다 더 좋은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인가?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도 그렇게 생각하여 달라고 모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오늘날 겉으로 자기가 하나님을 대표한 사람이라는 것을 표시하여 색다른 옷을 입고 또 월급을 받고 있는 교직자들이 인간을 하나로 만들어 평화와 생명으로 인도하는 복음을 왜 가지고 있지 못한가? 선지자 「예레미야」는 그 이유를 우리에게 폭로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2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의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여 그들이 서로 몽사를 말하니 그 생각인즉 그들의 열조가 「바알」로 인하여 내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이 내 백성으로 내 이름을 잊게 하려 함이로다 몽사를 얻는 선지자는 몽사를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보라 서로 내 말을 도적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이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예레미야 23:16, 17, 27, 28, 30, 32.
28, 29. (ㄱ) 만일 하나님께서 이러한 교직자를 보내셨다면 그들은 무엇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또 어떠한 일을 하고 있어야 하는가? (ㄴ) 그들은 주 기도문 처음에 있는 말을 어떻게 범하고 있는가? 그러므로 그들에게 대한 여호와의 태도는 어떠한가?
28 만일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러한 교직자들을 보내셨다면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의 명령에 순종하여 전도하고 있어야 한다. 그들은 결코 이 세상 정치가들의 계획에 맞도록 그들 자신의 생각에서 나온 꿈같은 것을 전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서 혹은 교구민으로부터 여호와의 말씀을 도적질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오히려 오늘날에 관하여 성경이 말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충실히 전하며 사람들을 교육시킴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
29 만일 그들이 여호와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보낸 사람들이라면 그들이 서로 주고 받는 꿈과 같은 얘기를 하여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잊어버리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거룩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불리울 것을 거절하고 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증인이 될 것을 원치 않고 있다. 처음 순교자 「아벨」로부터 계속하여 여호와께서 그의 증인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오늘날과 같이 위급한 때에도 그의 증인을 지상에 가지고 계신 사실을 믿으려고 하지 않으며 그들은 현대 성경 번역에서 고의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빼버렸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여호와 하나님의 증인이었던 것과 같이 참된 그리스도인이 여호와 하나님의 증인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행위로써 부인하고 있다. 그들은 주 기도문을 외우고 있으나 그 주 기도문 제일 처음에 나오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말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고 있다. (마태 6:9) 그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이렇게 더럽혔기 때문에 이 거짓 선지자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저주하셨다. 그들로 말미암아 모든 인류와 심지어는 그리스도 교국까지도 결코 이익을 얻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하셨다.
증거 사업과 모으는 사업
30. 예수께서 떠나실 때에 제자들에게 어떠한 사명을 주셨는가? 이 사명을 수행키 위하여 교직자들은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지도하여야 하는가?
30 예수께서 떠나실 때에 그의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 1:8)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하셨다. (누가 24:47, 48) 최근 전세계 종교별 인구조사에 의하면 오늘날 그리스도 교국의 교직자들은 8억 2천 만명의 기독교 신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최근 통계에 의하면 전세계 인구 27억에 증거하는 셈이 된다. 굉장한 사업이다 하고 감탄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 숫자적으로 볼 때 그것은 매우 적은 일이다. 즉 8억 2천 만명이 증거를 하게 된다. 예수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고 하셨다.
31. 그리스도 교국에 있는 사람들이 비 그리스도인에게 전세계적으로 증거한다면 각각 얼마씩 담당하게 되는가? 또 교직자들이 가졌던 가능성에 대하여 어떠한 질문이 생기게 되는가?
31 27억에서 8억 2천만 명을 빼면 18억 8천만 명이 남는다. 8억 2천만 명의 그리스도인이 18억 8천만 명의 비 그리스도인을 각각 맡아 증거한다면 한 사람 앞에 2 · 3명이 해당된다. 다시 말하면 전세계 인구의 3분의 1의 그리스도인이 3분의 2의 비 그리스도인에게 증거해야 하는 셈이 된다. 그리스도 교국의 교직자들은 지금까지 놀라운 일을 할 수 있지 않았는가? 만일 교직자들이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그들의 종교적 양떼인 8억 2천만 명의 신도들과 함께 세계적인 증거사업을 수행해 왔다면 그 결과는 오늘날 어떠 하였을 것인가?
32. (ㄱ) 교직자들은 어떻게 솔선하여 세계적 증거에 나서야 했었는가? (ㄴ) 그들은 얼마 동안의 전도할 기회를 가지고 있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전도 방법은 무엇을 알려 주는가?
32 교직자들이 전 세계에 이르러 어떻게 증거했어야 하였는가? 그 전도 방법에 대하여 우리가 말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예수의 추종자이며 본받는 자라고 주장한다. 예수께서 친히 본으로서 전도 방법을 가르쳐 주시지 않았는가? 예수께서는 공중 앞에서 그리고 집집에서 전도하셨다. 예수께서는 라디오를 통하여 보이지 않게 전도하시거나 서적을 우송하여 전도하시지 않으셨다. 그는 교회를 세워서 그에게 돈을 지불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시지 않으셨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하였다. (고린도 전 11:1) 「바울」은 자기가 어떻게 예수를 본받았으며 어떻게 증거사업을 하였는가를 그리스도 교국의 교직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바울」은 말하기를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꺼림이 없이 너희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하였다. (사도 20:20) 교직자들은 예수를 본받았는가? 혹은 예수를 본받은 「바울」을 본받았는가? 공중 앞에서 전하였다면 돈을 내고 교회에 모인 사람들에게 연설한 것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그들이 집집을 방문하여 전도하고 있는가? 예수께서 하신 것과 같이 그들이 나가서 목자처럼 잃어버린 양과 길을 잃은 양을 찾고 있는가? 교직자들의 역사가 이에 대하여 잘 대답하고 있다. 세계 인구의 삼분의 일을 차지하고 있는 그리스도 교국 내에서만 행한 그들의 전도방법이 이 질문에 잘 대답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 교국의 교직자들이 증거하여야 할 비 그리스도인들이 아직도 세계 인구의 삼분의 이나 남아 있지 않는가? 주후 4세기인 「콘스탄틴」 황제 때부터 그리스도 교국의 교직자들은 1,600년 간이나 증거할 기회를 가졌던 것이다.
33. (ㄱ) 책임에 관하여 여호와의 중인들은 왜 자신을 살펴볼 것인가? (ㄴ) 그의 증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여호와의 진노는 「예루살렘」을 멸망시켰는가? 그리고 그와같은 멸망이 또 임하기 전에 오늘날 여호와의 증인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
33 확실히 어떤 사람은 책임을 이행하지 못하고 실패한다. 우리 증인들은 우리 자신이 실패하였는가를 살펴 볼 것이다. 「예레미야」 시대에 여호와께서는 제사장들과 꿈꾸는 선지자들이 실패한 것을 보았다. 그러한 경우에도 여호와께서는 위험에 빠진 사람들에게 증거하는 일을 중지하시지 않으셨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참된 선지자들을 세우셔서 그들의 입에다 그의 말씀을 두셨다. 특히 그러한 선지자 중에 「예레미야」와 「에스겔」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인간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분노하셨기 때문에 「예루살렘」의 멸망은 여하간 오게 된 것이다. 『보라 나 여호와의 노가 발하여 폭풍과 회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를 칠 것이라 나 여호와의 노는 내 마음의 뜻하는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쉬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말일에 그것을 완전히 깨달으리라.』 (예레미야 23:19, 20) 오늘날도 그와 같이 여호와께서는 「아마겟돈」 때 그리스도 교국을 서슴지 않고 멸하실 것이다. 그러나 「예레미야」나 「에스겔」같이 그의 증인들과 여호와의 참된 숭배자들은 「아마겟돈」 때 살아 넘어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므로 먼저 우리가 할 것은 여호와의 증인으로서 실패하지 않고 우리의 사명을 완수해야 하는 것이다.
34.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하여 그리스도 교국이 멸망되기 전에 무엇이 행하여진다고 말씀하셨는가?
34 「사단」의 세상과 더불어 그리스도 교국이 멸망되기 전에 대대적으로 양들을 모아들이는 사업이 있어야 한다. 이에 관하여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하여 이와같이 예언하셨다. 『내가 내 양 무리의 남은 자를 그 몰려갔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내어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의 생육이 번성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우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 하거나 놀라거나 축이 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얻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할 것이며 그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예레미야 23:3-6.
35. 「다윗」의 『의로운 가지』로서 여호와께서는 누구를 세우셨으며 그는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을 어떻게 성취시켰는가?
35 여호와는 위대한 목자이시다. (시편 23:1) 그는 땅에 있는 양들을 돌보신다. 그는 목자인 왕 「다윗」을 세웠으며 또 『의로운 가지』를 세우셨다. 그 『의로운 가지』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1914년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신세계의 왕으로 즉위시키셨다. 즉위하셨다는 증거는 날로 더하여 가고 있다.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통치하고 계시며 땅위에 영적으로 회복된 나라에서 공의를 행하셨으며 우리를 인도하여 오셨다. 그는 현대적 「바벨론」에서 우리를 건지심으로써 영적 「유다」를 구원하셨다. 우리가 지금 미움을 받고 이 세상 한가운데 살고 있을지라도 그는 영적 「이스라엘」이 평안히 살게 하고 있다. 예수께서는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든가 혹은 『여호와는 우리의 입증자』(아메리카역)라는 영광의 이름을 성취시키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를 주셨다. 그분이 바로 우리를 「바벨론」에서 해방시키신 왕이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위하여 계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저주 밑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 의로운 관계에 서 있다는 것을 여호와께서는 세상에 특히 그리스도 교국에 알리고 계신다. 우리가 여호와께 전적 헌신을 한 것과 이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구별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과 의로운 관계에 놓여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계신다. 또 하나의 증거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더욱 더 일치된 행동을 하고 있으며 이 세상과 타협할 것을 거부하고 있다. 우리가 가장 갈망하고 있는 것은 여호와의 우주주권을 입증하는 일에 우리의 왕과 더불어 참여하는 것이다.
36. 여호와께서는 지금 그가 모으고 계신 양떼를 돌볼 목자로서 왜 정치가나 그리스도 교국의 교직자들을 택하시지 않았는가?
36 여호와께서는 지금 온 땅에서 모이고 있는 모든 양떼를 돌볼 목자로서 누구를 세우셨는가? 정치적 지도자들도 아니며 그리스도 교국의 정치가들과 손잡고 있는 종교적 교직자들도 아니다. 이들은 오늘날 사람들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헤매게 만들었다. 그들은 양과 같은 사람들을 「다윗」의 『의로운 가지』인 여호와의 왕에게로 인도하지 않았으며 돕지도 않았다. 그들이 세상을 운영해 나온 결과는 세상에 공포와 분노를 준 것 뿐이다.
37. 여호와께서는 그가 모으고 자신 양떼를 지킬 목자로서 누구를 세웠으며 그 목자들은 어떻게 인도하고 있는가?
37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조직을 볼 때 그리고 잊어버린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시키도록 열심히 일하는 조직을 볼 때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영적 목자들을 일으키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호와께서는 충성되고 양심적인 감독자들과 보조할 조력자들을 세우셨다. 이들을 통하여 여호와께서는 영적 양식을 그의 양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그들을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활동을 할 수 있는 길로 인도하여 참된 하나님께 올바른 숭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그뿐아니라 이들은 여호와의 증인의 회중의 성원이 야외 봉사에 나아가서 그리스도 교국의 교직자들이 버린 길 잃은 양들을 찾게 하고 있다. 이들은 모든 여호와의 증인의 양떼를 땅끝까지 보내어 창세 이후로 가장 놀라운 일에 대하여 증거하고 있다. 그 놀라운 일은 하나님의 이름을 증명하며 인간의 축복을 위한 우주적 수도 조직인 하나님의 왕국이 건설된 것을 증거하는 것이다.
38. 왜 우리도 「예레미야」와 같은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는가?
38 우리는 중대한 책임을 두 어깨에 지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지니고 있으며 그리스도 교국이 받지 못한 생명의 복음을 받고 있다. 이 복음은 어떠한 민족이나 종교나 국적이나 안색 언어 사회적 지위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을 위한 복음이다. 「예레미야」와 같이 우리도 말할 수 있다. 『주를 위하여 내가 치욕당하는 줄을 아시옵소서 만국의 하나님 여호와시어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아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니다.』—예레미야 15:15, 16.
39. 특히 1919년 이래로 우리는 무엇을 행하여 왔으며 작년의 사업만 보아도 27억의 인구에게 얼마나 빨리 증거를 행할 수 있었는가?
39 특히 1919년부터 우리는 모든 나라에 건설된 이 천국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세계 인구의 삼분의 이를 차지하고 있는 비 그리스도인에게 뿐만아니라 교직자들이 천국에 관하여 모르게 하며 「유엔」을 유일한 소망으로 삼게 만든 8억 2천 만의 그리스도 교국내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천국 복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1957년만 하여도 야외봉사에서 100,135,016 시간을 호별방문과 공중에 증거하는 사업에 소비하였으며 이 일은 여호와의 증인들이 있는 164 개국에서 행하여졌다. 이 시간 가운데는 흥미를 가진 사람들을 다시 방문하는 데 소비된 2천만 시간 이상이 포함되어 있다. 총계 1억 시간 이상이므로 매시간 한 사람 이상이 증거를 들은 셈이 된다. 이것은 다만 지난 해에 120 언어 이상으로 수억이라는 사람들이 천국 복음을 들은 것을 의미한다. 이 증거 사업은 완강한 반대가 있는 곳에서도 심한 핍박이 행하여지는 곳에서도 이루어졌다. 만일 우리가 자유롭게 전도할 수 있다면 모든 나라가 여호와의 도움을 환영한다면 우리는 얼마나 속히 27억이라는 사람들에게 건설된 천국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어떠한 문제가 가로 놓여 있든지 모든 힘을 다하여 새로운 지역에까지 증거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40. 왜 우리는 새로운 지역을 찾아 증거에 힘써야 하는가?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 사업에 관하여 어떠한 태도를 취할 수 없는가?
40 우리는 반드시 이 일을 수행하여야 한다. 「바벨론」과 같은 이 낡은 세상 벽에 손가락으로 글쓴 것이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사단」의 모든 세상 조직이 멸망될 것을 알리고 있다. 그의 운명을 이 세상과 함께 하기를 작정한 그리스도 교국은 「예레미야」 당시 멸망된 「예루살렘」과 같이 멸망될 것이다. 큰 멸망의 날이 가까와 옴에 따라 전세계에 있는 양과 같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이 위험 가운데 놓여 있다. 우리의 사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염소와 같이 고집이 센 이 세상의 멸망이 임할 때까지 증거사업을 계속하여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헌신하였다. 그러므로 이 증거사업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행하여져야 할 우리의 사업이다. 우리가 이 시간에 여기 모이게 된 것도 이 사업 때문이다. 우리는 이 증거사업을 방관할 수 없으며 소홀히 하거나 미분명하게도 할 수 없으며 내부적 지장을 초래하거나 이 사업에서 떨어질 수도 없다.
41, 42. 이 국제 대회는 무엇을 하기에 가장 적절한 기회였는가? 그러므로 협회장은 무엇을 하게 되었는가?
41 여호와의 자비로 말미암아 우리는 오늘 이처럼 일치연합된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민족과 언어가 다른 우리 증인들이 지구 사면에서 모여와서 가진 이 모임이 우리는 이 세상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장차 수행하기 위하여 우리가 합심하여 행할 것이 무엇인가를 밝히는데 가장 적절한 기회라고 본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헤어지기 전에 이 대회에서 결의해야 할 이유이다. 왜냐하면 이 결의문은 전 세계에 널리 공포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우리가 진정으로 합심하여 참여할 수 있는 결의문을 발표하도록 「펜실바니아」의 왙취타워 성서 책자 협회장에게 자리를 내드리고자 한다.
42 우뢰같은 박수 가운데 협회장은 단에 올라서서 다음과 같이 결의문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