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천한 자두를 업신여기지 말라!
모든 말린 자두가 다 자두이지만 모든 자두가 다 말린 자두는 아니다. 자두에는 종류가 다양하다. 어떤 종류는 말리면 맛이 좋다. 이 자두를 말린 자두라고 부른다. 특히 말리기에 아주 좋은 자두를 말리는 자두라고 한다.
자두는 많은 나라에서 재배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으뜸가는 재배지이다. 사실상 세계의 대부분의 말린 자두—매년 약 150,000‘톤’의 말린 과일이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켈리포니아’의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는 자두 재배에 이상적이다.
자두는 기원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샤’에서 발견하여 희랍에 보낸 것 같다. 희랍에서 기타 ‘유럽’ 국가들 특히 ‘프랑스’에 보내졌다. 자두는 지난 세기 중엽에 ‘프랑스’로부터 ‘캘리포니아’에 수입되었다. 지금은 ‘오레건’, ‘와싱턴’ 및 ‘아이다호’ 주를 포함한 기타 서부 주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자두 나무는 보통 심은지 약 7년후 커다란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열매는 여름 동안에 자라 8월 혹은 9월에는 잘 익은 자두가 땅에 떨어진다. 그러나 현재 많은 재배자들은 자두가 떨어지기를 기다리지 않고 나무를 적당히 흔들어 떨어뜨린다. 주워 뫃은 자두를 물로 씻는다.
가장 중요한 과정은 자두에 주름이 지게 말리는 것이다. 철사로 엮은 쟁반에 자두를 널어 밖으로 가져나가 햇볕에 말린다. 그것이 햇볕에 온전히 마르는 데는 약 6일 내지 10일이 걸린다.
그러나 오늘날은 탈수기로 즉시 말린다. 압축한 더운 공기는 자두를 약 14시간 내지 24시간 만에 말린다. 그리하여 0.9 내지 1.4‘킬로그램’의 신선한 자두가 약 0.5‘킬로그램’의 말린 자두로 무게가 줄어진다.
그 다음 말린 자두를 상자에 넣는다. 자두는 상자 속에서 습기를 낼 수 있거나 혹은 일정한 양의 습기를 받아들일 수 있으며, 이 내지 삼주일간 저장된다. 마지막 포장을 하기 전에 더운 물이나 수증기로 자두를 저온 살균한다. 이것은 또한 필요한 양의 습기를 갖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말린 자두의 맛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자두는 몸에 좋다. 어떤 사람들은 자두가 가벼운 사하성(潟下性)의 효과를 지닌 유익한 역할을 알게 된다. 한동안 그것이 ‘셀루로즈’ 성분에 기인한다고 생각하였으나 그런 것이 아니다.
‘셀루로즈’ 성분이 많이 함유되지 않은 자두들을 다른 음식물과 섞었을 때에도 사하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셀루로즈’ 성분이 없는 자두 ‘주우스’도 동일한 사하성 성질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셀루로즈’ 성분이라기보다 창자의 윤동 운동을 자극시키며 사하성 효과를 일으키는 가용성 물질이 자두에 함유된 것같다.
변비는 현대 문명에 있어서 특히 의자에 앉아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흔한 질환이다. 그러므로 말린 자두는 실제 의학적인 가치를 지닐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변비가 몹시 악화되어 쓴 하제를 복용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말린 자두를 정기적으로 계속 먹는 것이 더 나음을 알게 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말린 자두의 사하성 효과에서 충분한 유익을 얻고자 조반을 소량의 말린 자두로 한정한다.
그러나 미천한 말린 자두가 또한 다른 면으로도 몸에 좋다. 말린 자두는 당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그리고 그것은 몸에 즉시 흡수하여 버리는 그러한 당분이다. 또한 말린 자두는 어떤 필수적인 ‘비타민’ 그리고 철, 구리와 같이 필수불가결한 무기질을 어떤 다른 과일보다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자두는 또한 혈액의 ‘헤모그로빈’을 재생시키는 일을 돕는다고도 말하고 있다.
요리사들은 이 영양가 있는 과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가족을 먹이는 많은 방법을 발견하였다. 밤새 물에 담갔다가 살짝 찌면 훌륭한 부가적인 조반이 되는 것이다. 또한 한 잔의 말린 자두 ‘주우스’에다 찬 우유 두잔을 타면 맛있는 음료가 된다. 사탕에 절인 많은 과일—자두, 살구, 사과 그리고 그외—은 겨울에 입맛을 돋구게 하는 ‘디저어트’가 된다. 어떤 사람들은 말린 자두 과자를 아침 ‘커피’와 함께 즐긴다.
말린 자두를 어떠한 방법으로 요리하든지 간에 가족들이 몸에 좋은 과일을 먹는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말린 자두의 귀한 특성과 특별한 음식으로서의 가치 그리고 맛은 많은 가족들의 음식의 일부가 되게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