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백성”—오늘날의 현상
“예수 백성”—낡은 옷을 입고 더벅머리를 한 젊은이들—이 ‘할리우드’의 유명한 ‘선셋 불리바드’를 걸으면서 집회 초대장을 배부한다. 영국의 한 집회에는 그들 만 육천명이 모였다. 많은 도시에서 푸른 바지와 ‘티 셔츠’를 입은 이들 젊은이들은 거리로 나가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를 영접”하라고 권고한다.
“예수 기형아들”, “거리의 그리스도인들”이라고도 불리우는 그들은 예수 ‘포스터’를 들고 예수 단추를 달고 그들이 타고 다니는 차의 ‘밤바’에는 “예수를 사랑하면 경적을 울리라”라는 광고문을 부치고 다닌다.
이러한 젊은이들은 ‘히피’ 문화가 우세한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그들 모두가 ‘히피’는 아니다. 많은 젊은이들은 청년 폭동 단체에 속하여 있었지만 환멸을 느꼈다. 그들 중 수천명은 이전에 마약 중독자들이었다. 일부 사람들은 매음과 흑마술을 행하다가 버렸다고 증언한다.
그들은 집단 침례를 베풀고 성서를 휴대한다. 그들은 종교 다방을 가지고 있고, “비현실적” 미술로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 호소하는 도취적인 신문을 배부하며 종교 마을을 설치하여 많은 개종자들이 입주하여 살게 한다.
“예수 운동”은 개인 지도자나 주동적 대변인이 이끄는 조직된 활동이 아니다. 그들 사회내에 있는 여러 가지 집단이 반드시 일치된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다.
“예수 백성”은 이전에 ‘가톨릭’ 교인이거나 ‘유대’ 교인이거나 ‘프로테스탄트’의 여러 종파에 속했던 사람들이다. 전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사람도 있다. “예수를 사랑하기 위해서 ‘유대’인 같을 필요는 없다”는 ‘포스터’를 들고 젊은이들이 찬송가를 부르며 다니기도 한다. 그들은 ‘할리우드’ ‘선셋 불리바드’의 외설적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앞에서 “육욕이 아닌 사랑”을 외치기도 하였다.
부모는 “‘유대’인 무신론자”라고 고백한 한 소녀는 “예수를 영접한” 친구들의 “기쁨과 행복”을 보고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크리스찬 집” 혹은 마을로 이사하였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그들이 받는 가르침을 주의깊이 추리하여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예수 운동”의 호소의 요지는 “이것은 효과가 있다. 시험해 보라”는 것인듯 하다.
이 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그들의 부모들이 믿는 종교는 왜 이러한 젊은이들을 이끄는 데 실패하였는가? 왜 그들은 “기성 종교”를 배척하고 그들이 단순히 예수라는 분으로 생각하는 것을 받아들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