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중국의 지진

◆ 최근 중공 정부는 1976년 7월 28일 북경 남동쪽 약 16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당산’에서 일어난 지진이 4세기 이상에 걸쳐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가져 온 지진이었다고 시인하였다. 최소 655,000명이 사망했을 것이라는 추산에 대하여는 부인하지 않았으나 실제 사망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뉴우요오크 타임즈」지의 보도에 의하면 중공 관리들은 그 지진으로 “‘당산’ 시의 일부 거주자들이 공중으로 2‘미터’ 이상 던져졌으며 인구가 밀집된 그 도시의 중심지를 지나는 가로 세로 6 x 8‘킬로미터’에 이르는 지역이 파괴되었다”고 말하였다. 처음 진동이 있기 직전 여러 가지 색깔을 띤 광선들 때문에 그 도시의 하늘이 “대낮 같이” 밝아졌다. 「타임즈」지는 다음과 같은 점도 보도하였다. “단층선에서 반 ‘마일’ 떨어져 있는 ··· 공항 정도의 크기인 어떤 옥수수 밭은 같은 방향으로 강력한 바람이 휩쓸고 간 듯이 심한 영향을 받았다. 근처에 있는 많은 나무의 잎사귀들은 타서 바삭바삭하게 되었고 자라나는 채소는 소이탄에 맞은 것처럼 한쪽이 타져 있었다.” 또한 “나무나 장대들을 붙들고 있는 사람들은 땅의 운동 때문에 이리저리 흔들거렸다.”

코의 사용

◆ 일본에서 2,840명이 환경 보호 관계자들에게 좋지 않은 공기에 관하여 항의하였을 때 정부 당국은 6명을 임명하여 그들의 코로 검사를 하게 하였다. 「퍼레이드」지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들의 임무는 코를 공중에 내밀고 공장 근처의 공기 오염도를 판정하는 것이었다.”

소련과 종교

◆ 최근 소련에서는 새로운 헌법 초안이 발표되었다. 52조는 이렇게 지적하고 있다. “양심의 자유 즉 어떤 종교를 신봉한다고 선언하고 종교 의식을 행한다거나 어떤 종교를 믿는다고 공헌하지 않거나 무신론적 사상을 선전할 수 있는 권리는 모든 시민들에 의해 인정될 것이다.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종교를 가진 사람에게 적의나 증오를 나타내도록 선동하는 것은 금지될 것이다.” 최근에 발표된 헌법 초안은 이번 가을 소련 최고 회의에 의해 검토될 예정이다.

소형 성서

◆ 흠정역 성서 내용 전체가 한 변이 각각 1.6‘센티미터’밖에 안되는 정사각형의 작은 유리 위에 실려졌다. 최근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의 미소 도량형학 연구소는 그 소형 성서를 ‘스미스소니안’ 학회에 증정하였다. 「사이언스 다이제스트」지는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그 계획은 광학적인 기술의 한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그 일에 6년 이상이 걸렸으며 65,000‘달러’가 들었다.” 이 성서를 읽으려면 300배의 배율을 가진 현미경이 필요하다.

젊은이의 실직률

◆ 최근 국제 노동 기구는 경제 협력 개발 기구에 소속된 서구의 23개 공업국에서 현재 7백만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직업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퍼레이드」지는 많은 젊은이들이 “직장을 구하는 데 너무 지쳤고 더 이상 실직자로 간주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수자가 적은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 잡지는 다음과 같은 점도 지적하였다. “젊은이들의 실직 원인은 교육 제도를 통해 젊은이들이 직업을 얻도록 적절히 훈련되지 못하였고 고용주들이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하지 않으며, 사회가 무관심하기 때문이라고 세계 노동 기구는 발표하였다.”

교회 참석자 수

◆ ‘갤럽’ 여론 조사에 의하면 미국의 교회와 회당 참석자 비율이 약간 상승하였다. 1958년 이래 참석수가 계속 감소되어 왔으며 1972년에서 1975년까지 그 비율이 40‘퍼센트’였는데 1976년의 어떤 주일에 42‘퍼센트’로 증가되었다. ‘갤럽’ 여론 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변화하는 시대」라는 잡지는 다음과 같은 점도 지적하였다. “미국인의 생활에 미치는 종교의 영향력이 점증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비율은 1970년의 14‘퍼센트’에서 1976년의 44‘퍼센트’로 껑충 뛰었다.”

아내 구타

◆ 지난 수년 동안 아내 구타 문제가 증대하여 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4백 5십만명이나 되는 미국인 여성들이 배우자로부터 최소한 한번, 많은 사람들은 반복적으로 구타당하였다. ‘시카고’ 경찰은, (피해자가 입원한) 심한 폭행 11,000건 중 3,000건은 여성들이 그들의 배우자로부터 구타당한 경우라고 말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디젤’ ‘엔진’

◆ 서독의 한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공업용 ‘디젤’ ‘엔진’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한 잡지에 의하면 그 무게는 3‘킬로그램’밖에 안되지만 그 ‘엔진’은 “‘로울러’, ‘콘크리이트’ 혼합기, ‘펌프’, 발전기, 기중기, 배달차의 소형 냉동기”를 작동시킬 만큼 충분한 힘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