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공예
당신은 즐기면서도 수입을 올리고 싶은가? 물가가 오르고 실직 상태가 만연해 있는 오늘날에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수입을 더해 줄 일거리나 방법을 찾고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일상 활동에서 만족과 즐거움을 얻고자 한다. 가죽 공예는 바로 가정에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일도 될 수 있고 전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건전한 오락이 될 수도 있다.
새기는 일을 하기에 적절한 가죽은 식물성 가죽 이기기를 거친 것이라야 한다. 그러한 가죽은 새기거나 누르거나 염색하거나 아주 매끄러운 끝 손질을 할 수 있도록 습기를 쉽게 흡수한다. ‘크롬’ 가죽 이기기를 거친 것은 그렇게 할 수가 없다.
무엇을 새기거나 연장을 사용하여 처리하려면 먼저 가죽을 물로 가볍게 축이거나 발라야 한다. 가죽의 안쪽을 축축한 ‘스폰지’로 문지른다. 그 가죽이 천연적인 색깔을 띠게 되면 새길 준비가 된 것이다. 필요하다면 습기를 더할 수 있으나 불필요하게 축이는 것은 금물이다. 그렇게 하면 가죽이 검어지고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가죽을 축축하게 하는 데 사용하는 물은 항상 유리나 자기 그릇에 담아 놓아야 한다. 금속 용기에 넣은 물은 가죽에 영구적인 흠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무늬를 가죽에 옮길 때 볼펜이나 연필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제품에 지워지지 않는 흔적이 남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축축한 혹은 겉에 물을 칠한 가죽에 끝이 뭉툭한 도구로 자국을 내어 종이에 있는 무늬를 가죽에 옮길 수 있다. 다음에 그 무늬의 형태를 따라 가죽을 반쯤 잘라 들어 가도록 회전 칼로 자른다. 그 후에 누르는 데 사용하는 여러 가지 도구로 주변을 두들겨서 그 무늬의 주요 부분이 튀어나오게 하면 입체감이 나게 된다. 가죽을 누르려면 단단하고 매끄러운 대리석과 같은 바닥에 두고, 누르는 데 사용하는 기구들을 헐겁게 쥔 나무 혹은 생가죽 망치로 두들겨야 한다.
누르는 데 사용하는 기구들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카무플라즈’, ‘캠’, ‘셰이드’, ‘베벨’, ‘베인’, ‘시이드’, ‘백그라운드’ 등이다. 그 외에도 끈을 매는 구멍 뚫는 데 사용되는 ‘플라이어’ 같이 생긴 회전 타인기, 짧은 날을 가진 아주 날카로운 칼, 끈을 매는 바늘, ‘리벳’과 ‘스냅’을 장치하는 데 쓰이는 ‘펀취’, 고무질 ‘시멘트’ 등도 포함될 수 있다. 또한 작은 두개의 날카로운 주석 조각도 가죽을 자르는 데 아주 유용하다.
자국을 내는 도구들을 사용할 때 율동적으로 두들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새기는 일을 하는 데 적절한 수분 함량을 결정하는 기술을 익히려면 작은 가죽 조각들로 실험해 보라.
끈으로 졸라매는 각종 방법을 사용하거나 여러 부분들을 바늘로 꿰맴으로써 작품을 연결할 수 있다. 상점에서 파는 끈은 ‘플라스틱’이나 진짜 가죽으로 되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나일론’ 낚싯줄, 어떤 합성 섬유로 된 끈에서 뽑아낸 한 가닥의 꼰실 혹은 가늘게 자른 얇은 가죽을 함께 이어서 만든 끈으로 시험해 보기를 원할지 모른다. 어떤 것은 ‘리벳’만 가지고도 짜맞출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연습과 깊은 생각을 통해 자신들의 ‘스타일’과 기술을 개발하였다. 가죽 공예의 즐거움과 만족은 손수 매력적이고도 유용한 것을 창조해 내는 데서 얻어진다. 그러므로 수입에 보탬이 되는 일을 원하거나 소일거리를 찾든지 가죽 공예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른 활동이나 취미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활동도 제어하여야 하며, 그것이 당신의 주인이 되게 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단지 목적을 위한 수단임을 기억하라. 가죽 공예에 참여할 때 즐거움을 주는 그것이 여러 가지 면으로 유익함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