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중공의 “비호같은” 수술
◆ 좋은 의사의 업무에 수혈은 어느 정도로 필수적인가? 「런던 타임즈」지 보건 기자 ‘존 로퍼’의 보고는 내면을 밝혀 준다. ‘로퍼’ 기자는 중공 인민 공화국을 방문한 후 이렇게 기술하였다. “우리 일행에 속한 의사들은 중공 의사들의 ‘비호같은 칼’ 솜씨 즉 수술의 속도와 정확성 그리고 특히 위암 환자의 경우 출혈을 극소량으로 줄이는 데 깊은 감명을 받았다.
“중공인들의 대부분의 수술이 그러한 것같다. 수혈할 혈액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아는 식의 혈액 은행이나 헌혈 기관이 없다. 피에 대한 수요가 적기 때문인 것 같다.”
원자탄 양심
◆ 팔만여명을 동시에 죽이는 일에 참여하게 될 때 감정이 어떠하겠는가? ‘조오지 캐런’은 33년 전에 ‘히로시마’에 원자탄을 투하한 폭격기의 미포사수(尾砲射手)였다. 그는 최근에 이렇게 회상하였다. “나는 이러한 일에 참여하는 것을 기분좋게 생각했읍니다. 나는 그것이 성공하기를 그리고 우리가 무사히 탈출하기를 바랐읍니다.” 그 후로 그는 “아무런 악몽이 없었고 양심의 가책이 없었으며, 어차피 있어야 할 일이었다”고 말했다. ‘벨지움’에서 발행되는 「투더 포인트 인터내셔널」지는 “‘캐런’의 깨끗한 양심은 수주일 전에 사망한 ‘클로드 이덜리’의 양심과 현저한 대조를 이룬다. 그는 여러 해 동안 [그 폭격기를] 목표지로 유도해 간 탄착 관측기 조종사가 된 데 대한 고민과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1979년 1월호 깨어라! 47면 참조. )
‘아리스토텔레스’의 지식의 한계
◆ 「아테네 데일리 포우스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희랍 ‘데살로니가’에서 8월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사후 2,300년을 맞이하여 국제 회의가 개최되었다. ‘아테네 대학교’의 ‘존 N. 데오도라코포울로스’ 교수는 그 유명한 희랍인을 “최초의 중요한 체계적인 철학자”였다고 묘사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 이전 시대의 철학자들인 ‘아낙시만더’, ‘아낙사고라스’ 및 ‘엠페도클레스’와 마찬가지로, 인간 지혜의 제약을 받았다. 예를 들면, 그도 역시 진화론적 사고 방식에 빠졌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기술하였다. “자연은 정확한 한계선을 그을 수 없을 정도로 조금씩 조금씩 무생물에서 생물로 전진해 가고 있다.”
수도사가 사본을 감추다
◆ 2년 전에 ‘시나이’ 산의 희랍 정교회 수도사가 초기 그리스도인 사본 파편 수천개를 발견했다는 것이 최근에 밝혀졌다. 양피지와 ‘파피루스’ 잔존물 가운데는 대영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제 4세기 희랍어 성서 사본인 귀중한 ‘시나이’ 산 사본에 빠져 있는 여덟 ‘페이지’가 포함돼 있다. 「오늘의 기독교」지는 “수도사들은 그들의 발견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리하여 비교적 소수의 잔존물만이 축사 ‘필름’에 담겨지게 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학자들, 교파들 및 정부들간의 경쟁이 공개하기를 꺼리는 한 가지 이유이다” 하고 동 잡지는 설명하였다.
‘다이아몬드’ 사기
◆ 대부분의 남 ‘아프리카’ ‘다이아몬드’는 엷은 노란색을 띠므로, 좀더 짙은 노란색과 반짝이는 청백색 ‘다이아몬드’가 훨씬 더 비싸다. 그러나, 사기적인 업자들은 보통 ‘다이아몬드’에 중성자로 충격을 주고 다음에 가열하면 그 보석이 짙은 노란색을 띠며, 400‘퍼센트’의 이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러한 사기를 폭로하기 위하여, 보석학자들은 개조된 보석이 빛의 특정 파장에 매우 잘 흡수되게 하는 중성자 충격의 부작용에 의존해 왔다고 영국 「뉴 사이언티스트」지가 보도하였다. 그러나 이제 ‘다이아몬드’를 더욱 가열하면 이러한 특성이 없어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래서 사기꾼들은 또 다시 실험실에서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침술이 흡연을 치료”?
◆ 최근호 「소련 생활」지는 “반사 요법 중앙 연구원의 과학자들이 침술에 의한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보도하였다. 그들의 실험에 의한 발견 가운데는 귀의 특정한 몇 곳에 침을 꽂으면 “환자가 갑자기 흡연을 혐오”하게 된다는 사실이 있다고 동 잡지는 주장하고 있다. “실험 대상자 중 약 90‘퍼센트’가 이 해로운 습관을 끊었다”는 것이다.
‘라인’ 강의 소생
◆ 독일의 유명한 ‘라인’ 강에서 자취를 감춘지 30년만에 연어가 최근에 잡혔다. 처음으로 연어를 잡고 자기 눈을 의심한 낚시꾼은 다음날 또 다른 낚시꾼이 연어를 잡았을 때 자기만이 연어를 잡은 것이 아님을 믿었다. 이 강은 ‘유럽 최대의 하수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연어를 비롯하여 약간의 송어가 보이는 것은, ‘라인’ 강변의 도시들이 처리되지 않은 하수를 마구 버리지 않으려는 노력의 성과를 암시한다.
엄청난 낙태 건수
◆ ‘런던’에서 발행되는 「컨템퍼러리 리뷰우」지의 최근 추산에 의하면 매년 전세계적인 낙태 건수인 약 4천 5백만건은 ‘터어키’ 혹은 ‘필리핀’의 전체 인구와 맞먹는다. 다수의 낙태가 불법적으로 행해지므로, 흔히 여자가 상해를 입거나 사망한다. 이러한 여자들 중 사망자 수는 연간 약 150,000명으로 추산된다. 또한 ‘뉴우요오크’와 ‘하와이’의 65,000명의 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조사 결과, 낙태 경험이 있는 여자들은 후에 임신을 했을 때 정상적인 여자들보다 유산율이 35‘퍼센트’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미숙아 혹은 조산아 출산율은 낙태 경험이 있는 여자들이 약 25내지 50‘퍼센트’ 높았다.
망치를 조심하시오
◆ 1년 동안에 미국에서 30,000여명이 망치와 관련된 상해로 인해 병원의 급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상해의 원인은 망치질을 하다가 엄지손가락이나 손가락을 때려서, 살을 다치거나 뼈가 부러지는 것이다. 또한, 손잡이에서 망치가 빠져 날아 가거나 망치대가리에서 금속 끼움쇠가 날아가기 때문에 상해를 입기도 한다. 사고 방지 전문가들은 일의 종류에 맞는 망치를 사용하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망치는 언제나 망치로 때리는 물체의 대가리보다 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예를 들면, 직경이 1.3‘센티미터’인 금속 끝을 칠 때는 망치의 전면 직경이 최소한 2.5‘센티미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쥐
◆ 쥐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저개발 국가에서 심하다. ‘아시아’ 주와 ‘아프리카’ 주 일부에서는 쥐가 사람보다 10대 1의 비율로 더 많다. 인도의 쥐 수는 5십억 내지 6십억 가량으로서, 인도 사람 한명당 거의 10마리 꼴이 된다. 인도의 촌락의 일부 가정에는 최고 18마리 평균의 쥐가 있다. 이들 쥐떼는 그 나라에서 3백만여 ‘톤’의 식량을 먹어 치우며, 피해는 그보다 훨씬 더 심하다. 국제 연합 전문가들은 ‘버어마’가 연간 양곡 생산량의 약 10‘퍼센트’를 쥐에게 뺏기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당국은 쥐의 증가 원인이 공동 노력, 부족한 기금 및 이 문제에 대한 계몽의 부족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태리의 증인들
◆ 신문 기고가 ‘로드 노들런드’는 ‘로마’에서 이렇게 기술하였다. “‘가톨릭’교인들이 교황 ‘바오로’ 6세의 묘지를 방문하려고 지난 주말 장사진을 이루고 기다릴 때 약 65,000명의 이태리인들이 그들의 하나님에게 경배하기 위해 ‘플라미니오’ 축구 경기장에 다양한 색깔의 우산을 쓰고 모였다. 그러나 그 하나님은 ‘성 베드로 대성당’ 밑의 석굴에 안장된 교황[‘바오로’ 6세]이 대표하는 하나님과 달랐다. 세계 ‘가톨릭’교의 중추국인 이곳에서 ‘여호와의 증인’들은 강력하고도 점점 증대해 가는 발판을 구축하였다.”
‘노들런드’ 기자의 설명에 의하면 제 2차 세계 대전중 이태리 증인 신봉자들은 95명에 불과하였는데, “이제 이태리에서 두번째로 큰 종교 단체임을 자처한다. 그들은 확실히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다. ··· 그들의 수는 아직도 대부분이 적어도 명목상의 ‘가톨릭’ 교도들인 이태리의 인구 5천 4백만명에 비하면 소수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곳에서 그들의 존재를 과시하였다. 교회 당국자들은 ‘여호와의 증인’이 이제 이태리의 모든 가정을 방문했다고 말하고 있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 1978년 8월 16일자.
더 많은 피를 식품으로?
◆ ‘스칸디나비아’ 항공 잡지 ‘스카노라마’지는 “새로운 담백질원”이라는 기사에서, “덴마아크 농과 수의과 대학에서 ‘J. 위스머-페더슨’ 교수와 그의 조수들이 무시되고 있는 또 다른 영양 공급원 즉 동물의 피에 주의를 돌리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그 기사는 해마다 ‘덴마아크’ 도살장의 약 40,000‘톤’의 피가 “버려지지 않으며, 주로 동물 사료에 사용되고 있다. 단지 소량이 사람의 식품으로, 피가 든 ‘소시지’에 그리고 피가 든 ‘푸딩’에 사용될 뿐이다” 하고 지적하였다.
이제 ‘덴마아크’ 과학자들은 이 피를 다른 식품에 첨가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그들은 ‘덴마아크’인들의 주식에 속하는 부풀린 호밀에 그리고 ‘살라미 소시지’ 등 제품과, 간 소고기, ‘그레이비’ 조미료나 ‘수우프’ 가루에 첨가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동물 소방대원
◆ ‘캘리포오니아’ 주 ‘샌디에이고’ 근처 ‘클리블런드’ 국립 삼림지의 800마리 ‘스페인’ 염소떼는 동물들이 화재 방지에 유용하고 경제적임을 입증하였다. 미국 산림청의 2년에 걸친 시험에서, 염소들은 방화 지대(삼림지 한쪽의 화재가 다른 쪽으로 번지지 못하도록 사이에 만든 공터)의 작은 나무를 염소가 뜯어 먹어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였다. 이 염소떼는 이제 이 지역에서 2,500마리로 증가하였으며, 그 외 60개 방화 지대에 마침내 35,000마리의 염소가 있도록 계획되었다. 물론, 배고픈 염소들이 삼림까지 먹어치우지 않도록 방화 지대에는 울타리를 둘러야 한다.
식물의 뿌리가 출산율을 감소시킨다
◆ 섬의 미개인들의 주식이 부족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벵골’ 만의 ‘앤다만’ 제도에 거주하는 ‘온게스’족은 경구 피임약 제조에 사용되는 한가지 합성물이 든 월하향을 먹는다. 출산율 저하로 인해 부족의 규모가 수백명으로 축소되었고, 남자와 여자의 비율은 균형을 잃어 15세 이하의 소년 10명에 대해 6.8명의 소녀가 있을 뿐이다.
흥미롭게도, 세계 보건 기구(WHO)는 현재 전세계 여섯개 연구 ‘센터’에서의 그 식품 뿌리의 피임 효과에 대한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 세계 보건 기구는 이 가능성이 놀랍게도 무시되어 왔으며, 그 한 가지 원인은 제약 회사가 의약을 합성적으로 만드는 데 있다고 지적하였다.
흑백 쌍동이
◆ 최근에 어느 쌍동이 어머니가 독일 연방 공화국의 법정에서 자기가 출산한 쌍동이의 아버지들이라고 그 여인이 주장하는 두 남자—백인 한 사람과 흑인 한 사람—으로부터의 자녀 양육비를 요구하였다. 두 아이는 과연 별개의 두 인종에 속하였으며, 이 문제에 조예가 깊은 한 의사는 아버지가 각각 다른 두 남자인 것 같다고 증언하였다. “난자가 아마 두세시간 차이로 그 여인과 성 관계를 가졌을 두 남자의 정자에 의해 수정된 것 같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러나 사실은 여러 남자와 관계를 가졌다는 것이 밝혀져 그 여인은 패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