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허울만인 기원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특히 중앙 ‘아메리카’에서의 폭력에 반대하는 호소를 널리 공개적으로 하였다. 그곳에서 ‘가톨릭’ 교회는 한 나라의 유혈 분쟁을 중재하려고 시도한 것이다. 이것은 ‘브라질’의 「오 에스타도 드 사웅파울로」지에 신랄한 사설이 나오도록 자극하였다. 그 사설은 이러하였다. “사실상, 사실들은 교회의 세속일 개입으로 인한 중대한 결과들을 보여주는데, 교회는 포교의 성스러운 성격뿐 아니라 공정성마저 상실하고 있는 것이다. 주교와 사제들이 스스로 두 집단 중 한 편에게 공개적으로 호의를 보이거나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그들 편을 드는 태도를 취하고나서 ·⁠·⁠· 어떻게 두 집단을 중재하겠다고 제안할 수 있단 말인가?”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일어난 인질 사건에 대해 “나는 그들 모두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고 말한 교황의 말에 관해 그 사설은 이렇게 질문하였다. “최근에 교황의 말은, 그 자신의 교회 심장부에서조차 사막에서 외치는 소리같이, 퍼져갈 뿐이고, 세속화하여 종종 ‘그리스도’의 평화보다는 폭력이 앞서는 운동에 참여하는데 과연 그 기도가 응답될 것인가?”

증가하는 지진?

◆ 미국 지구 화학 및 지구 물리학의 지질학적 연구소 소장 ‘로버트 I. 틸링’에 따르면, 지구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증가하는 기간에 있을지도 모른다. “화산과 지진 두가지 다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음을 시사하는 것들이 얼마간 있다.”고 과학적 모임에서 그는 말하였다. 이것은 지각을 형성하는 거대한 암반의 운동에 어떤 근본적인 변화를 나타내주는 것일 수 있다고 ‘틸링’은 말하였다.

“기교 문제”

◆ 의학 잡지 「현대 정형 외과」지는 주로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피 없이 해주는 외과 수술에 관해 상술한 호를 “기교 문제”라는 제목하의 사설로 시작했다. 편집자 ‘J. 폴 하베이’ 박사는 이렇게 논평하였다. “나에게 특별히 문제가 된 한가지 신념은 ·⁠·⁠· 피가 어떤 체제를 통해서든 자신들 몸 속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여호와의 증인’들의 신념이다.” 그러나 그는 “상당수의 사람들에게 수혈로 인한 심각한 간장 장애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 후 이렇게 말하였다.

“일부 의사들이 수혈없이 주요 수술을 하려는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로 이번 호 「현대 정형 외과」지에 그 주제에 대해 다루도록 자극하였다. 아마 우리도 외과 수술이 각자의 개인적 기술에 의존하는 하나의 기교라는 사실을 잊기 쉬울 것이다. 기술은 개선될 수 있다. 이번 호에 기고한 저자들이 종교적 교리상 수혈을 거부하는 환자들의 외과적 치유가 수반하는 난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사실도 우리에게 외과 수술의 기본 교의 중 하나, 즉 훌륭한 기교를 상기시켜 준다.”—1980년 12월호 629면.

우주로부터의 생명?

◆ 일부 과학자들은 생명이 별 사이의 먼지에서 발견되는 유기 물질로부터 “심겨”졌다는 말로 지상 생명의 시작을 설명하려고 한다. 유명한 천문학자 ‘프레드 호일’과 한 동료는 자기들 저서 「생명구름」(Lifecloud)이라는 책에서 그러한 개념을 주장한다. 그러나 영국 잡지 「뉴우 사이언티스트」지는 이렇게 진술한다. “더 세밀한 정밀 조사에 의하면 그들은 입수할 수 있는 자료를 분석하는 데 지나치게 열성적이었을 뿐” 아니라 “그들의 개념에 심각한 의문을 던지는 일련의 간접적 증거들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그 저자들의 분석상의 결함을 논한 후 「뉴우 사이언티스트」지는 이렇게 단언하였다. “「생명구름」의 저자들은 훨씬 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 ·⁠·⁠· 만일 천문학자들이 우주에 생명 세포들이 쌓이기를 기다리는 막대한 양의 유기 물질이 있다는 믿음으로 전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면 말이다.”

총 화폐량

◆ 이 세상에는 얼마나 되는 돈이 있는가? ‘아메리카’ 은행 지배인 ‘로버트 헬러’에 의하면, 2조 1,300억 ‘달러’가 있다. 이것은 왜 그토록 ‘인플레이션’이 심한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그는 말하였다. 오늘날 화폐량은 6년전의 두배가 되지만, 그 돈을 소비할 생산품은 두배가 못되는 것이다. “이러한 [화폐] 증가율은 세계 생산 증가 잠재력을 크게 초과하여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지 않고 있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그는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