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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82 8/15 24면

세계를 살펴봄

기초없는 믿음

◆ “미국인들은 성서를 존경은 하지만 읽지는 않는다.”고 ‘프린스톤’ 종교 연구소의 행정관인 ‘죠오지 갤럽’은 말했다. 동 연구소의 1981년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들의 12‘퍼센트’만이 성경의 일부를 매일 읽고 있으며, 십대 네명 중 한명은 전혀 읽어본 적이 없고, 성인들 중에 십계명 가운데 네 계명 이상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절반 미만이다. 조사 대상자들 가운데 86‘퍼센트’는 종교가 자기들의 생활에서 중요하다고 말했으나 그들 중 40‘퍼센트’만이 매주 종교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기도는 하지만 언제나 그들의 기도는 단순한 호소에 그칠 뿐이라는 것이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일부 사람들에게 있어 하나님은 ‘신성을 가진 산타 클로오스’ 정도로 간주되고 있다.” 이와 같이, 종교적 신앙이 미국인들 가운데 여전히 만연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들은 “이 믿음의 기초를 심사숙고한다는 증거는 별로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고 ‘갤럽’은 말하였다.

엄청난 빚더미

◆ “미국의 미지불된 부채 총액이 지난 10년 동안에 거의 3배로 뛰었다. 금년에는 이것이 5조 ‘달러’를 초과하게 될 것이다.”라고 「유우 에스 뉴우스 앤드 워얼드 리포오트」지는 말하였다. 이 엄청난 수자는 5 다음에 0이 12개나 붙은 수이다. 이 부채를 모든 미국 성인들에게 분배한다면 매인당 30,000‘달러’에 해당할 것이다. 현 부채 가운데 39‘퍼센트’에 해당하는 1조 9,300억 ‘달러’는 저당을 잡히거나 외상 구매를 통하여 개개인들이 지게 된 부채이다. 사업 부채는 1조 8,500억 ‘달러’로, 전체의 37‘퍼센트’에 해당한다. 나머지 1조 1,700억 ‘달러’는 연방, 주 및 지방 정부들이 진 빚이다. 총 부채액은 국민 순익금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며, 국민 총 소득의 10‘퍼센트’ 가량이 이 부채에 대한 이자 상환으로 소비된다.

‘컴퓨터’화된 의사 조수

◆ 영국 남서 ‘테임즈’ 지방 보건국은 의사가 처방하는 시약이 환자가 취한 약물과 상호 작용을 일으킬 경우 경고를 발하는 ‘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한 상호 작용은 시약이 잘못된 결과를 일으켜 오진을 유발하게 할지도 모른다. 요즈음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든 약물에 대한 필요한 ‘데이터’가 수많은 의학 잡지와 과학 신문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의사들은 모든 가능성을 타진해 볼 만한 시간이 없다. “우리는 아직도 어떤 약물이 실험실에서 조사 판명된 사실과 상충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적어도 24,000개 이상의 의학 참조서를 점검해 보지 않으면 안된다.”고 정부의 재정적 후원을 받는 그 계획의 책임자 ‘잭 샐웨이’ 박사는 말했다. 그 계획이 완성되기까지는 적어도 4년 이상 더 일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흡연자용 ‘껌’

◆ 일종의 씹는 ‘껌’이 영국에서는 흡연자들이 흡연 습관을 끊도록 돕는 데 사용되고 있다. 처방에 의해서만 입수할 수 있는 그 ‘껌’을 사용하면, 폐암, 기관지염 및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는 ‘타르’와 일산화탄소가 제거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니코틴’의 수준을 유지시켜 환자들이 그 수준을 벗어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리게 된다. ‘런던’의 ‘모드슬레이’ 병원의 실험 결과는 그 외의 모든 복합적인 방식에서의 단지 20‘퍼센트’의 성공에 비해 45‘퍼센트’의 성공율을 보고하였다. 4개월 과정의 ‘껌’ 사용에 드는 비용은 50‘파운드’(미화 92‘달러’)이며, 약 100,000명이 지난 해에 그것을 사용하였다. 현재 영국에서는 열명 중 한명이 관상 심장병으로 사망하는데 희생자들 중 70‘퍼센트’가 흡연자이다.

절망하는 수감자들

◆ ‘미 국립 공공 기관 및 반사회 ‘센터’’의 한 연구 결과, 미국내 교도소 수감자들의 자살률이 총 인구의 자살율에 비해 적어도 16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매일 평균 적어도 한명의 수감자가 자신의 목숨을 끊고 있다. 그 연구는 또한 ‘알코올’ 또는 마약 남용으로 수감된 사람들이 자살 사건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

오염된 강의 장래는 무엇인가?

◆ 영국은 그 나라의 오염된 강들을 정화시키기 위한 20년 ‘캠페인’을 벌여왔었다. 하지만, 이제는 “현재의 재정 상태”로 인해 그 ‘캠페인’이 중단되고 말 실정이라고 국가 수력 협의회는 말했다. 그들의 보고서는 오염된 강 및 강 어귀가 장차 개선될 전망은 적어도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는 “침울”할 뿐이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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