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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라!—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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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3
깨83 11/1 8-13면

참으로 도움이 되는 충고 방법

“창조시로부터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으니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찌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창조주께서 첫 인간 부부 사이에 결혼을 마련하신, 그리하여 인간 사회의 핵을 구성하신 방법을 이러한 말로 묘사하셨다. 그리고 그것은 예수께서 계속하여 이렇게 밝히신 바와 같이 지속적인 것이 되게 되어 있었다.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찌니라.”—마가 10:6-9.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우리는 ‘존’과 ‘제인’에게 한 가지 대안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많은 전문 상담가들은 불화를 겪는 가정 생활을 도울 수 있는 성실하고 선의의, 잘 훈련받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존’과 ‘제인’이 그러한 상담가를 만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로서, 그들은 또한 결혼 생활의 창시자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인 성서에 마련하신 도움에도 주의를 기울일 수 있었다.

성서는 결혼 생활의 창시자의 영감으로 된 것이다. 만일 당신이 성서에서 결혼 생활에 관해 말하는 모든 내용을 끄집어낸다면, 당신은 하나의 안내서, 곧 완전한 결혼 생활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완전한 원칙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지침서를 갖게 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이러한 점을 생각해 볼 때 그리스도인의 결혼 생활이 잘못되는 일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고 의아하게 여길지 모른다. 우리에게 ‘우리 발에 등이요 우리 길에 빛’인 성서가 있는데, 왜 ‘존’과 ‘제인’ 같은 그리스도인 부부가 이제까지 그들의 결혼 생활에 외부의 도움을 필요로 하였는가?—시 119:105.

성서 자체가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알려 주는 바와 같이, 그 대답은 하나님의 원칙들은 완전하지만 그것들을 적용해야 하는 우리 모두가 아직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신명 32:4; 로마 5:12) 우리가 하나님의 완전한 원칙들을 적용하지 못하는 정도 만큼, 우리는 도움을 필요로 한다.

게다가, 우리의 문제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처신하기 어려운 위험한 때”로 인해 악화되어 있다. (디모데 후 3:1, 신세) “오늘날의 갈등들은 너무나 복잡하여 자신에 대해 객관적이 되려는 시도를 통한 해결이 어려울 정도이다”고 심리학자 ‘알렌 S. 번스텐’은 말한다. 종종 우리는 생활의 어려운 일들을 다루는 데 다음과 같이 서로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오래 참으라.”—갈라디아 6:2; 데살로니가 전 5:14.

“훌륭한 고문”

성서 이사야 9:6(신세)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다양한 역할을 하실 것을 예언한다. 이러한 역할 중 하나가 “훌륭한 고문”의 역할이다. 그분은 필요한 교훈을 회중을 통하여 얻을 수 있게 마련하신다. 부부들을 포함하여 고난 당하는 성원들을 돕기 위한 장로들 혹은 목자들 가운데는 연로하고 장성한 책임감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 그분에 의해 약속된 자들이다. “내가 ·⁠·⁠· 너의 모사[고문, 신세]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이사야 1:26; 디모데 전 3:1-7; 베드로 전 5:1-4; 예레미야 3:15; 이사야 32:1, 2.

‘존’과 ‘제인’은 이방인들에게 가기 전에 그러한 고문 곧 상담가들에게서 도움을 구하는 지혜를 보였는가? 물론, 장로들은 전문가로 훈련받지도, 모든 종류의 정신 건강 문제들을 이해하거나 치료할 능력을 갖추지도 않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오히려, 그들이 다루는 분야는 영적인 문제들이다. 그러나, 결혼 생활 상담과 같은 일들에서 영적, 감정적 및 정신적 문제 사이의 차이가 언제나 분명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문 상담가들이 영적인 문제들을 다룰 자격을 갖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자격을 가진 그리스도인 장로들은 도움이 될 만한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음이 분명하다.

상담 기술

그러나, 가르치는 일처럼 상담하는 일은 연구되고 발전될 필요가 있는 하나의 기술이다. (디도 1:9) 일부 장로들은 그들의 상담이 매우 효과적인 것이 되게 하기 위해 특정한 분야에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 이 점에 있어서도 성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할 것인가 뿐 아니라 어떻게 말할 것인가도 알려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성서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많은 제안들은 보다 효과적인 전문 상담가들이 그들의 일에서 사용하는 것들과 유사하다. 그 중 몇 가지를 토론해 보자.

환자들에 대한 태도. 제 1세기의 그리스도인 상담가인 ‘바울’은 한 회중에게 이렇게 편지하였다.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였느니라.]” (데살로니가 전 2:7, 8) 얼마나 훌륭한 정신인가! 조언을 베푸는 사람들은 찾아온 사람들을 심판받아야 할 행악자로서가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로 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비난하고, 단죄하고 견책할 기회이기보다는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고 인생은 살 가치가 있는 것임을 이해시키고 재 확신시켜야 할 기회인 것이다.

한 심리학자는 비슷한 설명을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그들은 우리의 처벌이나 징벌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도움을 받기 원하는 것이다.”

잘 들어야 할 때.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잠언 18:13) 이것은 훌륭한 충고이다. 심각한 문제에 직면한 효과적인 상담가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미리 준비된 대답을 던지며 그것을 상담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의사나 검사처럼 그는 문제가 철저한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시간 약속을 한다.

전문 상담가는 잘 듣는 훈련을 받는다.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무리 많은 면담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그는 잘 들음으로써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그리스도인 상담가는 그 만큼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가? ‘욥’과 그의 세 “친구들”에게 훌륭한 충고를 한 청년 ‘엘리후’가 먼저 ‘그들의 말을 기’다리고 ‘그들의 변론에 귀를 기’울였다는 것을 기억하라.—욥 32:11.

주의깊이 듣는 동안, 상담가는 찾아온 사람의 내적 동기를 끌어내기 위하여 마음 속을 신중히 살피면서 잘 발달된 지각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인 상담가에게는 그렇게 하는 데 훌륭한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 어떤 도움인가? 바로 성서이다. 그 안에 들어 있는 내용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으며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할 수 있다고 한다.—히브리 4:12.

개성을 인정한다. 현명한 상담가는 어떤 두 사람이나 상황도 정확히 똑같지 않으며, 조제된 약처럼 꼭 맞는 해결책이란 없다는 것을 인식한다. 그러므로, 그는 그가 하는 말이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한 것 같이 될 수 있도록 연구한다.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게 될 것이다.—골로새 4:6.

한 심리학자는 일부 환자들이 너무 낙심한 나머지 “나는 무가치한 인간이야.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아무런 사랑의 친절도 받을 가치가 없어”라고 말한다고 보고한다. 그리스도인 상담가들은 그러한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그는 그들에게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 이웃을 우리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는 것과 같은 말을 할 수 있다. 그 다음 그는 그들이 이런 식으로 함께 추리하도록 도울 수 있다. ‘우리에게 자중심이나 자존심이 전혀 없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렇게 되면, 우리는 우리의 이웃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면, 우리가 아무리 우리의 생명을 더럽힌다 하더라도 그것은 귀중한 것임에 틀림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으며 그러므로 우리는 성품에서 그분의 특성들을 반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새로운 성품을 옷입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데는 우리 자신에게 유익이 되게 처리하는 것이 포함된다.’—마태 22:37-39; 마가 10:45; 골로새 3:9, 10.

진정한 관심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대하시면서 언제나 겸손하셨으며, 결코 거만하거나 자기 본위가 되거나 이기적이 되지 않으셨다. (마태 11:28, 29; 빌립보 2:5-8)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부드러운 애정과 동정심을 배양하고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그러한 태도를 본받을 것을 격려하였다. (빌립보 2:1-3) 성공적인 상담가들은 그들 자신이 겸손하고 진정한 관심을 나타낼 필요성을 인정한다.

그와 비슷하게, 저명한 심리학자인 ‘카알 로저스’는 상담가를 “가면이 없는 진실한 감정 이입을 나타내는 사람”으로 묘사한다. 또 다른 심리학자는 그것을 다음과 같이 “적극적인 존중”이라고 부른다. “그것은 그가 의뢰인을 인격체로 존중하며, 부모가 자기 자녀에게 느끼는 감정과 어느 정도 동일한 특성의 감정을 느끼며 그를 인격체로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여기에 조심해야 할 위험이 있다. 상담가가 부부와 상대한다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만일 그가 아내와만 상대한다면, 그는 그 아내가 동정과 관심을 사려고 그에게 너무 의존한 나머지 자기 남편을 배척하게 되지 않도록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의사 소통을 하는 방법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성공적인 상담가는 의사 소통을 강조한다. 진정한 의사 소통에는 지식을 주고 받는 일 이상이 관련된다. 첫째로, 당신은 당신의 마음에 있는 것을 실제로 말한다. 둘째로, 대화의 상대방은 당신이 하는 말을 실제로 듣는다.

다음에, 당신이 들은 내용을 속단하거나 성급히 해석하지 말라. 확인하기 위해, 한 가지나 몇 가지 질문을 하라. 다시 말해 달라고 요청하라. 말한 내용이 정말 마음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하라. 그리고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 확인하라. “하신 말씀의 의미가 이것입니까?” “내가 그 말을 이해하였는지 확인해 보죠.”

때때로 어떤 사람이 한 말은 이면에 깔려 있는 일들, 즉 아주 깊숙이 들어 있거나 오래 전으로 소급하는 일들을 알려 주는 것이 될 수 있다. 효과적인 상담가는 질문들을 사용하여 그러한 의미들을 알아내는 데 능숙하다.

정보를 모으기 위한 질문들: “부부 간에 문제가 있은 지 얼마나 됐읍니까?” “무엇이 일치하지 않는 점들인 것 같습니까?” “결혼 생활을 하신 지 얼마나 됐읍니까?” “남편(혹은 아내)으로서, 집에서 당신의 책임은 무엇입니까?” 이러한 질문들은 예에 불과한 것이다.

감정, 견해 및 태도를 드러내게 하는 질문들: “당신은 결혼 생활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서로 사랑합니까?” “당신은 남편(혹은 아내)으로서의 당신의 역할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이 추리하거나 결론을 이끌어 내도록 돕는 질문들: “왜 당신은 결혼 생활에서 하나님의 원칙들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까?” “비이기적인 사랑이 결혼 생활에 유익을 가져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왜 당신은 당신의 배우자가 당신에게서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까?” “만일 하나님이 당신을 용서하신다면, 당신은 배우자의 불완전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겠읍니까?”

충고를 주는 사람은 여호와를 본받아 편파적이 되지 않는 것이 극히 중요하다. (베드로 전 1:17) 그는 너무 속단하거나 선입관이 그의 판단을 흐리게 해서는 안 된다. 만일 아내가 다소 감정적이라면, 상담가는 그가 반항적이라고 속단하여 처음부터 남편을 편들지 모른다. 혹은 남편의 개성의 어떤 점 때문에 상담가는 처음에 아내에게 보다 동정적이 될지 모른다. 둘다 피해야 할 함정이다.

만일 당신이 편을 든다면, “당신은 거의 보나마나 실패할 것이며 ·⁠·⁠· 이제 당신은 돕고 있는 것이 아니며—당신은 ·⁠·⁠· 사실상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 [한쪽 편에게서] 당신이 들은 이야기가 반드시 정확한 것은 아니다”라고 한 심리학자는 경고한다. 이것은 이러한 성서의 경고와 일치한다. “송사에 원고의 말이 바른 것 같으나 그 피고가 와서 밝히느니라.”—잠언 18:17; 25:8-10.

합리성에 비추어 주장들을 저울질함

보통 남편과 아내가 논쟁중에 있을 때는 추리력을 잃고 서로 자기 주장이 옳다고 납득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아내는 ‘코우트’가 한벌 흐트러져 있으면 방이 어수선하다고 느낀다. 남편은 ‘코우트’가 한벌 흐트러져 있고 탁자 위에 종이가 몇장 있어도 방은 여전히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는 것이라고 느낀다. 그리스도인 상담가는 어떻게 그러한 단호한 개인적 주장들을 해결하려고 할 것인가? 그가 사용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훌륭한 성경적 교훈들이 있다. “여러분의 합리성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십시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고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한다.’—빌립보 4:5, 신세; 고린도 전 13:4, 5.

완고한 견해나 동기는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결혼 생활에서 아내는 무시당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존재라고 느낄 수 있으며, 한편 남편은 아내가 그의 주의를 너무 많이 요구하며 그에게 충분한 행동의 자유를 주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 그들은 진정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러한 사랑이 어떻게 표현되며 받아 들여져야 하는지에 대해 결코 공통적인 이해에 도달해 본 적이 없을지 모른다.

그러한 경우에 조언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균형잡힌 견해를 갖게 되려면 매우 자상하고 슬기로운 형태의 조언을 해 주어야 할 것이다. 사랑에 대한 성서의 묘사를 그들 자신의 말로 설명하게 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린도 전 13:4-8) 때로는 남편 혹은 아내의 약점이 우리 모두에게 공통적인 것임을 찾아온 사람에게 납득시킴으로써 쉽게 시정해 줄 수 있다.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다 치우[쳤도다.]”—시 19:12; 로마 3:12: 시 130:3.

일반론적인 것들은 무익하다

예수께서는 조언이나 교훈을 하실 때,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지적하셨다. (마태 22:15-46) 그와 비슷하게, 결혼 생활 상담가는 문제의 핵심을 말해야 한다. 사랑, 친절 및 관대함에 관한 모호한 토론은 대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하나님만 신뢰하면 만사가 풀릴걸세’ 하는 친숙한 말이 어떤 경우에는 필요한 모든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그러한 일반론적인 것들은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하지 못하는 사람의 표현이 될 수 있다.—참조 야고보 2:15, 16.

경험이 없는 혹은 미숙한 상담가는 난처하거나 “다루기 힘든” 논제들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훌륭한 고문이신 예수께서는 성, 재정 및 개인적인 습관들 같은 문제들을 품위있게 논의하는 일을 피하지 않으셨다.—마태 5:23, 24, 27, 28; 6:25-34.

마음에 이르는 일

제시하는 조언은 항상 성서에 근거한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단순히 성귀를 인용한 것으로 조언을 듣고 있는 사람이 그 문제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할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다시 한번, 성공적인 상담가는 예수의 본을 따라서 그것들에 관해 추론할 준비를 한다. 어떻게?—마태 17:24-27.

예를 들어, 머리 직분에 관한 문제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부를 생각해 보자. 남편은 그가 이치적인 그리스도인 머리 직분을 행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내는 자기가 비이치적으로 지배당하고 감독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에베소서 5:21-27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머리 직분에 관한 토론을 읽는 일은 문제가 되는 원칙들을 확증하는 데 충분할 것이다. 그러나 부부는 그때 그러한 원칙들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조언을 듣고 있는 사람들이 ‘바울’의 말에 개인적으로 관련지어져 그들이 개인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알게 될 때에야 비로소 그렇게 될 것이다.

한편, 그러려면 다음과 같은 일련의 마음을 찌르는 질문들을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 “예수께서는 회중에 대한 머리 직분을 어떻게 행사하셨을까요?” “왜 ‘피차 복종하라’고 했을까요?” “어떻게 남편은 아내에게 복종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회중은 예수께 복종합니까?” “이 성귀는 아내의 남편과의 관계에 관해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 줍니까?” 등.

예수께서는 이런 형태의 조언하는 일을 하셨을 때, 스스로 대답하지 않으셨다. 오늘날 현명한 상담가들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는 차근차근히 그러나 억지로가 아니라 참을성 있고 친절한 방법으로 대답들을 이끌어 낼 것이다. “사람 마음 속에 있는 생각은 천 길 물 속과 같아 슬기로운 사람이라야 그것을 길어 올린다.” (잠언 20:5, 공동 번역) 그 과정은 몇 분이 걸릴 수 있고 몇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의 생각을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시작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소극적인 태도와 싸우는 일에서 강력한 힘을 얻게 하는 역할을 한다.

본을 통한 조언

미국의 한 유능한 결혼 생활 상담가는 본을 통해 가르치는 이러한 사례를 언급한다. “자기 아내에게 애정을 나타내는 데 어려움이 있는 남편을 위해, 한 연로한 분이 이 남편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아내에게 애정을 나타내려고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곧 적절한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었다.”

어떤 나라들에서는, 일반에 널리 퍼진 “이상적인” 남성상은 그을은 피부의 운동가 형이고 신체를 부딪치는 ‘스포오츠’를 잘하고, 술과 기타 “남자다운” 도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는 남자들과 교제하는 경향이 있고 대중 앞에서 자기 아내에게 애정을 나타내기를 부끄러워하며 그것을 사내답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본을 통해 조언하는 것이 아주 유익한 영향을 줄 것이다.

보조를 억지로 맞추게 할 수는 없다

끊임없는 불평이 처음에 한 부부를 결속시켰던 적극적인 특성들과 경험들을 침식시킬 수 있다. 적절한 생각나게 하는 것들—아마 성서 「아가」서에 근거한, 비천한 목동에 대한 ‘술람미’ 처녀의 확고 부동한 사랑 이야기에 근거한 것들—만으로도 불화를 일으킨 부부는 한때 그들의 사랑이 새로운 것이었을 때 나누었던 강한 감정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다.

그러나, 조언을 하는 사람은 조언을 받는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보조를 맞추지 않으면 안 된다. 한 전문 상담가는 마치 완전해지려고 애쓰는 것처럼 알게 된 모든 결점을 고치려고 하는 것이 언제나 현명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보다, 그는 부부에게 그들의 주된 문제들이 무엇인지 알게 하며, 대부분의 경우에 그는 그들로 하여금 문제들을 가장 어려운 것을 첫째로 하는, 중요한 순서에 따라 목록을 만들게 한다. 그 목록을 거꾸로 만듦으로써 그는 부부가 가장 쉬운 일을 먼저하게 한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나중에 더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가 더 수월하게 된다.

조언을 하는 기술이 결코 지혜를 대신할 순 없다. 가장 노련한 전문 상담가라 하더라도 그가 그의 기술을 성서의 원칙들과 반대되는 인간의 이론을 장려하는 데 사용한다면 유익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와는 반대로, 성서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생각에 아주 정통한 결혼 생활 상담가는 우리가 사는 현 어려운 시대를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마련이다.—이사야 32: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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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된, 약처럼 꼭 맞는 해결책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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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상담가들은 그들 자신이 겸손해야 함을 인정한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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