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세계의 물 재난
◆ “세계 전역에 걸쳐 물 기근이 너무 심해져 가기 때문에, 물을 구하는 일이 쟁탈전화돼 가고 있다”고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지는 보도한다. 이를테면, 미국 ‘콜로라도’ 강의 용량이 너무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남부 ‘캘리포오니아’의 도시들에게 1985년까지 대체할 수원을 찾으라는 법원 명령이 발동되어 있다. 소련의 경우,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호수이던 중앙 ‘아시아’의 ‘아랄’ 해가 관개용 배수로 인해(65,000 평방 ‘킬로미터’에서 52,000 평방 ‘킬로미터’로)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에, 심각한 생태적 및 기후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아프리카’, 중동, 인도, 중국 모두가 심각한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세계의 물 감소량이 1970년대 중반 수준에 비해 금세기 말까지는 두배가 될 수 있고, 세계의 물 걱정은 악화돼 갈 수밖에 없다”고 그 신문은 보도한다.
기록적인 인구 증가
◆ 지난 9월에 미국 인구 조사국이 밝힌 수자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작년 6월 중순에 4,721,887,000명에 달했으며, 재작년에만 82,077,000명이 증가했다. 조사국의 한 관리에 따르면 이런 증가는 기록적인 것으로서, ‘멕시코’와 ‘소말리아’의 전 국민을 세계 인구에 더한 것에 해당한다고 「뉴우요오크 타임즈」지는 보도한다. 1970년대 초에는 출생률이 낮아졌기 때문에 연간 인구 증가가 감소되었었다. 하지만 그때 이후로 세계 출생률은 1.8‘퍼센트’의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연간 인구 증가가 다시 고개를 쳐든 것이다. “증가율이 다시 떨어지지 않으면 [그 증가폭은] 매년 커질 것”이라고 그 관리는 말했다.
권투에 대한 의사들의 견해
◆ 미국 의학 협회의 351명으로 구성된 대표 위원들이 채택한 한 결의문에서는 “중등부, 대학부, 정부 체육 ‘프로그램’에서 ‘아마튜어’ 권투를 제외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또 ‘프로’ 권투는 “대중의 구경거리” 정도로 억제하라고 촉구한다. 그 결의문에서는 “권투를 한 결과 점진적이고 영구적인 신경 손상과 사망이 다반사로 초래된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에서 확증되었다”고 알려 준다. 대표 위원들이 채택한 한가지 관련된 견해를 보면, ‘링’ 옆에서 대기하고 있는 의사의 “직업상 책임”은 “시합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며, “관중이나, 흥행주 심지어 부상당한 선수가 원하는 바”에 응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있다.
‘미터’의 정의
◆ 1‘미터’의 길이는 얼마나 되는가? 이 국제 측정 표준은 1790년에 북극에서 적도까지 거리의 1,000만분의 1로 정의되었다. 과학의 발전에 따라, 더 정확한 정의가 필요하게 되었다. 요즈음에는 1‘미터’가 ‘크립톤’-86 전등에서 방사되는, 주황색 빛 파장의 1,650,763.73배로 정해져 있다. 이제 과학자들은 ‘미터’를 정의하는, 새로운 방식을 들고 나왔다. 빛이 299,792,458분의 1초간 여행하는 거리로 하자는 것이다. 미국 국립 표준국의 물리학자 ‘카알 케슬러’에 따르면 빛의 속도에 근거한, 이 새로운 정의는 10배나 더 정확하며, 별 사이의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일을 더 쉽게 해 줄 것이라고 한다.
교도소의 힘
◆ 서독에서 600명의 소년범에 대한 조사 결과 “재범죄의 비율은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들이 가장 높고, 훈방 조치받은 사람들이 가장 낮았음”이 밝혀졌다고 「저어먼 트리뷴」지는 보도한다. 이유는? 회견에 응한 교도소장들은 “오래된 상습범들과의 접촉에서 생기는 나쁜 영향”을 지적했다. 또 ‘본’의 가정국의 ‘바른프리트 데틀링’은 “본격적으로 만년 범죄 생활을 시작하는 곳은 바로 교도소”라고 말했다. 서독에서는 매년 약 100명의 14세 내지 15세 소년범이 교도소로 보내진다고 알려 주면서, 그 보도는 “대부분은 석방 후에 다시 범죄를 저지른다”고 지적한다.
맥주 마시기
◆ 일본의 ‘기린 맥주 양조소’의 조사에 따르면, 재작년에 서독 사람은 1인당 144.6‘리터’의 맥주를 마심으로써 그 면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체코슬로바키아’ 사람으로 137.8‘리터’였다. 그 다음 동독이 135.1‘리터’, ‘오스트레일리아’가 131.7‘리터’, ‘덴마아크’가 128.7‘리터’ 순이었다.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맥주를 더 많이(200억 ‘리터’로 세계 생산양의 4분의 1) 생산하고 있는 미국은 1인당 92‘리터’를 마심으로써 12위에 머물렀다. 세계적으로 맥주 생산양은 1년만에 1.6‘퍼센트’가 증가했다고 조사는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