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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라!—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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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85 4/15 20-22면

매혹적인 ‘침팬지이’

「깨어라!」 ‘시에라리온’ 통신원 기

나는 서‘아프리카’는 물론 초대받아 오게 된 이 집도 모두가 생소하였다. 아무 낌새도 채지 못하고 거실로 들어와 자리에 앉았는데, 느닷없이 무엇인가가 현관으로 맹렬히 뛰어들었다. 더 이상의 아무 경고도 없이 그저 흐릿한 운동체에 불과한 털투성이 동물이 방안으로 뛰어들어 왔다. 그 동물은 힘있게 두번 껑충 뛰어 마루 중간을 한번 딛고는 바로 내 무릎에 단단하고 묵직하게 털썩 떨어지는 것이었다! 그 강한 두팔을 뻗어 내 목을 휘감고는, 등골이 오싹하게도 입을 삐죽 내밀고는 두 눈으로 내 눈을 빤히 쳐다보는 것이었다. 나는 벼락을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방안의 다른 사람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정말 극적이고 잊을 수 없는 방법으로, 애완용 ‘침팬지이’인 ‘치피’는 자신을 소개했던 것이다.

모든 동물들 중에서 가장 인기있고 다재다능한 동물 중 하나인 이 동물과 코를 맞대고 앉아서 내가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생각이란 ‘이제 이 ‘침팬지이’가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치피’는 이내 다른 일로 옮겨갔고, 그래서 나는 평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최초로 원숭이와 마주친 이후로, 나는 약 3,000년 전에 ‘솔로몬’ 왕이 “원숭이”—아마 ‘침팬지이’를 포함하여—를 ‘예루살렘’으로 수입한 것을 알게 되었다. (열왕 상 10:22, 공동번역) 그러나, 최근 3세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영장류(靈長類)를 주의깊이 연구하고 분류하기 시작하였다. 1738년에, 견본으로 한 마리가 ‘아프리카’에서 영국으로 이송되었다. 그것은 ‘앙골라’식 이름인 ‘침팬지이’ 즉 ‘모조 인간’으로 불렸다. 그 이름은 정곡을 찌른 말이었다.

야생 ‘침팬지이’들을 마구 잡다

어떤 ‘침팬지이’들이 사로잡힌 상태에서 길러졌다 하더라도, 그 대다수는 여전히 야생 상태에서 잡아온 것들이다. 과거 수십년 동안, 적도 ‘아프리카’는 수천 마리의 ‘침팬지이’ 공급처가 되어 왔다. 외국 시장이 어린 ‘침팬지이’들을 원하였으므로, 포획 방법들 속에는 젖 먹이는 어미들을 쏴 죽이거나 독살시켜 그 품에서 무지막지하게 새끼들을 뺏어내는 일도 포함되었다. 비단 어미들뿐 아니라 수컷들, 심지어 새끼들까지도 때때로 잘못하여 총에 맞아 죽었기 때문에 희생된 수는 엄청났다. 더 많은 수는 수송 도중에 죽는다. 영장류 동물학자이자 ‘시에라리온’의 자연 보호 특별 고문인 ‘게자 텔레키’ 박사에 따르면, 해외에 안전하게 도착하는 ‘침팬지이’ 한 마리 당 놀랍게도 약 10마리의 다른 ‘침팬지이’들이 죽는다고 한다.

그러나, 수요는 대단하고 동기가 되는 이윤은 높다. 서‘아프리카’ 상인들은 지방 공급자들에게 새끼 ‘침팬지이’ 한 마리에 30‘달러’(미화) 정도 밖에 지불하지 않지만, 미국이나 일본에서의 정찰 가격은 10,000‘달러’나 그 이상까지 급등한다!

현재 잔존해 있으나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야생 ‘침팬지이’들을 보호할 가치를 인정하여, 정부들은 밀렵 및 매매에 대해 여러 가지 제한을 가하고 금지령을 내렸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팬지이’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점증하는 대열에 올라 있다.

인간의 세계에서의 ‘침팬지이’

‘침팬지이’들은 과학 분야에 중요한 가치가 있다. ‘햄’이라는 이름의 ‘침팬지이’는 인간보다도 먼저 우주 여행을 하였다. 또한 ‘침팬지이’들은 무중력 상태, 부분 진공, 극도의 더위와 추위 등이 정신 및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고안된 실험들에 사용됨으로써 우주 비행사들의 진로를 개척하는 데 기여한 바가 컸다.

그러나 ‘침팬지이’는 아마 그 활동적인 태도와 성향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을 것이다. 사로잡혀 온 어린 ‘침팬지이’들은 사교성이 강하고 반응이 빠르며 아주 영리하다. 그들은 관객 앞에서 놀기를 좋아할 만큼 외향적이어서, 어떤 ‘침팬지이’들은 연예계에서 “슈우퍼 스타아”가 되었다. ‘치이타’라는 이름의 한 ‘침팬지이’는 그의 인간 동료인 ‘타아잔’과 함께 ‘정글’을 누비고 다님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주었다. ‘침팬지이’들의 익살맞은 행동은 언제나 곡마단이나 지방 흥행에서 관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그리고, 오, 동물원 다과회에서 그들이 보여 주는 예의 범절이란!

‘침팬지이’들은 또한 술집에서, 술을 따르고 손님에게 날라 주는 일을 하도록 훈련받아 왔다. 그들은 식탁에서 먹고 마실 수 있으며, 옷을 입고, 마루를 쓸며 설겆이까지 할 수 있다. ‘침팬지이’ “화가”들이 그린 조잡한 그림들이 팔려나가기조차 하였다. 그들은 자전거와 ‘오오토바이’를 탈 줄도 안다.

그러나, ‘침팬지이’가 거의 인간이나 다름이 없다고 결론내려서는 안 된다. 수많은 다른 동물들처럼 ‘침팬지이’는 주위 환경에 반응을 보이는 것뿐이다. ‘침팬지이’는 어떤 행동들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관찰할 수 있다. ‘침팬지이’는 어떤 동작들을 거듭함으로써 어떤 결과들에 일정하게 도달할 수 있는지를 반복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침팬지이’는 여러 가지 일상 행위들을 수행하는 법을 배울 수는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인간처럼 추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침팬지이’는 시행 원칙들을 분별할 수 없고, 따라서 노력을 요하는 다른 분야에 그러한 원칙들을 적용시킬 줄을 모른다. 그리고 거의 틀림없이 도덕 원칙들을 응용할 줄 모른다.

그들이 해내는 놀라운 묘기들은 보통 10살 미만의 어린 ‘침팬지이’들에 의한 것들이다. 그러나 점점 성장함에 따라, 사로잡혀 온 ‘침팬지이’들은 비천해지며 내성적이 되고—위험스럽기까지 할 수 있다. 30년이나 그 이상의 남은 기간을 ‘침팬지이’들을 데리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는가? 동물원의 공간은 제한되어 있고, 야생 세계로 복귀시키려면 여러 가지 문제들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때때로 전문가들은 “죽여 버리시오”라는 한 마디의 서글픈 권고를 한다.

‘침팬지이’ 세계에서의 인간

‘침팬지이’들이 인간 세계에서 나타내는 반응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들로 인해 그들의 성향과 다재다능함에 대하여 많은 점들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팬지이’는 인간이 ‘침팬지이’의 세계 속에 있는 것만큼이나 인간의 세계에서 자신들에게 맞지않는 환경 속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연구가들은 ‘침팬지이’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야생 상태에서 연구가 행해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 그러한 시도를 처음으로 한 것은 19세기 후반이었을 것이다. 동물학자 ‘R. L. 가아너’는 아주 거대한 우리가 설치되어 있는 들판으로 들어갔다. 그 우리는 그가 연구하고자 하는 원숭이들만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 자신도 위한 것이었다! 안에서 안전하게 잠근 다음, 그는 옆을 지나다니는 동물들을 관찰하였다. 그가 발견한 사실들이 제한된 것이긴 하였지만, 그럼에도 그것은 천연 서식지에서의 원숭이들을 연구하려는 진정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또 다른 짤막한 연구가 1930년에 행하여지긴 하였지만, 1960년대에 이르러서야 심도 깊은 야외 연구가 시작되었다. ‘탄자니아’ 서부에서 활동하던 연구가인 ‘제인 굿오올’ 박사는 우리 속에 앉아있지 않았다. 그의 생각은 거처 가까이까지 가서 ‘침팬지이’들에게 접근하여 관찰하고 그들의 인정을 받으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처음에 ‘침팬지이’들은 그 여자를 보자마자 도망쳐버리곤 하였다. 그러나, 참을성과 끈기로 인해 보상을 받았고, 1년이 채 못되어 그 여자는 ‘침팬지이’ 무리 한 가운데에 앉아 있을 수 있었다.

그 다음 20년 동안에, ‘굿오올’ 박사는 ‘침팬지이’의 사회 및 가족 구조뿐 아니라 행동에 관하여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침팬지이’들은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 흥미있는 방법들을 갖고 있다. 한동안 헤어졌다가 만나면, 그들은 악수를 하고 ‘키스’를 함으로써 인사를 한다. 또한 그들은 서로 몸 손질을 해주고 가시를 빼주거나 진드기를 잡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슬프게도 ‘침팬지이’들의 상호 교제가 항상 그렇게 애타적(愛他的)인 것만은 아니다! 때때로 그들은 서로를 죽이고 잡아 먹기까지 한다.

‘굿오올’ 박사는 최근에 ‘WWF 뉴우스’(세계 야생 동물 기금)와 회견을 하였는데, 그는 ‘침팬지이’의 연구가 ‘아마 다른 어느 것보다, 그로 하여금 우리 인간들이 ‘침팬지이’들과 얼마나 다른지를 실감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구체적인 설명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인간들이 더 많은 동정심을 갖고 있지요. ‘침팬지이’에게도 어미와 새끼 사이에선 동정심을 볼 수 있지만, 그 외의 다른 부면에서는 거의 볼 수 없읍니다. 동정심은 진실로 진실로 인간적인 특성이지요.” 22년 동안이나 ‘침팬지이’와 함께 생활을 한 후에도 그와 그의 동료들은 여전히 ‘침팬지이’에 관한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있다.

의심할 바 없이, 독자가 ‘침팬지이’들을 인간의 세계에서 또는 그들 자신의 세계에서 보든지 간에 ‘침팬지이’는 참으로 주목할 만한 동물이다. 또한 ‘침팬지이’가 언젠가 우리의 무릎에 떨어진다면 그것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에도 의심의 여지가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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