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생활의 속도
◆ 일본인은 미국인, 영국인, ‘이탈리아’인, 대만인 및 ‘인도네시아’인보다 더욱 빨리 걸으며, 시간을 더욱 정확히 지키고, 우표를 더욱 빨리 판다. ‘프레즈노’에 소재한 ‘캘리포오니아’ 주립 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로버어트 레빈’은 “생활의 속도”에 관한 최근의 연구에서 그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그러한 조사는 6개국에서 각기 행해졌다. 미국인은 전체에서 두번째를 차지했다. ‘레빈’은 일본과 미국에서는 “속도를 진보와 혼돈하는 일이 잦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부언한다. “앞으로 연구해 감에 따라서 심장병, 고혈압, 궤양, 자살, ‘알코올’ 중독, 이혼 및 그외에 전반적인 정신과 신체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것들의 비율은 생활의 속도와 관련된다는 사실이 증명되리라고 내다본다.”
매월 41,000명씩
◆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무력 투쟁으로 인해서 2,100만명이나 생명을 잃었는데, 그것은 매월 평균 33,000명에서 41,000명에 달하는 셈이라고 최근의 ‘국제 연합’의 한 보고서는 말한다. 세계의 총 군사비 중 80‘퍼센트’—작년에는 8,000억 ‘달러’(미화)가 넘었다—가 무기와 재래식 군대에 사용되었다. 그 ‘유우엔’ 보고서는 “단 하나의 신형 핵 잠수함에 드는 비용은 23개 개발도상국에 있는 총 1억 6천만명의 학령기 아동들의 연간 교육 예산에 맞먹는다”고 지적한다.
더 나은 치아
◆ CDC(전염병 예방 본부)의 한 연구에 의하면, 1979년과 1980년 사이에, 9세된 어린이 중 51‘퍼센트’가 충치 없는 이를 가졌으며, 이에 비해 1971-73년에는 29‘퍼센트’ 뿐이었다. 그처럼 극적으로 향상된 주된 원인은 더욱 많은 미국인들이—현재 52‘퍼센트’—불소가 함유된 물을 마시기 때문이라고 한다. ‘로버어트 우드 죤슨 재단’은 이와 같이 말한다. “해마다 어린이 한사람 당 어림잡아 1‘달러’(미화) 미만의 비용으로, 불화물을 첨가하는 방법은 여전히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사회적인 충치 예방책이다.” 그러나, 많은 의학계의 권위자들은 물에 불화물—일종의 독성 효소—을 첨가하는 것을 반대한다. 그 이유는 그 방법으로 성인의 충치는 줄어들지 않으며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생활을 밝게 하라
◆ 밝은 빛은 “현저한 항우울 효과”를 나타낸다고 NIMH(국립 정신 건강 연구소)의 연구가들이 실시한 한 연구 조사는 알려 준다. 그 연구에 의하면, “동계 우울증”—낮 시간이 짧고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짐으로 생긴다—으로 괴로와하는 13명의 환자 중 10명이 평소의 실내 밝기보다 여러 배 밝은 빛에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동 연구 조사는, 그 밝은 빛은 “기분을 현저하게 호전시켜 주었으며 그 효과는 며칠 이내에 나타났고 치료 주간 내내 지속되었다”고 알려 주었다. “빛을 제거하면 며칠 내에 재발되곤 하였다.”
‘테러’ 행위가 남긴 것
◆ “세계 정치 지도자들은 ‘테러’주의자들과 암살범들에게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더 단호한 조처들을 채택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고 있다”고 「뉴우요오크 타임즈」지는 보도한다. 이전에는 세간의 사람들 사이를 자유로이 활보하던 관리들이 이제는 무장한 차를 타고, 무장 경호원들의 호의를 받으며, 차량을 통제하는 차단물로 가로막는 그러한 보호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외국 여행을 하는 고위 관리들을 보호하기 위해 강경한 조처가 취해지고 있으며, 대중에게 나타나는 일을 종종 삼가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까지도 차를 타고 사람들이 운집한 거리를 통과하며 개인적인 접촉을 하려고 손을 내미는 대신에, 이제는 주로 하는 수없이 방탄 ‘플라스틱’이나 유리의 보호 속에서 사람들에게 손을 흔든다. “필연적으로, 더 엄격한 안전 예방책은 통치하는 사람들과 통치받는 사람들 사이의 거리가 더 멀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타임즈」지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