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다시 제조된 히로시마 폭탄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 폭탄과 동형의 정교한 복제품이 미국 뉴우 멕시코주의 ‘로스앨라모우스 국립 연구소’ 의 연구원들에 의해 제조되었다. 이유는? 40년 전, 그 폭발로 인한 방사선의 영향이 지금도 남아있는 이유에 대한 신비를 풀기 위해서이다. 나가사키에 투하된 것과 시험된 다른 것들은 플루토늄 폭탄들이었지만, 히로시마에 투하된 것만은 우라늄 폭탄이었다. 1980년대 초에 행한 그 원폭 실험 폭발을 재평가함으로써, 이전의 계산이 잘못되었고, 게다가 중성자 방사선이 아니라 주로 감마선이 그 폭탄에서 방출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약 60명의 미국과 일본 과학자들의 공동 노력으로 말미암아 현재 정확한 계산에 대한 의문점이 풀려가고 있으며, 인간에게 쬐일 수 있는 방사선의 안전 조사량 한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될 자료가 확립되고 있다. “이 실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얻은 교훈은, 전시에 사용된 핵 무기의 생물학적 영향 범위에 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점이 전연 없다는 것”이라고 휴 드위트 박사는 말하였다. 그는 미국 내의 두곳의 핵 무기 설계 기관 중 한 곳에서 근무하는 물리학자이다. “그로 인한 결과는 ‘국방성’의 어느 관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비참한 것일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아프리카의 곤궁

“‘아프리카 통일 기구’ 제 21차 회의는 ·⁠·⁠· 그 대륙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경제적 붕괴’ 에 직면해 있다는 선언문을 채택한 후에 폐막되었다”고 「뉴우요오크 타임즈」지는 보도한다. “약 1억 5천만 명에 달하는 아프리카인들은 식량 부족을 겪고 있으며, 근 절반에 가까운 아프리카 국가들은 식량 원조에 의존해 있다.” 문제들을 완화하기 위해 제안된 조치들 중에는 농업에의 투자 증가, 농부들에게 좀더 많은 이윤을 주는 가격 정책 및 공업 성장 촉진책의 채택이 있었다. “현재 의문시되는 점은 이들 제안들이 과연 효과가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라고 동 아프리카의 한 관리는 말했다. 일부 국가들이 이미 개혁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음을 지적하면서, 그 관리는 이렇게 덧붙인다. “매우 솔직히 말하여, 다른 국가들은 이보다 우선적으로 할 다른 일들이 있는 것 같다.”

위기에 처한 코끼리

야생동물 보호 관리자들은, 코끼리의 마지막으로 남은 본거지 중의 하나가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공중 조사단의 단원이며 아프리카 코끼리의 탁월한 전문가이기도 한 아인 더글라스 해밀튼 박사에 따르면, 그 조사단의 보고로는, 지난 4년 동안에 아프리카에서의 코끼리 수효는 “멸종에 가까울 정도로 격감”되었다고 한다. 수단과 차드에서 온 밀렵꾼들은 어금니를 얻으려고 코끼리를 살상해 왔다. 게다가, 원주민들도 상아와 고기를 취하기 위하여 코끼리를 죽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이 나라의 코끼리의 수효는 8만 마리에서 1만 5천 마리로 줄어들었다고 그 조사단은 추산한다.

아기도 사고력이 있다

“태어난 지 이틀밖에 되지 않는 유아도 어떤 초보적 사고력을 실제로 발휘할 지 모른다는 예상으로 인하여 자녀 발육 전문의들 간에 의견이 분분하다”고 「터론토 스타아」지는 보도한다. 그 보도에 의하면, 최근까지도, 전문가들은 8개월 혹은 12개월이 못된 유아는 한 가지 이상의 감각에서 오는 정보를 종합하는 능력이 없는 것으로 믿었다고 한다. 그러나 금년에 개최된 ‘미국 과학 진흥 협회’의 연례 회의에서, ‘워싱톤 대학교’ 앤드루우 멜트조프는 12일에서 21일 된 유아들이 얼굴 표정을 흉내내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아기는 “출생하자마자 별개의 감각 기관들로부터 받은 정보를 연관”시키는 능력이 있으며, “처음부터 자신과 다른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는 심리학적 장치를 가지고 있다”고 그는 결론짓는다.

TV의 음주 방영

자녀들의 TV시청에 관해 염려하고 있는 부모들은 또 하나의 걱정거리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음주이다. 영국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은 시간에 방영되는 TV 프로그램에 관한 조사에 의하면, 전체 극작된 프로그램중 71.7퍼센트가 음주 장면으로 주종을 이루며 그러한 장면이 시간당 평균 3.4번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더욱 염려스러운 것은, “폭행이나 자동차 사고나 화재나 살인이나 가족 학대나 건강 상실 등과 같은 보다 구체적인 결과가 알코올 소비에 기인한 것임을 묘사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점을 알게 되는 것이라고 그 조사를 한 ‘레이체스터 대학교’ 의 연구원인 앤더스 한센은 말했다. 도리어, 그러한 프로그램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음주야말로 격조높은 생활이나 부유하고 유복한 생활 양식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는 인상을 심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