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로부터

학문적인 잡지

본인이 가르치고 있는 대학의 학장인 성삼위일체 성공회 문필 위원회 의장은 「깰 때이다」지를 학문적이고도 아름다운 잡지라고 묘사하면서, “「깰 때이다」는 탐구적이며, X선 검사를 하듯 세계 사건을 투시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고 분석해서 그 진상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말하더군요. 이 학문적이고 아름다운 잡지가 계속 발행되기를 바랍니다.

V. N. E., 나이지리아

혼전 성 관계

저는 라파스에 살고 있는 19세 소년인데 “Aids”에 관한 기사가 실린 귀지를 한부 받아보게 되었읍니다. (한국어판은 1986년 7월 1일호) 그 모든 기사가 퍽 인상적이었는데, “청소년은 묻는다 ·⁠·⁠· 어떻게 혼전 성 관계를 거절할 수 있는가?”란 기사는 특히 감명 깊었읍니다. 그 기사를 읽으면서, 나를 포함한 수많은 볼리비아 청소년이 폭력과 성으로 부패된 사회에 살기 때문에, 우리가 범해 왔던 허다한 과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읍니다. 몇몇 친구들에게 그 기사를 읽어 주지 않을 수 없었읍니다. 친구들은 처음에는 나를 비웃었지만 나중에는 나처럼 생각을 달리하게 된 친구들도 있었읍니다. 그릇된 길로 가는 청소년을 돕는 선한 일을 계속 하시기 바랍니다.

R. U. A., 볼리비아

공포증

“공포증”에 관한 기사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어판은 1987년 2월 15일호) 나는 26세의 독신 남성인데 2년 동안 대인 공포증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신경증으로 시달려 왔읍니다. 정신과 의사들을 계속 찾아가 보았지만 내 병에 대해선 별로 알 길이 없었고, 내가 고통당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생활하는 데 나 자신에게 무슨 결함이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염려로 날마다 고심했읍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그 기사 덕분에 이제는 내 생활에 희망을 찾을 수 있게 되었읍니다. 이런 고생을 하는 사람이 나뿐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읍니다.

Y. O., 일본

“공포증에 사로잡힘” 기사를 흥미있게 읽었읍니다. 그 기사의 도움을 크게 입어 누군가가 이해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읍니다! 나는 열 세살때 광장 공포증(넓은 장소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생했읍니다. 집 밖에 나가기가 무서워서 1년이 넘도록 집안에만 있었읍니다. 내 생활이 몹시 저주스러웠읍니다! 3년이 지나서야 회복이 되었읍니다. 최근에 여러 가지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해야 했읍니다. 그런데 바로 똑같은 그 두려움이 나를 엄습했읍니다. 나는 계속 울어댔고 몹시 침울해졌읍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앉아서 공포증에 관한 그 기사를 읽었죠. 그 내용은 참으로 훌륭했읍니다. 그 기사는 참으로 나에게 도움이 되었읍니다.

J. B., 영국

정신 장애자를 위한 희망

나는 “정신 장애자를 위한 희망”이란 기사가 실린 귀지를 정신 장애자가 많은 한 병원에 여러 부 보냈읍니다. (한국어판은 1986년 11월 15일호) 한 의사는 “그 주제 및 주제의 객관적 특성에 대해, 특히 정신 분열증에 관한 것을 그 기사에서 확실히 파악한 점이 흔쾌하면서도 놀랍다”고 말하면서, “오늘 아침에 이 문제를 의사 회의에서 논의했는데 우리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이 잡지를 나눠줄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또 다른 의사는 사의를 표하면서 “정신 질환과 그 치료법에 대해 이처럼 사실에 입각해서 정확하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격려적인 방식으로 다룬 잡지 기사는 드물다”고 말하였읍니다.

D. N., 독일 연방 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