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로부터
AIDS
AIDS에 관한 여러분의 기사와 특히 “여호와의 증인은 마약을 ‘주사’하지 않고, 동성애나 양성애를 하지 않고, 배우자에게 충실하며, 수혈을 거부하기 때문에, AIDS에 감염될 위험성이 없는 사람들은 여호와의 증인뿐인 것 같다”라고 논평한 편지에 대한 소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AIDS는 모든 사람을 위협하고 있는 병으로서, 여호와의 증인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오직 증인만이 AIDS에 걸릴 염려가 없다고 암시하는 말은 아주 불쾌합니다. AIDS가 마치 천벌이라도 되는 듯이 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 식으로 말한다면 암도 천벌이라고 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R. C., 미국
독자는 “세계를 살펴봄”(한국어판은 1988년 5월 15일호)의 한 항목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군요. 그 진술은 전염병 분야의 한 의학 전문가가 말한 것으로, 브라질의 「이스투에」지에 실린 것입니다. 다른 의학 소식통들도 언급된 원칙들을 따름으로써 위험도를 낮출 수 있음을 인정하는 비슷한 논평을 한 바 있읍니다. 물론, 귀하가 여호와의 증인도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한 것은 옳은 말이지만, 그것은 보통, 증인이 되기 이전의 행실 때문이거나, 성서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배우자와 함께 살기 때문입니다. 암과는 어떤 평행점도 찾아볼 수 없는데, 암은 보통 성서 원칙들을 범한 결과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편집자.
탁아소 교육
귀지 1987년 12월 8일호 (한국어판은 1987년 12월 15일호)에서 “탁아소에 대한 논쟁”을 보도한 것에 대해 찬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정확하고 균형잡힌 방식으로 내용이 제공되었읍니다. ··· 질 높은 탁아소 교육의 한 가지 중요한 부면으로서 여러분의 기사에 언급되지 않은 점이 있는데, 그것은 부모와 보육자간의 상호 존중 관계의 중요성입니다. 부모 쪽에서 접촉을 많이 하면 할수록, 탁아소 교육의 질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보육자들은 자신이 부모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으며 단지 보수를 받는 종에 불과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읍니다. 보육자와 긴밀하고 허심 탄회한 의사 소통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여러분은 이 중요한 제목에 관한 독자들의 생각을 인도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훌륭하게 봉사하고 있읍니다.
K. M., 어린이 세계
국민 교육 이사, 미국
양식 진주
나는 귀지를 참으로 즐겨 읽는 사람으로서, 귀지가 교육적이며 훌륭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지 1988년 1월 22일호 (한국어판은 1988년 2월 1일호)에 실린 양식 진주에 관한 기사를 보고 다소 놀랐읍니다. 진주는 진주조개의 몸에 이물질이 삽입됨으로써 생깁니다. 이 이물질은 진주조개에게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나중에 그 생물로부터 절단될 때에는 그 생물은 자체 신경계를 온전히 갖춘 상태입니다. 내게는 이것이 동물 학대 행위로 보입니다.
F. G., 독일 연방 공화국
그 기사는 독자에게 하나의 산업을 알리려는 것이었으며 그 도덕성을 논하지는 않았읍니다. 우리는 온갖 생물을 대하는 면에서 각자의 감수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그러한 개인적 감정을 비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성서에 표현된 창조주의 견해가 가리키는 바를 따르고자 노력합니다, 성서는 진주에 관해 좋게 말하며 “무릇 산 동물”을 인간을 위한 “식물”로 사용하도록 허용하기도 합니다. (창세 9:3; 마태 13:46) 결국, 진주 양식 작업은 매일의 식품용으로 훨씬 더 복잡한 체계를 갖춘 동물들을 죽이는 도살장과 별로 다를 바가 없읍니다.—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