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을 이용하는 판촉
「타임」지는 “프랑스에서 광고가들이 성적 암시를 주는 쪽으로 점차 관심을 돌려 왔다”고 알려 준다. 그 기사는 런던의 한 광고업자의 말을 인용하여 이렇게 말을 잇는다. “성적 묘사는 언제나 광고가들이 사용하는 무기 중 일부였지만, 프랑스의 광고가들은 지나친 방법에 접근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텔레비전에서 나체 장면을 특색으로 하는 진바지 광고가 있었을 때, 30퍼센트의 판매고 증가가 틀림없는 것으로 예측되었다고 한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인도의 의회는 어떤 형태의 광고에도 여자를 성의 상징으로 사용하는 일을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미국에서는—적어도 텔레비전 상업 방송 프로를 통해서 만큼은—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듯하다. 「데일리 뉴스」지는, “광고가들은 성감대보다는 유머 감각을 자극하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하면서, 열 가지 인기있는 텔레비전 광고 중 다섯 가지는 유머가 있었으며 성적 주제를 담고 있는 광고는 하나도 없었다는 점을 밝혀 주는 한 소비자 조사 자료를 참조하여 그 사실을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