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로부터

장애자를 위한 도움

매우 격려적인 기사(한국어판은 1988년 11월 1일호)에 대해 참으로 감사합니다. 장애자가 행복하기 위해 항상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오른팔이 절단되었읍니다. 사람들은 식탁에서 나를 돕기 위해 나의 일거 일동을 주시합니다. 식사 시중을 들어주며, 빵을 썰어 주고 과일을 깎아 주는가 하면, 치즈를 마련해 주기도 합니다. 물론 사람들은 친절에서 한 일이었지만,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나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들에 대해 결국 언짢은 느낌을 갖게 되었읍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고맙다는 말조차 하지 않게 되었읍니다. 혼자 있을 때는, 참 놀랍게도 모든 일을 혼자서 아무 불편 없이 할 수 있읍니다. 보여주신 고안물에 대해 감사합니다. 그런 것들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읍니다. 간단하지만 매우 도움이 되는 것들입니다.

C. C., 프랑스

귀지 기사 “말더듬는 사람의 항변을 이해함”(영문 1986년 11월 8일호)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말더듬는 사람을 놀려대고 비웃는 사람들로부터 차별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에, 기사를 읽고 또 읽으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읍니다.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면서, 이와 같이 복잡하고 거의 언급되지 않는 제목에 대해 훌륭한 내용을 마련한 잡지를 마침내 갖게 된 것입니다. 내용을 읽고서, 언어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의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현재 한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읍니다. 귀지의 편집진은 저작상을 받을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J. M. S., 브라질

죽어가는 어린이들

“죽어가는 수백만명의 어린이들” (한국어판은 1988년 10월 1일호) 기사에서, 악조건에서도 자녀가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 부모가 취할 수 있는 조처들을 지적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모유를 먹이는 것이 피임 효과가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유를 먹이는 것이 신뢰할 만한 피임법이라고 결론짓는 독자가 있지나 않을까 염려됩니다. 조산원으로서 경험한 일인데, 모유를 먹이는 것을 피임법으로 의지하는 산모들이 종종 임신하는 경우를 보았읍니다.

A. S., 미국

A. S.의 말은 옳습니다. 그 기사는 일반적으로 피임약을 쉽게 구할 수 없는 지역을 염두에 두고 발행된 것이었읍니다. 그 기사에서는 모유를 먹이는 것이 “월경 재개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기술했을 뿐입니다. 확실한 피임법은 결코 아닙니다.—편집자.

부모의 숙제

귀지 1988년 9월 8일호(한국어판은 1988년 9월 15일호)는 어머니이자 교사인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읍니다. “부모에게도 숙제가 있다!”라는 제목에 대해 학교장의 관심을 일으킬 수 있었읍니다. 학교장은 학부형과의 모임에서 그 내용을 격찬하면서, 잡지에서 제시한 많은 제안점을 복사한 종이를 학부형들에게 나누어 주었읍니다. 그런 다음 자료를 어디서 얻었는지를 말하면서, 잡지를 보여주었읍니다.

M. G. S., 브라질

녹내장

이 기사(한국어판은 1988년 5월 15일호)는 잘 기술되었고, 잘 조사된 내용을 담고 있읍니다. 매주 열리는 직원 모임에서 기사를 제시하여, 31명의 우리 직원으로 하여금 이 탁월한 특집 기사에 관해 환자들에게 알려 줄 수 있도록 일깨워 줄 생각입니다.

D. D. S., 의학 박사, 미국 외과 의사회 특별 회원, 안과 센터 소장, 안과학 교수,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