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89 4/1 18-20면
  • 스테로이드—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스테로이드—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
  • 깨어라!—1989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압력이 가중되다
  • 영광을 위해 무슨 대가를 치르는가?
  • 스테로이드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어야 할까?
    깨어라!—2005
  • 스테로이드 그리고 미식 축구
    깨어라!—1989
  • 약물—“스포츠의 AIDS”
    깨어라!—1989
  •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기라—올림픽 정신인가?
    깨어라!—1989
더 보기
깨어라!—1989
깨89 4/1 18-20면

스테로이드—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

스테로이드! 바로 이 단어는 한국, 서울에서 열렸던 1988년 올림픽 대회에 오랫동안 추문의 그림자를 던졌다. 희망에 부풀었던 상당수의 선수가 약물 사용 혐의로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 의해 자격 정지를 당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단거리 선수가 100미터 결승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지만, 오래 가지는 못했다. 경기 후에 실시된 검사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였음이 드러난 것이다. 그는 메달과 세계 기록을 상실하였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해 스포츠계가 경악할 것까지는 없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1988년 동계 올림픽에서, 한 선수는 스테로이드 사용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 경기 출전을 금지당했다. 1987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유명한 월드 클래스 육상 대회에서, “힘”의 경기—투포환, 해머던지기, 투창 및 원반던지기—에 참가할 예정이던 28명의 선수 중 절반이 스테로이드 검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서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1983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15명의 선수가 스테로이드 사용 때문에 팬아메리카 대회 출전을 금지당했다. 1984년 올림픽 역시 승리자들이 메달을 박탈당하는 일이 벌어짐으로써 스테로이드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거의 모든 스포츠에 자체의 스테로이드 추문이 있다. 몇몇 종목을 지적하자면, 육상, 보디빌딩, 역도 및 미식 축구를 들 수 있다. 미국의 여러 대학교 소속의 미식 축구 선수 20여 명이 스테로이드 사용 때문에 정규 시즌 이후에 열리는 볼 게임 출전을 금지당했다. 프로 미식 축구계의 “일부 팀에서는 전체 선수의 75 내지 90퍼센트가 스테로이드를 사용한다”라고 NFL(전국 미식 축구 연맹) 소속 경력 14년의 한 유명한 노장 선수가 말한 것으로 인용 보도되었다. 「오늘날의 심리학」(Psychology Today)지는 이렇게 보도하였다. “회견에 응한 사람들 중 다수는 ·⁠·⁠· 보디빌딩 선수들 사이의 스테로이드 사용을 100퍼센트로 어림잡는다.”

더우기, 스테로이드의 남용은 프로 및 대학 선수들에게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오늘날, 스테로이드는 보디빌딩을 하는 남녀와 운동 선수 그리고 열살도 되지 않은 소년들 사이에서까지 널리 사용된다.

미국 올림픽 약물 규제 프로그램 회원인 윌리엄 N. 테일러 박사는 이러한 약물의 사용이 “유행병이 될 정도”에 달하였다고 경고하였다. 이 유행병은 어느 정도로 널리 번져 있는가? 테일러는 운동 선수뿐 아니라, 회계사, 교수, 그리고 비숙련 노동자와 경찰관까지 스테로이드를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더 이상 스포츠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사람은 다이너마이트를 가지고 장난하고 있는 셈입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강력한 합성물이다. 여러 해에 걸쳐서 스테로이드는 성숙기의 도래를 지연시키고, 질병이나 수술로 인해 위축된 근육을 강화시키며, 방사능이나 화학 요법을 사용하는 동안 혈구를 보호하기 위한 보조물로, 주의 깊은 감독 아래, 임상적으로 사용되었다. 의사들이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그러한 문제와 기타 생리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스테로이드는 의료 전문가들의 손에서 효험 있는 도구 노릇을 해왔다.

1950년대에 러시아의 의사들과 과학자들은 운동 선수들에게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대량 투여함으로써 근육과 몸통을 더 빨리 강화시키고, 그런 방법으로 자국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그들의 목표는 선수들이 더 빨리 달리고, 더 높이 뛰고, 원반과 창을 더 멀리 던지고, 더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며, 모든 힘의 경기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러시아 선수들은 국제 스포츠 경기의 세계 무대에서 현저한 우세를 나타내면서, 당시의 거의 모든 스포츠 대회를 석권하게 되었다.

추악한 국가주의가 고개를 들었다. 미국의 한 의사는 경구(經口)로 복용하거나 주사로 투여할 수 있는, 생산하기 쉽고 값도 싼 아나볼릭 스테로이드—테스토스테론과 관련 있는 약물—의 합성 방법을 고안함으로써 스포츠 싸움터에서 대등한 입장을 차지하기로 결심하였다. 그 의사의 고안물은 놀랄 만큼 성공적임이 증명되었다. 이제는 화학적인 방법을 통해 더 큰 몸매와 더 나은 경기력을 얻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스포츠 전쟁은 계속되었다!

자기 도취에 빠지는 사람들도 있다. 미국 식품 의약품국의 한 관리는 이렇게 말했다. “불룩불룩한 근육이 유행입니다. 사내들은 해변에서 멋지게 보이고 싶어합니다. 고등 학생들은 스테로이드로 자기 능력을 향상시켜서 체육 장학금을 받을 수도 있고, 프로 선수로 뛸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여자 친구를 얻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988년 10월 4일자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렇게 보도하였다. “수많은 미국 십대가 운동을 더 잘하기 위해서 혹은 단순히 더 멋지게 보이기 위해서, 경구나 주사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다.”

압력이 가중되다

스포츠계에서 스타가 되기를 갈망하는 고등 학교 운동 선수들, 그들의 코치들, 그리고 아마 부모들도 몸무게가 약간 더 나가고 적절한 위치에 약간의 근육이 더 붙는 것이 스타와 평범한 선수간의 차이를 뜻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스타의 지위에 도달하는 사람들에게 지불되는 몇십만, 몇백만 달러의 풍성한 급료, 고등 학교와 대학 및 코치들이 얻는 명성에 더하여, 부모에게 돌아가는 영예 때문에, 스타 지망생은 스테로이드에 의존하여 경쟁에서 일대 도약을 이룩하도록 압력을 받는다.

테일러 박사는 「오늘날의 심리학」지에 기고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보통 체구의 자녀들을 더 크게 만들고 싶어하는 아버지들로부터 수십통의 전화를 받았다. 자녀들을 화학적으로 조작해 주면 몇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여러 번 받았다.” 한 이름있는 체육 교육 전문가는 고등 학교 운동 선수들이 부모와 코치 양쪽으로부터 스테로이드 사용을 권고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스테로이드 사용자들은 약물이 효력이 있다는 것—기대했던 대로 근육과 힘을 실제로 더해 준다는 것—을 인정한다. 한 전직 프로 레슬링 선수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경구 스테로이드를 하루에 15밀리그램씩 복용했읍니다. 30일 만에, 벤치 프레스 중량이 143킬로그램에서 177킬로그램으로 늘어났읍니다. 보통은 그 정도로 늘리는 데 육개월이 걸립니다.” 역도 선수들은 더 오랫동안 더 무거운 것으로 연습할 수 있고 연습 시합 사이에 원기를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극적으로 단축된다고 주장한다.

미국 외의 나라에서도 보디빌딩이 인기를 더하고 있다. 예를 들어, 1987년 8월호 「여성의 스포츠와 건강」(Women’s Sports & Fitness)지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신체 건강과 몸매 가꾸기가 “나라를 휩쓸고 있[으며] ·⁠·⁠· 지금은 모든 대도시에서 보디빌딩 잡지를 구할 수 있다.”

중국에서 멀리 떨어진 나라인 동독에서는, 스테로이드가 운동 선수들의 생활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로부터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인용하기에 충분할 정도다. “‘동독의 스테로이드는 최고로 평가받는다. 동독 선수들은 더 잘하고 더 크며 더 강하다는 평판을 받는다’라고 캘리포니아의 한 법률가는 말한다.”

영광을 위해 무슨 대가를 치르는가?

“사람들은 코카인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만큼 큰 문제는 아닙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읍니다”라고 운동 선수들을 상대하는 한 저명한 물리 치료 전문가는 말했다. 전세계의 청소년들이 스테로이드 유행에 편승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신체의 향상을 위하여 치사적인 놀이를 하고 있으며, 그것 때문에 비싼 값을 치를지도 모른다.

「오늘날의 심리학」지는 이렇게 알려 주었다. “편집병, 환각, 과대 망상 및 폭력적 성향은 나타날 때마다 두려움을 자아낸다. 매사추세츠, 벨몬트의 매클린 병원에서 진행중인 연구에 따르면,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서 보디빌딩을 하는 사람들은 그와 같은 정신병 증세와 조병(躁病) 증세를 나타내기 쉽다.”

남자의 경우, 그러한 부작용에 더하여 고환의 수축,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일—때로는 수술을 요할 정도—불임 및 성적 무능력으로 인해 고생할 위험이 있다. 또한 간종양, 신장 손상, 뇌일혈,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며, 폭력 및 자살의 경향으로 인도할 수 있는 성품의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여성에게 돌이킬 수 없는 웅성화(雄性化)—몸과 얼굴에 털이 자라고, 목소리가 굵어지고, 유방이 수축되며, 월경이 끊어지는 증세—를 초래할 수 있다.

소위 건강 유행을 타고 더 크고 더 나은 몸매를 가꾸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고려할 때, 우리는 그것이 실질적인 건강인지 아니면 환상 속의 건강인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영광이 사라진 후 건강은 어떻게 되는가? 청소년 시절을 돌이켜 보고서, 스포츠 스타의 지위나 공허한 자기 도취를 위해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고 결론 내리게 될 것인가? 현명한 청소년은 현 사물의 제도의 사람들이 주는 일시적인 영광과 칭찬을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것이 실로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음을 인정할 것이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