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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려움을 모르는 뱀의 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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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91 3/15 17-18면

두려움을 모르는 뱀의 천적

조그마한 털북숭이 동물인 몽구스가 도무지 뱀의 천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작가 R. O. 피어스는 “아마도 뱀의 가장 무서운 적은 ·⁠·⁠· 몽구스일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어서 이렇게 말한다. “이 조그만 녀석은 그 자그마한 몸뚱이에 다른 어떤 야생 동물 못지않게 큰, 거침없는 완벽한 용기가 가득 차 있음에 틀림없다. ·⁠·⁠· 그 녀석의 뱀 공격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유별나게 용감한 이 동물은 도대체 어떤 동물인가? 몽구스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그리고 남부 유럽의 여러 지역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 커다란 과(科)에 속한다. 이 조그만 포유 동물에는 여러 개의 속(屬)이 있고 종(種)은 40가지가 넘는다. 이 동물은 길이가 0.3미터를 겨우 넘는 난쟁이 몽구스로부터 게를 먹는, 1.2미터 길이의 동남 아시아 몽구스에 이르기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대개 다리는 짧고 꼬리는 길고 털이 수북하며 기다란 몸에는 회색에서 갈색에 이르기까지 거친 털이 무성하게 덮여 있다. 귀는 조그맣고 코는 보통 뾰족하다.

군거(群居)하지 않으며 야행성인 것도 있으나, 낮에 활동하며 매우 사교적인 것도 있다. 예를 들면 노랑몽구스는 50마리까지 떼를 지어 산다. 거처는 어디인가? 주로, 갈라진 바위 틈이나 땅속 구멍이다. 직접 구멍을 팔 때도 있지만 종종 다른 동물들이 버리고 간 굴을 그저 물려받는다. 심지어 흰개미가 쌓아 올린 더미나 개밋둑의 빈 곳으로도 입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몽구스가 비교적 순해 보일지 모르지만 오해해서는 안 된다. 육식 동물이라서 경계심이 강하고 대담하며 날쌔다. 어떤 종(種)은 곤충, 딱정벌레, 지렁이, 달팽이, 도마뱀, 개구리 그리고 게뿐 아니라 달걀과 과일까지 먹는다. 몽구스는 영리하고 약삭빠르다. 예를 들어, 줄무늬몽구스는 뒷다리로 똑바로 일어섰다가는 옆으로 쓰러지는 속임수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왜 그렇게 하는가? 호기심 많은 뿔닭이 다가오게 하기 위해서다. 그리고는 잡아채는 것이다!

그러나 몽구스는 뱀의 천적이라는 평판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뱀 대 몽구스

그러나 이 작은 동물이 과연 무시무시한 코브라와 싸워 이길 수 있는가? 남아프리카의 작가 로랑스 방 데르 포스트는 저서 「사냥꾼의 마음」(The Heart of the Hunter)에서 뱀과 몽구스의 전형적인 대결을 이렇게 묘사한다. “머리부터 꼬리까지가 33센티미터밖에 안 되고 키는 13센티미터 정도밖에 안 되는 [몽구스]가 1.8미터나 되는 코브라에게 덤벼드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능숙하고 재빠른 공격 시늉을 연속으로 해서 뱀이 번번이 덤벼들게 만들고는 그때마다 아슬아슬하게 비켜 서더니, 드디어는 달려들어 코브라의 목덜미를 잡고서 즉시 등뼈를 깨무는 것이었다.”

이 작은 몽구스가 불구대천의 적을 무찌를 수 있는 것은 바로 뱀의 공격을 번개같이 피하는 능력과 더불어 극도의 자신감과 용기가 있기 때문이다.

뱀이 무는 일

그렇지만 어떻든 몽구스는 뱀의 독에 대해 면역성이 있지 않은가? 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몽구스를 죽이려면 다량의 독이 필요하다. 한 권위자는 몽구스를 죽이려면 토끼를 죽일 수 있는 양의 여덟 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몽구스가 뱀에게 물려서 죽게 되는 일은 드물다.

그보다는 독사를 먹음으로써 죽을 가능성이 더 많다! 그렇다. 위험한 적을 죽인 후에, 승리자는 그것을 머리부터 먹기 시작한다. 「국제 야생계 백과 사전」(The International Wildlife Encyclopedia)은 이렇게 알려 준다. “죽어 있는 몇 마리 [몽구스]가 발견되었는데 부검 결과 그것이 먹은 뱀의 독니가 위벽을 찔러 독이 혈류 속으로 들어갔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몽구스는 코브라에게는 치명적인 반면, 살무사를 죽이는 데는 다소 덜 성공적이다. 첫째로는, 살무사의 독에는 면역이 생기지 않아서다. 게다가, 살무사는 공격 능력에 있어서 코브라보다 빠르다.

몽구스를 애완 동물로?

그러나 몽구스가 선천적으로 잔인하다고 결론지어서는 안 된다. 그와는 반대로, 일부 종은 길들여져 사랑스럽고 영리한 애완 동물이 되었다. 「몽구스용 소스」(Sauce for the Mongoose)라는 책에서, 작가 브루스 킨로치는 자신의 애완 동물인 피파라는 줄무늬몽구스에 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 준다.a 장난기와 아슬아슬한 묘기가 넘치는 피파는 그 가족에게 항상 재롱거리였다. 가족이 그 몽구스를 처음 보았을 때 부린 한 가지 묘기—몽구스에게는 흔히 있는 일임—는 가족들로 배를 움켜쥐고 웃게 만들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작가는 이렇게 묘사한다.

‘피파는 동그란 흰조개 하나를 발견하더니 자기 몸을 교묘하게 움직여 등이 우리 피크닉 상자 하나에 닿게 했다. 두 앞발 사이에 조개를 꽉 움켜쥐고는 위아래 앞뒤로 움직였는데, 그러는 동안 조개를 내내 두 앞발로 쥐고 흔들어대서 마치 야구 투수가 투구 예비 동작을 하는 것 같았다. 갑자기 그 녀석이 공중으로 뛰어오르더니 조개를 자기 뒷다리 사이로 뒤로 내던져 피크닉 상자에 세게 부딪치게 하자 마치 총 쏘는 것 같은 딱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마침내 우리는 무슨 짓인지를 깨달았다. 피파는 순전히 본능으로, 몽구스가 계란을 깰 때 하는 식으로 조개를 깨려 들었던 것이다.’

털북숭이 우리 친구는 이렇게 사랑스럽다. 그러면서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가끔 뱀의 천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가 좀 움츠러들지는 모르지만 몽구스의 장난은 우리를 즐겁게 해준다.

[각주]

a 킨로치는 “몽구스 종은 대부분이 군거하지 않는 야행성 동물이라서 결과적으로 애완 동물로는 적합치 않다”고 주장했다.

[17면 사진 자료 제공]

Johannesburg Zoological Gard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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