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92 5/15 3-5면
  • 외국인—세계적 문제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외국인—세계적 문제
  • 깨어라!—1992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 무어라고 합니까?
  • 뿔뿔이 흩어진 가족
  • 외면 당하는 외국인 체류자들—그 해결책은 무엇인가?
    깨어라!—1983
  • 외국인—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가?
    깨어라!—1992
  • 외국인—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깨어라!—1992
  • ‘나이지리아’가 “짐”을 벗어버리다
    깨어라!—1984
더 보기
깨어라!—1992
깨92 5/15 3-5면

외국인—세계적 문제

“이곳에는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요하네스버그로 가서 돈을 벌려고 합니다.” 아프리카 남부 시골의 한 이주 근로자가 말했다. “이곳에 일자리가 있다면 구태여 요하네스버그까지 갈 필요가 없겠지요”라고 그는 말한다. 그의 딱한 이야기는 많은 외국인과 이주 근로자들이 직면하는 난처한 상황을 묘사해 준다.

그런데 지난 수십 년간 이주가 엄청나게 증가하자 일부 사람들은 몹시 염려하고 있다. (5면 네모 참조) 스페인의 일간지 「엘 파이스」는 “신생 독일에서 다시금 인종주의와 외국인 혐오증이 갑작스레 나타났다”고 보도하였다. 그 신문에서 신 나치 삭발족이라고 묘사한 폭력배들이 이주자들을 공격하였다.

일부 이민국 관리들은 자신들이 추방 정책을 따름을 인정한다. 아시아의 한 나라의 이민국 고위 관리는 ‘외국인을 들이지 않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언명하였다. 또한 「타임」 잡지는 최근 동유럽의 한 나라에서 물밀듯이 몰려드는 난민들에 대해 평하면서, 한 고위직 관리가 이렇게 말한 것으로 보도한다. “우리는 그들이 돌아가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들을 너무 편안하게 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프랑스의 한 언론인은 더욱 냉혹하게 표현하였다. 그는 ‘그곳으로 이주하는 외국인들을 골칫거리’로 여겼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외국인들은 “인종이 다르고, 다른 언어[를 말하고],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내린 결론은 무엇인가?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외국인을 추방해야 하고, 나머지는 고립시켜야 한다.”

외국인에 대한 그런 반감이 만연해 있으므로, 갑자기 몰려오는 낯선 사람들로 인해 위협을 느낀 현지 공동체의 편견의 벽에 외국인들이 부딪치게 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전형적인 예로, 한 이스라엘 주민은 정부가 이스라엘에 정착하는 소련 이주자들에게 현금 원조를 하기 때문에 “땅 주인들이 소련 이주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분통히 여겼다. 그 결과 세가 올라가기 때문에 본고장 주민들은 거처를 옮기지 않을 수 없다.

흔히 현지 주민들이 멸시하는 비천한 일을 외국인들이 한다는 것은 결코 숨겨진 이야기가 아니다. 그에 따라 새로 이주한 많은 사람들—특히 불법 이민—은 형편없는 환경에서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하지 않을 수 없다. 그에 더하여 직장에서 외국인들은 흔히 타국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심한 차별 대우를 받는다.

대다수의 이주자들은 신분이 어떠하든지 어디에 정착하려고 하든지 간에, 고향 떠난 서글픔을 달래면서 앞날을 위해 새로운 유대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고통스런 과정을 겪는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는 외국인들이 “흔히 배척당한 느낌이나 어찌할 바를 모르고 쩔쩔매는 상태로 시작한다”고 말한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큰 노력이 요구된다. 이런 사람들에 관하여 그 보도는 계속해서 이렇게 지적한다. “제일의 고향을 잃은 아픔에 더하여 제이의 고향을 찾지 못하는 서러움이 겹친다.” 많은 사람들의 경우 이와 같이 혼란스런 느낌은 다분히 새로운 언어에 대처해야 하는 엄청난 일과 관련이 있다.

·⁠·⁠· 무어라고 합니까?

다른 언어를 배우거나 다른 문화에 적응해야 했던 적이 있는가? 그로 인해 무슨 영향을 받았는가? 거의 틀림없이 “아무리 애를 써도 결과는 미흡하다는 느낌만 남을 뿐”이라고 미국으로 이주한 폴란드 작가 스타니슬라프 바란차크는 대답한다. 그렇다. 언어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구실을 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특히 나이가 든 외국인일수록 융합하는 데 있어서 각별히 괴로운 분야일 것이다.

이런 이민의 경우 언어를 배우는 것은 흔히 악순환을 초래한다. 「노화」(Aging)지는 외국인이 언어와 문화 상실에 대처할 수 없을 때 종종 우울증에 걸리며, 이로 인해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하는 절박한 필요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결국 외국인들은 갈수록 언어를 배우는 데 따르는 모험과 가끔의 수치를 무릅쓰기를 꺼린다. 부모보다 자녀가 훨씬 더 빨리 언어와 문화를 흡수할 경우, 문제가 더 복잡해진다. 이로 인해 종종 전 가족이 함께 이주한 이민 가정에 마찰과 세대차가 생긴다.

뿔뿔이 흩어진 가족

집단 이주가 초래한 결과 중 가장 덜 알려졌으나 가장 비참한 것은 가정에 초래한 재난이다. 부모 양쪽 혹은 한쪽이 나머지 가족을 부양하려고 경제 전망이 더 나은 곳을 찾아 떠날 경우 가정이 산산조각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남부 아프리카의 빈곤과 개발에 관한 제2차 카네기 연구」(Second Carnegie Inquiry Into Poverty and Development in Southern Africa)의 결과 보고는 그런 종류의 이주가 “가정의 구조를 ·⁠·⁠· 뒤틀어 놓는다”고 지적한다. 그 보고서는 가족 성원 각자가 별도로 이주하였을 때, 어떻게 가정이 파탄되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실증한다.

이런 것은 세계 도처의 이민이 직면하는 문제 중 일부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이주 비용, 이주를 합법화하는 일, 그리고 보건, 주택, 교육, 다른 가족 성원과 관련하여 내려야 할 결정 등 문제는 많다.

그러면 이런 어려움에 직면하면서도 애초에 외국인들이 이주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4면 네모]

직장 동료

마구 몰려 들어오는 외국인들과 관련하여 몇몇 문제들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경우에 외국인들은 그들이 발붙인 나라에 자산이 됨을 보여 주는 증거도 많다.

「타임」지는 “서독과 그곳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상호 유익을 얻었음이 분명하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덧붙인다. “루르의 철강 공장들과 슈투트가르트 외곽의 메르세데스 조립 라인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힘으로 움직인다.” 또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지에 따르면, “뉴욕의 의류 산업은” 이민 노동력을 이용하지 않았다면 “붕괴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그런 이주 근로자들이 이주한 나라에 가치 있는 기여를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터키인, 파키스탄인, 알제리인은 유럽에서 차별 대우를 심하게 받으면서도 적응하는 법을 배웠다. “그들은 그럭저럭 대처해 나가고 있으며, 유럽이 ·⁠·⁠· 다름아닌 경제적인 이유로 그들이 필요함을 알게 될 때까지” 계속 그렇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는 말한다.

외국인들은 새로운 나라에서 성공하기를 간절히 원하기 때문에, 현지 주민들보다 좀더 자족하면서 정부의 사회 복지 제도에 덜 의존하려고 한다. “이주자들이 복지 혜택에 의존한다는 비난은 실로 터무니없는 말”이라고 미국의 한 이민 상담원은 말하였다. 그는 3000여 명의 외국인과 상담을 나눈 바 있다.

주위 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외국인들로 인해 동네 전체가 새로워지는 일이 흔히 있다. 앙골라와 모잠비크에서 전쟁이 벌어진 후 포르투갈인 난민들이 갑자기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쏟아져 들어왔을 때, 포르투갈인 공동체가 요하네스버그 교외 전체에 들어서서 그 수준을 향상시켰다.

[5면 네모]

주요 이민 통계 자료

▶ 150만 명의 북아프리카인을 포함하여 450만 명의 이주자가 프랑스 인구의 8퍼센트를 차지함

▶ 멕시코-미국 국경의 한 구획에서만도 800명의 국경 순찰관이 매일 밤 평균 1500명의 밀입국자를 체포함

▶ 오스트레일리아 인구의 약 20퍼센트는 외국 태생임

▶ 폴란드인 백만 명이 서유럽에서 불법 취업하였을 것임

▶ 최근 한 해 동안, 35만 명이 고용 계약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합법 이주하였음. 불법 이주자 수는 약 120만 명

▶ 소련에 사는 유대인 중 적어도 18만 5000명이 1990년에 이스라엘로 이주하였음

▶ 1975년 이래 동남 아시아인 중 90만 명 이상이 미국으로 이주하였음

▶ 매주 적어도 천 명이 홍콩을 떠나 이주함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