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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3
깨93 8/1 23-27면

용도가 다양한 우리의 후각

추억을 되살리고, 구미를 돋운다

무슨 냄새를 가장 좋아하는가? 여러 사람에게 이 질문을 해보니 그 대답들이 흥미로웠다. 프라이팬에 지지는 베이컨. 바다에서 불어오는 소금기 있는 산들바람. 바람에 나부끼는 깨끗한 빨래. 갓 베어낸 목초. 매콤한 향신료. 강아지 콧김. 이런 냄새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를 좀더 면밀히 조사해 보니까, 모두들 처음 확 풍기는 그 냄새와 함께 떠오르는 독특하고 생생한 추억들을 가지고 있었다. 대체로 그 추억들이란 어린 시절에 대한 것이었다.

한 젊은 여자는 아침에 침대에 누워 있을 때, 방 안으로 흘러 들어와 가족과 함께 아침 식사하자고 신호하던, 베이컨 지지는 감질나는 냄새를 상기한다.

58세인 루이스는 바닷바람 냄새가 어릴 적, 미국 메인의 해변에서 보낸 여름날을 생각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마음대로 모래밭에서 뛰놀며 조개를 파내어 불을 피워 요리했답니다!”

72세의 미셸은 어머니를 거들어 빨랫줄에서 빨래를 걷어 모은 다음, 한아름 되는 빨래를 집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면서 그 속에 얼굴을 파묻고 숨을 깊이 들이쉬며 산뜻하고 깨끗한 냄새를 맡았던 어린 나날을 회상한다.

제러미는 갓 베어낸 목초가 풍기는 냄새로 인해 55년 전, 아이오와 농장에서의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그때 그는 아버지와 함께 비를 피하느라고, 짐마차에 가득 싣고 헛간으로 나르는 갓 베어낸 목초 위에 올라타고 가면서 목초에서 나는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매콤한 향신료”는 76세인 제시의 응답이었는데, 그는 눈을 감고서, 야외에서 가족들이 쇠냄비에다 애플버터(향신료를 많이 넣어서 만드는 미국식 잼 종류)를 만들던 이야기를 했다. 칠십 년 전 일인데도, 아직도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다.

캐럴은 다섯 살 때, 무릎에 놓고 안아 주던 귀여운 작은 강아지를 기억하며 그 강아지의 콧김 냄새를 떠올린다. 아, 바로 그 냄새를 떠올리면 조그만 시어서커 옷을 입고 낡은 현관에서 따사로운 햇볕을 쬐던 때의 느낌이 드는 것이다.

자, 독자의 경우는 어떠한가? 다른 사람들의 경우처럼 추억을 되살리고 감정을 자극하는 식으로 어떤 냄새가 즐거움을 준 적이 있는가? 소나무 향내가 풍기는 산속의 공기로 심신이 거뜬해짐을 느꼈거나, 강한 냄새를 실은 부드러운 바닷바람이 주는 자극으로 상쾌함을 맛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제과점에서 확 풍기는 냄새에 군침이 돈 적이 있을 것이다. 신경과학자 고든 셰퍼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우리 생활이 시각의 지배를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저녁 식사 시간이 점점 다가올수록 생활의 진정한 즐거움이 냄새와 얼마나 밀접히 결부되어 있는지 더욱 깨닫게 된다.”

냄새는 우리의 미각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맛봉오리는 짠맛, 단맛, 쓴맛과 신맛의 차이를 구별하지만, 우리의 후각은 다른 것 즉 맛의 더 미묘한 요소들을 감지한다. 만일 냄새가 없다면 사과와 양파는 거의 같은 맛이 날 것이다. 혹은 예컨대, 코를 막고 초콜릿 한 조각을 먹을 때 얼마나 맛이 없어지는지 보라.

식욕을 돋구는 음식 한 가지—가령 갓 구워낸 파이—를 상상해 보자. 파이에서 그런 군침 도는 냄새가 풍기는 것은 파이가 분자들을 배출하여 기류를 타고 떠돌아다니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장소에 있게 되면 우리 코는 열심히 냄새를 맡는다. 코는 공기를 들이마셔 그 분자들이 후각이라는 놀라운 장치를 거쳐가게 한다.

후각 작용의 과정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조사에 관해서는 24면과 25면의 네모를 참조하기 바란다. 이 감각의 복잡 미묘함은 참으로 외경감을 불러일으킨다.

냄새와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향수 제조업자들, 주방장들, 그리고 포도주 상인들은 마음을 사로잡고 감각을 즐겁게 해주는 향기의 위력을 여러 세기 동안 인식해 왔다. 오늘날 방향(芳香) 심리학자들과 생화학자들은 냄새의 위력을 새로운 방면에 활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은방울꽃 향기에서부터 사과와 향신료의 복합향에 이르는 여러 가지 향기에 대한 실험으로, 방향 기술자들은 학교, 사무실 건물, 요양원과 심지어는 지하철에까지 향기를 뿜어서 인간 행동과 정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들은 특정한 향기가 기분에 영향을 주어서 사람들이 더 우호적이 되게 하고, 직장에서 능률을 올리고, 정신적으로 더욱 민활해지게까지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미래주의자」(The Futurist)라는 잡지에 의하면, 일본 도쿄에서는 사람들이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를 풀어 준다고 하는 30분간의 “향기 칵테일”을 마시려고 최신 헬스 클럽에서 장사진을 이룬다. 일본의 과학자들은 또한 삼림의 공기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으며 긴장된 신경에 대한 치료법으로 삼림욕을 권한다. 나무들이 발산하는 테르펜(소나무향)은 몸뿐 아니라 특히 정신의 긴장도 풀어 준다고 알려져 있다.

모든 냄새가 다 유익한 것은 아니다. 결코 그렇지 않다. 아마 어떤 사람에게는 기분 좋은 것이 다른 사람을 고생시키는 것이 될 수도 있다. 강한 냄새는 심지어 향수라도 천식을 악화시키며, 어떤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 그 밖에도 누구나 다 인정하는 악취도 있다. 즉 공장 굴뚝과 자동차 배기통에서 뿜어 대는 유독 가스, 쓰레기 매립지와 오수 처리용 인공 못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 그리고 많은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휘발성 화학 약품에서 나오는 증기가 있다.

물론 위험한 화학 물질들은 의당 우리 주위에 있게 마련이지만, 대개는 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퍼져 있다. 그렇지만 그런 화학 물질들이 너무 밀집되어 있어 그것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심지어 회복력이 있는 후각 세포라도 기능을 잃게 될 수 있다. 이를테면 전문가들은 다른 많은 화공 약품과 함께 페인트에 사용되는 용제들도 후각 기관에 위험한 것으로 열거했다. 또한 신체적인 질병으로 인해서 후각 기능이 손상되거나 상실될 수도 있다.

선물을 귀중히 여기는가?

후각은 어디서든지 받을 수 있는 그런 위협들로부터 보호할 가치가 있음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일할 때 사용해야 하는 무슨 화학 약품에 대해서든 그 위험성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민감한 후각 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합당한 예방책이 필요하다면 무엇이든지 취해야 한다. (비교 고린도 후 7:1) 한편, 다른 사람들의 감수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마음을 쓰는 것이 좋다. 우리 집과 몸을 포함하여 높은 청결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이 점에서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특히 극장이나 대회 회관에서와 같이 다른 많은 사람들 곁에 장시간 가까이 있을 예정일 때는 향수의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왔다.—비교 마태 7:12.

하지만 대체로 후각 기관은 유지하는 데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선물이다. 그것은 돌보고 보호하는 면에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거의 없으면서도, 생활에서 매일 작은 기쁨들을 아낌없이 베풀어 준다. 자기를 행복하게 해주는 선물을 받을 때 선물을 준 사람에게 감사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가? 오늘날 수백만에 달하는 사람들이 인체가 만들어진 경이로운 방법에 대해 창조주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비교 시 139:14) 그런 감사와 찬양이 고대 이스라엘인들의 희생 제물 같이, 사랑이 많고 관대하신 창조주께 “향기”처럼 되어 더 많이 올라가기를 바라는 것도 마땅한 일이다.—민수 15:3, 「공동번역」; 히브리 13:15.

[24, 25면 네모와 도해]

후각이 작용하는 방법

첫째, 냄새를 맡는다

숨을 들이마실 때 냄새가 콧구멍으로 들어간다. 또한 음식을 삼킬 때 분자들이 입의 뒤쪽으로 해서 비강 속으로 떠밀려 올라간다. 하지만 우선 냄새를 발하는 공기는 “경비병”을 무사히 지나야 한다. 콧구멍의 안쪽으로는 삼차신경(1)들이 죽 있는데, 그것은 자극을 받거나 얼얼한 느낌을 주는 화학 물질을 감지할 때 재채기를 일으킨다. 이런 신경들은 일부 향신료의 자극에 반응하여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다음에는 냄새를 발하는 분자들이 비갑개(2)라고 하는 세 개의 소용돌이꼴 골질 돌출부 주위로 기류가 빙글빙글 돌 때 생기는 소용돌이에 의해서 위로 밀어올려진다. 지나면서 축축해지고 따뜻해진 기류는 분자들을 첫 수용 부분인 상피(3)로 운반한다. 콧속 윗부분의 좁은 통로에 위치한 엄지손가락 손톱 크기만한 이 작은 조직은 약 천만 개의 감각 뉴런(4)으로 가득 차 있고, 각 뉴런 끝에는 섬모라고 하는 털 같은 돌기들이 무수히 달려 얇은 점액층에 묻혀 있다. 상피는 단 한 번 풍기는 냄새에서 특정 방취제의 4억 6000만분의 1밀리그램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하다.

그러나 냄새를 맡는 정확한 방법은 아직도 신비에 싸여 있다. 아무튼 인간은 1만 가지나 되는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 그리고 화학자들이 냄새가 나는 물질을 계속 새로 만들어 내어 우리 주위에는 그러한 물질이 40만 가지도 넘는다. 그런데 우리 코가 어떻게 잡다한 이 모든 냄새를 분별할 수 있는 것일까? 그 신비를 설명해 보려고 하는 이론만 해도 20가지가 훨씬 넘는다.

아주 최근에 과학자들이 이 수수께끼의 일부를 푸는 데 진전이 있었다. 섬모 속의 세포막들 사이를 지나며 후각 수용기라고 하는 조그만 단백질들이 있다는 일부 증거가 1991년에 발견되었다. 그런 수용기들은 여러 종류의 냄새 분자들에 각기 달리 결합하여 각 냄새가 독특한 “지문”을 갖게 하는 것 같다.

둘째, 냄새를 전달한다

이 정보가 뇌로 계속 나아가도록 하기 위하여 부호화된 전기 화학적인 정보가 후각 뉴런(4)들을 따라 보내진다. 과학 평론가인 루이스 토머스 박사는 이 뉴런들을 ‘현대 세계의 다섯 번째 경이’라고 부른다. 그것은 유일하게 몇 주마다 복제를 하는 주요 신경 세포들이다. 또한 이 뉴런들과 주위 자극물 사이에는, 눈과 귀 안에서 보호받으며 숨어 있는 감각 신경 세포들과는 달리 보호해 주는 방벽이 없다. 오히려 후각 신경들은 뇌 자체에서부터 뻗어 있어서 바깥 세상과 직접 접촉하게 된다. 그러므로 코는 뇌와 환경이 만나는 곳이다.

이 뉴런들은 모두 같은 목적지 즉 뇌의 아래쪽에 있는 한 쌍의 후구(嗅球)(5)로 통한다. 이 후구는 뇌의 다른 부분으로 이어 주는 주요 중계 기지이다. 하지만 우선 그것은 물밀듯 쏟아져 들어오는 후각 정보를 편집하여 핵심적인 것 외에는 모두 제거하고 난 후 핵심적인 것만 보낸다.

셋째, 냄새를 감지한다

후구는 뇌의 변연계(邊緣系)(6)로 복잡하게 “배선되어” 있는데, 대뇌변연계는 기억을 저장하고 감정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멋진 고리 모양으로 된 일련의 조직이다. 「인체」(The Human Body)라는 책에 의하면, 이것은 “현실이라는 냉혹한 세상사가 인간 감정의 도가니로 변화되는” 곳이다. 대뇌변연계는 후각과 아주 광범위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오랫동안 “코의 뇌”를 뜻하는 후뇌(嗅腦)라고 불렸다. 코와 대뇌변연계의 이런 밀접한 관련은 우리가 냄새에 대해 그토록 감정적으로 그리고 향수에 젖는 반응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해 줄지 모른다. 아! 프라이팬에 지지는 베이컨! 깨끗한 빨래! 갓 베어낸 목초! 강아지 콧김!

느껴지는 냄새에 따라서 대뇌변연계는 시상하부(視床下部)(7)를 활동적으로 만들 수 있으며 시상하부는 뇌의 주요 선(腺)인 뇌하수체(8)에게 여러 가지 호르몬들—이를테면 식욕이나 성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명령할지 모른다. 그러므로 음식 냄새가 갑자기 시장기를 느끼게 할 수 있거나 향수가 성적 매력을 느끼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여겨질 수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대뇌변연계는 또한 뇌의 내부에서 상당히 지적이고 분석적인 이웃인 신피질(9) 속으로 뻗어 있다. 이 곳에서는 코에서 온 정보가 다른 감각 기관에서 들어오는 입력 정보와 비교될지 모른다. 아마 독자는 코를 찌르는 냄새, 탁탁 소리, 그리고 옅은 안개 같은 것이 낀 공기 등의 정보를 순식간에 종합하여 ‘불이구나!’ 하는 결론을 내릴 것이다.

시상(視床)(10)도 서로 아주 다른 부분인 “감정적인” 대뇌변연계와 “지적인” 신피질 사이에서 필시 심사 숙고하며 임무를 다한다. 후각 피질(11)은 비슷한 냄새들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뇌의 여러 부분들은 전달 기지인 후구로 정보를 다시 돌려보낼 수도 있다. 왜 그렇게 하는가? 그러면 후구가 냄새에 대한 지각 작용을 조절하여 사실상 냄새를 약화시키거나 없애버리기까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배가 고프지 않을 때에는 음식에서 구미가 당기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느꼈을지 모른다. 또는 슬며시 스며들어 피할 수 없이 맡아야 했던 어떤 냄새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진 적이 있는가? 뇌에서 정보를 제공받는 후구는 이런 변화를 일으킨다. 후구는 섬모 위의 수용 세포들의 지원을 받을지도 모르는데, 수용 세포들은 쉽게 지치게 하는 것들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특히 역겨운 냄새가 지독히 날 때 도움이 되는 특징이다.

놀라운 기관이 아닌가? 하지만 우리는 겉만 핥았을 뿐이다! 이 복잡하고 정교한 감각 전달 체계에 대한 내용만 전적으로 다루는 책들이 발행되어 왔다.

[도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26면 네모]

후각 장애

허다한 사람들이 후각 장애로 고통받고 있다. 봄날의 향내나 맛좋은 음식 냄새가 그들에게는 거의 혹은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한 여자는 갑작스레 후각을 완전히 상실하게 된 것을 이렇게 표현했다. “우리 모두는 눈먼 것과 귀먹은 것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며, 나도 물론 내 후각 장애를 그런 장애와 바꾸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진한 커피 향기나 달콤한 오렌지 맛을 너무나 당연히 여깁니다. 그래서 후각과 미각을 상실하면 마치 숨쉬는 법을 잊어버린 거나 거의 같다고 할 정도지요.”—「뉴스위크」지.

후각 장애는 심지어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 에바라는 여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나는 냄새를 맡을 수가 없어서 매우 조심해야 됩니다. 겨울에는 아파트의 모든 창문과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겨울이 올 것을 생각하면 몸서리가 납니다. 신선한 공기가 없으면, 만일 가스 스토브의 불씨가 꺼질 경우 나는 쉽사리 가스 냄새에 질식될 수 있습니다.”

후각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은 무엇인가? 수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가장 흔한 이유는 세 가지로서, 머리 손상, 호흡기 상부의 바이러스 감염과 부비동 질병이다. 만일 신경 경로에 장애가 있거나 상피가 무감각해진다면, 혹은 막히거나 염증으로 인해 공기가 상피에 이를 수 없다면 후각은 상실된다. 그런 장애들을 주요 문제점으로 인식함으로써, 맛과 냄새에 관한 연구를 하는 임상 연구 센터가 설립되었다.

시러큐스에 있는 뉴욕 주립 대학 보건 과학 센터의 맥스웰 모젤 박사는 한 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곳에는 [유독 자기들에게만 나쁜 냄새가 난다고 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역겨운 냄새를 맡습니다. 한 여자는 언제나 생선 냄새를 느꼈습니다. 매일 매순간 생선 냄새나 고무 타는 냄새가 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한 여자는 11년 동안 콧속의 불쾌한 냄새와 그에 따른 우울증으로 고생한 뒤에 후구 하나를 수술로 제거하자 즉시 그 증세가 사라졌다.

[23면 삽화]

강아지 콧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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