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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행—무엇 때문에 매혹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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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행—무엇 때문에 매혹되는가?
  • 깨어라!—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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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묻는다 ·⁠·⁠·

유행—무엇 때문에 매혹되는가?

애버리라는 소년은 인기 있는 유행에 사로잡혀서 문구가 찍힌 티셔츠를 입는 수만 명—어쩌면 수백만 명—의 청소년 중 하나이다. 물론 문구가 찍힌 티셔츠가 나온 지는 오래 되었으며 심지어 부모들도 청소년 시절에 그런 티셔츠를 입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뉴스위크」지에 따르면, 이 유행에는 새로운 면이 있다. 요즘 일부 청소년은 “밑바닥에서 쓰는 말을 노골적으로 보여 주는 티셔츠를 입고 자랑”한다.

새로 나온 셔츠에는 대개 정말이지 인쇄하기 낯뜨거운 문구가 씌어 있다. 특정 인종에 대한 비방에서 여성에 대한 저속한 묘사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문구가 씌어 있다. 이러한 유행을 따르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부모를 포함하여—이 그러한 불쾌한 문구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열여덟 살인 앤드리아가 한 청소년에게 유달리 눈에 거슬리는 셔츠를 입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그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를 모르면서, 단지 ‘근사해 보이잖아’ 그리고 ‘누구나 입는걸’ 하며 변명”하는 것이었다.

지난 몇 십 년에 걸쳐 수많은 유행이 청소년들의 주의를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었던—그리고 유익했던—유행은 훌라후프 열풍이었는데, 지난 1950년대에 미국에서 널리 퍼졌다. 여러 해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금붕어 삼키기와 공중 전화 박스에 몇 사람이나 들어갈 수 있는지 알아보기가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 들어서는 브레이크댄싱, 색이 바랜 청바지, 스케이트보드 그리고 “스트리킹”(공공 장소에서 벌거벗고 달리기)이 모두 한때 인기를 끌었다. 한 성서 필자가 말한 대로 “이 세상의 장면은 변하고 있”다. (고린도 첫째 7:31) 요즘도 갖가지 유행—어리석은 것에서 위험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함—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널리 성행하고 있다.

청소년과 옷차림 유행

예를 들어 옷차림에 대해 고려해 보자. 「타임」지에 따르면, 랩 음악(종종 힙합으로 불림)은 “아마 마이크로칩 이후로 현재 미국의 가장 성공적인 수출품일 것이며, 전세계의 청소년 문화에 침투하여 사실상 그것을 지배한다.” 그러나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랩은 음악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타임」지는 이렇게 덧붙인다. “랩은 세계적인 패션 상품이기도 하다. 원래 미국의 도시에서 인기 있던 옷차림—자루 같은 바지, 값비싼 운동화, 모자가 달린 운동복, 요란한 장신구—을 지역에 따라 변형된 모습으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인기 있는 그룹에 의해—그리고 뮤직 비디오로 인해—지나치게 조장됨으로 힙합 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자루 같은 차림은 비용이 적게 들지 않으며,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운동화도 흔히 상당히 비싸다! 그러나 많은 청소년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커스라는 소년은 이렇게 말한다. “자루 같은 옷을 입지 않으면 진짜 힙합이 아니지요.”

그래도 그것은 인기 있는 “넝마” 차림에 취향이 쏠리는 청소년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다. 이러한 옷차림의 특징인 찢어진 청바지와 격자 무늬 셔츠는 미국의 일부 언더그라운드 록 밴드에 의해 대중화되었다. 한 저자는 “넝마” 의상을 “겉치레 가난”이라고 불렀다. 정말 겉치레다. 너저분한 그런 복장도 비용이 상당할 수 있다. 게다가 “복고풍”이라는 것이 있다. 캐나다의 잡지 「매클린스」에 따르면, 이것은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의 유행을 다시 일으키는 패션”이다. 청소년들이 디스코 음악처럼 이미 오래 전에 한물간 것으로 보이는 물품—통굽 구두나 나팔 바지와 같은 것—에 고가를 지불하는 것을, 성인들은 놀란 눈초리로 흥미롭게 지켜 본다.

최신 기술, 최신 유행

무선 호출기 즉 삐삐는 상상력이 풍부한 청소년들이 거의 어떤 물건이라도 최신 유행으로 만들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또 하나의 예이다. 원래 이 기구는 항상 대기해야 하는 의사나 전문 직업인들이 사용하였으나, 얼마 안 있어 도시의 마약 상인들에게도 보편화되었다. 마약 판매원은 삐삐를 이용하여 단골이 될 만한 사람과 쉽게 만날 수 있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그들 사이에서 매우 널리 사용되었으므로 그것[무선 호출기]은 마약 문화의 상징이 되었다.” 그러므로 지역 교육 위원회가 전국적으로 이 작은 기구를 학교에서 금지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별로 효과가 없었다. 삐삐는 도시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일부 청소년들이 삐삐를 통신 수단으로 소기의 목적에 맞게 사용함으로 부모들은 그들의 소재를 더 쉽게 알거나 급할 때 그들에게 연락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청소년들에게는 이 기구가 패션 액세서리에 불과하다. 「타임스」에 따르면, “십대들은 삐삐를 배낭이나 겉옷 주머니에 쑤셔 넣거나 허리띠에 찬다. 삐삐 시계, 삐삐 넥타이, 삐삐 펜, 파랑, 분홍, 빨간 색 삐삐 그리고 흑갈색인 수수한 구식 삐삐가 있다.” 아직도 삐삐라고 하면 마약 사용을 무심결에 떠올리는 성인들이 있기는 하지만, 뉴욕 시의 한 경찰관은 이렇게 말한다. “정말 잘 팔리는 물건이지요. 그걸 가진 애들 중 몇몇이 마약을 사용하기는 합니다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아요. 유행일 뿐입니다.”

색다르고 위험한 유행

유행하는 옷차림은 잘하면 봐 줄 만하고 나빠도 불쾌할 뿐이지만, 어떤 인기 있는 유행은 상식의 기준을 완전히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일부 인기 있는 모델처럼 날씬한 몸매를 만들려고 많은 소녀들은 유행을 따라 다이어트를 하는데, 자신의 건강과 복지에 미칠 결과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다이어트는 전국적인 열병이다. 10대 베스트 셀러 목록을 어느 것이든 살펴보면 대개 다이어트 책이 한 권씩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앨빈 로전밤은 기술한다. 로전밤은 이 인기 있는 책들은 대개 효능이 미심쩍은 다이어트 요법을 권한다고 지적한다. 많은 전문가는 날씬해지려는 열풍이 십대들 사이에서 우려할 만하게 식욕 이상—신경성 식욕 부진과 같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말한다.a

이 밖에도 외모를 꾸미는 방식으로 위험한—또한 색다른—치장법이 유행하고 있다. 「뉴스위크」의 한 기사에 따르면, “야만인이나 범죄자들의 기술인 문신 새기기가 차츰차츰 유행의 주류에 끼어들고 있다.” 유명한 영화 배우나 헤비 메탈 록 음악가들의 본에 부추김을 받은 일부 청소년은 정교한 문신을 자기 몸에 영구적으로 새길 기회가 오길 고대한다. 그들은 문신 잉크로 인한 간염이나 과민 반응의 위험성에 대한 의사들의 경고를 조금도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

혹은 몸에 구멍 뚫기라는 섬뜩한 유행은 어떠한가? 귀를 뚫는 일은 일부 문화권의 여자들에게는 관행일 수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합리적인 한도를 넘어서 혀나 배꼽에 구멍을 뚫어 거기에 요란한 장신구를 단다. 부모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로 작심한 청소년일지라도 커다란 코고리보다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내기란 어려운 일이다.

유행—그 배후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춘기와 청소년기」(Adolescents and Youth) 책은 유행을 “종교적 열정과 흡사한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단기간의 경향”으로 정의한다. “정의에 의하면, 유행은 일시적이고 예측할 수 없으며, 특히 십대들 사이에서 널리 퍼진다.” 그런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수많은 청소년이 갑자기 자루 같은 바지를 입거나 삐삐를 가지고 다니게 되는가? 제조업자나 광고업자들은 그 질문에 대한 과학적인 답을 얻게 되길 간절히 바랄 것이다. 영국의 잡지 「이코노미스트」의 한 기사에서 인정하였듯이, “유행이나 패션은 논리적인 설명을 불허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춘기와 청소년기」 책은 과감하게 이렇게 설명한다. “여러 가지 요소가 인기 있는 유행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는데, 이를테면 주의를 끌고 싶은 욕망, 동배들이 높이 평가하는 것을 따르려는 충동, 개인으로서 혹은 같은 또래의 집단으로서 돋보이고 싶은 욕구 그리고 특이한 것에 대한 매혹이 있다.” 한 십대 소년은 이와 같이 분명하게 묘사한다. “고등 학교 시절은 어느 정도 미친 듯이 행동하거나 그러한 욕망을 터뜨리기에 좋은 시기이지요.”

성서는 청소년다운 행동을 정죄하지 않는다. 사실 성서는 이렇게 말한다.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대로 좇아 행하라.” 하지만 성서에는 그러한 조언에 이어서 이와 같은 경고가 뒤따른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전도 11:9) 이러한 건전한 조언을 고려할 때 그리스도인 청소년은 최신 유행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가? 유행의 첨단을 걷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이 연재물의 다음 기사에서는 이 부면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조언을 제시할 것이다.

[각주]

a 식욕 이상에 대한 설명은 「깰 때이다」 1991년 1월 1일 호 참조. 또한 체중 감량에 관한 균형 잡힌 설명은 1994년 5월 1일 호와 5월 15일 호 “청소년은 묻는다 ·⁠·⁠·” 기사 참조.

[14면 삽입]

“이러한 셔츠는 ·⁠·⁠· 누구나 입고 있는걸요.” 17세 된 애버리

[15면 삽화]

몸에 구멍 뚫기와 문신 새기기가 매우 인기를 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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