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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덤새와 스크램블드 에그
  • 깨어라!—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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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5
깨95 2/1 16-17면

무덤새와 스크램블드 에그

「깰 때이다」 솔로몬 제도 통신원 기

과달카날 섬에 있는 솔로몬 제도의 수도 호니아라에서 카누로 약 두 시간 거리에 사보 섬이 있다. 이 섬은 활화산과 오스트레일리아산(産) 풀숲 닭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무덤새로 유명하다. 원주민들은 때때로 뜨거운 바위를 이용하거나 지면에 갈라진 틈으로 세차게 뿜어 나오는 수증기를 이용하여 요리를 하고 물을 데운다. 무덤새 역시 영리하게 이 천연 자원을 이용한다.

무덤새는 일반 닭보다는 상당히 작지만 서로 비슷해 보이며, 둔해 보이는 몸통과 짧고 둥근 날개 그리고 발가락이 네 개 달린 길고 튼튼한 발이 있다. 짧은 부리는 약간 아래쪽으로 구부러져 있다. 무덤새는 빠른 속도로 날긴 하지만 오래 날지는 못한다.

무덤새(“큰 발”이라는 뜻인 ‘메거포드’라고도 불림)는 일반 닭과 같이 닭목(目)에 속한다. 이 새는 썩어 가는 식물 더미 속에 알을 묻고 섭씨 32도의 온도를 계속 유지하여 부화시키는, 부화기를 사용하는 새이다. 이 섬에 사는 무덤새에게는 색다른 부화기가 있다. 사실 사보 섬의 해변에서 화산열로 뜨거워진 모래보다 더 좋은 부화기가 어디에 있겠는가?

원주민들은 평평하고 고른 모래밭에 억센 야자나무 잎으로 정성들여 울타리를 둘러친다. 이것이 무덤새의 “밭”이다. 안을 들여다 보면 그 곳은 정성들여 심은 과수원처럼 보인다. 작은 나무들이 질서 있게 줄지어 심어져 있는데, 그것은 이 곳을 찾아오는 새들에게 좀더 안도감을 주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모래밭 전체에 걸쳐 지름이 약 60센티미터 되는 분화구 같은 작은 구덩이들이 파여 있는데, 이것은 이 기묘한 야생 새들이 알을 낳아 묻어 두기 위해 깊이가 90센티미터 가량 되는 좁은 구멍을 파러 새벽이나 황혼에 찾아왔다는 증거이다.

이제 알을 살펴보자! 알은 보통 길이가 8에서 9센티미터이고, 지름이 약 6센티미터이다. 그처럼 작은 새에 비해서 놀라운 크기이다. 새끼는 깃이 완전히 나 있는 채로 부화되자마자 혼자 힘으로 땅을 뚫고 지면으로 나와 달아난다. 새끼는 24시간 이내에 날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은 날마다 이 “밭”으로 내려가 알을 캐는데, 이것은 섬 사람들의 일상 식단 가운데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이 부드럽고 부풀부풀한 스크램블드 에그를 만드는 방법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무덤새의 알을 어린 대나무 줄기의 뾰족한 마디 위에서 기술적으로 깨뜨린 다음, 빈 줄기 속으로 넣는다. 이제 대나무 줄기가 알로 가득 차면, 그것을 요리용 화로의 뜨거운 재에다 45도 각도로 조심스럽게 꽂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이 끓어오르면서, 뜨거워진 어린 대나무에서 나오는 진액과 섞인다. 요리가 다 되면, 대나무에서 쏟아 내어 독특하고 맛있는, 소시지 모양의 스크램블드 에그를 즐길 수 있다. 언제 한번 솔로몬 제도에 와서 스크램블드 에그를 맛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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