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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87 4/1 31면

독자로부터의 질문

◼ 그리스도인이 가족의 사체 부검을 허락하는 것이 합당한 일인가?

성서가 부검(剖檢)에 관하여 직접 언급하지는 않지만, 그리스도인이 고려할 만한 관련된 성서의 견해는 있읍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으로 결정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그러한 성귀들과 주어진 특정한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검이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외과 수술상의 (해부) 검사를 말합니다. 부검은 질병의 파급 영향이나 작용에 관한 자료를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부검에 대한 일부 종교의 견해는 비성경적 가르침에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예로서, 가톨릭의 한 백과 사전은 이렇게 기술합니다. “고인의 육체는 그 영혼의 이전 거처인 만큼 경건하게 다루어야 한다. ·⁠·⁠· 육체는 일반 부활시에 그 영혼과 더불어 일어나서 영생에 들어가게 되어 있다. ·⁠·⁠· 의과적 사망 이후 영혼이 떠날 때까지는 얼마간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성서가 밝혀 주는 바에 따르면, 사람(산 영혼)이 죽을 때 그 사람은 죽은 영혼이 됩니다. (창세 2:7; 7:21-23; 레위 21:1, 11) 그의 몸은 어떻게 됩니까? “인생 [사람, 공동번역]”이든 “짐승”이든,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간다고 되어 있읍니다. (전도 3:18-20) 부활시에 하나님께서는 그저 흙이 된 지 오래된 그 몸을 다시 일으키시는 것이 아니라, 그분 자신이 흡족하게 여기실 만한 몸을 마련해 주실 것입니다.—참조 고린도 전 15:38, 47, 48.

죽은 자에 대한 성서의 견해의 또 다른 면으로, 부검과 관련하여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이러한 명령을 하셨읍니다. “죽은 자를 위하여 너희는 살을 베지 말며 몸에 무늬를 놓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레위 19:28; 신명 14:1, 2; 예레미야 47:5; 미가 5:1)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주변의 이방인들처럼 죽은 자를 애도하는 표시나 여타의 거짓 종교상의 이유로 자해해서는 안 되었던 것입니다. 아울러 이 명령은 이스라엘 인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창조물인 자신의 몸에 대한 존중심을 나타내도록 고무시켰을 것입니다.—시 100:3; 139:14; 욥 10:8.

그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생명과 몸이 하나님께 바쳐진 것인 만큼 그것을 존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로마 12:1) 신체에 대한 이같은 존중심을 토대로 하여 부검을 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사람들도 있읍니다. 그런 사람들은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족이 죽은 뒤에 그 사체를 해부하도록 허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였읍니다. 어떤 곳에서는 사체의 피를 취해서 수혈이라든가, 유족들이 조금도 결부되기를 원치 않는 그외 목적으로 유용한다는 사실을 그들이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a

그렇다면, 일부 그리스도인이 부검을 허락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들은 의학상의 이러한 처리에 관하여 성서가 꼭 집어서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읍니다. 또한 그들은 애굽에 있던 이스라엘 인이 애굽 의사들로 하여금 죽은 야곱과 요셉의 몸에 향재료를 넣도록 허락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을 터인데, 그러한 일에는 내장을 제거하는 외과 수술상의 절차가 따랐을 것입니다. (창세 50:2, 3, 26) 오늘날 어떤 상황에서는 부검이 법적으로 요구되는 경우도 있읍니다. 예로서, 건장한 청년이 별 뚜렷한 이유도 없이 죽는다면 사체 검안이 의무적일 수 있읍니다. 부검이 법적으로 요구되는 경우라면, 의당 그리스도인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는 교훈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로마 13:1, 7; 마태 22:21.

의사의 치료를 받아왔기 때문에 가능성 있는 사인을 아는 경우에도, 부검을 해봄으로 도움이 되는 자료를 얻게 될 수 있읍니다. 유자녀는 부모의 병력에 관한 자료를 더 많이 얻어서 정확한 사인을 알고 싶어할지 모릅니다. 그러한 자료는 앞으로 그들의 생활 방식이나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읍니다. 그밖에도 부검을 허락하는 데에는 몇몇 다른 이유들이 있읍니다. 조직 검사로 증거를 제시하는 사체 검안서는, 석탄 채굴과 관련이 있는 탄진폐의 증거를 제시한다든지 하여, 유가족에게 보상 혜택을 받게 해줄 수도 있읍니다. 그런가 하면 부검을 통하여 가족의 사망 원인을 더 잘 이해하게 됨에 따라 한층 더 정신의 평화를 갖게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읍니다. 그런가 하면 가족 이외의 사람이 결부될 수도 있읍니다. 부검을 허락해 줌으로 의사가 질병의 경로를 이해하여 다른 사람을 더 잘 치료하도록 도와줄 수 있겠다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유가족도 있을 수 있읍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리스도인은 신체에 대한 존중심을 나타내는 것이 합당한 일입니다. 그러나 특정 상황에서 부검을 허락할 것인가의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는 고려할 만한 다른 요소들이 있읍니다.

[각주]

a 신체 부분들을 이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는, 「파수대」 1980년 9월호 47면을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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