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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꺼이 자신을 바친 사람들—필리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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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꺼이 자신을 바친 사람들—필리핀 편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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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2013
파13 10/15 3-6면

기꺼이 자신을 바친 사람들—필리핀 편

약 10년 전에, 30대 부부인 그레고리오와 마릴루는 마닐라에서 파이오니아 봉사를 하며 전 시간 직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그럭저럭 잘 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릴루는 다니던 은행에서 지점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우리는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었지요”라고 마릴루는 말합니다. 사실, 경제적으로 풍족했던 이 부부는 마닐라에서 동쪽으로 19킬로미터가량 떨어진 아주 좋은 위치에 자신들이 꿈꾸던 집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들은 건축업자와 계약을 맺고 공사에 드는 비용은 10년 동안 매달 갚아 나가기로 했습니다.

“여호와의 것을 훔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마릴루는 이렇게 말합니다. “새로운 일 때문에 시간과 활력을 많이 쓰다 보니 영적인 활동에 대한 의욕이 줄어들었어요. 여호와의 것을 훔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는 계속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이전만큼 많은 시간을 바치지 못했거든요.” 그런 상황에 마음이 편치 않았던 그레고리오와 마릴루는 어느 날 함께 앉아 자신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레고리오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변화를 하고 싶었지만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어떻게 우리의 삶을 더 온전히 사용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자녀도 없었으니까요. 우리는 여호와께 인도를 구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즈음, 그들은 왕국 전도인이 더 많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하는 것에 관한 몇몇 연설을 들었습니다. 그레고리오는 “그 연설들이 우리 기도에 대한 여호와의 응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합니다. 그 부부는 하느님께서 더 큰 믿음을 주셔서 자신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용기를 갖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진행 중인 건축 공사가 한 가지 큰 장애물이었습니다. 벌써 3년 동안 공사 대금을 치른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어떻게 할 것입니까? 마릴루는 이렇게 말합니다. “계약을 파기하면, 그때까지 치른 돈을 모두 잃게 될 거였어요. 아주 많은 돈이었지요. 하지만 우리는 그 문제를 여호와의 뜻과 우리 자신이 원하는 것 가운데 무엇을 첫째로 구하느냐 하는 선택의 문제로 보았습니다.” ‘잃어버리는 것’에 관한 사도 바울의 말을 마음에 새긴 그들은 공사 계약을 취소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소유물 대부분을 판 다음,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48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팔라완 섬의 한 외딴 마을로 이주했습니다.—빌립보 3:8.

그들은 “비결을 배웠다”

그레고리오와 마릴루는 이주하기 전에, 단순한 생활을 할 준비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 보니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환경이 생각보다 훨씬 열악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릴루는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전기도 없었고 편의 시설이라곤 찾아 볼 수 없었죠. 전기밥솥을 켜는 대신 나무를 패고 불을 지펴서 음식을 해야 했어요. 쇼핑몰에 가거나 외식을 하는 것과 같은 도시 생활이 정말 그리웠지요.” 하지만 이 부부는 자신들이 이주한 이유를 계속 되새기면서 곧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마릴루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는 걸 좋아합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도요.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전파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게 큰 기쁨이죠. 우리는 이곳에서 봉사하면서 만족하는 법에 관한 ‘비결을 배웠습니다.’”—빌립보 4:12.

“영적인 성장을 보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은 없지요.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레고리오와 마릴루

그레고리오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곳에 왔을 때는 증인이 네 명밖에 없었어요. 내가 매주 공개 강연을 하고 왕국 노래에 기타 반주를 해 주었더니 형제들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1년이 채 안 되어, 그 부부는 그 작은 집단이 24명으로 이루어진 잘 발전하는 회중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레고리오는 “이곳 회중이 우리에게 나타낸 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았어요”라고 말합니다. 그 부부는 외딴 지역에 와서 6년 이상 봉사한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영적인 성장을 보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은 없지요.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되었어요!”

필리핀에서는 거의 3000명의 형제 자매들이 왕국 전도인이 더 필요한 지역으로 이사했습니다. 그 가운데 약 500명은 독신 자매입니다. 캐런도 그중 한 사람입니다.

캐런

현재 20대 중반인 캐런은 카가얀 주의 바가오에서 성장했습니다. 십 대 시절에 캐런은 봉사의 직무를 확장하는 것에 대해 자주 생각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남아 있는 때가 단축되었고 모든 부류의 사람들이 왕국 소식을 들어야 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전파자가 더 필요한 곳에서 봉사하고 싶었어요.” 외딴 지역에 가서 전파하는 대신 고등 교육을 받으라고 가족 중 몇 사람이 권했지만, 캐런은 여호와께 인도를 구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외딴 지역에서 봉사하고 있는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캐런은 열여덟 살에 고향에서 약 64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으로 이주했습니다.

캐런이 도우러 온 작은 회중은 태평양 연안의 산악 지역을 돌봅니다. 캐런은 지난날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합니다. “바가오에서 새로운 회중까지 3일 동안 걸어서 왔어요. 산을 오르내리고 강을 30번도 넘게 건넜지요.” 캐런은 이어서 이렇게 말합니다. “몇몇 성서 연구생한테 가려면 6시간을 걸어가야 해요. 그리고 연구생의 집에서 밤을 지낸 다음, 이튿날 또 6시간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와야 하지요.” 그런 모든 노력을 기울일 만한 가치가 있습니까? 캐런은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덧붙입니다. “때때로 다리가 많이 쑤시기도 해요. 하지만 성서 연구를 많게는 18건이나 사회하기도 한답니다.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되었어요!”—시 34:8.

‘여호와를 의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수키

미국에 살던 40대 초반의 독신 자매 수키는 왜 필리핀으로 이주하게 되었습니까? 2011년에 수키는 순회 대회에서 한 부부가 회견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부부는 어떻게 자신들이 멕시코의 전파 활동을 돕기 위해 소유물 대부분을 팔고 그곳으로 이주하게 되었는지 설명했습니다. 수키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 회견을 듣고 이전에는 전혀 생각지 못한 목표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지요.” 인도계 자매인 수키는 필리핀에 사는 펀자브어 사용자들을 도울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그곳에 가서 돕기로 결정했습니다. 그에게는 어떤 장애물들이 있었습니까?

수키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물건을 남겨 두고 어떤 물건을 팔지 결정하는 게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어요. 게다가 내 아파트에서 13년 동안 편안하게 생활하다가 가족이 사는 집으로 들어가 짐을 풀지 않은 채 임시로 함께 살았지요. 그런 생활이 쉽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단순한 생활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좋은 방법이었어요.” 필리핀으로 이주한 뒤에는 어떤 어려움이 있었습니까? 수키는 이렇게 말합니다. “벌레를 몹시 싫어하는 데다 집이 그리운 게 제일 힘들었어요. 여호와를 의지하는 법을 아주 새로운 차원에서 배웠습니다!” 그러한 어려움을 인내할 만한 가치가 있었습니까? 수키는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축복을 쏟아붓지 않나 시험해 보라’고 말씀하시죠. 집주인이 ‘언제 다시 오시나요? 물어볼 게 아직 많이 있는데요’ 하고 말할 때면 그 말씀이 참되다는 걸 실제로 경험한답니다. 영적으로 굶주린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서 무척 기쁘고 만족스러워요!” (말라기 3:10) 수키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사실, 이주하기로 결정하는 게 가장 힘들었죠. 하지만 일단 결정하고 난 뒤에는 여호와께서 나머지 일들을 어떻게 돌봐 주시는지 보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두려워했던 마음을 극복했어요’

현재 30대 후반의 결혼한 형제인 시메는 필리핀을 떠나 중동의 한 나라에 가서 수입이 좋은 직장에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동안 순회 감독자의 말과 한 통치체 성원의 연설을 듣고 격려를 받아 자신의 생활에서 여호와를 첫째 자리에 두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직장을 그만둘 생각을 하니 덜컥 겁이 나더군요” 하고 시메는 말합니다. 그렇지만 그는 직장을 포기하고 필리핀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시메와 그의 아내 하이디는 필리핀 남부에 있는 다바오델수르 주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왕국 전파자들이 매우 넓은 구역을 돌보아야 합니다. 시메는 이렇게 말합니다. “돌이켜 보면 내가 직장을 그만두기를 두려워했던 마음을 극복하고 여호와를 첫째 자리에 둔 것이 얼마나 잘한 일인지 모릅니다. 자신이 가진 것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여호와께 드리는 것보다 더 만족스러운 일은 없지요!”

시메와 하이디

“정말 깊은 만족감을 주지요!”

파이오니아 봉사를 하는 30대 초반의 부부인 라밀로와 줄리엣은 집에서 단지 3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회중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그 회중을 돕기 위해 자원했습니다. 라밀로와 줄리엣은 날씨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집회에 참석하고 전파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그곳을 매주 여러 번 오갑니다. 울퉁불퉁한 길과 출렁다리들을 지나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들은 봉사의 직무를 확장할 수 있어서 행복해합니다. 라밀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부부는 합쳐서 11건의 성서 연구를 사회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더 필요한 곳에서 봉사하려면 희생이 요구되지만, 그런 봉사는 정말 깊은 만족감을 주지요!”—고린도 첫째 15:58.

줄리엣과 라밀로

왕국 전도인이 더 많이 필요한 국내외의 구역에서 봉사하는 것에 대해 더 알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순회 감독자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우리의 왕국 봉사」 2011년 8월호에 실린 “당신은 ‘마케도니아로 건너갈’ 수 있습니까?” 기사를 읽어 보기 바랍니다.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는가?

도움이 더 필요한 곳에서 봉사하기 위해 외국에서 필리핀으로 이주한 형제 자매들은 약 70명이며, 대부분 18세에서 50세 사이입니다. 40대 중반의 독일인 부부 로베르트와 미리암은 1년 동안 봉사하려고 필리핀으로 왔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한 것이 14년 전이었고, 그 부부는 지금도 필리핀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까? 로베르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곳에서는 일을 찾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1년에 한 번 독일로 돌아가서 3개월 동안 일을 합니다. 그렇게 번 돈으로 연중 나머지 기간은 필리핀에서 단순한 생활을 하면서 봉사를 할 수 있지요.” 물론, 외국에서 생활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하지만 미리암은 “내적인 평화와 여호와의 인도를 느끼고 있어요”라고 말합니다. 로베르트도 그 말에 수긍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이곳에서 봉사하면서 우리 믿음이 더 강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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