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93 3/15 20-22면
  • 졸업 무도회에 가야 하나?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졸업 무도회에 가야 하나?
  • 깨어라!—1993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화려함의 이면을 살펴봄
  • 위태로운 상황
  • 파티가 끝났을 때
  • 춤은 무해한 오락에 불과한가?
    깨어라!—1984
  • 나이트클럽에 가는 것은 어떠한가?
    깨어라!—2004
  • 독자로부터
    깨어라!—1993
  • 독자로부터
    깨어라!—1993
더 보기
깨어라!—1993
깨93 3/15 20-22면

청소년은 묻는다 ·⁠·⁠·

졸업 무도회에 가야 하나?

“졸업 무도회 밤은 부모가 대개 처음으로 ‘얘야, 재미있게 보내렴. 내일 아침에 보자’라고 말하는 때이기도 하다.”

“언젠가 학교 댄스 파티에 갔던 기억이 나는데, 참관인이라곤 두 사람뿐이었고 그들은 아이들에게 주의를 기울이지도 않았어요.”

급우들은 이미 여러 달 전부터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무튼, 고등 학교 졸업 무도회(Prom)a는 일생에 단 한 번 갖는 행사다. 게다가 여러 해 동안 사귄 급우들과 작별 인사를 해야 할 입장이므로, 자연히 거기에 가고 싶을지 모른다. “중학교에 다닐 때부터 늘 그 무도회에 참석하고 싶었어요”라고 18세 된 한 소녀는 말한다.

일부 나라의 경우, 고등 학교 졸업 무도회—고등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열리는 공식 무도회—는 청소년에게 참으로 이정표와도 같다. 단순한 특별 사교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무도회는 성인기로 진입하는 것을 표시하는 전통 있는 의식이다. 「세븐틴」지는 이렇게 말한다. “졸업 무도회 밤은 부모가 대개 처음으로 ‘얘야, 재미있게 보내렴. 내일 아침에 보자’라고 말하는 때이기도 하다. 자녀가 밤새도록 외출하는 것이 허용될 뿐 아니라 당연한 일로 간주되는 것이다.”

모든 청소년이 밤새도록 의심스러운 행동을 할 계획을 세우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많은 청소년은 단지 멋들어진 낭만적 체험을—현대판 신데렐라나 매력적인 왕자가 될 기회를—학수 고대한다! “환상적이에요”라고 하면서 19세인 다르시는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임대한 리무진 승용차에서 내린 다음 사진을 찍고, 친구들 앞에서 폼잽니다. 모두의 시선이 그들에게 집중되지요.”

행사 방식이 이보다는 덜 매력적이지만, 학교 댄스 파티 역시 인기 있다. “이따금씩 단지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사교 모임이 필요하거든요”라고 15세인 제이미는 말한다. 하지만 관심사가 춤이든, 식사든, 옷을 차려 입는 것이든 간에, 대부분의 청소년은 그러한 행사에 가는 것을 실제로는 빠질 수 없는 일로 생각한다. 그들의 관심은 오로지 누구하고 같이 갈 것인가, 어떤 옷을 입을 것인가, 그날 저녁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있을 뿐이다. 하지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다른 점들이 있다.

화려함의 이면을 살펴봄

예수 그리스도 자신도 점잖은 사교 모임에 참석하셨다. (비교 누가 5:29; 요한 2:1, 2) 그렇지만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것” 혹은 “난잡한 파티”는 성서에서 정죄한다. (갈라디아 5:21, 「공동번역」; 「바잉튼역」) 1세기에는 이교도들이 공공연하게 “방탕에 빠지고 욕정에 흐르고 술에 취하고 진탕 먹고 마시며 떠들어대고 가증한 우상 숭배를 일삼”곤 하는 난잡한 주신제가 흔한 일이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문란한 모임에 참석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I 베드로 4:3, 4, 「공동번역」.

졸업 무도회와 학교 댄스 파티는 어떠한가? 어떤 경우는 잘 조직되고 감독되어, 비교적 질서 있는 행사일지 모른다. 난폭한 행동은 저지되거나 혹시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처리될지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아니라 할지라도 많은 경우 졸업 무도회의 화려함과 황홀함 이면에는 흔히 흥청대는 술잔치 정신이 숨어 있다.b “성적 부도덕과 술 마시는 일이 많아요”라고 한 십대 소년은 본지에 말했다. 알코올 음료가 공식적으로는 금지되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화장실, 계단, 주차장에서 술 마시는 일이 많이 있다.

성서는 “포도주는 거만케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고 경고한다. (잠언 20:1) 여기에 더하여, 격정적이거나 감각적인 음악, 자유 분방한 춤, 희미한 조명, 성서 원칙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는 청소년의 무리가 있다. 그러므로 흥청대는 술잔치를 벌일 소지가 다분하다. 참관인들이 잘 통제해 줄 것을 기대할 수 있는가? 늘 그렇지는 않다. 찰스라는 십대 소년은 이렇게 퉁명스럽게 말한다. “참관인들은 있으나마나죠.” 설마? 소녀 다르시의 이러한 말을 들어 보면 그 말이 맞다. “언젠가 학교 댄스 파티에 갔던 기억이 나는데, 참관인이라곤 두 사람뿐이었고 그들은 아이들에게 주의를 기울이지도 않았어요.”

분명, 아주 성의 있는 참관인이라 할지라도 어둠침침한 무도장이나 체육관에서 ‘재미’를 보려고 벼르고 있는 한 무리의 청소년을 통제하기가 거의 불가능함을 알게 될 것이다. 그 결과, 낭만적인 하루 저녁의 꿈이 순식간에 악몽으로 바뀔 수 있다. “싸움도 많이 일어나지요”라고 한 십대 소녀는 말한다.

위태로운 상황

물론, 모든 졸업 무도회나 학교 댄스 파티에서 폭력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위태로운 상황에 몰리게 될 아주 실제적인 위험이 존재한다. 한 젊은 여성은 이렇게 회상한다. “남자 아이들과 뺨을 맞대고 춤을 출 때면, 그들의 손이 온몸을 더듬기 시작하지요. 그들은 당신이 그 행동을 받아주기를 기대하는 거예요!” 그들과 가까이 교제하지만 않으면 그런 문제를 피할 수 있지 않은가?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흔히 말하기는 쉬워도 실천이 어렵다.

가령 파트너 없이, 혹은 친구들과 여럿이 간다고 생각해 보자. 한 십대 소녀는 이런 점을 상기시켜 준다. “어떤 남자 아이들은 파트너 없이 그 곳에 와서는, 최대한 여러 여자 아이들을 쫓아다니려고 하지요.” 그 곳에는 과감한 소녀들도 상당히 있을 수 있다. 혼자 참석하는 청소년은 쉽게 달갑지 않은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반면에, 동료 신자를 파트너로 동반하는 것도 또 다른 복잡한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아무튼 오늘날 여호와의 증인은 데이트를 신중하게 고려한다.c 그리고 당신의 파트너가 당신에게 아무런 낭만적 관심도 품고 있지 않다고 확실히 믿는다 하더라도, 그가 과연 어느 정도까지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있겠는가? 19세인 로라는 이렇게 지적한다. “춤추고 있는데 다른 애들이 끼어드는—혹은 데이트하자고 요청하는—일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어요?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지요?” 긴장이 감도는 어색한 상황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역시 소홀히 생각하지 말아야 할 점은, 당신 자신이 방심하여 그 행사의 분위기에 말려들 위험성이다. 나쁜 교제는 실제로 “선한 행실을 더럽”힌다. (고린도 전 15:33) 닉이라는 18세 소년은 이렇게 시인한다. “아무리 여호와의 증인 두 사람이 같이 가더라도, 다른 모든 사람이 하는 대로 하도록 쉽게 부추김받을 수 있습니다.”

파티가 끝났을 때

하지만 흔히 실제적인 문제는 파티가 끝난 후에 생긴다. “어떤 아이들은 호텔이나 누군가의 집으로 가지요”라고 태냐라는 소녀는 말한다. 욜랜다는 이렇게 덧붙인다. “거기서 밤새도록 지내게 마련이에요. 그것이 관례거든요.” 마약, 알코올, 성행위 역시 그 무도회 관례에 포함될 수 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이면, 청소년은 교란된 양심, 손상된 자존심, 임신—혹은 AIDS—에 대한 실제적인 두려움을 갖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졸업 무도회와 학교 댄스 파티들은 낭만과 건전한 재미를 약속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난잡한 파티나 흥청대는 술잔치로 전락하는 경우가 너무나 흔하다. 예언자 이사야가 당시에 “밤이 깊도록” 지속된 모임들을 하나님께서 승인하시지 않음을 밝힌 사실이 생각난다. 그 연회들에는 알코올 음료와 음악—“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저”—이 갖추어져 있었다. 흥겨웠는가? 의문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이사야는 그 연회 참석자들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의 행하심을 관심치 아니하며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이사야 5:11, 12.

과연, 성서의 견해를 높이 평가하지 않는 청소년들과 함께 파티 분위기에 휩쓸릴 때 심각한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 그런 모임이 다 흥청대고 떠드는 모임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며, 세계 곳곳에 따라 상황이 다른 것은 사실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참석하는 것이 적절한지의 여부는 부모와 함께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건 어려운 일”이라고 한 소녀는 시인했다. “졸업 무도회는 황홀하거든요. 그래서 큰 유혹이에요. 일년 내내 눈앞에서 떠나지 않는답니다!”

하지만 부모나 장성한 그리스도인과 상의한다면 문제를 분명히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보도록 하라. 누가 그 댄스 파티에 참석할 것인가? 어떤 식으로 그 모임을 감독할 것인가? 알코올 음료가 제공될 것인가? 음악은 어떤 종류일 것인가? 지나간 해들에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는가? 그런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특히 동료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보는가? 거기에 참석함으로써 일부 사람들 앞에 걸림돌을 놓게 될 수도 있는가?—고린도 전 10:23, 24, 32.

졸업 무도회와 학교 댄스 파티에 관련된 모든 문제를 감안할 때, 그리스도인 청소년은 부모와 의논해 본 후 아마도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하기 쉬울 것이다. 그렇지만 졸업이란 자랑스러운 업적이 아닌가? 물론이다! 하지만 아마도, 더 안전한 축하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동료 증인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을지 모른다. 예를 들면, 당신의 가족은 오붓한 모임 혹은 식사를 준비하기로 결정할 수 있다. 그런 모임이 합당한 규모로 잘 조직된다면, 심각한 문제는 여간해서 발생하지 않는다.d

그러한 모임에서는 공식 졸업 무도회와 같은 화려함과 황홀함을 느낄 수 없을지 모른다. 그렇다 해도 그것은 행복한—졸업 무도회나 학교 댄스 파티에 있을 수 있는 함정에서 벗어난—모임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당신은 고린도 전서 10:31에 있는 바울의 말과 일치한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각주]

a “고등 학교 혹은 대학의 동급생들을 위해 전형적으로 학년말이나 그 즈음에 열리는 공식 무도회. [영어 단어 Prom은 PROMENADE의 단축형임.]”—「아메리칸 헤리티지 영어 사전」.

b “흥청대는 술잔치”로 번역된 영어 단어(revelry)는 떠들썩하고 흥청거리는 연회나 유흥으로 정의된다.

c 사단법인 워치 타워 성서 책자 협회 발행, 「청소년은 묻는다—질문과 효과있는 대답」 책 30장 참조.

d 「파수대」 1992년 8월 15일 호의 “사교적 오락—유익을 즐기되, 덫을 피하시오” 기사 참조.

[21면 삽화]

참관인들은 참석자 모두의 행동을 통제하기가 거의 불가능함을 알게 된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