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예언의 근원은 하나님인가?
“하나님은 ··· 틀림없이 너무나 크고 어디에나 계신 분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분을 단지 일개 종교나 하나의 길, 다시 말해서, 단지 한 국민에게만 국한시킬 수는 없다.” 나이지리아의 신문 「가디언」지에 실린 어느 철학자의 말이다. 그 철학자는, 아프리카의 전통 종교들은 아프리카의 입장을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된 종교들이라고 주장하면서, 다른 규모가 큰 종교들도 지방적 환경에 맞추어 고안된 것임을 시사한다.
전통주의자들은 그리스도교란 유럽인의 종교이며, 전통적 점장이들을 예언의 참다운 대행자로 보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데일리 타임스」지에 보낸 한 편지 내용은 이러하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다른 시대에 다른 민족에게 자신을 나타냅니다. ··· 세계의 현인들은 절대자가 지금 아프리카에서 자신을 나타내고 있다고 수군거리고 있읍니다.” 심지어, 예수와 유사한, 또는 마호메트와 흡사한 아프리카인 예언자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견해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일으킨다. 모든 예언의 근원은 하나님인가? 하나님께서는 세계를 분열시키는 각기 다른 상이한 종교적 개념들을 계시하셨는가? 그분은 인종마다 각기 다른 종교적 요구 조건을 갖고 있으신가? 아니면 참 예언자와 거짓 예언자, 참 종교와 거짓 종교가 있는가? 참 예언이란 과연 무엇이며, 참 예언의 목적은 무엇인가?
예언이란 무엇인가?
「웹스터 신 대학생용 사전 제 9판」에 의하면, 예언이란 “하나님의 뜻과 목적의 영감받은 선언 2: 어떤 예언자의 영감받은 말 3: 있을 일에 대한 예측”이라고 정의된다. 이 말은 예언의 근원이 다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통 종교들을 옹호하면서, 한 대학교의 종교학 교수 E. 볼라지 이도우는 “아프리카에서의 하나님에 관한 다면적 개념”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 교수는 자신의 저서 「아프리카의 전통 종교」(African Traditional Religion)에서, 하나님에 관한 이러한 다면적 개념은 “대개 사회적 구조와 풍토에서 그 중요시되는 점과 모양이 형성된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하나님은 남성 용어로 표현되는 반면에, 하나님을 여성으로 간주하는 지역[특히 여족장 지역 사회에서]들도 있다”고 그 교수는 말한다. 지방색을 띤 데다 상호 모순되는 그러한 개념이 하나님의 영감받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 교수는 이렇게 시인한다. “아프리카의 종족 중에서 ··· 하나님에 관한 그 종족 고유의 개념을 발전시키지 못하도록 ··· 막을 수 있는 종족은 하나도 없다.” 이 점은 그러한 종교적 개념이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생각과 관찰에서 비롯된 것임을 시사한다.—비교 로마 1:19-23.
전통적인 점장이와 신탁(神託)을 전하는 사람들은 참 하나님의 성품이나 뜻과 목적을 계시해 주지 않는다. 그들은 여러 종류의 지방적 “신들”이 요구하는 금기로 되어 있는 것과 의식을 취급 처리한다. 그러한 사람들의 예언은 불가사의한 지식이나 점에 근거해 있다. 그러므로, 그러한 예언은 하나님의 뜻을 영감받아 말하는 선언이 아니다. 참 예언을 하도록 영감을 주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 예언들의 근원이 아니시다.—베드로 후 1:20, 21; 신명 13:1-5; 18:20-22.
그러면, 그러한 예언의 근원은 무엇인가? 이 질문과, 앞서 제기된 다른 질문들의 답을 얻기 위하여 다음 기사를 읽어보기 바란다.